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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8/01 21:50:11 |
Name |
검은별 |
Subject |
선수들 개개인의 상대전적을 통해본 KT와 SKT |
과거부터 라이벌이었던 두팀이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꽤나 두꺼운 팬층을 갖고있는 두팀이라서 이번 결승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가능성이 낮겠지만 임요환 선수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등장할 것인가?
이영호 선수가 신의 기량을 보일 것인가?
김택용 선수가 그날 택신이 되는가, 용택이 되는가?
T1저그, KT저그 누가 더 강한가?
등등 여러가지 관심 포인트가 있겠지만 가장 집중되는 것은 누가 우승을 하느냐이겠지요.
승자를 예측하는데 생각해 볼 수 있는게 여러가지 있겠지만 이번엔 팀의 상대전적이 아닌 선수 개개인의 상대전적을 통해서 예측해보려합니다.
기본적인 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7세트(에결)는 1~6세트에서 등장한 선수가 다시 등장한다.
2. 각 종족별로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번은 SKT가 플옵에서 3저그를 기용하기도 하고 두 팀의 감독님이 용병술이 능하기에 엔트리 예측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임의로 정했습니다.(사실 모든 선수를 하기엔...ㅠㅠ)
KT - T 이영호 박지수
P 우정호 김대엽
Z 고강민 배병우
T,P는 이견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Z인데요. 김재춘 선수가 아닌 배병우 선수를 쓴것은 배병우 선수가 가장 최근 서바이버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입니다.(사실 2명의 저그카드보다는 박재영 선수를 기용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SKT -T 정명훈 고인규
P 김택용 도재욱
Z 박재혁 이승석
고인규 선수 없이 3저그를 기용 할 가능성도 있으나 편의상...
기준은 결승을 직행한 KT로 했습니다. 뒤에 적힌 연승은 이긴 사람의 연승을 의미하며 비공식전도 포함된 겁니다.
()앞에 있는 숫자는 공식전만 의미하며 ()안은 비공식전 경기(곰티비, 양대리그예선, WCG예선 등..)를 포함한 전적입니다.
자료는 와이고수에서 검색했습니다.
이영호 vs 도재욱 4:3 (4:3) 최근경기 10년 02월 20일 프로리그 이영호 승(4연승)
vs 김택용 9:4 (11:9) 최근경기 10년 02월 20일 프로리그 이영호 승
vs 정명훈 5:3 (9:4) 최근경기 10년 05월 02일 프로리그 5세트 정명훈 승(에결 전적 1:1)
vs 고인규 2:2 (2:2) 최근경기 09년 06월 20일 msl 이영호 승
vs 박재혁 4:0 (4:1) 최근경기 10년 02월 20일 프로리그 이영호 승(3연승)
vs 이승석 2:0 (2:0) 최근경기 10년 07월 01일 msl 이영호 승(2연승)
최종병기라는 별명처럼 이영호 선수를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선수가 없네요. 1~6세트에서는 무적의 모습을 보일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도재욱 선수와 호각인 것 같지만 msl 3:0 을 생각하면 이영호 선수가 더 유리하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SKT의 준비성, 프로리그 결승 경험, 5라운드 에결부진 등등 에결에서 이영호 선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영호는 이영호죠.
SKT 입장에서는 에결전에 끝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박지수 vs 도재욱 0:1 (1:3) 최근경기 09년 11월 26일 msl 도재욱 승(3연승)
vs 김택용 2:0 (6:2) 최근경기 08년 8월 8일 wcg 선발전 박지수 승(5연승)
vs 정명훈 0:0
vs 고인규 2:1 (2:1) 최근경기 08년 10월 07일 프로리그 박지수 승
vs 박재혁 2:3 (2:3) 최근경기 10년 07월 08일 msl 박재혁 승
vs 이승석 0:0
다음은 KT에서 유일하게 광안리 결승 경험이 있는 박지수 선수입니다. 김택용 선수에게 상대전적에서 크게 이기고 있네요. 08년이면 박지수 선수가 msl 우승을 차지한 전성기라는 것, 최근은 서로간 경기가 없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기 때문에 박지수 선수가 자신감이 있을것 같습니다.
KT 입장에서는 박지수 선수가 저그전에 좋기때문에 저그를 노리면 좋겠네요. SKT 입장에서는 박재혁 선수도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나 좋은 도재욱 카드를 쓰면 더 좋아보이네요.
우정호 vs 도재욱 2:0 (2:1) 최근경기 10년 07월 03일 프로리그 우정호 승(2연승)
vs 김택용 2:0 (2:0) 최근경기 10년 05월 02일 프로리그 우정호 승(2연승)
vs 정명훈 0:0
vs 고인규 0:0
vs 박재혁 1:0 (1:0) 최근경기 09년 11월 09일 프로리그 우정호 승
vs 이승석 0:0 (2:3) 최근경기 08년 02월 05일 스타챌린지 예선 우정호 승(2연승)
도재욱, 김택용 선수 모두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이 눈에 뜨이는군요. 최근 경기가 0910시즌이라는 것을 보면 더욱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재혁 이승석 선수에게도 크게 밀리거나 하지 않기때문에 정명훈 선수가 아니라면 자신감 있게 나올 수 있겠습니다.
김대엽 vs 도재욱 0:0
vs 김택용 0:0 (1:0) 최근경기 10년 06월 11일 스타리그예선전 와일드카드 김대엽 승
vs 정명훈 1:1 (1:1) 최근경기 10년 07월 03일 프로리그 정명훈 승
vs 고인규 0:0
vs 박재혁 0:0 (0:1) 최근경기 10년 06월 11일 스타리그예선전 와일드카드 박재혁 승
vs 이승석 0:0 (2:1) 최근경기 09년 06월 18일 프로리그 2군 평가전 김대엽 승(2연승)
고강민 vs 도재욱 1:1 (1:1) 최근경기 10년 05월 02일 프로리그 도재욱 승
vs 김택용 1:0 (1:2) 최근경기 09년 03월 15일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고강민 승
vs 정명훈 0:2 (0:2) 최근경기 09년 11월 09일 프로리그 정명훈 승(2연승)
vs 고인규 1:0 (2:2) 최근경기 09년 03월 15일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고강민 승
vs 박재혁 1:1 (1:1) 최근경기 10년 07월 03일 프로리그 고강민 승
vs 이승석 0:0 (2:1) 최근경기 10년 02월 04일 서바이버 예선 고강민 승(2연승)
테란전은 나쁘지만 토스전은 꽤 준수한 실력을 갖고있는 고강민 선수입니다. 김택용 선수를 콜로세움에서 잡아내서 SKT를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탈락시킨 경기가 생각이 나는군요. KT 입장에서 저저전이나 토스를 스나이퍼하는 카드가 될것 같습니다.
배병우 vs 도재욱 2:0 (2:0) 최근경기 09년 01월 20일 프로리그 배병우 승(2연승)
vs 김택용 0:3 (0:3) 최근경기 10년 06월 17일 서바이버 토너먼트 김택용 승
vs 정명훈 1:0 (1:0) 최근경기 08년 04월 12일 프로리그
vs 고인규 0:0
vs 박재혁 1:2 (1:3) 최근경기 10년 02월 20일 프로리그 박재혁 승
vs 이승석 0:0 (1:0) 최근경기 08년 09월 20일 프로리그 라이벌배틀 배병우 승
서바이버에 진출했으나 2패탈락, 최근 프로리그에서 기용되었으나 저저전에서 연이은 패배로 사실 쓰일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만약 쓰이게 된다면 토스(도재욱 선수)를 노려야겠네요.
작성을 하다보니 KT위주로 하게되었네요.
주요 선수들 사이의 상대전적만 두고 보니 그냥 이영호 선수가 굉장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KT가 조금 우세한 것 같습니다만 상대전적을 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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