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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12:44
스타1은 지재권이라는 핵폭탄급 변수가 있지요... 각각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너무 달라서 스타1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당장에 프로리그도 다음 시즌이 열릴지 안열리지도 확실하지 않은 마당에..
10/07/21 13:13
당장의 경우만 봐도 스타크래프트1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장담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지적재산권에 관한 문제도 아직은 해결이 안된 상황이구요. 스타크래프트1의 앞날이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스타크래프트2가 가지는 변수와 경우의 수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최소한 예전 스타크래프트1의 말도 안되는 인기를 넘어서지는 못하더라도 워크래프트3의 인기는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2의 미래는 충분히 밝다고 생각해요.
10/07/21 13:16
제 사견으론,
첫 항목에선 2번 3번 사이의 어느정도 선에 머무를것 같구요. 굳이 찝자면 2.5번이라고 하죠. (국내기준)워3보단 낫다. 하지만 와우와 디아의 파괴력엔 못 미친다. (해외기준)워3와 비슷 혹은 약간 상회한다. 하지만 와우와 디아에 미치진 못한다. 두번째 항목에선 3번 4번 사이의 어느정도 선을 예상합니다. 역시 3.5번이라고 하죠. 리그가 열리긴 하지만 다른나라에서 더 활성화 된다. 워3와 달리 곰티비라는 백업주체가 있기에 중소규모로 진행되겠지만 정작 큰 대회는 워3처럼 해외에서 활발하다. 요정도로 생각합니다.
10/07/21 14:28
저는
2번 1번 예상합니다. 특히 E스포츠 관련해서 너무도 당연한 것을 간과하시는 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스타1도 스타2도 모두 블리자드가 만든 게임입니다. 스타1은 블리자드가 만들고 스타2는 EA가 만든 게임 아닙니다. 즉 스타1도 스타2도 기본적으로 블리자드의 의사에 큰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타1은 당연히 블리자드에서 스타2로 흡수를 시도할게 너무도 뻔합니다. 공존? 만약 그 공존때문에 스타2 흥행이 제대로 안된다고 할때 스타1을 블리자드가 걍 냅둘 가능성은 0%입니다. 스타1 e스포츠팬들의 반발을 모두 감수하고서라도 스타1을 끝내버릴 겁니다.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수명 다된 게임, 특히 자신들에게 수익을 1%도 창출하지 않는 게임에 붙잡혀 자신들이 어마어마한 개발비를 투자한 새로운 게임의 흥행이 발목잡힌다면 어느누가 보고 있겠습니까. 즉 2번3번은 아예 저는 틀린 가정이라고 봅니다. 공존 기간이 분명 있겠으나, 그건 스타2에 완전 흡수를 위한 유예기간일 뿐이라고 봅니다. 제 말은, 그런 유예기간 동안 의외로 스타2로의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블리자드가 스타1 E스포츠 대회금지라는 초강수를 두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다른 회사 게임에 밀려 망한다면야 할말 없겠지요. 그러나 지네가 만든 전작에 밀려 고전한다? 누가 그걸 용납한다는 말입니까. 고로 스타1과 스타2의 공존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저같은 경우는 모든 부정적인 언론의 말에도 불구하고 2년 뒤에는 모든 E스포츠판은 스타2가 휩쓸거라 예상하기 때문에, 궂이 극단적인 저런 조치를 취할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스타2에 스타1의 모든 팬과 프로게이머들, 게임단이 흡수가 될거라 예상합니다. 워크3와 자꾸 비교하시지만... 워크3와 스타2는 정말 많이 다른 게임입니다.
10/07/21 14:35
저 또한 당장 스타1 다음 프로리그부터 제대로 진행될지 모르는 판국이라고 보네요. 가장 최근 기사봐도 지재권 협상이 엄청 지지부진하다고 하구요.
10/07/21 16:21
정발 되야 알겠지만 결국 스타 1의 인기를 그대로 승계 받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저도 스타 1을 플레이 하던 게이머지만 이번 베타기간 동안 스타2를 플레이한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스타1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스타2를 플레이 했을 때 충분한 매력을 느낄 것이고 그 편함에 스타1으로 플레이가 깝깝하게 느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기존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만났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초보자 같은 경우 베타 기간 동안은 대전 플레이 밖에 안되서 게임에 익숙해질 시간이 충분치 안았지만 정발되면 싱글 플레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익숙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와우 초보자에게 만랩 케릭주고 플레이 해봐라 하면 흥미를 못느끼 듯이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싱글 플레이가 필수죠.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스타2의 대전 플레이만을 놓고 평가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스타2는 대전 이외에도 싱클플레이나 유즈맵도 흥행에 상당한 파괴력으로 작용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스포츠에 대해 정부가 입김을 불어 넣고 있으니 협회와 블리자드와의 갈등도 어떤 식으로든 해결 될 것이고 게임 방송에 최적화 된 여러 기능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에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가 중계 되어지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흥행 몰이가 시작되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10/07/21 19:45
블리자드는 기업입니다.
스타2 흥행에 걸림돌이 된다면 리그 종료는 물론이고 스타1 배틀넷 서버까지 내려 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 스타1 배틀넷 서버를 내려버린다고 해서 블리자드를 욕할 외국인들은 없을겁니다. 10년이 넘은 게임을 유지하는데 서버를 계속 돌리고 있으니까요 공짜는 아니거든요 물론 아직 한국 시장은 반발이 있겠죠. 결국 스타1리그 중단과 배틀넷 강제 다운으로 초강수까지 준비가 된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 하겠지만 한국에 많은 이스포츠 팬분들이 생각하는 스타1은 영원하진 않겠지만 아직은 더 버틸수 있다. 라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안남았습니다. 물론 초강수 보다는 점점 자체적으로 줄어들어서 소멸하는 쪽이 블리자드가 바라는 일이겠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블리자드는 이익을 창출해야하는 기업입니다. 자선 사업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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