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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2 18:14
일단 위에 쓴 내용이니 그대로 날리긴 아깝고 여기에 추가로 적겠습니다.
▶A조 1세트 투혼 김정우Z-전상욱T ▶D조 1세트 폴라리스랩소디 이재호T-신노열Z ▶E조 1세트 폴라리스랩소디 김택용P-염보성T ▶G조 1세트 투혼 박재혁Z-정명훈T 금일은 총 4경기가 열리는 날입니다. 먼저 A조, D조, E조, G조의 16강전 각 1세트가 펼쳐지는데요 16강의 현행 조편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6-A조 32-A조 1위 김정우 / 32-E조 2위 전상욱 16-B조 32-A조 2위 이영호 / 32-E조 1위 우정호 16-C조 32-B조 1위 이제동 / 32-F조 2위 김구현 16-D조 32-B조 2위 신노열 / 32-F조 1위 이재호 16-E조 32-C조 1위 김택용 / 32-G조 2위 염보성 16-F조 32-C조 2위 김윤환 / 32-G조 1위 김대엽 16-G조 32-D조 1위 박재혁 / 32-H조 2위 정명훈 16-H조 32-D조 2위 박지수 / 32-H조 1위 조일장 분리형으로 치뤄지는 16강전은 2승을 먼저 거두는 선수가 상위리그로 진출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MSL도 일정이 꽤 빡빡한가 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MSL은 C, F, H, B조의 각 1셋트가 열리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2강 더블헤더로 밀어붙이는거 무서웠다능
10/07/22 18:35
그나저나, 전상욱 선수는 대단하군요.
명색이 올드인데, 8강 진출 이후 16강 진출이라... 대신, 저번 시즌 8강 상대와 이번 시즌 16강 상대가 너무 좋지 않네요.
10/07/22 18:36
저번 시즌 저그에게 강한 자신감이 있었지만, 이제동 선수에게 셧다운 당하고 생각 많이 했으리라 봅니다.
김정우, 이제동 선수 급이랑 할땐 절대 평범하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으니,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10/07/22 18:52
저글링 계속 던져서 마인 지속적으로 제거해 주는 플레이도 좋고요, 김정우 잘하네요~ 그럼에도 어느새 전상욱 발키리 뽑아서 3시 가디언 쳐내고, 1시까지 ;;;
10/07/22 18:55
아 경기시간이 상당히 됐군요. 중간에서 봐서 왜 김정우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전상욱 자원이 다 떨어졌네요.
10/07/22 19:02
레이트 메카닉에 대한 완벽해법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난전만이 답이 아닌, 자원적으로 가난한 테란에게 여러 조합을 계속 요구하게 만든것이 결국 김정우에게 승리를 가져다줫네요. 동급의 실력이면 저그가 최강이다 라는 신념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는 경기였습니다..
10/07/22 19:07
레이트 메카닉에 대한 해법이라기보다는 애초에 레이트 메카닉 자체가 제3멀티를 확보 한뒤에 4가스 멀티까지의 동선을 잡아놓고 있어야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체제지요.
10/07/22 19:29
보통 테란이면 럴커 한부대에 빈집 털렸을때 어버버 거리다가 배럭 점령당하고
회군하던 마린들 짤라먹히고 손해 더 봤을텐데 확실히 급이 다르네요
10/07/22 19:49
스타게이트를 3군데 나눠서 지었네요... 스캔해서 봐도 아비터라고 생각하기 쉬울듯... 3시 염보성 병력들 드라곤 6마리에 잡히고...
10/07/22 19:55
슬슬 염보성 시나리오네요.
흠.. 오늘 엠겜 해설은 좀 아쉽네요. 아까 염보성 골리앗 사업 돌리는 걸로 봐선 분명히 훨씬 더 일찍 캐리어 확인한 상황이었는데..
10/07/22 20:00
테란이 멀티가 하나 더 많아요... 많이 힘들어 지네요.. 김택용 선수... 일단 12시쪽 병력은 잡아주지만 캐리어도 하나씩 떨어져요.. 골리앗 공3업.. 캐리어 3개 뿐이예요...
10/07/22 20:02
염보성 선수 드디어 개인리그 8강 가나요. 연습조건도 염보성 선수가 좋은 상황이라 개인리그에서 8강 갈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10/07/22 20:03
김택용 선수... 설마 양대리그 광속 탈락은 아니겠죠.... 빨리 버전3.0으로... 프로리그 준비만 많이 하는 건 아니겠죠..
10/07/22 20:03
서플에 들어갈 드라군 공격이 탱크나 벌쳐한테 갔으면 아슬아슬하게 뚫으면서 3시정도는 밀었을것 같은데
그리고 9시쪽라인을 아예 못먹어서 힘들것 같긴 했습니다
10/07/22 20:03
캐리어 컨트롤을 못했다기보단.. 염보성 선수가 캐리어 확인하자마자 급하게 진출 안하고 터렛 서플로 집 짓고 버틸 생각한 게 승리를 결정지은 것 같네요. 이미 염보성이 자원상 앞서거나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김택용도 3시 한타에 올인한 듯 보였는데.. 결국 못 뚫었죠.
으허허, 염보성 8강 갑시다!
10/07/22 20:04
3시쪽 서플 심시티를 그냥 힘으로 뿌술려고 했던게 패인이였던 것 같네요... 9시도 멀티를 계속 못 가져 갔고.. 수비를 잘한 염보성 선수가 이긴게 당연한 내용이였네요..
10/07/22 20:07
오늘 와이고수 3전 3승이네요...
솔직히 염보성은 별 기대 안하고 그냥 팬심에 걸은거엿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4000걸껄 그랬습니다
10/07/22 20:08
러시경로가 크게 3개가 있는 맵에서 테란이 가장 방비를 잘해준 3시쪽으로만 들이받은 것도 아쉽구요.
김택용 선수의 고질병인 인터셉터가 제대로 모이기전에 터렛이나 골리앗에 인터셉터 들이부어서 캐리어 숫자에 비해 항상 인터셉터가 적어보이는 문제가 오늘 또 드러났네요. 오늘은 스탑코리어는 안나왔지만 캐리어 활용이 정말 안습입니다. 방송경기에서 김택용 선수가 캐리어로 본전 치는 경기조차 극히 드물고 캐리어로 이득을 보는 경기는 코팬 4년간 본적이 없는데 왜 심심하면 캐리어쓰다가 망하는지...어휴... 그리고 테란이 3시쪽으로 멀티라인을 이어가는데 아무리 2가스멀티라지만 프로토스가 왜 1시를 먹는지... 진작에 9시 라인으로 세로로 길게 늘려가야 여러가지로 부담이 덜했을 것 같은데요. 1시에 멀티를 먹었다보니까 3시에서 언제든지 테란의 진군이 가능해지고 그게 무서워서 지상군이나 캐리어가 3시에 묶여있다보니, 첫 서플심시티 교전을 빼고도 최악의 교전이 계속 나오더군요 ㅜㅜ 덤으로 3스타로 캐리어에 완전 힘을 주는 체제였다면 왜 캐리어의 방업이나 실드업을 안 눌러주는지도 의문입니다. 김택용 선수의 초반이 굉장히 유리했기 때문에 그정도의 여유는 분명 있었거든요. 결론은 김택용 선수는 그냥 아비터썼으면 하는 코팬으로서 강렬한 바람이 있습니다. 아비터써서 손해 본 경기 본 적이 없고 캐리어써서 이득 본 경기 본 적이 없습니다. ㅠㅠ
10/07/22 20:09
캐리어를 못쓴다기 보다..그렇다고 잘쓴것도 아니지만, 게이트수가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발업질럿이 있었으면 뚫어낼 타이밍이 한두차례 있었거든요.거기다 염보성의 수비가 워낙 좋았죠.
10/07/22 20:10
3시 서플 뚫기 안되면 다른 쪽으로 흔들어야했을 꺼 같아요. 질드+캐리어로 앞마당 흔들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흔들어줬어야했을텐데
너무 3시쪽만 넘보니까 그쪽만 막으면 되겠다 싶었겠죠. 중간에 한번 앞마당으로 오긴 했지만 그땐 이미 병력이 쌓여서 막으면서 1시멀티까지 견제해줬구요..
10/07/22 20:20
그리고 프로토스는 테란의 병력운용을 강요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그럴러면 3시 푸쉬 해주면서 오른쪽으로 캐리어만 이동해서 3시 커맨드 두드려주면서 꺠주던가하고 본진들어가서 아모리깨면서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테란은 100% 나올텐데 그땐 포톤과 템플러로 최대한 막으면서 캐리어 합류를 기다렸어야 했구요. 그럴려면 1시멀티활성화를 더 일찍 시키든가 아니면 9시쪽을 빨리 가져가면서(아예 멀티도 못했죠) 템플러를 더 빨리 뽑아줬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습부족이 아닌가..생각되네요
10/07/22 20:43
젤중요한건 9시쪽 벌쳐로 프로브가 넥서스를 못짓게 방해한게 가장 크다고봅니다.
게임을 직접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로브가 넥서스짓으러갔는데 몇번잡히기 시작하면 이미 게임은 거의 종료된거나 마찮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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