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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7/06 12:47:08 |
Name |
라구요 |
Subject |
다시 찾아온 캐리어 시대. |
카트리나와 로키를 정점으로
프로토스의 리버+캐리어 필승조합이라 일컬어지던 캐리어 필승시대가 저물어가게 만든..
테란의 압박형 멀티구도에 , 토스연합은 아비터라는 카드 하나로 꽤 오랜시간 항쟁하게 된다.
스테이시스 필드와 철옹성같은 테란의 숨통을 한방에 끊어내는 Recall 의 강력함은
사기와도 같은 삼만년 조이기의 상징에게 GG를 받아낼 유일한 산물처럼 보였다.
전체적인 트랜드는 거부할수없지만, 맵의 영향.. 빌드의 영향.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 빌드의 선구자가 필요한듯 보인다.
요 근래 테프전 양상을 보면 적어도 세경기중 한번은 캐리어 출현을 쉽게 볼수있다.
왜일까?
지난 스타리그는 6경기중 무려 5경기의 캐리어 향연을 감상할수있는 바야흐로 캐리어 중흥시대가 찾아왔다.
필자가 캐리어 중흥시대로 꼽은 경기를 들자면.
지난 6월.
삼성 vs 공군 프로리그 허영무 vs 민찬기 그랜드라인
무난한 앞마당 운영이후. 4게이트 옵져버 이후 투스타게이트 캐리어라는 생소한 전략을 선보이게 된다.
빠른스캔이후 캐리어를 확인하고.. 미네랄 3확장을 가져가려는 테란..
모아둔 드라군물량으로 테란의 물량과 소모전을 유도한 이후...... 캐리어 운영의 표본이었는데.
당시로선 꽤 충격적인 빌드와 운영이 아닐수없었다.
이후, 팀 후배 임태규선수가 이재호를 상대로 또 한번의 4게이트 캐리어를 선보이며,
스타리그 2차전에 합류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꽤 자주 출현하게 되는 그것..
어제는 또 초패스트 스카웃에 이은 캐리어 물량으로 가볍게(?) 신예 신성은을 제압해낸 신재욱의 캐리어운영까지.
맵을 불문하고, 양날의검을 가진 이 성배를 토스들은 자주 꺼내게 된다.
4가스 가져간 이영호는 막을수없다는 스타판의 진리와 , 테란의 운영앞에 캐리어는 그저 제비같은 존재.
진부한 터렛디펜스와 얼음땡의 향연이었던 테프전시대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라고나 할까?
3멀티를 포기한 테란의 타이밍이 거세질쯤, 또 한번 캐리어는 또 사라지게 되겠지만.
대세와 트렌드를 타고 찾아온 그이기에 , 반갑기 그지없다.
캐리어 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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