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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1 22:31:42
Name 피플스_스터너
Subject 09-10 시즌 마지막 한판, 그리고 역대 프로리그 우승팀들.
T1의 광안리행 확정으로 인해 09-10 시즌도 이제 단 한판의 승부만을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2003년 프로리그가 처음 생긴 이후로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그동안 총 17번의 결승전이 펼쳐졌고(위너스리그 결승 제외) 수많은 명승부가 우리를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했습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겼을 때의 기쁨, 졌을때의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프로리그 승부. 그 중에서도 백미, 결승전!!

현재 12개 팀이 리그를 펼치고 있는데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은 총 8팀입니다.

T1(동양 포함) : 우승 6회, 준우승 2회

T1은 뭐 달리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프로리그 시작과 함께 강호로 군림하며 영원한 우승후보이자 영원한 우승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결승 진출 횟수 및 우승 횟수, 플옵 승률까지 압도적입니다. 워낙에 광안리 직행한 적이 많고 못해도 2-3위를 해서 플옵 경기수가 적어서 그렇지 만약 5위나 6위로 올라간 횟수가 많았다면 승수 또한 압도적인 1위일 것입니다.(물론 지금도 승수는 1위입니다. 차이가 많이 않아서 그렇지... 2005년부터 2006년 전기리그까지의 오버트리플크라운... 앞으로 이 팀의 우승 횟수 기록을 깰 팀이 나오려면 어디까지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이 팀의 우승트로피 수집이 진행형이란거...

웅진(한빛 포함) : 우승 2회, 준우승 1회

초창기 한빛 시절의 성적이 좋습니다. 광안리에서 T1을 깬 2팀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7차전 나도현 선수와 김현진 선수의 경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스타를 원년부터 봐왔던 팬들 중에는 반이 한빛 팬이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강자들이 폼이 떨어지면서 팀도 서서히 플옵도 간당간당한 신세가 되고 맙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엠겜 : 우승 2회, 준우승 1회

초창기 POS 시절을 떠올리면 안구에 습기만 찰 뿐입니다. POS를 대표하는 경기를 떠올려봐라! 라고 하면 임요환에게 희대의 명경기를 선사했던 도진광 선수가 가장 먼저 떠오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성준, 김택용, 이재호, 염보성 등이 등장하면서 2006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어버립니다. 광안리에서 공공의 적 T1을 4:3으로 깨고 통합챔피언 자리에서 T1을 끌어내립니다.

삼성 : 우승 2회, 준우승 2회

삼성이 E-SPORTS에 제대로 투자만 하면 다른 팀 전부 버로우다... 라는 말이 정말 많았습니다.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 팀이고 결승 진출 횟수도 4회로 공동2위입니다. 2007년 한 해를 화승(당시 르카프)과 나눠 먹습니다. 전기리그 결승에서 결승전 최초 4:0 떡실신을 화승에게 안겨주며 우승을 하지만 통합챔피언쉽에서는 반대로 화승에게 패배하며 결국 마지막 고지를 정복하지 못합니다.

화승(르카프 포함) : 우승 2회, 준우승 2회

이제동의 팀. 2007년 마지막 고지를 밟으며 최고의 자리에 선 팀. 결승 진출 횟수 역시 4회로 삼성과 함께 공동 2위입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을 보이다가 마지막 5라운드에서만 힘을 냈습니다. 그것도 삼성과 똑같군요. 아쉬운 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CJ(GO 포함) : 우승 1회, 준우승 2회

한빛과 더불어 골수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팀. 개인적으로 팬심만 놓고 보면 아이돌 중에서 카라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압도적으로 팬이 많은 것은 아닌데 팬심의 결집력을 최강인...(반대하시는 분들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노장이 사라지면 신예가 나타나고, 또 그가 사라지면 또 다른 신예가 나타나고... 신예 발굴 자체 프로젝트 최강 팀. 뭔가 끈끈하고 집중력이 돋보인 팀입니다. 다른 얘기지만 팀리그에서는 최다우승팀입니다(3회 우승, 총 5회 열렸음).

위메이드(투나, 팬택 포함) : 우승 1회, 준우승 2회

이윤열로 대표되는 팀입니다. 초창기 투나와 팬택으로 이어지던 시절에 특히 정규시즌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아쉬웠던 것이 2004년인데, 팀 전력상으로는 최강이었지만 통합챔피언쉽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한빛에게 덜미를 잡히며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박성균, 전태양, 박세정, 이영한, 신노열 등으로 이어지는 지금이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찬스라고 봅니다.

하이트(KOR, 온겜 포함) : 우승 1회, 준우승 1회

2004년 3라운드 결승. KOR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전하여 KT(당시 KTF)를 꺾고 우승하며 불꽃같은 시즌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다크호스 이상의 포스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달 전의 불미스런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면서 앞으로가 더욱 문제가 될 듯 싶습니다. 소년 가장 신상문을 받쳐줄 선수만 발굴한다면 충분히 위협적인 팀이 될 수 있습니다.



나머지 4개 팀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KT(KTF 포함) : 준우승 3회

일단 눈물부터... 언제나 최강의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팀이 된 적은 놀랍게도 아직 한 번도 없습니다. 스타판의 레알마드리드라 불렸던 팀... 실력, 명성, 선수 구성 모두가 최강이었던 팀. 하지만 KOR의 불꽃같던 기세에 정점을 찍어주었고, T1에게 연달아 2번이나 완패하며 오버트리플크라운의 대역사를 쓰는데 조연으로 남게 됩니다. 놀랍게도 이 이후로는 결승 진출조차 없습니다. 한마디로 암흑기를 보냅니다. 감독도 여러번 바뀌었고... 큰 무대 울렁증이라도 생긴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우연일까요? 이번 결승전이 더더욱 기대되는 점입니다. 지금 KT는 예전의 KTF와는 다릅니다. 이영호 원맨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전 다르게 봅니다. 오히려 '강도경, 홍진호, 조용호, 박정석, 강민, 이병민, 변길섭' 보다는 '이영호, 박지수, 우정호, 김대엽, 김재춘, 고강민'이 더 세 보입니다. 과연 이번만큼은 울렁증도 극복하고 2인자의 한도 풀 수 있을까요???

STX : 준우승 1회

약체라고 평가받던 팀이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던 그들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지금은 은퇴한 박상익 선수, 해설자로 변신한 한승엽 선수로 대표되던 팀이죠. 전통적인 저그 명가로 이름을 높였습니다. 조용호, 변은종, 박상익 모두 여기 출신입니다. 지금도 김윤환 선수 등이 명가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트로 : 플옵 경험 없음

장진남, 장진수 쌍둥이가 뇌파로 이어진 환상의 팀플을 보여주던 초창기. 이 이후로 꾸준히 하위권에서 맴도는 안타까운 팀 중 하나입니다. 군인 신분으로 리그에 참가하는 공군을 제외하면 플옵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입니다. 가장 좋았던 성적이 9위일 정도로 항상 끄트머리에 위치한 팀입니다. 종족별로 A급 선수들이 없는 것은 아닌데 항상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게다가 테란 에이스의 뻘짓으로 인해 팀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A급 선수들이 S급으로 각성하지 않는한 다음 시즌도 다크호스 이상의 이미지는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 : 플옵 경험 없음

E-SPORTS란 특성상 공군으로 입대해서 게임단에 들어가지 못하는 한 선수 생명이 거의 끝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적은 별론으로 하고 이 판에 꼭, 반드시 필요한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적도 낼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생겼다고 봅니다. 5라운드 폭풍 4연승!!! 공군의 특성상 살짝 폼이 떨어졌지만 각 팀의 에이스를 도맡아했던 선수들이 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수 수급에서는 문제가 없겠죠. 체계적인 관리와 경기 노하우를 익힌다면 다음 시즌 분명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습니다. 단지 안타까운 점은 선수를 키우거나 발굴할 수 없다는 점과 연습 상대가 다른 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7-8년을 넘어 어언 10년까지도 바라보고 있는 프로리그. 수많은 선수들과 코칭스탭, 그리고 팀들이 우승컵을 향해 땀과 눈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09-10 시즌 우승컵을 누가 가져갈가요? T1이 또 다시 광안리는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게 될까요? 아니면 KT가 첫 우승의 감격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될까요?

마지막 한 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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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1 22:37
수정 아이콘
악당SKT 가 주인공KT 를 멋지게 무너뜨리라 믿습니다.
슬램덩크에서 북산고 일행이 산왕고를 상대로 출전할 때의 대사가 떠오르는군요.
"악당 출현!"

ps. 글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정리해주셨네요.
쓰리강냉이
10/08/01 22:5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틀린부분이 몇 군데 있네요.
완전연소
10/08/01 22:56
수정 아이콘
퍼플스_스티너님// 왠지 익숙한 아이디인데 좀 늦었지만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

제가 골수 KT(F)팬이라서 그 부분은 더 유심히 봤는데...
강도경 코치님은 선수시절에는 KTF에 계신지 않았습니다.
대신 김정민 해설님이 선수로 맹활약을 해주셨죠.(특히 포스트시즌에 활약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KT..
망망이
10/08/02 00:09
수정 아이콘
stx는 항상 포스트시즌만 되면 에결스트로가 되버린다고나 할까요
0809때도 삼성칸과의 준플옵에서 에결에서 김윤환선수가 허영무선수의 질럿커세어에 엄청허무하게 졌다죠...
stx는 정말 포스트시즌만 가면 뭔가 1% 부족한 느낌의 팀입니다
위메이드는 제생각에는 이제는 한때나마 팀의 에이스급이었던 전태양선수마저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팀의 정신적 지주중 한명이자 팀원들에게 전략전술을 짜주는면에서 티원의 임요환선수와 같은위치에 있던 안기효선수도 올해 공군행
이런 악재들이 시즌막판에 등장하면서 다음시즌에는 이번시즌과같은 선전은 기대하기 정말힘드리라봅니다...
망망이
10/08/02 00:11
수정 아이콘
KTF는 정말 레알마드리드 시절때는 항상 우승후보 0순위 소리를 들었지만 이상하게 결승만가면 뒷심부족으로 불운을 삼켰죠
KOR(현재 하이트)이 우승했을 시절에는 당대 S급토스 박정석이 희대의 토막 한동욱에게 레퀴엠에서 말리질않나...
김정민선수만 의외로선전하고 나머지선수들은 전부 무너져버리는 어이없는경우가 나오기도했죠
10/08/02 00:53
수정 아이콘
저그, 토스 에이스 주축이었던 KTF시절에도 결승전 세트결과 보면 마치 테란이 에이스인 것같은 기현상이 종종 나왔죠.(김정민 선수-이병민 선수로 이어지는 소위 '테란 원맨팀'.. 쿨럭)
이슬라나
10/08/02 01:27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의 초창기때 이름인 amd의 팀플조합..장브라더스는 제 기억으로 한판도 이기지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대와는 다른 성적으로 많은 아타까움을 샀죠..
10/08/02 04: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KT도 우승넣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기록들 보면 과거 전-후기-그랜드파이널우승 다 일일이 세어서 넣은건데
왜 KT의 위너스우승과 정규시즌우승은 안쳐주려고 하는걸까요?
이번에 KT가 우승하면 2005년 SK가 달성한 트리플크라운의 재현이라고 볼수도 있는데말이죠(위너스-정규-통합으로)

원년리그나 피망, 2008시즌이야 뭐 애초에 그렇게 계획되고 한거지만
2004시즌이후로는 어디까지나 1년단위리그였지요. 라운드가 나위어있었을뿐.

SK도 트리플크라운으로 2005시즌우승을 한것이지 그것이 프로리그3연패를 한거로 볼순 없습니다.
아니, 볼수는 있겠지만 그러려면 KT도 우승한걸로 넣어줘야지요.

왜 유독 KT에게만은 우승타이틀에 대해서 냉혹한지 모르겠네요.
마치 2006시즌 마삐-삐- 본좌논쟁처럼요.

그냥 우승횟수정도야..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제목이 '프로리그' 우승 횟수라고 써져있길래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지상대행자
10/08/02 05:54
수정 아이콘
go포함인 cj가 왜이렇게 우승이 적을까 했는데 위너스는 빼고 계산하셨군요.
갠적으로 팀리그든 위너스리그든 프로리그와 별개가 아니라 프로리그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프로리그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옛날에 그 go의 막강함이 이렇게 하니까 묻혀버리는거 같아서리..
kt도 최근에 팀리그 우승하기도 했고..
BlackHunter
10/08/02 07:01
수정 아이콘
T1을 광안리에서 깬건 웅진이 유일한데요 2팀중에 한팀이라니......

그리고 MBC게임 히어로가 티원을 잡은건 06시즌 통합 챔피언전입니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렸고 광안리가 아니죠

광안리에선 오히려 티원이 4:1로 완승을 거두고 오버트리플크라운을 완성지었죠
임이최마율~
10/08/02 09:55
수정 아이콘
아 삼성......투자는 언제쯤 제대로........가 아니라
그냥 보통정도만 해줬어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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