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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0 15:12
신희승 선수네요. playxp에는 간단한 텍스트가 올라왔네요.
http://www.playxp.com/sc2/news/view.php?article_id=1991701
10/07/20 15:13
조작 핵심멤버가 아니라 단순가담 선수라면 오랜시간후에 복귀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사건 터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 시점에 복귀를 시도할줄은 몰랐군요....
10/07/20 15:13
진짜 미친거 아닌가... 신희승이란 거군요. 하하하.
아니 게임말고 다른 인생을 산다면 응원할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E스포츠계에서만큼은 영원히 발디디질 말아야죠. 이거 어떻게 제제하는 방법 없나요? 안되면 블리자드에게 직접 특정 승부조작 선수들의 배틀넷 계정에 대해서, 특정 아이디를 대회참가 불가 아이디로 영구 지정해달라고 건의하는건 어떻습니까? 전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본인 혼자 취미로 즐기는거야 자유지만, 더이상 게임으로 밥벌어먹을 생각하면 안되지요. 이거는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절대 좋은게 아니죠. 안밝혀진 승부조작자도 있을지도 모르는 마당에, 다밝혀진 범죄자가 뻔뻔스럽게 스타2에 입성하게 내비둔다면 스타2는 처음부터 승부조작의 위험을 크게 안고 가는 것이거든요. 이게 판 자체를 말아먹을뻔한 엄청난 사건이고, 또 실제로 많은 팬들이 실망해서 시들해지게 만든 원인이거늘, 이런 걸 싹을 남겨두면 다시 자라는 건 100%지요. 일단 불법배팅 사이트 자체가 안사라진데다, 스타2가 전세계적으로 판돈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전세계적으로다가 승부조작의 오염을 들이겠다는 건가. -_-;;;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것을 보고 있노라면, 승부조작자들 중 과연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 있을까라는 의심이 드네요. 그냥 재수없게 들켜서 똥밟았다는 심정들이 아닐까 싶은데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지가 한짓을 망각했군요. 불과 터진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은근슬쩍 복귀하는 연예인들은 저리가라군요. 신희승한테 뻔뻔함에 대해 한수 배워야겠습니다.
10/07/20 15:17
차라리 복면게이머로 나왔다면 어찌어찌 되었을지도...
그나저나 간도 참 크네요 얼마나 되었다고 그 낯짝을 드러내며 기어나올 수 있었을까요
10/07/20 15:18
외국 대회 위주로 참가하면서 국내에서도 협회랑 블리자드랑 틀어졌으니 참가할 수도 있겠네요.미온적인 대처를 했을때부터 이런 일이벌어질 가능성은 이미 높았었던것 같습니다.
10/07/20 15:18
만일 신희승이란 자가 계속 프로게이머 행세를 하고 다닌다면 저는 그 책임이 KeSPA와 블리자드 양 쪽에 모두 있다고 봅니다. KeSPA는 '프로게이머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고 재발방지 의지 및 스타크래프트 II가 출시되더라도 협회로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을 밝힌 주체로서, 그리고 블리자드는 게임 저작권자 및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주체로서 승부조작과 관련된 요인들 및 e스포츠에 끼어든 '마'를 미연에 방지할 책임이 있는 것이죠. KeSPA든 블리자드든, 승부에 부정을 저지른 작자들의 대회 참가를 막지 않는다면 그런 주체는 리그를 관리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터뷰 보니 질문에 '협회에서 자격이 박탈되었고, 스타크래프트1에 관련된 것이었다.'라고 말하는데, 협회의 결정사항은 '2010년 6월 7일자로 선수자격 포함 한국e스포츠에서의 영구제명'이라 종목에 국한되었다고 받아들인다면 그건 아전인수식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협회의 결정사항이 맞다면 신희승씨가 뭔가 계산 잘못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승부조작 관련자들이 그냥 게이머로서 게임을 즐기는 것까지는 제가 알 바 아니지만, 프로게이머라든지 e스포츠 관계자라든지 하는 쪽으로 만약에 돌아오려고 하는 움직임이라도 있다면 저는 그 면전에 대고 'You Screwed E-Sport!!' 를 비롯해 이 지면에서 쓸 수 없는 각종 저주 및 욕설의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해 주고 싶군요. 그 욕을 듣고 살기가 싫어질 정도로 말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건 인간이 밉습니다. 스타크래프트 II 복귀의지? 다시 돌아온다고요? 뚫린 입이라고 못하는 소리가 없나 본데, 돌아올 생각 하지 마세요.
10/07/20 15:25
아직 조작관련 사건이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인터뷰까지 하다니...
케스파는 어서 블리자드와 협상을 서둘러야겠습니다. 이런 선수가 선수자격을 가지고 리그에서 뛰는건 도저히 못봐주겠네요.
10/07/20 15:27
진짜 뭐 저딴놈이 다있죠?? 게임하느라 배운게 없어서 염치도 양심도 없고 다시 할 수 있는것도 게임밖에 없나요??
진짜 쩌네요.....
10/07/20 15:28
제가 이래서 그토록 협회가 은퇴조치니 강제은퇴니 뭐니 이런 은퇴란 구절 자체가 3년간 리그에 참여 못한다는게 스타1에 국한되기 때문에 영구제명해야된다고 그토록 말한겁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어차피 다시 안 돌아올 것이다라는 둥 그냥 말만 그렇다라는 둥 괜찮다고 말하셨는데 이제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래서 은퇴니 뭐니 이런 조치 자체가 웃기다라는 겁니다, 이스포츠계에 모든 리그에 영구제명을 시켜야 합니다
10/07/20 15:30
아아아아................. 물의를 빚고 무릎팍도사 출연한 연예인들도 이렇게 빨리 복귀 의사 타진은 안했습니다
스타팬을 얼마나 물로 보기에 아직 결판도 안난 사건의 용의자가 이런답니까 국내팬과 이스포츠관계자를 호구로도 안보는것같습니다. 더구나 응원 부탁한다니요
10/07/20 15:34
응원 부탁한다니... 이 자식이 제정신인가....
머지 않아 다른 쓰레기들도 같이 등장하겠군요. 허허참... 블리자드에서 막을 수야 있겠지만 협회랑 냉전 중인 지금 블리자드에서 딱히 움직을꺼 같진 않군요. 저런 놈들도 초반엔 마케팅전략으로 이용해 먹을 수도 있겠고 말이죠. 젠장.. 더럽네요 더러워 그러다가 여론이 안좋다 싶으면 조치를 취하든가 하겠죠. 퉤퉤
10/07/20 15:39
처음 인터뷰부터 스타1은 자격이박탈된거고 스타2의 목표는어떻게되냐고 물어보는군요...
이미 스타2로 복귀하는걸 막는방도는없어보이네요
10/07/20 15:42
블리자드에서 막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임만 개발하고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스포츠를 끌고 나가려는 것 같은데 저 사람 한 명 때문에 시작도 하기 전부터 블리자드가 조작을 묵시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올지도 모르거든요.
10/07/20 15:51
팬들의 믿음을 다시 회복하려고 복귀한다? 널 위한게 아니고?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거라면 게이머 말고도 이스포츠계에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잖아. 현장에서 허드렛일 무료봉사 몇년씩 하면서 정말로 이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해도 수년 뒤에 겨우 복귀 할까 말까 한데, 프로게이머로 덜컥 복귀하겠다고? 이스포츠의 존립 자체를 흔들어 놓고 영구제명 당한지 겨우 몇달 만에? 너희들이 때려부수고 훔쳐간 것들을 팬들과 여러 관계자들이 복구하려고 애쓰는 건 안보이니? 근데 그것도 모자라서 벌써부터 숟가락만 얹겠다? 너 왜그러니... 이렇게까지 상황파악을 못해서야 와룡이란 별명이 아깝다. 양심이 1그램이라도 있다면 더이상 내 눈앞에서 안보였으면 좋겠다. 그나마 이스포츠를 살려보려고 하던 마음까지 사라질려고 하네. 쓰...
10/07/20 16:07
하하... 정말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가 벅찰 정도로 열불이 나네요^^
이 건을 계기로 범죄자들이 해외를 통해 하나둘씩 복귀할까봐 걱정입니다. 정말로.... 스타2가 아무리 재미있다 해도 범죄자들이 활약하는 꼬라지는 못볼것 같네요.
10/07/20 16:28
신희승씨 일단 공식적으로 사과부터 하시지요.
미니홈피에 뭐라고 몇자 적는다고 사과가 된게 아닙니다. 사과도 안해놓고 이런 인터뷰가 가당키나 한가요? 스타2요? 이대로는 활동 내내 원색적인 비난 폭풍을 맞을 뿐입니다. 당신이 패배하는 순간마다 '조작'의 의심과 조롱만이 가득할 것입니다. 만약 나중에 스타2로 넘어간 지금 이스트로 동료들과 경기장에서 만난다면 무슨 면목으로 시합을 할 건가요? 당연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겠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10/07/20 16:37
Nerion님 말씀은 좀 그렇네요 저의 곡해일수도 있지만 그들은 우리만큼의 애정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듯 보여서...
제가 외국인(?)은 아니지만 저는 그들도 나름 열정을 가지고 이판을 보고있다고 느끼거든요...관중석에 간간히 잡히는 외국분들이나 WCG같이 해외대회에서 보여주는 응원같은 모습은 그들이 단순히 놀이라고 생각한다기에는 무리가있지않나 싶습니다 물론 자식같고 동생같고 친구같은 우리네 마음 만은 같겠습니까 만은..허허;; 저는 그냥 스켄들에 대한 그네들만의 관대함?쿨함? 정도쯤으로 생각 되네요 그래 잘못은 했지만 너의 경기는 그리웠어 일단은 잘왔다 이정도 쯤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신씨는 참...아직 정식 발매도 안됐는데 복귀한다는 말은 참... 아닌데 오해 받았던 팀 동료도 참고 참다 이제 속내를 털어 놓고 마음의 짐을 덜었는데 그 방송 안봤나요? 고의는 아니였겠지만 본인덕에 묶여서 옴팡 뒤집어쓴 신상호 선수 보기 미안하지도 않나요? 아작 이 양반이 고개 들때는 아닌듯합니다...
10/07/21 02:07
우리 입장에서야 욕해야 마땅할지는 몰라도,
해외 팬들이나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닙니다. 승부조작이 가시화가 되려면 먼저 이스포츠 공식 종목으로 정착이 되고, 그러려면 어느정도 고정된게이머 층이나 수차례 패치 등을 거쳐서 내부적으로 안정화가 되어야 승부조작이 수면 위로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드는 기간은 최소 3~4년. 이는 패키지게임의 수명하고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블리자드는 전통적으로 수명이 지난게임은 절대로 안키워주기로 유명하죠. 물론 스타 수요와 인기가 많아서 계속 지원을 했었지만, 실질적인 회사 영업실적은 와우에서 다 챙겨가고 정작 스타에 대한 수익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였을 때 승부조작을 하든 뭘하든 일련의 악행이 발생할 시점은 블리자드에서도 관리를 안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10/07/21 02:10
아마도 블자는조작꾼들 참여가 크게 공론화되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게 된다면,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무언가 조치를 내릴수는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구지 먼저 나서서 규제할 이유는 블자는 없겠지요..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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