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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8 19:24:43
Name 체념토스
Subject 저저전 패러다임 변화
모두다 다 알 내용이므로 기념의미로서 간단하게 한번 적겠습니다.


요즘 들어서 저저전에서 정형화된 경기에서 벗어나 일명 변태싸움이라 불리우는
하이브 저저전이 번번이 나오는 그 이유는 이 2가지 요소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1. 챔버+스포어 이용한 수비형

선수들이 스포어를 활용한 수비적인 활용 및 노하우 축적 됨으로 안전하게 앞마당 혹은 자원을 돌릴수 있게 되었고
상대도 쉽사리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병력양과 전술싸움에서 자원전 양상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게 됩니다 (병력 < 자원)

2. 하이브 유닛

하이브로 들어오면서 나오는 디파일러이란 유닛이 뜨기 시작한 시점부터 저저전에 가장 핵심 유닛이라고 할수 있는 뮤탈이란 유닛이
값어치가 확 떨어지고 맙니다.(플레이그 효과)

그래서 핵심유닛 무게감이 뮤탈에서 다른 유닛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저글링 -> 뮤탈 -> *디파일러등장* -> 럴커 -> 울트라 이런식으로 점점 바꿔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값싼 저글링은 어느 상황 어느 단계에서든 활약합니다. 후반으로 가도 다크 스웜을 활용한 저글링 전술도 자주 나옵니다.)


이후 예상

이렇게 흐름이 바꾸게 되면 예전 같이 정형화된 게임을 벗어났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여 게임센스가 좋거나 창의적인 게이머에게 유리하게 돌아갈것이라 봅니다.
(ex : 김정우 선수가 보여준 커널 러쉬)

하지만 아직은 12앞마당 9드론같은 초반 빌드싸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테란이 저그 상대로 앞마당 먹듯 완벽히 자주 나오지는 않을듯 싶고
저그유저들이 신중해지고 스포어 운영의 능숙해지며 점차적으로 부유한 운영을 선호하게 됨으로 예전보다 더 하이브 운영 저저전을 볼수 있게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디파일러란 유닛의 활용으로 어디서나 상대 방어를 뚫을수 있기 때문에 저그전 특유의 난전 및 속도전에 모습은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P.S 이런 패러다임 변화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시나요? 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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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97728843
10/07/18 19:48
수정 아이콘
최근 3경기정도만 나온거 같은데, 벌써 패러다임 변화라고 하는 건 좀 설레발인거 같습니다. ^^
뮤탈, 저글링만으로 끝나는 저저전에서 테란의 핵같은 깜짝쇼정도일까...
저저전에서 하이브까지 가면 다른 종족보다 워낙 변수가 많아 선수들이 웬만하면 초반에 끝낼거 같습니다.
10/07/18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3경기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요.
그저 뮤탈과 저글링만 보이는 저저전에서 새로운 유닛들이 활용된다는것에 만족합니다.
빅토리고
10/07/18 20:05
수정 아이콘
빌드에서 지더라도 수비형 스포어 운영으로 가면서 장기전을 노리는건 비슷한 상황에서 장기전으로 흐를때 결국 하이브 운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는게 아닐까요?? 앞으로 많이 보여지게 될거라고 봅니다.
철의동맹
10/07/18 20:2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맵의 영향이 있는듯....3해처리 펴도 미네럴멀티도 있으니 스포어 건설하는데 비용부담이 덜되죠...

그리고 스포어로 뮤탈막는 수비방법이 극대화되어서 이런 플레이가 유행하는것 같아요..예전엔 빈틈이 많아서 잘뚫렸는데...
영웅의물량
10/07/18 21:03
수정 아이콘
가뭄에 콩 나듯 하던 경기 양상이
최근에 나름대로 종종 나왔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른 무언가가 분명히 있긴 하죠.

그게 더 커지면 패러다임의 변화라고까지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글링 뮤탈에서 벗어난 경기가 더 재밌으니까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포프의대모험
10/07/18 21:28
수정 아이콘
진동형 없는 저저전에선 갈데까지 가도 울트라는 안쓰일거같구요..
확실히 저저전도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더 재미있지만
그 자원전으로 끌고 가는 동안 너무 지루하다는게 흠이네요
이전의 저저전이 너무 단순하게 빨리 끝나서 문제였다면 자원전으로 넘어가는 저그전은 고전 테테전과 같이 빈틈만 찾으면서 교전없이 세월아 네월아 디파일러 기다리고 이래보여서..
다레니안
10/07/18 21:30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쯤에 정상급 선수들이 해법을 또 들고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이란 돌고 도는거니까요

그리고 커널은... 미니맵만 볼줄알아도 절대 안당하는 전략인데 -_-; 박재혁선수가 정신이 없어서 못잡아낸거지요
(改) Ntka
10/07/18 21:30
수정 아이콘
울트라 가면 퀸이 어이쿠 감사하죠.

그래도 저저전 하이브 싸움 하면 역시나 황신!
무엇보다 Vs 김준영 in 815에서의 스탑러커는 진짜...
10/07/18 22:05
수정 아이콘
트라이애슬론에서 차명환선수랑 김명운선수 둘이 게임한게 진짜 재밌었네요.
10/07/18 22:12
수정 아이콘
그냥 맵에 의한 변화가 크고 맵이 또 바뀌면 원상태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개척시대 같이 극단적인 공격 쪽이 유리한 맵이 나와버리면 다시 사장되겠죠... 제가 볼때도 그냥 일시적이라고 봅니다.
karisma100
10/07/19 00:00
수정 아이콘
아직 패러다임이라고 까지 하기엔 이른거 같고, 확실히 저저전에서 색다른 재미는 최근에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 양상이 기대가 됩니다 ..
sgoodsq289
10/07/19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땐 패러다임의 변화가 분명 있다고 봅니다. 다만 글쓴 분과는 조금 다릅니다.

과거 : 빌드 선택 (가위바위보) 로 끝나는 저저전
에서
현재 : 다양한 빌드 선택 이후 운영 및 컨트롤로 각 빌드의 특성을 살림.

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변했습니다. 선수들의 능력치가 고도로 상승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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