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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4 09:30:47
Name noknow
Subject SK vs 위메이드 예상해봅시다.
애당초 6강 플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SK와 CJ의 승자가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SK와 위메이드는 비교적 다른 컬러를 가지고 있는데 티원이 우세하지 않나 싶네요.

- 질 vs 양
티원의 도택명라인은 실력이나 경험면에서 특출납니다. 6강에서 보여준 김택용선수의 모습의 베스트였고, 도재욱선수의 폼도 상당히 돌아온것으로 보이며 프로리그에서 실질적 에이스인 정명훈선수는 결국 필요할때 승리해주었습니다. 도택명라인은 프로리그에서의 경험뿐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우승 혹은 준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입니다. 반면 저그라인의 불안이 걱정인데 특히 박재혁선수의 활약이 중요할듯합니다. 박재혁선수의 경우 1차전 결과가 정말 중요할듯하네요. 티원입장에서는 고인규선수를 CJ전에 비해서 좀 더 활용할 가치가 높아져서 좋은듯하네요.
위메이드의 경우 전체적으로 준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있습니다. 6강 플업에서 봤듯이 김택용선수처럼 특출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없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하며 준플업에 진출이 가능했습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도택명과의 정면대결보다는 나머지 카드들과의 승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할 듯하네요. 다행히 전태양이 3차전 승리를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박세정카드가 엠겜에 비해서는 활용도가 낮아서 고민일듯합니다. 신노열-이영한 라인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들이 도택명과의 승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 쉽네요.

- 키플레이어는 김택용
최근 김택용선수의 모습은 과거 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당히 강력한 카드가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위메이드를 상대로는 이영한선수와 박빙일뿐 나머지 선수에게는 상당한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위메이드는 김택용선수를 어떻게 상대하냐는 고민이 있을듯합니다. 방법은 전태양선수나 저그라인을 붙여서 정면승부를 붙이는 것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팀에서 가장 활용도가 낮은 선수를 기용하여 날빌등으로 통하면 좋고 져도 괜찮다는 식의 승부를 하는것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후자가 나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저그라인의 선수로 정명훈선수나 도재욱선수를 스나이핑하는것이 좋지 않나 싶네요. 상대적으로 김양중 감독이 엔트리 짜는데 있어서 더 신경쓸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 위메이드, 1차전 꼭 잡아야...
포스트시즌 SK의 보이지 않는 힘은 생각보다 상당한것입니다. 6강에서 CJ에게 계속 밀리는 상황에서 결국은 역전을 일구어 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만큼 경험이나 여러부분에서 상당한 힘이 있는 팀입니다. 그러하기에 위메이드의 경우 1차전을 내줄 경우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듯합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가급적 에결 이전에 승부를 보는것이 중요할것이며, 1차전을 놓칠경우 2차전도 내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티원의 경우는 저그라인 + 고인규선수가 5할 승률만 가져가도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수 있을듯하고, 위메이드의 경우 다양한 카드로 S급 선수 부재를 해결해야 할듯합니다. 결국 전태양선수와 저그라인의 활약이 정말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에결 같을경우는 티원이 유리해 보이네요.  정명훈-김택용이라는 전 종족 커버되는 카드가 둘이나 있어서....하지만 항상 변수가 많은 이스포츠판이기에 좋은 승부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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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열포기
10/07/24 09:55
수정 아이콘
위메가 저그카드로 도재욱만 잡아준다면 쉬워질듯...
BonJwaLoaD
10/07/24 09:5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요즘 승률로 봤을땐 저그 붙이기 보다는 플토를 붙이는게 젤 나을듯 싶네요. 위메이드의 승률로 봤을땐 테란붙이는것도 좋고.
산타아저씨
10/07/24 10:05
수정 아이콘
도택 선수만 잡으면 아주 편해질 것 같네요. 테란라인이 워낙 튼튼하니..

써놓고보니 워낙 당연한 말이라 민망하네요..;
내일은
10/07/24 10:37
수정 아이콘
T1은 플토 도택과 대플토전의 정명훈이 있는 반면에 저그가 약한 편이고
위메이드는 종족의무출전제 폐지 이후에 3테란을 낸 바 있을 만큼 테란이 강한 편이니
T1의 도택과 위메이드 테란이 붙을 경우 T1우세
T1저그와 위메이드 테란이 붙을 경우 위메이드 우세
상대 강점을 잡아먹을 수 있는 카드와 상대 약점을 파고들 수 있는 종족 구성을 가지고 있는 팀들의 대결이라
엔트리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율곡이이
10/07/24 10:38
수정 아이콘
6강 플레이오프는 6전 다 틀렸었는데..
이번엔 미네랄승부예상 위메이드에 올인했는데 어찌될지...
앵콜요청금지
10/07/24 11:33
수정 아이콘
도택중에 한명만 지더라도 티원이 힘들것 같네요.
10/07/24 11:43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양팀 다 6강 상대보다 쉽다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요.
철저히 엔트리 싸움으로 결정될듯 싶습니다.

근데 감독의 성향을 볼때 김양중 감독님은
조금 우직한 조규남, 조정웅 감독님 스타일 같아서
티원에게 조금 유리해보이네요.
김영대
10/07/24 11:43
수정 아이콘
택신모드 발동 걸렸으니 날빌이 답인 듯 싶네요.
민첩이
10/07/24 12:16
수정 아이콘
김양중감독의 신념은
인터뷰들에서 본다면 언제나

'믿음' 이였습니다
항상 선수를 '믿고' 내보냈죠

그리고 스나이핑 보다는, 정면승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선수를 믿고 말입니다.

위메이드의 팬은, 김양중 감독의 믿음을 따르겠습니다.
학교빡세
10/07/24 12:16
수정 아이콘
전태양선수가 1,2차전 지면서 분위기 안좋다가 마지막에 이기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으니 위메이드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노열 이영한 저그카드는 어디다 붙여도 승산있고 전태양 박성균 전상욱으로 이어지는 테란라인을 잘만 써먹으면 위메이드 승리할거 같네요. 토스 박세정선수가 에결에서 테란 잡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기억도 있으니.....
티원은 도택은 명불허전이고 정명훈이 6강에선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명훈이니 3명에게 승리를 걸어야 하지만 저그카드들이 6강에서 안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줘서 불안합니다. 결국 개인적으로 오늘은 4-2정도로 위메이드 승 예상합니다. (물론 항상 틀려와서 확신은 안듭니다....)
10/07/24 12:23
수정 아이콘
SK입장에서는 위메이드가 CJ만큼이나 힘든 상대죠.
아무래도 3저그 카드를 효과적으로 쓸수 있는 상대가 좋은데, 5전제 엔트리에서 주전으로 뛸만한 테란이 3명이나 있고
7전제에서는 4명까지 쓸수 있는 팀이니까요. 아무래도, T1저그들중 박재혁 선수를 빼고 테란전 잘하는 선수는 없으니까요.
게다가, 이영한, 신노열 선수 역시 아주 까다로운 선수죠. 도택명 누구든 이 두 선수를 만나면 장담할수 없죠.

개인적으로 엔트리 싸움 포인트는,
도재욱 선수에게 저그 카드가 붙느냐 마느냐, 티원 저그들이 테란을 얼마나 피할수 있느냐 겠네요.
위메이드 측에서는 도재욱 선수에게 저그를 어떻게 붙이느냐, 티원 저그에게 테란들을 어떻게 붙이느냐 겠구요.
그런데, T1에서는 3저그를 쓰려면 1,2차전에서 저그가 꼭 나와야 한다는 점과 위메이드는 초반에 부담없이 테란을 쓸수 있다는 점에서
엔트리는 위메이드가 짜기 조금 더 수월 할 듯 하네요. (위메이드는 T1저그를 저그로 잡을 필요도 없어서 1차전부터 저그를 쓸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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