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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1 18:48
제가 공방에서 많이 쓰던 전략이라고 하면 욕먹을까요?크크크
뮤탈컨이 안습이라 러커만쓰고 바로 디파,울트라 가는게 편하더군요 물론 디파,울트라 나오기전에 밀려서 지지...... ㅠㅠ 개인적으로 드론을 1시에 보낸게 가장 컸다고 봅니다 심리전의 시작... 저는 순간 드론링 하는줄 알고 깜짝놀랐죠 알고보니 심리전이었네요
10/07/01 18:49
제 생각에도 드론(대충보기에도 5마리 이상)을 옮긴게 대박 심리전이였습니다. 앞마당에 미네날캐는 1-2 드론을 보면 누구라고 저럴 올인을 생각하겠죠. 요즘본 심리전중 감히 최고의 심리전 인것 같네요
10/07/01 18:55
이영호선수가 저글링 발업에 결승에서 크게 당해서 일단 소심해졌고
게다가 드론 옮기기로 완전 속였죠... 김정우 선수 심리전을 이렇게 잘하는 선수였는지는 몰랐네요.. 이제동선수랑 경쟁 제대로 시작되겠네요..
10/07/01 18:56
프로리그에서 김정우선수에게 패배 -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패배 - MSL에서 패배..
이영호 선수가 프로리그/스타리그/MSL 연속 김정우선수에게 완패를 해버렸네요.. 3번다 심리전이 정말.. 대박입니다. (횟수론 7전..) 이영호가 상대의 액션만 보고도 모든걸 파악하기에.. 그걸 역이용한 거짓 정보는.. 최고네요... 이영호 선수에게 천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상대가 되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7/01 18:57
과장되게 말해서 저테전의 극을 본것 같습니다.
드론옮기기 심리전부터 시작해서 뒤늦은 이영호식테란의 약점을 너무나도 잘 파악한 드랍공격 정말 엄청난 경기였어요.
10/07/01 19:03
전 3명 정도 물고 물리는 관계면 좋겠네요.. 김정우>이영호>누군가>김정우.. 이런 식으로..
마치 박정성, 강민, 박용욱의 관계처럼요.. ^^:;
10/07/01 19:16
지난 결승에 이어서 이번에도 이영호 선수가 심리전에서 밀렸죠.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이영호 선수가 당하기만하는 선수가 아니거든요.
10/07/01 19:16
정찰을 차단하는 발업저글링
미네랄 뒷공간 난입과 심리적 압박 눈치백단 이영호를 속이는 완벽한 빌드 빌드에서부터 드론의 짜임새있는 움직임까지.. 완벽한 빌드였습니다. 이영호에게 쓰기에 전혀 아깝지 않은, 결승에서 나올법한 빌드였구요. 마레기씨 전성기때나 이제동선수가 테란 때려잡던 모습이 연상됐습니다. 이영호선수... 이제 김정우선수한테 트라우마가 생길법도 한데 다음엔 꼭 이겨주길...
10/07/01 19:22
초반 저글링 압박을 보면서 왠지 결승 5경기가 떠올랐거든요. 정말 대단한 심리전이었습니다.
이영호 선수도 높은 곳 보다는 그냥 져도 탈락이 아닌 경기에서 당한걸 전화위복으로 삼았으면 하네요. 이영호 선수가 한번 당한 심리전은 웬만해서는 다시 안 당하거든요.
10/07/01 19:23
이제동의 66주 저그원톱을 드디어 무너트리나요
김정우 대단합니다 후덜덜; cj숙소 지하엔 인재광산이라도 있나요 -_-; 뭐이리 괴물들이 계속 나오나요
10/07/01 19:26
이영호 선수가 김정우 선수를 힘들겠지만 동급으로 인정을 하게 되면,
멋진 승부를 하리라 봅니다. 이영호 선수가 지지난 MSL 이제동 선수와의 결승전 이전에 보여준 심리전은 대박이었습니다. OSL 8강에서 전진바락을 시전했고, 바쁘다는 이유를대면서 이제동 선수 경기전의 저그와는 죄다 벙커링을 시전했죠. 결국 그 시즌은 이제동 선수에게 내주었지만, 이러한 노력을 김정우 선수에게도 보인다면 이기지 못할 것도 없죠. MSL 조지명식때 발언도 있고, 조금은 자존심싸움으로 번진 김정우 선수와의 대전... 날빌이 아닌 정석으로 힘으로 압살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에 반해 김정우 선수는 한번 두번을 꼬았구요. 이영호 선수가 김정우 선수를 라이벌로 인정하고, 그에 맞춤 대응책을 마련해온다면 조금 더 피터지는 혈전을 보여주겠죠. 제 댓글이 조금 이영호 선수가 김정우 선수에게 쳐졌다는 뉘앙스를 보이는데, 그건 절대 아니구요. 아직 이영호 선수가 1탑이죠.
10/07/01 19:57
테란입장에서도 애매한 운영이었죠.
1시멀티를 빨리 알았더라면, 분명 이영호라면 질수없는 경기였구요. 눈치 9단이 너무 눈치가 좋아서 탈인듯.
10/07/01 20:43
전에 김정우선수와 리쌍이 삼신전이 되길 바란다고 한 글에서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김정우는 아직 아니다..라고 했는데 맞네요 이정도면 -_-;;...심리전이 참...
10/07/01 22:16
스타리그 결승전 5세트도..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12앞 - 11풀 - 11가스의 투가스가 아닌 11앞 - 11가스 - 10풀의 빌드를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풀 타이밍은 같은데 가스 보유량이 70정도 빨랐고, 이영호는 김정우가 '레어'를 먼저 찍었으니 발업은 늦는다고 판단해버리게 된거죠. 전 그게 제일 인상 깊었어요
10/07/01 22:33
스타리그 결승에서 3경기 5경기도 심리전으로 잡은 경기죠.
물론 4경기도 이영호의 날빌을 예상한 것이니 심리전 비슷한 거구요. 본인 스스로 득도했다고 자부한 선수에게 심리전으로 계속해서 완승을 거두다니.. 김정우 선수는 멀티태스킹이나 동시다발 전투도 저그중에 최상급이지만, 정말 자신감만은 전체중에서도 최고급인 거 같습니다.
10/07/02 05:33
전 좀 다르게 경기를 봤는데 김정우 선수의 완벽한 승리이긴 했는데
저정도의 심리전이 아니라면 이영호 선수를 잡는게 진짜 어려운가보구나 생각했습니다 김정우 선수가 얼마만큼 준비했고 피나는연습을 했을지 안바도 느껴지더군요
10/07/02 07:40
상대가 무엇을 보고 날 판단할지 알면 그러한 점을 역이용하는, 내부에 간첩이 누군지 알면서도 죽이지 않는것과 비슷하네요.
정말 명장의 전략 중 하나랄까요? 그러한 것을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니; 스타가 괜히 전략시뮬레이션이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결론은 김정우 최곱니다!!
10/07/02 14:09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이영호 선수는 저그라는 종족을 알았지만, 김정우 선수는 테란보다는.. 이영호라는 인간을 파악한 것 같더군요.
10/07/03 04:04
CJ에게 이영호란?
"그냥 테란" 인 건가요;; 이제는 스타판이 '경기력은 이미 정점에 달한 선수들의 치열한 심리전의 세계'로 변하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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