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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0 19:08:06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16강 조별 풀리그 방식에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 그리고 36강 2차전 명칭

치열했던 36강은 다 치뤄졌고
이제 대한항공 시즌2 조지명식을 앞두고 있는데
살짝 걱정되는 점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바로 승부조작에 대한 것인데요

우선 저는 조별 풀리그를 매우 좋아합니다

다만 풀리그 특성상 죽은 경기가 (저는 죽은 경기 마저도 좋아하는;;)
발생한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풀리그 방식 나름의 장점과 매력도 분명 크니까요


헌데 지난 승부조작 건 해서 많은 분들이 보셨던 사례가 있죠?

바로 2승 달성한 선수에게 브로커가 접근해
상대편 선수 어머니가 편찮으시니까 한판 봐주라는..

막상 그 선수는 거절했다지만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고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경기 결과는 어떤지에 대해서는
아니, 이게 실화인지 조차도 기사화 되지 않았지만
리그 방식의 특성을 통한, 그리고 재발 확률이 높은(꼭 베팅 관련이 아니더라도)
안 좋은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리그 방식 변경이 아닌
승부조작을 조장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근절 해야 하는 게 맞는 거지만
그게 현 상황에서 불가능 하다면
조작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부분을 될 수 있는 한 최소로 하는 게
그나마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제 나쁜 머리로는 아직 마땅한 해결책을 못 찾았지만;

예전에 월드컵 지역 예선이었는지 어디였는지 가물가물한데
조별 승점을 통한 동반 진출을 노리고 승부를 하지 않았던 게 문제가 되어서
현재는 조별 경기가 모두 동시 진행이 되고 있죠

그걸 참고 삼아서 어떻게 조정 안 될까 싶네요

좀더 구체적인 방안을 내고 싶지만
무책임하게도 저는 무리이고;

좋은 생각을 마르지 않는 옹달샘 처럼 뽑아 내시는
pgr 분들의 멋진 아이디어 기대합니다





그리고 참, 이건 조작과 관계 없는 얘기인데
36강 진행 방식이 변경되었죠

예전엔 조별로 2차전까지 경기가 치뤄졌는데
지금은 우선 몇개 조별로 먼저 1차전을 치룬 후
다시 모아서 2차전을 치루는 방식으로요

그래서 생각해 본게
명칭을 36강 1차전, 2차전이 아닌
36강, 24강으로 바꾸는 게 어떨까 싶네요
(물론 36강 모든 조가 1차전을 먼저 치뤄야 24강이 되겠죠)

다만 예전에 신한 때 이미 24강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그 방식과의 혼동을 피하고자
24강 옆에 +(플러스) 기호를 붙여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말이 36강, 24강이지
시드자 4명이 더 기다리고 있으니까요(36+4, 24+4)


36강+


24강+












































앗, 무리수인가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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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0/07/10 19:08
수정 아이콘
유게로 착각하셨나요?? 중간에 왜 글이....
ROKZeaLoT
10/07/10 19:21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협회차원에서 베팅사이트를 근절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고 봅니다.

근데 왠지 안될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WizardMo진종
10/07/10 19:49
수정 아이콘
조별 풀리그는 안됩니다.
멀리 갈것 없이 세계최고의 조별리그인 월드컵에서 조차도 마지막경기는 조작+경기질 을 위해서 동시에 경기하니까요
최강견신 성제
10/07/10 20:30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월드컵 게시판에서 조별리그 마지막경기가 동시에 열리는걸 보시고는 스타리그도 마지막주차 경기는 4개조 선수가 다 나오지말고 A,B조 경기 C,D조경기를 진행하자는 제안이 있더라구요...이것도 꽤나 괜찮아보이는 방법이긴한데요...
信主SUNNY
10/07/10 20:33
수정 아이콘
이것때문에 16강 조별리그 방식을 바꾼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선수단에서 방송 참여횟수를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공식루트로요. 그때도 굳건히 16강 풀리그 방식을 '버텼던' 것이거든요. 이걸 배팅사이트 때문에 조정하는 것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16강은 8강으로 가는 길목이지요. 2명중에 1명을 뽑는 방식인데, 사실 방식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리그아니면 토너먼트죠.(듀얼은 조별 토너먼트입니다.) 그런데 리그방식이건 토너먼트 방식이건 출전 선수는 미리 정해집니다. 듀얼의 경우에만 3,4,5경기 출전선수가 안정해지는데, 이 경우에도 조1위 진출자와 조2위 진출자를 맞추는 방식의 '배팅'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른 방식이라면 하루에 모두 치르거나 대진을 랜덤대진으로 해야하는데요. '고스트바둑왕'을 보시면 승단시험 예선을 위해 전체 랜덤대진을 하고, 그 대진에서 3승자와 3패자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5일간 진행되는 방식이 나오죠. 마찬가지로 16인을 대상으로 랜덤대진을 하고, 2승자는 진출확정, 2패자는 탈락확정으로 한다면 3번의 경기만에 결정지을 수는 있습니다. 단, 하루에 8경기를 이런 방식으로 방송할 수 있다면요. 가장 현실성있는 것은 8인과 8인을 나눠서 4경기씩을 랜덤대진으로 하고, 마지막엔 1승1패선수들끼리 몰아서 하루에 하는 정도가 가능하겠네요. 이 경우 5회 방송분입니다. 전 16강 조별리그 방식에 불만이 없는데, 만약에 한다면 이방법이 유일한 것 같아요.
10/07/10 20:37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방식이나 바꿨으면
물빛은어
10/07/10 21:46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방식이나 바꿨으면..(2)
골든볼제의 경우 권한을 쓸 때나 안쓸 때나..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시드자의 권한이 조금은 더 커지고. 분명해졌으면 좋겠아요.
꼬꼬마윤아
10/07/10 21:53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방식이나 바꿨으면..(3)
10/07/10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조지명식 방식을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골든볼 방식으로 진행되면 탑시드에게 유리하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1부에서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1차 조지명을 하고 2부에서는 선택을 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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