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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2 14:26
웅진 오프시즌 전력보강 루머는 매시즌마다 떠도는 루머기 때문에.. 저는 이재균 감독님이 계속 계실지가 불안하네요 사실 한빛 - 웅진이 계속되오면서 성적이 기대이하인건 한빛시절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웅진스타즈 특히 올해는 전력이 엄청나게 보강됬는데(테란 제외)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뇨.. 분명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재균감독의 저그 중용 엔트리가 패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생각되네요.
여튼 그렇다해도 저는 이재균 감독님이 아니면 웅진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이기때문에 해임은 절대 반대입니다만.. 플레이오프 탈락을 면책하기엔 힘드실거 같아요 여튼 웅진스타즈는 구단 특유의 색깔인 롤러코스터와 소심함만 좀 고치면 어떻게 될듯한데.. 에결 필패 공식도 좀 깨져야 하고요 ㅠㅠ
10/07/02 14:39
위메이드가 3게임 남았죠.
vs 웅진, vs 공군, vs 삼성.. 공군만 어떻게 다시 힘을 좀 발휘한다면 위메이드가 3전 전패하는것도 기적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웅진이랑 삼성이야 어차피 위메이드한테 지면 거기서 끝나버리니 최선을 다할테고요.. 그리고 삼성과 화승의 운명은 다음주에 잇을 삼성vs화승 전에 나오겠네요. 두 팀중 지는 팀은 사실상 탈락...(두 팀다 웅진처럼 득실이 좋은팀도 아니라..) 삼성빠라서 삼성이 올라갔으면 싶기도하지만... 확실한건 미리 정해지기보다는 삼성 vs 위메이드 마지막 경기에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가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위메이드 공군전까지 제발 2연패 하길...
10/07/02 14:50
웅진의 무적 포스가 어제 일 같은데, 갑자기 이렇게 되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특히 김승현 선수의 부진이 가장 당황스럽습니다. 박준오 선수는 여러 경기에서 정신줄을 놓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김성대 선수가 예전에 자주 그랬는데 그 빈도수가 높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10/07/02 14:51
하이트가 이정도까지 바닥을 기는 성적만 아니었더라도 두팀이 유지 될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확실히 기업 입장에서 프로게임단 두 팀을 운영하는건 낭비라고 보구요. 스폰서를 포기하고 하이트를 놔주는게 좋을지, CJ와 합치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합치기만 한다면 후덜덜하겠지만..
10/07/02 14:58
이스트로는 네임밸류는 약할지 모르지만, 개개인 실력들이 고른 편인데...왜 에결만 가면은....;;
선수 영입 보다는 전략이나 선수 마인트 컨트롤 해 줄 수 있는 코치 영입이 필요 할 것 같네요..
10/07/02 15:00
이슷은 지난시즌과 등수는 별반 차이가 없어도 내실적으론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됩니다.(이젠 절대 약팀이 아니죠.)
하지만 다음 시즌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하자면 팀내 좀 더 강력한 에이스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처음 시즌 시작하고 대충 어느어느팀 플옵가겠다고 생각한 팀들이 있었는데.. 웅진은 정말 의외더군요. 이 팀은 이번시즌 충분히 상위권에 들 만한 구성이였는데.. 어쩌다가 저리되었는지.. 이번시즌이 기회라면 기회였을텐데 무척 아쉬울 것 같군요.
10/07/02 15:17
이스트로 팬으로써 이스트로는 항상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죠. 풀리그에서 말이죠.
지난 시즌 같은 경우는 5할 본능으로 너무나 아쉬운 경기(박상우 선수 포함)를 보여줬고, 이번에는 포스트 진출까지 노려볼만 했으나, 0:3 넉다운 경기를 몇차레 맞고 또 무너져 버렸죠. 아직 선수가 1,2명 정도는 더 충원되야 본다고 봅니다. 플토라인이 1명더 충원됐으면 좋겠고, 저그라인도 한명 더 충원됐으면 좋겠네요. 신재욱선수가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복이 좀 심한편이고 재밌는 게임을 보여주는 반면 승률은 그다지 좋지 않은편이라.. ㅠ 그리고 신대근 선수도 최근 구성훈 선수와의 경기를 봐서 아시겠지만, 좀더 성장해주거나(이영호 선수를 잡을때!! 처럼) 괜찮은 저그 선수 한명 키웠으면 합니다. 테란이야 뭐 김도우 선수가 잘해주고 (어제는 광탈했더군요 ㅠ) 있으니까 좀더 지켜봐도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힘들도 좋은 스폰이 아닌 팀을 지금까지 키워오고 지켜온 김현진 감독과 신정민 코치는 앞으로도 쭈욱 함께 했으면 합니다.
10/07/02 15:17
4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웅진이 6강가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
이팀도 은근히 롤코를 잘타는것 같아요. 문제는 그롤코가 올라갈때는 엄청 올라가는데 내려갈때는 엄청 내려가죠..... (김명운선수도 그렇고요.)
10/07/02 15:48
cj랑 하이트가 합친다면..
신상문선수의 효과로 당장 우승권에 접근하는 팀전력이 될텐데..(안그래도 cj는 저그를 잡을 테란이 없다는게 문제라..) 그래도 안합쳤으면 하는 cj팬입니다. cj는 선수를 팔았으면 팔았지 돈 주고 사지 않아왔고, 판 선수들은 그팀의 주축 선수가 되는게 나름 cj팬의 눈물겨운 자존심인데.. 하이트랑 합쳐져서 그런 팀컬러가 사라지진 않았으면 하네요.
10/07/02 16:05
저도 하이트와 CJ팀 합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이트에서 메인 스폰서가 되주었으면 하는데, 어떻게 되려나요? 당장, 뭐 다음 시즌 프로리그가 진행될지도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인지라 기다려봐야겠죠?
10/07/02 16:24
과연 하이트와 CJ가 합칠까요 ??
제가 알기로 하이트는 오쇼핑 쪽이고, 엔투스는 CJ 인터넷쪽이라서.. 왠지 안합칠것 같은데요.... 둘 중 한쪽이 겜단을 포기한다면 모를까 ... 그리고, 하이트 팬인 제 입장에서는 그냥 어정쩡하게 합치느니, 차라리 매각해주는게 더 나을거 같긴 해요. 팀컬러가 섞이는 것도 싫고요 .. +) 추가 ... 좀 전에 검색하다 보니, 오쇼핑에서 미디어 부분은 "오미디어홀딩스"로 분할되는것 같네요. 하이트 스파키즈는 이쪽 소속이 되겠군요.
10/07/02 16:57
올해 프로리그 자체가 테란의 강세가 거세게 몰아붙이던 시즌이었습니다.
20위권에 테란이 9명, 저그가 7명, 프로토스가 4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은 테란과 저그 강세, 토스 약세의 시즌이었다는 겁니다. 전 시즌 20위권에 테란 8명, 저그 7명, 토스가 6명이었으니, (20위가 2명)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서 승률이 어느정도 되는 카드를 몇 장이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관건이었던 반면, 이번 시즌은 강력한 테란-저그 카드를 몇 장이나 보유하였는가가 가장 핵심이 된 것 같습니다. KT는 이영호와 더불어서 2라운드까지 간간히 버텨주던 박xx, 부활한 박지수, 그리고 잠시 각성했던 우정호 카드로 에결도 안가면서 승수를 잘 챙겼습니다. 엠겜이야 염-재 라인이 워낙 탄탄했던만큼 테란 카드 2장으로 배불리 먹었구요. stx도 김윤환 카드가 있으면서 진모시기도 있었고, 비교적 저그 스나이핑용 카드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기도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SKT는 택이 무너지면서 탄탄했던 도택명라인이 무너지고 정명훈 선수 하나로 버티다가 갑자기 살아난 T1저그 라인 덕택에 슬로우스타터에 불을 지피는데 성공하는 등 6강 팀들은 대체로 테란-저그 쪽에 힘이 실려있습니다. 저그가 살짝 약하더라도 테란이 강하거나 스나이핑용으로 중박인 토스들이 있고, 어찌됐든 토스가 주가 되는 팀이 아니라 테란-저그가 주가 되는 팀이었다는 거죠. 삼성이야 테란-저그가 모두 붕괴해버린 초반에는 이미 토스가 양념이 되버린 시즌에 뱅허만으로 버티기는 무리였습니다. 화승은 테란-저그 모두 구성훈-이제동을 갖추긴 했지만 구성훈 선수는 1승 카드까지는 아니었고 0.6승 카드 정도라고 볼 수 있던 때에 둘을 받쳐줄만한 선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거기에 엔트리가 너무 굳었던 화승은 초반 거센 스나이핑을 세례를 받았죠. 지금은 제가 사정상 기록할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 있지만 초반부에 제가 어마어마하게 비판했던 글도 있습니다. 항상 같은 맵에는 같은 종족만 나오는게 화승의 모토였죠. 거기에 토스라인이 아무리 양념이 되었다고 해도 시즌 3승은 너무 심했습니다. 웅진은 저그가 강력하긴 했으나 모두 한가지씩 약점이 존재하던 저그였고, 테란이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이트는 그냥 신상문 선수 혼자 먹여살렸다고 보는게 맞구요... 이스트로는 신모시기가 있을 때까지만 해도 엠겜, 하이트와 함께 가장 탄탄한 테란라인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스트로 이번에 6강 갈 수도 있겠다고 기대했는데, 신모시기가 빠지면서 테란라인이 엄청나게 약화되었습니다. 김도우 선수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아직은 유망주죠. 좀더 커져서 타팀에 위협이 될만한 면을 한가지는 만들어야합니다. (단 박상우 선수가 타팀에 위협이 되는 면 말고) 김도우-김성대-신재욱 라인이 좀더 잘 크면 이스트로 다음 시즌은 6강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김성대 선수는 제가 더 특별히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저그 에이스 라인을 잘 계승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군은 생략합니다. 워낙 특수한 환경에 있는 선수들이니까..
10/07/02 18:33
이스트로도 하이트만큼은 아니지만 승부조작으로 피해를 꽤 입었죠.
신상호 선수는 오해로 인해서 경기 거의 하지도 못했고... 의욕도 잃었구요. 신모테란이 나가면서 테란 1위까지 달리다가 박상우 선수 혼자 고군분투.. 최근에 김도우 선수가 잘해줘서 그나마 다행이구요. 김성대 선수도 약간 경기력이 롤코인데 잘만 다듬으면 다음 시즌은 희망이..(이 얘기가 매번 나오긴 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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