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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6 15:21
한심한 SKT T1의 선택입니다.
SKT T1이 생각하는 스포츠는 절대로 망하게 되어있지요. 프로야구팀 SK가 스포엔터테이먼트 한다면서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있는데 정작 SKT T1은 그런 노력이 전혀 없네요.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도 하루 이틀이어야지요.
10/07/16 15:27
지금도 벌써 티원 외 모든 e스포츠팬들이 대동단결해서 CJ응원하는 분위기죠... 개인적으로는 CJ vs T1 승자가 광안리에서도 우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라...
10/07/16 15:30
T1의 우승을 원하지만
이번 조지명식 불참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드네요. 아무리 우승이 팬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고는 하지만 팬을 버리면서까지 팬을 위한다는건 어불성설이겠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0/07/16 15:51
T1은 왜 선택과 집중 이후로.. 왜 이런 dog무리수를 띄우는거죠?
T1에 크게 애정있다거나 관심있진 않지만 듣자마자 어이를 잃어버렸네요-_-;
10/07/16 15:55
그래도 전 광안리 결승은 통신사 라이벌의 대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1이 이런 말도 안되는 무리수를 띄어서라도 꼭 결승에 올라가서 KT가 T1을 꺾고 광안리를 울음바다로 만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골수 KT팬으로써....
10/07/16 15:56
Again 선택과 집중 Season1 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선수들 멘탈에 악영향을 주는 무리수가 틀림없습니다.
10/07/16 16:02
여담이지만.. 제가 예전에 잠깐 언급한 바 있는 '프로리그 무용론'이 떠오르네요.
선수들의 기량을 저해하고 협회와 게임단만의 이익을 중시하며 스타크래프트 게임 특성과는 전혀 맞지도 않는 프로리그는 사라져야 한다.. 그리고 프로리그 없이 개인리그의 더 많은 활성화를 통해서 프로게이머들의 개인 기량 향상과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였지요. 사실 '선택과 집중'이 형성될 수 있는 분위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에 쓰이는 맵이 있고, 프로리그에 쓰이는 맵이 있고, 특정 종족에 특정 선수를 예상해서 스나이핑을 하고, 그로 인해서 세트스코어의 형태로 이기는 전략을 짜려고 할 것이고. 감독의 지략싸움을 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 자체는 인정하지만, 이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특정 경기에는 최선을 다하고 많은 연습을 하는 반면, 특정 경기에는 얼마 연습하지 못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죠..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더욱이 1:1 형태의 개인단위 스포츠에 있어서는 팬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리그 준비를 못해서 떨어졌다고 그 선수를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환경이 선수들을 그렇게 만든걸 어쩌겠습니까. 팬들이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임엔 분명하지만, 선수들 역시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존재감과 입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것이야 말로 개인리그 무대인데, 게임단과 협회가 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선수보다는 팀 중심으로 게임 리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좋을 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프로리그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회를 막고 있습니다. 어차피 앞으로 리그가 열릴지 여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저작권 파동 등 이스포츠 추이 등을 보았을 때) 게임단이나 협회에서 하는 행동은 아직도 메주를 콩으로 쑤는지 팥으로 쑤는지를 모른다고 생각하네요. 몇년전부터 느껴왔던 것이지만.. 팬과 선수를 무시하는 저런 사람들한테 이스포츠의 미래를 맡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도 우울하네요.
10/07/16 16:09
애초에 T1팬이 아니었긴 하지만 참 이건 너무하다 싶네요. e-스포츠에 팬들의 사랑이 필요하고 어쩌고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10/07/16 16:24
T1이 관심받고 싶었는가 본데 결국 cj가 이길것 같습니다.
T1이 불참의사를 내비쳤을때 언론이나 팬들의 냉담한 반응이 T1 선수들에게도 전달되었을테니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것 같네요. cj가 가뿐하게 8:0으로 끝냈으면 합니다.
10/07/16 16:33
어쩌면 T1이 상대팀들에 고른 응원을 주고
매번 전체 이스포츠 팬들이 주목하는 매치를 만들기 위해 이런 dog삽질을 또 한번 시행한게 아닐까요? 결과적으로... T1의 경기는 더 관심을 받게 되었고 어쨌든 상대팀은 T1보다 더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죠...
10/07/16 16:36
임요환 선수 덕분에 그나마 공군 다음으로 응원하는 팀이 T1입니다만 살짝 곤란해졌군요.
선수들은 변함없이 좋아하지만 프론트가 절 망설이게 하네요 으으.
10/07/16 16:40
결과적으로 CJ와 T1은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게되서 다행이네요.CJ가 조지명식 참가하고 졌다면 말이 많을수 밖에 없었는데 적어도 공정한 승부가 됐네요.
10/07/16 16:44
하필또 SK가 주도해서 이런일이 터지니 말이죠. 협회장을 맡고 있는쪽도 SK인데 그쪽의 프로리그>>개인리그 라는 마인드를 이번에 또 인증했다고 보네요.
10/07/16 17:13
프로리그>>개인리그 라는 마인드는 당연한건데 그걸 이렇게 바보같이 표출하니까 문제죠.
어차피 프로리그에서 잘하는게 궁극적으로는 기업홍보가 목적인데 이런걸로 이미지에 똥칠하고 있으니 이해가 안가는 판단.
10/07/16 17:24
최근 들어 정말 스트레스 받는 소식들만 듣게 됩니다. 정말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찬물을 또 끼얹는 사건이 발생하네요 선수들모습이 좋아서 큰사건들 속에서도 좋아하고 있는게 점점 힘이 듭니다. 진짜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뭔지 그들은 알기나 할까요? 원래부터 cj쪽을 응원했지만 내일 정말 더 이겨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수들한테 야유나 욕은... 아니라도 전에 위메이드 프론트가 게임단을 해체하니 뭐니 그랬을때 팬분들이 위메이드 정신차려 라고 어필한 정도에 무언가는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7/16 17:26
cj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부터 CJ 응원했고 어쩌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T1은 득도 있지만 실도 많고 CJ는 뭐 결론적으로는 뭐 얻은건 있죠......
근데 지면 말짱꽝이라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10/07/16 17:36
T1의 이런 선택때문일줄은 몰라도 온겜쪽 위메이드vs엠히는 거의 묻히는건지...^^
위메vs엠히도 진짜 잼있을거 같고 무엇보다 위메이드 희대의 6테란 엔트리가 나올것인지도... 참 기대가 됩니다!!!(전 대전이여서 망할 cmb때문에 1시엔 온겜이 나오는관계로... T1 vs CJ는 못봅니다..ㅠㅠ)
10/07/16 17:36
아.. 정말.. 뼛속까지 임빠라서.. 항상 티원만큼은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정떨어지네요..
cj 응원했던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응원해야겠네요.. 티원의 판단이 너무 아쉽고.. 괘씸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화도나고..참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지네요..
10/07/16 18:18
blackforyou님 댓굴 보고나니 오호?
하네요 sk코칭스탭이하 프런트 분들 덕에 완전 관심 밖 이였네요;;; cj 위메 응원합니다
10/07/16 18:31
준플부터 4:0 4:0으로 T1이 떡실신하기 바랍니다.
밑 글에 내가 남자친구라면 님이 쓰신 리플이 좋네요. "옛 영광에 취한 팀은 죽은 팀이다 죽은 티원을 박살내라. 티원의 승리는 이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스타리그에서 티원 선수들 한 조에 몰았으면 좋겠네요. 연습 한 번에 같이 하고 편하라고요. 물론 시드선수들이 안 그럴거 같긴한데..
10/07/16 19:17
SK 선수들이 먼죄입니까.. 프론트가 결정내린건데..
전 SK 응원하고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선수가 같이 책임을 진다고 하셨는데 선수들은 SK라는 회사에 입단한 선수입니다.. 대놓고 말해서 사장이 낼일하지말고 쉬어라 하면 어쩔수 없이 쉴수 바께 없습니다. SK 프론트가 무지해서 펜을 무시하고 저런 결정을 내렸지만 박재혁 선수 같은경우에는 조지명식에 참여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으나 힘이 있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그럴수 바께없었겠죠. 물론 선수들도 SK에 있으니 책임을 져야 하는건 맞지만 몇년동안 그선수들만 바라본 펜은 쉽게 버릴수없습니다 SK 프론트진은 반성하고 준플레이오프 이기던지던 머리 숙여 사과를 해야 하고 선수들도 각성해서 한마디로 미친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0/07/17 00:51
밀가리님..죄송하지만 사회생활 해보셨다면 그런 말씀 안하실건데요.. 사장이 시켰을때 "난 당신의 인형이 아니다..X소리 하지마라" 하고 박차고 나갈 용기가 있어서 그런 말씀하신거라면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10/07/17 01:23
스타리그 조지명식을 한주 미루고 만약에 T1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까지 승승장구 한다? 그래도 MSL과 OSL 3판2선승제의 포스트시즌의 살인적인 스케쥴을 강행해야 하는 선수들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데 구단의 머리에서 나온것이 고작 스타리그 조지명식불참이라니... 어떻게 저런 머리로 구단을 운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일찍 포스트시즌 접고 스타리그에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빨리 12시간이 지나서 CJ의 승리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군요.
10/07/17 16:34
선수들에게 죄를 묻지는 맙니다. 그네들은 프론트와 구단이 이렇게 배려(!)해줬는데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 떨어지면 프론트에서 알아서 벌 줄겁니다. 게임단에서 이렇게까지 욕 먹어가면서 선수들을 배려해줬는데 포스트시즌에서 떨어지면 당연히 구단에서는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죠. 연봉이 깎이거나, 은퇴를 강요받거나 그렇게 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선례(선택과 집중)가 있고, 그 결과가 안 좋았는데, 굳이 이번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러야 했느냐라는 것에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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