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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6 10:24:09
Name Hypocrite.12414.
Subject T1의 선택, 무능력한 협회, 그 사이에서 상처입은 팬.
PGR 서버가 닫힌 동안 포모스에 썼던 글을 그대로 가져옵니다.(서버가 아직 불안정하네요.)

편의를 위해 경어체를 생략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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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이나 이번이나 팬들의 반응은 똑같았다.

성적이 우선인가, 팬이 우선인가.

근데 T1과 팬과의 두 측면에서만 보다보면 잊혀진 하나의 꼭지점이 있다. 바로 협회다.




T1 의 선택과 집중


SK Telecom T1(이하 T1)이 7월 16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의 조지명식을 하루 남겨두고 불참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개인적으로 이 기사를 보고 너무나도 안타깝고 근시안적인 처사라 당황스럽기도 했다. 4년전 프로리그의 성적을 위해 양대 개인리그중 하나만 선택한다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 사건이 생각났고, 중계권 사태때 MSL 예선현장에서 고개를 떨구며 자리를 박찼던 선수들이 생각났다. 그 뒤에는 항상 프론트가 있었다.


선택과 집중때는 SK Telecom T1의 프론트가 공식적으로 감독측에 성적에 대한 실망감과 유감을 나타냈으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자발적으로 개인리그를 잠시 놓고 프로리그에 전념하자는 식으로 의견을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견이 프론트의 압력에 이은 코칭스태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 진짜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 동의한 내용인지는 넘어가기로 하자. 내가 그곳에 있지 않았던 이상 모든 뉘앙스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과 집중 시즌1때 SK Telecom T1의 성적은 바닥을 쳤다. T1의 프론트는 저희 팬 안하셔도 됩니다. 라는 해서는 안될말을 주워담지 못하고, 코칭스태프 들은 날이 선 팬들의 시선을 받아야 했으며, 선수들은 선택을 하기 전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줘야만 했다. 하지만 모든것은 그렇지 못했다. 당시 PGR에서 뽑은 COP(Choice of PGRer, 그 날 경기의 최우수 평점 수상자 개념)-당시는 포모스 평점이 없었다. 에 따르면 선택과 집중을 실시하던 시기 T1의 평점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낫기는 커녕 오히려 바닥을 치고 있었고, 이것은 즉 선택과 집중이 경기력 향상에 옳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4년만에 반복된 T1의 선택과 집중 Season 2


4년전이나 지금이나 T1 프론트는 철저히 프로리그 중심이다. 당신같으면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있는데 우선이 아니지 않겠느냐? 라고 묻는다면, 난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다른 팀들은 그거 몰라서 선택안하는 호구요?'


프로리그 결과를 중요시 하는 T1은, 개인리그는 철저히 그 다음리그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스타판에서 개인리그의 위상은 워낙 독보적이고, 프로리그와 독립적인 느낌도 나기 때문에 그것을 막상 시행에 옮기는 것이 무리인 경우가 있다. 4년전 T1의 선택과 집중이 그랬고, 중계권 사태때 협회의 최대 악수였던 '개인리그 예선 보이콧' 이 그랬다. 팬들은 개인리그에 민감하다. 왜냐하면 협회와 무관하게 팬들이 뿌려놓은 씨앗이 개인리그이기 때문이다.



불쾌하다.


내 밥상을 걷어차이는 꼴이 매우 불쾌하다. 이왕 걷어찰거면 내 밥상 내 발로 걷어차고 싶은데, 협회라는 손님이 와서 내가 차려놓은 밥상을 걷어차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하다.


개인리그 결승을 치르고 나서 프로리그에 올인하는 선수들을 보면 프로리그에 몰두하는게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참여하는게 옳다는 결론에 이른다. 안쓰럽지만 그들이 해야할 일이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는 어떤가? 프로리그에 몰두해야하기 때문에 개인리그를 선택한다. 라는게 옳은 소리인가? 팀의 ACE격인 선수들이 개인리그 조지명식에 참여한다는 것은, 팀의 입장에선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이다. 그것도 플레이오프 하루전, 멘트는 고작 5~10분밖에 하지 않는데, 방송시간은 3시간, 사전 헤어 메이크업과 리허설등을 따지면 4~5시간이 넘게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팀의 패턴에 무리가 올 수 있다. 그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이 T1만의 문제인가?



이번 일로 드러난 협회의 무능력한 일처리



스타리그 조 지명식도 스타리그 일정의 일부다. 그리고 스타리그 일정에 불만이 있었다면, 그것은 온게임넷에 대한 일정조정 요청이 아닌, 협회에 대한 요청이 되었어야 옳다. 시즌 시작할때 1년치 프로리그 일정은 협회가 정한다. 프로리그 시즌이 1년인 반면, 개인리그의 시즌은 3개월 정도. 그것도 스폰과 여러가지 일로 인해 일정을 프로리그에 비해 단기간으로 잡을 수 밖에 없다. 미리 정해진 프로리그의 일정에 피해 개인리그의 일정을 잡아야 하는 것이 지금 스타판의 현실이다.


한 시즌에 두개의 혹은 세개의 리그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것은 유럽축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박지성의 팀으로 잘 알려져있는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경우, 한 시즌에 4개의 리그에 참여한다. 스타판의 프로리그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최 우선이다. 1년치 일정이 한번에 짜여진다. 그 사이사이 FA CUP (스타판으로 치면 예전 케스파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케스파컵과 같이 한정된 시즌에 치루어 지는게 아니라, 1년치 시즌 사이사이에 일정이 짜여져있다.)과, 칼링컵이 정해져있으며, 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에게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참여하는 리그이다.




(링크)각 나라의 리그와 함께 치루어지는 유로파 리그의 일정이 겹치지 않기 위해 일정조정을 하는 UEFA의 기사.



그쪽 협회는 누구처럼 내가 짜놓은 일정표에 나머지 리그가 맞추시오. 라고 하지 않는다. 협의가 이루어지고 날짜 변경을 다른 리그의 책임으로 넘기지 않는다. 스타판으로 치면, 현재 T1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한경기를 보이콧 한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책임은 누구에게 넘길 것인가. 누가 봐도 한경기의 무게감이 큰 UEFA 챔피언스리그 불참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프리미어리그 불참도 요구하지 않는다. 최선책은 협회의 결정이었을 것이다. 일정처리를 그들이 앞장서서 해줬으면 되었다. T1측도 일정처리를 방송국인 온게임넷에 요청할 것이 아니라, 협회에 요청해야 했다. 이미 협회는 여러번의 선례로 방송국을 깔아뭉개었다. 그 결과 방송국에 남아있던 힘은, 협회의 아집으로 극복가능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링 크)프로리그 09-10 시즌의 일정을 발표한 KeSPA - 일정 발표는 협회가 하는데, 수정은 방송국만 해야하나?




만약, 개인리그가 방송국의 것이라 권한을 인정하려 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 그 소리는 잠시 집어넣어둬라. 난 그들의 고집으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맵이 통합된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덕분에 개인리그의 독자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팬들이 흥분하는 이유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 왈가 왈부 따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할짓없는 사람이 하는 짓으로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떠들고 팬들이 들고 일어서는 이유는, 그들이 스스로 사실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곧 플레이오프가 치루어지고 조지명식이 지나가면, 이러한 일은 잊혀질 것이다. 그리고 T1은 사실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경험으로 이것을 알고있다. 이런 경우에서 어떠한 일을 발생시킨 쪽이 문제가 묻히길 바라는 쪽은 있지만, 사실이 드러나길 원하는 쪽은 존재하지 않는다. T1도 마찬가지다. 그들 스스로 팬들앞에 나와 이러이러한 일은 이러이러했고, 이렇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합의'라는 허울좋은 단어 아래, 정해진 패턴의 명령과 접수만 따를 뿐이다. 그걸 보는 나와 같은 사람은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게 사실이다.




이번 일정조정이 남긴 결과



뒤늦은 일정조정이 뒤끝이 깨끗하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 다음번에 이런 경우가 발생하였을때, T1이 아닌 다른 어느팀이 이런식으로 행동한다면, 어쩔 수 없이 일정조정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협회의 깔끔한 일정조정이 아닌, 방송국의 책임으로 남겨진, 어떻게 보면 협회의 존립 이유가 궁금해지기도 하는 이 시점에서, 굳이 필요도 없는 문제점을 하나 더 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팬 들은 또 다시 한번 상처를 입었다. 협회의 빠른 대처가 있었다면, T1은 욕을 먹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협회는 멋진 행동이었다며 박수를 받았을 것이지만, 우리곁에 그러한 협회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용없이 잠만 자게 하는 소양교육을 함으로서 본좌라고 일컬어 지던 선수와, 개인리그 우승자가 승부조작에 참여하도록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해주진 않았다.


애초부터 내가 협회에 기대했던것이 잘못되었던게 틀림 없다. 난 협회의 능력을 알고있었는데, 협회가 능력을 뛰어넘는 일을 하길 원했던건, 애초에 4살 먹은 아이를 앞에 앉혀놓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길 원하는 부모의 입장이었을지도 모른다. 아 이가 잘못한건 없다. 그저 수준이 떨어졌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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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롯토
10/07/16 10:26
수정 아이콘
못볼꼴을 요새 너무많이보네요...
블리자드가 와서 스타판정리좀 해줬으면하는바램이있네요
OnlyJustForYou
10/07/16 10:28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참 -_-;
그냥 티원 선수들 모두 한 조에 몰아넣어버리고 싶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7/16 10:29
수정 아이콘
팬을 무시하는 거죠. 씁쓸합니다.
BoxeRious
10/07/16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T1 팬이지만 이런 식의 선택은 정말 실망스럽네요.
조지명식 기다리고 있던 팬들과 방송사, 리그스폰서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에게도 민폐를-_ -;;
10/07/16 10:31
수정 아이콘
임빠라서 어쩔 수 없이 T1팬 하고 있는데 이번 프론트의 결정은 참.. 할 말이 없더군요.
왜자꾸시비네
10/07/16 10:32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도 후반뒷심으로 아슬아슬하게 올라온 팀인데요. 실력이 안되니 이 정도 특혜는 괜찮다고 봅니다.
10/07/16 10:33
수정 아이콘
정작 팬은 안중에도 없으면서 스포테이먼트니 하는 입에 발린 마케팅이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산다라
10/07/16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 팬이지만 무시당하는 느낌이라 화가 나네요.
스타리그 일정이 원래부터 정해져 있던거 아닌가요?
리그 일정을 무시할 거면 리그는 왜 참가를 하는가요?
시험직전에 벼락치기한다고 뭐가 실력이 상승되겠습니까?
PO도 그다지 기대되지 않네요.
6강 PO에 CJ응원 하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7/16 10:36
수정 아이콘
STX고 T1이고 이렇게 팬을 무시하면서 또 지들 아쉬울땐 와달라고 하겠죠?
임요환때문에 T1좋아했는데, 이번에 CJ다..가자..
한듣보
10/07/16 10:39
수정 아이콘
스타판에서 좋아하는 팀은 아직 없지만 싫어하는 팀은 확실하게 생겼습니다.
ABOUTSTARCRAFT
10/07/16 10:40
수정 아이콘
협회에게 더 이상 뭐라하기도 싫습니다.
까는것도 애정이 있어서 하는건데 이건 뭐...
The xian
10/07/16 10:42
수정 아이콘
'선택과 집중' 때에 어떤 비아냥을 들었는지를 알고 있다면 이런 선택 다시는 안 할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틀렸군요.

팬들은 안중에도 없다 이건데, 조지명식에서 T1 선수들이 모두 사이좋게 한자리에 모였다는 뉴스가 들리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협회는 뭐...... 이젠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율곡이이
10/07/16 10:43
수정 아이콘
시드권한 가진 선수들 답합해서 티원선수들 한 조에 모아버리면서 "티원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배려해줬습니다"라는 인터뷰 해줬으면..
개인리그에 올라온 선수들 속마음은 시제이한테 지길 바라겠군요..팀이 져야 개인리그 연습할수 있을테니...
산타아저씨
10/07/16 10:45
수정 아이콘
박재혁 선수 인터뷰 보니까 조지명식을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뭐 결과적으론 생애 첫 스타리그 조지명식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만..: )

프론트는 선수들의 개인리그와 팬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네요.. 조용히 지내다 세탁소가 치고나오니 팬들이 만만해 보였나요?
10/07/16 10:46
수정 아이콘
무슨 배짱으로 이스포츠에 전례없는 막장 행동을 이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T1
다른 팀 선수들은 1%도 지장이 없을까요...
김대엽 선수도 어제 워크샵 갔다가 부랴부랴 올라와서 조 1위로 진출한걸 보면 더 씁쓸하군요
이것저것 따지면 나중에는 뭐가 남을지 궁금합니다
팬이야
10/07/16 10:46
수정 아이콘
여전히 이 판은 팬들을 호구로 보고 있다는게 또 증명이 되었죠.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조지명식을 비생산적으로 판단하는 게임단이나
게임단이 보이콧 한다고 하루전날 일정을 연기하는 방송국이나

그 어디에도 팬들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가 없죠.
거북거북
10/07/16 10:46
수정 아이콘
전 온겜이 양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CJ도 김정우가 우승자만 아니었어도 참석 안 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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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사무국의 오상헌 대리는 “조지명식은 참가하겠지만 SK텔레콤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 정말 중요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이런 일정이 잡혀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상황”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8852&db=issue&cate=&page=1&field=&kwrd=
내가 남자친구
10/07/16 10:47
수정 아이콘
김정우나 이영호가 있는조에 정명훈 김택용 박재혁 다 들어가면 적절할듯..
옛 영광에 취한 팀은 죽은 팀이다 죽은 티원을 박살내라.
티원의 승리는 이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티원팬이지만 요번엔 CJ가 올라가길...
양산형젤나가
10/07/16 10:4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6회 결승진출에 5회우승팀+팀리그성적 등등 이스포츠를 상징하는, 리그에서 거의 반을 담당했던 팀이 티원인데
그런 팀이 오히려 타 팀의 모범이 될 생각을 하지는 못할지언정 앞장서서 막장짓을 하니 도저히 실드를 쳐줄수가 없군요.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정말 이스포츠에 발전이 되지 않는 팀은 티원인가 싶고 선수들이 좀 안됬습니다.

그냥 선택과 집중하는 티원 개인리그로 꺼지라는 의미에서라도 CJ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Roomineous
10/07/16 10:50
수정 아이콘
7전제를 왜 대체 3전이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_-
멀면 벙커링
10/07/16 10:53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티원프런트는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예전부터 성적가지고 감독 흔드는 거 부터 시작해서 같은 SK지만 와이번스 프런트랑 천지차이나는군요.
헤르세
10/07/16 10:54
수정 아이콘
일정에 불만이 있는 것과 일정에 불참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씨제이 측도 일정에 불만이 있었겠지만 김정우가 우승자가 아니었다면 불참했을 거라는 건 억측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지명식 불참이라는 과감한 결단-_-을 내릴 수 있는 팀이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해요-_-;
89197728843
10/07/16 10:55
수정 아이콘
고작 지루하고 따분한 온겜 조지명식때문에 팬 운운하며 T1을 까는 이유가 먼지 모르겠군요...
용산으로 옮긴후 온겜 조지명식이 재밌던 적이 있었던가...
지금까지 T1의 잘못된 운영에 대해 비판해왔지만, 이번만은 옹호해주고 싶군요...
10/07/16 10:58
수정 아이콘
일정이 문제죠-_-
저는 티원 비난안합니다.
협회를 비난할뿐이죠.
2일에 14경기 준비를 (최대 21경기)3~4시간동안 못하고 다른팀들은 준비한다면
그시간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핫타이크
10/07/16 10:59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면 2~3일 전에 방송사에 어필했다고 하던데,
T1 프런트 측에서는 방송 일정을 변경하려면 최소 5일전(조지명식이 변경되길 원하는 수요일 기준)에는 온게임넷에 어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조기축구회 날짜 바꾸는것도 아니고, 2~3일전에 어필했는데 말이 안통하니 배째라 이건가..
10/07/16 10:59
수정 아이콘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8876&db=issue&cate=&page=1&field=&kwrd=

T1과 온게임넷의 일정조정에 대해서는 위 기사를 참고하면 될것같습니다.


중요부분을 발췌하자면

'SK텔레콤은 일정조정을 위해 수 차례 협의를 했다고 하지만 알아본 결과 온게임넷이 정식으로 공문을 통해 불참을 통보 받은 것은 불과 2~3일 전이었고-사실 일정 조정은 게임단과 방송국이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e스포츠협회의 경기국에서 해야 하는 일이다-경기가 없었던 지난 14일(수요일)로 당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얘기도 나왔지만 14, 15일은 이영호가 속해 있는 KT 롤스터가 워크숍 중이었으며 이미 한참 전에 정해진 일정에 맞춰서 워크숍을 떠난 KT가 조지명식을 위해 희생을 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또한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제작상의 여건과 스폰서와의 계약 문제는 물론 정해진 일정을 변경할 경우 조지명식에 관련된 모든 게임단에게 허락을 구해야 하는 등 난처한 입장에 놓여 있었다.'
10/07/16 11:01
수정 아이콘
이게 T1이 욕을 먹어야 할 일인지 모르겠군요.

프로선수가 보여야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덕목은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일텐데... 잘못 짜여진 일정의 문제이지, 기본에 충실할려는 팀의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정작, 포스트시즌에서 다른 이유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또 그것을 이유로 비난할 사람들이... 과연 '팬'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

무엇이 진정으로 '팬'을 무시하는 행동인지...
밀가리
10/07/16 11:03
수정 아이콘
CJ 선수들은 그냥 참가하죠. 대인배스럽습니다. 김정우 선수도 가는건데, 프로리그에서 CJ가 T1이기면 가관이겠네요.
ringring
10/07/16 11:04
수정 아이콘
cj팬입장에서 보면....나쁘게 말하면 얍샵하다? 이런심정... cj 김정우선수야 조지명식이 오늘이었어도 우승자 입장에서 참가를 안할수 없는 상황이고 그것은 sk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플옵상대팀 cj는 조지명식에 참가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sk는 플옵때문에 빠져야 겠다......
이런것은.....
물론 무리한 일정을 잡은 협회가 가장 큰 잘못이지만... sk의 이번 행보는 정말 얍삽하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The Drizzle
10/07/16 11: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고 그래도 좋게 생각이 안되네요.
일정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인데, 2~3일 전에 요청에다가 안되니까 배째라니...;;
예전 선택과 집중때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티원이라는 팀은 팬을 고려하는것 같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왜자꾸시비네
10/07/16 11: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솔직한 티원의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그만큼 cj를 이기려면 갖은 방법을 동원해야한다는 이야기니까요. 약팀의 숙명같은겁니다.
10/07/16 11:11
수정 아이콘
이런 소식 들으면 보통 화가 나고...짜증이 나야 하는데...이젠 아무렇지도 않네요...

협회와 T1에 내성이 생긴 건가...

아니면 감금록 때문에 스타에 관심이 줄어서 그런가...
팬이야
10/07/16 11:11
수정 아이콘
만약 조지명식이 아니고 스타리그 경기가 있었다면 어땠을 까요?
T1 선수들이 3명이나 16강에 있으니 오늘 그 세명 모두 개인전 경기가 있었다고 칩시다.
그럼 선수들 3명 모두 오늘 경기 하느라 3~4시간씩 준비 못하겠군요
게다가 선수들 개인전 준비까지 하는 시간이 있었다면 프로리그 준비하는 시간은 더 줄어들었을 테구요.
아 또한 개인전 때문에 전략노출까지 되었겠네요?

오히려 개인전 경기가 프로리그에 더 많은 악영향을 끼치는데
그럼 개인전 경기 자체도 일정 조정해달라고 해야 하나요?

물론 경기와 조지명식의 경중이 같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팬들 입장에서는 스케쥴 조정해서 보러 가거나 시청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거든요.

T1 만 특이한 경우도 아니고 다른 3~6위 팀 모두 같은 조건 하였습니다
CJ 측에서 저런 반응이 나온 것도 T1 이 보이콧 한 뒤 아닙니까

게다가 2~3일 전에 T1 측에서 얘길 꺼냈다면
지난 수요일에는 절대로 불가능 했고
그렇담 일주일을 미뤄달란 얘긴데 이게 또 그렇게 쉽지가 않죠
저번 재재재재재경기 사태도 일정을 못 미뤄서 자정까지 경기 한 거였거든요.

참 생각할 수록 괘씸하기만 합니다.
한듣보
10/07/16 11:11
수정 아이콘
Sk 에서는 이렇게 될 것을 이미 알고 요구를 했지 않나 싶습니다.

과연 인기선수가 없는 팀에서 요구했으면 이렇게 되었을까요? 세선수 모두 탈락처리 시키고 와일드카드 진행해야 옳지만, 이렇게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된데에는 김택용 선수의 역할이 컷다고 봅니다. 역대 시청률 1,2위 경기가 임요환선수 소원배 결승 준결승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 3,4위가 김택용 선수 경기고요.

그걸 잘알고 있는 sk에서 온게임넷이 김택용을 포기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았겠지요. 거기다가 최다 진출팀이기도 하고요. 제가 온게임넷 피디님이어도 김택용선수를 포기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비인기 선수가 있는 팀이었으면 좋은 선례를 위해서라도 바로 와일드카드 진행 했을 것입니다. 김택용선수는 이래저래 몸값 확실히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삭빠른 sk는 이제 도저히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네요.
10/07/16 11:15
수정 아이콘
선택과 집중 시즌2.. 정말 잘 어울리는 멘트군요.

이 문제가 팬들이 T1을 비난할 일이 아니라면, 팬들은 그냥 방송 틀어주면 구경만 하는 바보들이지요.
왜 비난받아야 마땅한지, 위에 분들이 조목조목 잘 써줬것만, 그에 해당하는 반론도 제대로 없고 쉴드만 쳐주는 분들 안쓰럽군요.
위에 글들은 제대로 안읽어보고, 자기 할말만 적은것이겠지요?
차가운시선
10/07/16 11:21
수정 아이콘
요즘 스타판을 보고 있자면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스칼렛
10/07/16 11:21
수정 아이콘
티원은 이렇게 될 줄 알았겠죠. 그래서 전 사실 아쉬워요. 그냥 티원선수들 안 오게 냅두고 조지명식 강행한 다음에
이번 시즌, 차기시즌에 페널티를 줬어야 한다고 봐요. 이건 참가하는 리그에 대한 존중이 없는 행동 아닌가요.
10/07/16 11:22
수정 아이콘
머리 손질할 시간에 연습이나 더 하라고 또 전체삭발이나 하시지..허허
SNIPER-SOUND
10/07/16 11:24
수정 아이콘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잘 지켜봐 왔던 터라

사실 더 기쁘네요.

임빠라 T1에 애정이 있는거지만 참 ...

그시간 동안 연습한 실력이 얼마만큼인지 꼭 지켜보겠습니다.
jinhosama
10/07/16 11:26
수정 아이콘
T1이 CJ에게 질 경우 폭풍처럼 까이겠군요...
담배피는씨
10/07/16 11:34
수정 아이콘
흠..
e스포츠협회도 에서..
스타크래프트협회로..
다시 프로리그협회로..
Ms. Anscombe
10/07/16 11:34
수정 아이콘
꼭 못 하는 애들이 전날 밤 새던데...
베체서
10/07/16 11:34
수정 아이콘
꼬옥 이기셔야 합니다. 꼬옥요.

티원스러운 결정에 네티즌스러운 댓글 남기고 갑니다.
블랙독
10/07/16 11:38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조지명식 경기도 아니고 좀 빠지면 안되나요? 는 헛소리고
한경기 빠지면 그경기 몰수패입니다.
조지명식 빠지면 해당선수는 그냥 뺑뺑이 돌려 넣으면 되죠.

온게임넷의 조지명식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팬들을 위해 자신들의 자존심을 굽힌 멋진 행동입니다.
핫타이크
10/07/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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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지알이 먹통이 되지만 않았어도 참가거부부터 일정변경까지
기사 업데이트 될때마다 까였을텐데
티원측에선 그건 참 다행이네요-_-;
네고시에이터
10/07/16 11: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조지명식 불참하면 탈락!! 이라는 규정이 있나요? T1의 행보가 정말 맘에 안들지만 너무 오바 하지는 말으셨으면 합니다.
키타무라 코우
10/07/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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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똑같은 상황이고 티원이 아닌
이스트로 였다면 온게임넷은
일정 연기를 했을까요?
ROKZeaLoT
10/07/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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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협회의 프로리그vs방송사의 개인리그의 알력싸움인데 그사이에서 팬들이 왜 편을 드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누구는 뭘해도 지지하니 호구취급 당해도 싸죠. 지난번 STX의 벤치비우기 신공보다 더한 행동이었는데 말입니다.
YounHa_v
10/07/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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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때만 팬을 찾는것인가요?...

솔직히 좀 그렇네요.

팬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그것도 하루전에 뒤집어 엎은건데, 뒷담화에서 엄재경해설도 말씀했지만

신뢰를 잃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미 비슷한 일로 비난을 받았던 팀이 똑같은것을 왜 되풀이 하려고 하는지
아지다하카
10/07/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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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일정을 무시하려면 뭐하러 참가했나요? '프로'게이머라고 부르기가 민망합니다.
폴아둔!!
10/07/16 11:55
수정 아이콘
우승에 눈이 먼것 같습니다.

팀단위 리그에서 다른팀들에 비해 비교도 안될만큼 우승을 많이 하다보니 그 영광에 취해 가장 중요한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지 못하는것 같네요;; 참 실망입니다.
운체풍신
10/07/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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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판에서 밉상짓이 나오면 다 T1이던데 이번에도 어김없네요.
실력 없는 팀의 몸부림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카시오페아
10/07/16 12:08
수정 아이콘
물론 T1의 선택이 악수가 되기는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1년단위의 결실을 맺는 포스트시즌을 바로 하루앞두고 스타리그 조지명식이
라는 일정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느정도 협회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팬도 중요하지만 마찬가지로 성적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릴수 없었다는 것에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모범시민
10/07/16 12:11
수정 아이콘
저는 철권 볼래요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또 그러네요
개인리그에서 좋은성적을 내는 선수가 많을수록 프로리그에서 낼 카드가 많아지는걸텐데 안타깝네요
Kristiano Honaldo
10/07/16 12:15
수정 아이콘
스타가 멘탈 스포츠이긴 하지만

전날 하루 연습 몇시간 쉬어서 뭐 크게 달라진다고 이리 유난을 떠는지 참
10/07/16 12:18
수정 아이콘
선택과 집중 시즌 투~!! 기대되네요.
쓰리강냉이
10/07/16 12:18
수정 아이콘
무한 욕으로 까는거보다 여기처럼 하는게 더 무서운데....최다우승팀이 한순간에 실력없는 팀의 몸부림이라고 무시당하는 판에 이제는 진짜 이기는 수밖에 없겠다 T1.
미네랄
10/07/16 12:19
수정 아이콘
일정에 불만이 있을수 있는 상황인건 맞는데 그래도 상당히 보기 안좋긴하네요
포모스 댓글이 500개 넘는게 얼마만인지 흐흐
10/07/16 12:2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일정조정을 해서 결국 해결되었지만 SKT1이 잘못을 한것은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만 있었던 일도 아니고 예전에도 프로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날에 조지명식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아무 문제 없이 넘어 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시즌 같은 경우는 포스트시즌 일정이 너무 빡빡한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펜들이 오늘 조지명식을 기다려 왔는데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스폰서인 대한항공과 온게임넷은 일정대로 진행되는 것이 맞는데 조지명식 전날에 이런 일이 생겨서 온게임넷 과 대한항공이 난처하게 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한항공이 배려를 해줘서 일정조정에 성공 했지만 말입니다. 앞으로는 리그일정으로 인한 이런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비소:D
10/07/16 12:21
수정 아이콘
이겨도망신 지면 더 망신 왤케 SK는 뭐든 요란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결승전을 이렇게 요란하게 준비하는팀이 있던가요?

협회는 이 일정을 뇌로 만들었는지 발로만들었는지
데미캣
10/07/16 12:25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들끼리 리그를 만들어서 놀라고 그러세요. 어린아이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생떼부려서 징징.. -_-
run to you
10/07/16 12:29
수정 아이콘
협회의 무능함이야 하루이틀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이런 구조속에서 고작 이정도 선택밖에 못하는 티원이 참 안타깝네요.
10/07/16 12:30
수정 아이콘
결말은 결과론적이 될것이 농후합니다.

만약 SK가 쭉쭉 올라가면 '거봐라, T1의 선택이 오른거였다.' 일테고

반대로 떨어진다면 아마도 비난과 놀림거리를 당하겠죠.

이기면 망신..은 될거 같진 않습니다. 저번의 선택과 집중과는 달리 방송국의 일정과 겹친 부분이 크니까요
은비까비
10/07/16 12:38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욕을 먹고있는데

프론트나 팀을욕하지 선수들은 욕을 하지말았으면..

선수들이 불쌍해지는군요 -_-;; 어딜가나 까이고있으니..
파랑새
10/07/16 12:38
수정 아이콘
T1 이번엔 실망했습니다.

팬들은 경기를 좋아하고 이기기를 응원합니다.
이기는 경기만이 다가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폴아둔!!
10/07/16 12:41
수정 아이콘
원피스에서 상크스가 흰수염에게 이런말을 하죠 " 에이스는 강해 하지만 그 명성과 신뢰가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어"

티원도 디펜딩챔피언 그리고 최다 우승팀이라는 명성,,그리고 팀을 바라고는 팬들의 "티원이라면 반드시 우승할꺼야" 라는 신뢰,,

어떻게든 우승할려는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FanTaSia
10/07/16 12:52
수정 아이콘
심각한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을 지 모르지만 윗 분들이 "벙키"얘기 하실 때, 전 "벙커"인 줄 알고..
왜 용산에 "벙커"가 있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네요~후후

원래 골수 CJ팬이기에 CJ를 응원할 계획이지만, CJ가 2:0으로 가볍게 이긴다면 선택과 집중의 행동에 논란이 집중되겠군요.
캐리어쥐쥐
10/07/16 12:59
수정 아이콘
팬을 무시하고 방송사를 무시하고 자기들만 생각하는 무한 이기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다 티원 플레이오프 갔는데 선수들 경기 일정이 플레이오프 전날이면 다 미뤄달라고 생떼쓰겠네요.
선택과 집중, 경기 연기, 조지명식 불참 가지가지 하는군요.
전 CJ를 미친듯이 응원하려 합니다. 8:0으로.
토요일에 계란을 던지러 가고 싶어지는군요.

그나저나 정명훈 선수 어제 MSL 연습하시느라 프론트 눈치 엄청 보셨겠군요................
초절정미소년
10/07/16 13:06
수정 아이콘
자고로 모든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동업자 정신" 이라는게 있는데 말이죠.
그 동업자 정신을 지키지 않는 구단은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한데요.
어디 얼마나 잘 되는지 두고 봅시다....
cutiekaras
10/07/16 13:33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msl일정을 맘대로 바꾸더니
정말 대단한 파워네요
역시 협회장사의 팀이라 다르긴 뭔가 다르군요
방송국이 물러설 정도의 파워라...
10/07/16 13:34
수정 아이콘
실망스럽긴 하네요..
본문에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 > 대한한공 스타리그 시즌2 수정해야하지않나요?
양산형젤나가
10/07/16 13:43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티원 비읍시옷 하는거보다 이렇게 까는게 훨씬 더 무섭군요.
티원 토요일날 지면 선택과 실신 시즌2인가요? 크크크크
10/07/16 13:57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도 이 내용을 다루겠죠?
Alan_Baxter
10/07/16 14:20
수정 아이콘
아... 온게임넷으로서는 내일이 바로 온게임넷 10주년이라 축제분위기 일 터인데, 이래저래 찬물을 끼얹네요.
게다가, 저로서는 이번 오프닝 정말 기대하고 있는데 (심혈을 기울려서 제작 중이라는 후문이) 참 허무하네요.
홍승식
10/07/16 14:20
수정 아이콘
T1 프론트에게 실망입니다.
조지명식에 꼭 선수가 참가해야할 필요가 있습니까?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포스트시즌 준비로 바쁘다지만 프론트 중 한명이 나와도 되지 않습니까.
조지명식에 코치가 대신 나온 선례도 있었습니다.
왜 프론트 직원은 안되나요.
'조지명식에 나가지 않겠다' 와 '조지명식에 프론트가 대신 나가겠다'는 전혀 다른 대응입니다.
후자라면 이런식으로 파장이 커지지 않았을 겁니다.
태바리
10/07/16 16:04
수정 아이콘
T1 선수들을 한조에 몰아 넣는거 좋은 생각이네요.
그토록 원하는 집중을 확실히 할 수 있잖아요.
다레니안
10/07/16 16:35
수정 아이콘
프런트롤 욕해야죠 -_-;;

선수를 욕하는 등 한조로 몰아넣으라는등 -_-; 선수에게 불이익이 가는 주장을 하는 분들은 다 농담이실꺼라 믿겠습니다

저 의견이 선수들이 낸 의견이라 믿는 분들도 진심으로 농담일거라 믿겠습니다......
하루키
10/07/16 16:44
수정 아이콘
cj에서도 일정을 이해할수없지만 김정우선수때문에 어쩔수없이 받아들였다라는것도 있고 온게임넷도 소홀한 부분이 있다고 봐요.
물론 t1이 잘못한것도 있지만 무조건 t1잘못은 아니라는거죠. 쩝 동양때부터 골수팬인지라 그냥 잘되길 바랄뿐이네요.
태연사랑
10/07/16 16:45
수정 아이콘
뭐지 왜 선수들이 욕을먹지;; -_-

프런트롤 욕해야죠 -_-;;

선수를 욕하는 등 한조로 몰아넣으라는등 -_-; 선수에게 불이익이 가는 주장을 하는 분들은 다 농담이실꺼라 믿겠습니다

저 의견이 선수들이 낸 의견이라 믿는 분들도 진심으로 농담일거라 믿겠습니다...... (2)
큐빅제우스
10/07/16 17:22
수정 아이콘
지켜볼께요 T1
선택과 집중 S1때는 진짜 샹욕을 다해가며 치를 떨었는데
이번 S2는 그냥 지켜보겠습니다.
지켜보고 이기더라도 욕할껍니다.
10/07/16 17:23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은 조지명식 보면서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지알 살아나서 좋다고 들어왔다가 조지명식 연기된 걸 알았네요.
피지알 밀린 글도 다 읽었는데 할 게 없습니다 ㅠㅠ
10/07/16 18:47
수정 아이콘
제 밥그릇도 지키지 못하는 어리석은 협회입니다.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해도 팬들은 더이상 힘이되어주지 않을겁니다..
안타깝네요
10/07/16 19:19
수정 아이콘
팬들을 생각안한다... 전 조지명식 참가보다 경기력이 더 좋은게 더 좋은데 말이죠...
조지명식에 관심없는 저같은팬도 많지 않나요?
박문기선수나온 msl 조지명식 이후로는 도저히 재미없어서 왜하는지도 모르겠던데...
이건 뭐 제생각입니다만... 전 좋은경기만 나온다면 조지명식이야 참가를 하건 안하건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너무 의견이 한쪽으로만 치우치는거 같아서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것을 알려드리려고 써봣습니다...사실 안써도 되는데~

아! 그리고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오늘부터 장마랍니다... 비피해 없으시도록 모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0/07/16 19:57
수정 아이콘
몇몇 악질팬분들이 t1을 더욕먹이네요
모트레드
10/07/16 23:08
수정 아이콘
남들은 불만을 생각만 하고 있을 때 생각한 것을 실천하는 T1.
역시 생각대로T 답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고객이 KO당할 때까지- OK, SK에 이은
카피라이터들의 모범이군요.
사실좀괜찮은
10/07/17 11:54
수정 아이콘
웬지 프로리그와 스타리그(협회와 스타리그?) 사이의 힘싸움 같은 느낌인데... T1이 협회쪽에서 꽤 힘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정치적인 색깔이 아주 없다고 하기도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두 리그 모두 하던 대로 했습니다마는, 여기서 움직임이 있었던 건 T1인데 사실상 온게임넷에 압박을 넣었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일처리를 하려고 했다면 협회쪽에 언질을 넣었어야 했겠습니다마는...
동트는 새벽
10/07/17 20:36
수정 아이콘
여간해선 잘 흥분하는 성격인데(네! 후훗..), 흥분하는 정도가 아니라 참 버겁네요.

협회: 아무리 이익집단의 대표라는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교통정리의 기본 개념은 좀 가지고 있었으면(이라는 바람도 접어야죠. 이젠..)
SK 씨: 프런트든, 스탭진이든 참 안쓰럽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승리할 것 같습니까? (어, 티원을 오타했군요. 씨.. )


만으로 열 아홉살이든, 스무살이든 김정우 선수, 이영호 선수는 프로입니다.
프로는 그 무대에서 '불법'만 아니면 팬들과 무대의 흥행을 위해서 뭔가 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티원 선수들의 집중을 위해서라도 꼭 한 조에 몰아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스타 판에 스토리도 부실한데, 그걸 빌미로라도 몇 시즌 정도는 후끈 달아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정우 선수와 이영호 선수 정도의 배짱이라면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CJ가 오늘 1승 선점했네요.
내일 그냥 이기면 자동 '선택&집중'모드 선사할 수 있군요.
KT 화이팅!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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