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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6 17:15
하지만 정작 박상우선수도 손이 많이 가는지 잘활용안하네요. 아무튼 진짜 베슬골리앗묶어서 다니시는분들 미워요. ㅠ
그리고 위에 더블넥서스는 생더블이군요. 저도 즐겨썼는데 원팩노탱 마인트리플 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빌드에 당해본뒤 안쓰고있습니다;
10/07/06 17:47
요즘 테란의 방어능력이나 심시티가 좋아져서, 2,3게이트 플레이나 원게이트에서 출발해서 빠른 다크 내지는 리버 뽑는 플레이 해도 앞마당 가져간 테란이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본진 투팩한 테란의 러쉬를 더블넥에 성공한 토스가 앞마당 다 털리면서도 넥서스만 유지한채 막아내기만 하면 토스가 유리합니다. 저는 그게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상하게 프로게이머들은 그 경우 토스가 유리하게 끌고 갑니다. 테란은 병력 충원이 그렇게 빠르지 않고 투팩이 막혔다는 것은 상대 드라군이 어느 정도 살아남았다는 이야기인데 빠르게 충원되는 유닛이 벌쳐뿐이기 때문에 상성상 토스가 좋죠. 탱크를 깔짝깔짝 충원해도 모이지 않으면 별 위력이 없는게 탱크입니다. 그레서 게이머들은 투팩을 잘 안씁니다. 그냥 중후반으로 끌고 가는게 더 안전하기 때문이죠. 토스는 중후반에 전술적으로 병력을 활용할 여지가 테란보다 더 많습니다. 테란은 벌쳐,탱크,골리앗으로 계속 토스를 상대해야 하고 맵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은 기동성 좋은 벌쳐입니다. 토스전에서 테란이 효율이 떨어지는 배틀이나 레이스를 뽑지는 않습니다. 배틀이 모여 있어도 사이오닉 스톰 몇방이면 끝이니까요. 하지만 토스는 중후반을 안전하게 가져가기만 하면 캐리어도 뽑고 아비터도 뽑고 전술적인 변화를 좀 더 능동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스는 오히려 안전하게 가려고 합니다. 테란의 투팩이 막혀도 GG는 아니지만 토스의 극초반 전술이 막히면 바로 GG 쳐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토스는 더블넥서스를 빌드의 기본으로 삼습니다. 도재욱 선수는 '더블넥을 할 수 없는 맵은 맵이 아니다'라는 식의 인터뷰를 한 기억이 납니다. 대사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저런 식의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저도 프징징입니다. 요즘 토스가 잘하는 건 게이머가 잘해서이지 종족이 좋아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만 보면 토스는 잘하는 게이머가 정해져 있습니다. 수명도 길구요. 흐흐.
10/07/06 18:17
테란유저로서 토스의 더블넥이 참 부담스러웠는데 테란게이머들이
그 '옵저버가 느리다'는 단점을 파고드는 플레이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아 더블넥의 약점은 옵저버가 느리다는 거였구나..." 그래도 테란입장에서 그 틈을 파고드는 플레이가 쉽지는 않은데다 어떤 플레이를 강요받는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죠.
10/07/08 00:45
지난 시즌 몇몇 토스들이 보여주었던 사업 늦추고 패스트 옵저버 후 더블이
그나마 좀 안전하면서 앞마당을 빨리 가져가는 빌드라고 생각했는데, 방금 몇겜 하고 와 보니까 이 경우에도 첫 옵저버가 운 나쁘게 터렛 쪽으로 돌진하거나 해서 잡혀버리면 한방에 훅 갈 수 있더군요 -_-;;; 정말 저그전 첫 커세어 만큼이나 중요한 유닛이 테란전 첫 옵저버라는 사실을 방금 몸소 깨닫고 왔습니다;;; 충격이 커서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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