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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7 21:06
입장권 판매 이거 지금까지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 아닌가요?
임요환 대 기욤 패트리(Last 1.07) 특별전 이후에 블리자드에서 못하게 해서 못한걸로 아는데 협회의 배짱인가요?
10/07/17 21:07
링크를 다시 지정하셔야 하는 걸까요..
http://game.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05010&g_menu=020534 저는 여기로 해야 열리네요.
10/07/17 21:07
제가 광안리에는 안 가봤지만 더운 날씨에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생각하면 3000원은 상당히 저렴한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사에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쓴다고 기사에 나와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것이 블리자드와 전혀 협의없이 이루어졌다는 것이지, 이걸로 돈을 뜯는다는 식의 비난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10/07/17 21:10
얼마전 '공공재'드립 해놓고선 이젠 자기들이 대동강 물 팔아먹는 김선달이 되려고 하네요. 정작 대동강 주인은 따로 있을건데.
10/07/17 21:15
단순히 수익금이 아니라 사회공헌기금이네요. 이런 행보는 협회가 스타2 혹은 기타게임 대회를 겨냥한 제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처음부터 수익금으로 제도를 만들면 무리수이니, 사회공헌기금 이라는 좋은 목적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점점 구축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이 방식이 자리잡으면 나중에 수익쪽으로 방향을 돌릴수도 있겠죠.
3천원 정도면 오프뛰시는 분들에게는 가벼운 정도 일테니, 큰 부담은 아닐겁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야구나 축구보러가면 티켓값보다 갈때 사용하는 차비와 기타비용이 더 많이 드니까요. 스타도 마찬가지겠죠. 근데 이 모든건 블리자드와 이야기가 된 것일까요? 아무리 좋은 곳에 쓴다고 해도 블리자드에게 권한이 있을 것 같은데..
10/07/17 21:29
유료 입장하는데 3000원이고, 그것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쓰겠다.
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협회에서 입장하는데 돈을 받겠다는 것이고, 이것을 블리자드와 협의를 하였는가가 중요하죠. 지금까지 협회와 블리자드의 관계로 봐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10/07/17 21:55
바람직하다고 보여지네요. 수익이 생긴다면 더욱 질도 올라갈테고...
팬 입장에서도 즐거움에 대한 댓가를 지불할수있고 괜찮게 보입니다. 물론, 돈이 오가는 문제니 블리자드와 결판도 확실히 나겠네요.
10/07/17 22:01
3천원 뜯어가서 얼마나 챙기겠습니까
3천원 받는것보단 돈을 받는거 자체가 문제겠죠 우리 너네 쌩까고 관람료 받지롱 메롱 ~ 이렇는거 같네요
10/07/17 22:05
돈을 쓰이는 곳이 중요한게 아니고 돈을 받겠다는 근거가 중요하죠. 굶주리는 애 준답시고 빵 훔치는 거랑 뭐가 다른지. 뭐 그래도 성격이 성격인지라 블리자드도 그냥 묵인할 거 같은데 찝찝한건 어쩔 수 없네요.
10/07/17 22:11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을 공공재라고 말하는 협회 머릿속에서 개발자들의 의견을 존중할까요?
대화를 하려고 했던 블리자드를 상대로 대화의 창구를 막아버린건 협회였습니다. 이제와서 저런 것을 의논할까요? 블리자드와 대화를 하려고 노력이라도 할까 싶습니다..
10/07/17 22:14
전 오히려 좋은데요.
사실상 부산 사람을 제외하고는 광안리에서 좋은 자리 잡기가 어려운게 현실인데... 오히려 자리를 미리 선정한후에 일찍 일찍 가지 않아도 좋은것 같습니다. 3000원이 큰돈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전 용산이나 문래동도 이렇게 돈을 내서 미리 좌석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좀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오지도 않은 사람들 가방 찍 던져놓고 자리있는데요? 하는 꼴... 정말이지 오프 뛰신분들을 그게 어떤 기분인지 아실거에요.. 진짜 짜증납니다. 한두자리도 아니고.. 그런데 이게 블리자드와 관련이 있나요? 게임 자체에 대한 요금 지불여부는 분명 문제가 되는건 사실이지만 그 게임을 보기 위해 자리세를 지불하는건 블리자드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되서 말이죠.
10/07/17 22:17
어차피 8월까지 진행되는 시즌은 유예기간으로 친다고 그랬으니 블리자드나 그래텍은 이번 일은 내버려 둘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블리자드와의 협약도 뭣도 없이, 저작권 분쟁이나 일으키는 상황에서 이런 짓거리를 한다는 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이야기고, 사회공헌기금을 구실로 입장료를 걷는다는 건 '우리는 영리를 목적으로 e스포츠를 운영하지 않는다'라고 포장하고 싶어하는 욕망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포장하기에는 너무 속내가 시커멓고, 속이 빤히 보이는 눈가리고 아웅이지요. 어차피 이익 대 이익의 싸움이라 딱히 누가 정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블리자드와 그래텍 측에서 이번 비시즌 기간에 협회의 버릇을 고쳐 줬으면 좋겠습니다.
10/07/17 22:40
유료 입장에 대해서는 피지알에서 몇년이나 꾸준히 이야기 된 논의 입니다.
결론부터 따지자면 2가지 이유에서 무료가 낫다는 것이었습니다. 첫째는, 블리자드가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은 '반대' 했다는 것. 결국 입장료를 통한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블리자드에 그 수익을 줘야한다는 뜻이지요. 둘째는, 그 수익이 보잘 것 없다는 것입니다. 그 수익을 가지고 블리자드에 로열티도 지불해야하는데, 그 이익이 적은게 문제지요. 무엇보다 적냐면 홍보효과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스폰서 입장에서 그 입장료를 받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 것이죠. 홍보효과를 생각하면 당시까지는 입장료를 받느니 차라리 돈을 줄테니 사람들을 불러오는 쪽이 이득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크게 차이가 없지요. 야외 경기 한번을 위해서 쓰는 비용이 몇천만원이었습니다. 6~7년전에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총상금과 차이가 없었지요. 지금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금규모가 커졌으니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지금도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3000원씩 받아서 야외경기 비용을 충당하려면 2만명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무료일때도 그 반도 모이기 힘든데 말이죠. 광안리 10만의 힘은 사실 '광안리'라는 장소와 '무료'라는 것이 합쳐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결국 스폰서는 별 수익도 되지 않는 것조차 블리자드와 나눠야하는 것 때문에 광고효과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요. 개인리그의 경우 총 스폰비용의 1/3정도를 차지하는 액수임에도 외부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8강 투어까지 했던이유는 그것이 홍보에 더 큰 효과를 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유료로 전환되어야 기업들의 논리에 덜 휘둘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료입장에 찬성하는 편입니다만, 그럼에도 이번 협회의 결정은 팬들의 축제의 장을 기업이 정치적인 쇼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애초에 팬들의 것이 아니라면 결승이야 용산에서 해도 무방합니다. 용산은 최초의 외부결승이 있었던 프리챌배때의 관객수만큼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걸 야외에서 하는 이유는 홍보효과 때문이지요. 협회의 생각은 뻔합니다. 어짜피 신한은행은 스폰기간이 끝났고, 블리자드는 8월까지 유예를 뒀구요. 그걸 이용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쓸 수 있게 함으로서 '공공재'드립을 좀 더 강화하고 싶은 모양인데... 저렇게해서 협상 결렬이 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팬들일 뿐이지요. 협회의 편을 조금도 들 수 없는 이유입니다.
10/07/17 23:00
우선 블리자드의 허락이 있는지가 궁금하나네요..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뭐든지 처음에 유료 > 무료 되면 와~좋다 무료 > 유료 되면 거부반응이 생기죠...
10/07/17 23:34
블리자드와의 문제를 논외로 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스포츠팬입장에서 말하자면 유료는 대 찬성입니다. 뭐 수익성, 효율성을 떠나서 유료 입장해서 제 시간에 맞춰가는게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젤 속편합니다. 조금 좋은 자리 얻기위해 5~6시간 전부터 가서 기다리고. 가방만 놓고 갔다가 서로 언성높이고 결승같은경우는 아침부터 기다리고. 이런 의미없는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 하는것보단 돈 몇천원 내는게 훨씬 낫네요.
10/07/17 23:36
기사 중 " 대신 발권 시스템 비용과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공헌기금으로 쓰인다. "
이 부분을 저는 믿지 못하겠습니다.. 과연 아무런 수익없이 사회공헌기금으로 쓰일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라서 이해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e-스포츠(스타1)의 시대가 끝을 향해 갈지도 모르는 시점에서 유료체제 전환 부터가 지금까지의 케스파의 행동을 보았을때 블리자드의 대한 반항? 내지는 수익창출을 위한 마지막 발악 이라는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10/07/17 23:42
와우, 놀랍네요.
이제야 케스파가 머리를 쓰는 걸까요? 분명 지재권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케스파가 이번 수익금은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하겠지요. 그리고 자신들이 공익을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의 행보에 좀 더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려는 속셈이겠지요. 조롱할 맛이 납니다. 마음껏 욕할 기분이 드네요. 애초에 유료관객 논란은 블리자드가 반대해서 안되는 일이었고 지재권 논란 속에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엄연히 부도덕한 행위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 걸요?
10/07/18 00:22
으음, 글 제목과 글 내용이 약간 안 맞네요. '광안리 유료 관람'이나 '결승전 유료 관람'이 나아보입니다.
프로리그 유료관람이라고 하면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죠. 그리고 지금 협회와 블리자드가 틀어져 있어서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일뿐 팬 입장에서 예매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죠. 광안리 그 여름 태양 아래서 자리 하나 맡겠다고(그리고 지키겠다고) 고생하는 걸 생각해보면.....
10/07/18 08:22
저도 예매 방식 예전부터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블리자드때문에 무산된 걸로 아는데....이제와서 하는 건 무슨 배짱인지;?
뉴스 하나 없었으니 협상이 되었을 리는 없는 것 같은데 도발이라도 하겠다는 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광안리에서 돈 뽑아먹고 협회 해체하는 건가요?
10/07/18 11:06
남이 만든 게임으로 자선사업 한다는건 무슨 소린가요
이거 가지고 좋다고 하는 분들도 문제 있습니다 유게가서 중국 까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10/07/18 13:52
이건 뭐 대동강물 팔아 먹었던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웃음만 나오네요. 어허허. 케스파 스스로 '공공재' 드립을 쳤던 스타크래프트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겠다? 남의 게임은 공짜로 가져다 쓰면서 왜 자기들은 그걸로 돈놀이를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어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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