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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0 16:29
이영호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나오는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다른팀에 읽혀서 에이스결정전 승률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 선수가 계속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게 되면 다른 팀들은 맞춤카드를 쓰기 때문입니다. 에이스 결정전에 다양한 선수가 나오는 것이 팀 발전에 있어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웅진 같은 경우도 김명운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전담하다 보니 다른팀에 읽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시즌 김명운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성적도 좋지도 않구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에이스 결정전에 나올 카드가 팀별로 한명으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10/06/20 16:31
독보적 에이스가 있는 팀이 언제나 안고 있는 징크스지요.
상대팀에서 스나이핑이 뻔히 나올것을 알면서도 보낼수밖에 없는.. 예전 화승하고 너무나도 겹쳐보입니다...(성적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프로리그 할때마다 최종 수문장이 누군지 뻔히 알고,그에 맞춰서 준비해온 상대가 이기기 쉬운건 자명한 일이니까요..)
10/06/20 16:31
애초에 이영호 에결 출전이 너무나 확실해서 다른팀이 스나이핑 하기가 좋죠. 물론 그런것과 별개로 이영호 선수의 실력적인 측면이 다른 선수들에게 따라잡혔다는 점이 가장 크지만요. 아무래도 카드의 다양성을 꾀하는게 좋지 싶네요. 김대엽 선수를 스나이핑카드로 에결에 쓴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김대엽 선수라면 충분히 에결에 믿고 내보낼만한데 왜 쓰지 않는지 좀 의문이네요.
10/06/20 16:40
오늘만큼은 토스카드로 마무리를 하면 어떘을까 하는 마음이 생겼는데........
얼른 개인리그 시작해서 승수 쌓으면서 승리하는 감각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연초에 보여줬던 포스가 그리워지네요
10/06/20 16:41
이영호선수 테란전 막장이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 타종족전은 최강이라 보지만 테란전만큼은 미련 버렸습니다.. 테란전 하면 그냥 신경 끄고싶네요... ㅠ.ㅠ
10/06/20 16:47
왜 팬들은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이긴걸 인정못할까요.
경기력 상으론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영호를 이긴 선수가 더 잘했을뿐입니다.
10/06/20 16:51
장윤철은 요즘 대 테란전 최고로 뽑히고 있기도 하고 저 경기도 진짜 최고였죠. 그리고는 테막은 맞는듯..팔못쓰..
테테전22연승하던 시절 생각하면 다른 선수들이 많이 따라온것 같네요. 이제동의 저저전이 다른선수들이 많이 따라왔듯이 동족전은 그런것 같네요.
10/06/20 17:31
이제동 이영호가 에결 카드는 읽히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당연한 카드이니까 말이죠. 예전엔 알고도 못막았는데
이제 슬슬 막히네요. 에결 연패를 보면 패배한 모든 경기도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독 테테전 에서 많이 패배했죠. 이영호의 테테전 스탈이 많이 노출되어 이제 알면 막을 수 있는 정도라 봅니다. 저그전이나 플토전은 더 봐야겠죠.
10/06/20 17:36
원래 이기면 신트리 지면 발트리 라는게 그들의 소리입니다 -_-;
KT의 경우 김대엽이라는 장윤철 버금가는 토스가 있는데 너무 아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6/20 17:39
원래 이판이 그랬어요~~최강자가 나오면 얼마있다 ...최강자를 분석해서 그를 능가하는 선수가 하나둘씩 나오는....그래서 오래 본좌자리에 있기 힘든거고~~ 그런 가운데 오래동안 강자의 자리를 누렸었던 선수들을 팬들은 좋아하는거겠죠~~
10/06/20 17:45
아무리 이영호라도 계속 나오는데 상대팀에서 예상하고 테테전만 죽어라 연습하면 힘들수밖에 없죠.
다른 선수 좀 섞어쓰면서 써야되는데 이건 뭐 카드가 뻔하니까요.
10/06/20 18:01
9개월 동안 140전가까이 치렀으니 분석될만도 하죠..
총전적이 80%정도 되는게 말도 안되는거죠.. 그나저나 우리 cj 올해는 광안리좀 가봅시다..ㅠㅠ
10/06/20 19:14
제가보기에는 단순히 패턴파악이 아닙니다... 원래 이영호선수는 패턴이나 스타일로 잘했던 선수가 아닙니다..
특출난 센스와 피지컬 그리고 기본기때문이죠.. 정석적인 플레이를 가장 잘하는 선수..... 이영호선수의 테테전부진은 스타일의 파악이라기보다는 이영호선수자체의 문제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느정도 정점을 찍었다보니 선수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진거 같습니다... 마인드의 문제 같아여...
10/06/20 19:24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이 괜찮았다 한들, 지금 논하고 있는 경기들은 팀의 승부가 걸린 '에이스 결정전'이고 이영호라는 선수가 팀과 스타판에 미치는 존재를 생각한다면 5연패는 충분히 문제삼을만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거니깐요...
10/06/20 19:25
이영호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에결에서 약했더군요. 6승 5패였네요. 이번 시즌과 합산하면 12승 11패인가요?
지난 시즌부터 계산했을 때, 신상문의 20승 6패와 이제동의 17승 4패에 비추어 보면 정말로 에결에서 많은 스나이핑을 당했다는 것인데요. 문제가 무엇일까요.. 에결만 가면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후우~
10/06/20 19:35
슬럼프(?) 이전에는 이영호 선수의 테테전은 보통 빌드에서 접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한 수 접어주는 안정적인 빌드로 가서 서서히 피지컬과 운영으로 역전해나가는 스타일이었고, 그 결과가 예전 테테전 22연승과 올해 초의 구못쓰 별명이었죠.
하지만 다른 테란들도 상향평준화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피지컬이 더 앞서는 전태양 선수라는 존재까지 등장했구요. 빌드에서 밀려도 다 이기던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 빌드에서 밀리면 질수도 있는 테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프토, 저그전은 타종족전이기때문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변수가 많은 테테전은 빌드에서 먹힌 뒤에는 많이 힘들어보이네요. 이영호 선수도 올해 초에 그걸 느꼈는지 항상 하던 원배럭더블의 빈도를 줄이고 다양한 빌드를 추가하고 있죠. 지금이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엔딩이 '패배'라는 것만 제외하고는 경기력 자체에 큰 문제가 있어서 MSL우승 후 매너리즘에 빠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다른 선수들의 실력이 높아짐에 따라서 꼭 거쳐야 할 관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계속 '최강'타이틀을 달고 싶다면 잘 극복을 해내야겠죠. 그리고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이영호 화이팅 !! 덧) 위너스리그 '대장'자리에서는 엄청난 모습을 보이는 이영호가, 어째서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약한지 정말 의문이긴 합니다. KT팬으로서 갑자기 광안리 걱정때문에 두통이.......ㅠ_ㅜ
10/06/20 19:44
이영호선수 예전에는 안봐도 아는, 혹은 여러 선택이 있어도 정답을 딱 감으로 아는...눈치같은게 굉장히 도움됬다면 이제는 약간 효과가 줄어든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10/06/20 19:58
타종족전의 이영호 선수 움직임은 아직 다른 선수들이 잘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지만,
테란전의 모습은 많이 벤치마킹된 것 같습니다. 다른 테란 선수들의 속도나 자리 잡기 등이 이영호 선수 못지 않게 되어버려서... 게다가 탱크 많이 찍는 이영호 선수의 빌드도 좀 널리 알려졌고...
10/06/21 00:26
이미 에결에서만 연패를 달리는 모습을 알고 있기에 굳이 이번에도 이영호 선수를 썼어야 했을까가 의문이었죠.
KT하면 에결에 이영호다란게 너무 눈에 보이는게 결국 이영호 선수를 노리는 카드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고 이영호 선수는 누가 나올지 모르니까 모든걸 다 연습하다보면 동족전인 테테전에서는 큰 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테테전은 연습여하가 갈리는 종족전이거든요. 결국 이런 모든게 현재 이영호 선수의 에결연패에 큰 영향을 준다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지훈 감독이 무리해서 에결에 이영호 선수를 계속 출전시키는 것이 오히려 선수에게 독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엔 에결에 김대엽 선수를 써도 무방한 상황이었음에도 쓰지 않은 것도 문제가 있죠. 다들 이영호 선수를 예측하고 그에 맞추는 카드들을 다 내고 있잖아요. 화승 전 구성훈이나, 이번 CJ전 조병세나 위메이드전에서도 전태양이나... 모두 각 팀에 이제동, 김정우, 신노열이라는 20승 이상의 에이스 카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영호라는 카드를 피해서 모두 테란을 투입시켰습니다. 결국 이게 에러가 되겠죠.
10/06/21 11:14
어제 같은 경우는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이영호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니,
에결에 다른 선수를 내보냈다가 졌으면 왜 이영호를 쓰지 않았느냐는 말이 나왔겠죠.
10/06/21 13:26
개인적으로 이영호 선수의 에결의 부진은 KT의 우승과도 큰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감독님께서 아마도, 예전 강민 선수의 에결전담처럼 이영호 선수에게 에결집중만 요구한듯 합니다. 플레이오프 가기전에 이영호 선수 에결전 자신감을 무조건 살려놔야하니까요. (뭐 한두판 진다고 1등 못할 상황도 아니고) (2:0으로 지던 상황에서 3,4차전 진출 안한 것은 (게다가 김정우, 조병세선수까지 이미 나온 4경기 진출 안한 것은 더욱 더) 에결 이외에는 준비를 안하고 온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막을테면 막아봐라 KT에결은 이영호 믿고 간다." 로 나갈듯 합니다. 한경기만을 준비하고, 상대도 누구인지 대충 나오는 상황이라 (CJ는 저프테 카드가 고르게 다양한 팀이죠.) 앞으로, 이영호 선수가 에결에서 지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KT최근 분위기가 이영호 없이 에결까지 이어줄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10/06/21 17:11
이영호선수의 실력이 떨어진것도 다른선수들 실력히 유달리 늘어난것도 아닙니다. 이유는 한가지죠. 요즘 이영호의 운영이 이젠 예측가능한 범위내에 있다는것이죠. 전성기를 구가하던 선수들이 하향세를 걷는 원인중 하나도 이거죠. 성향의 노출. 이러한 위기는 잘하는 선수에게 자주 찾아오는 법입니다. 이걸 극복하느냐 그대로 무너지느냐죠. 잘하는 선수는 당연히 분석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고 이건 최강 자리에 있는 선수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10/06/23 04:28
2연속 양대리그 결승진출하면서 까마저도 말없게 만들었던 이영호인데
요즘에 에결에서 5연패나 하다보니 이제껏 못까던 까들이 이때다 싶어 폭풍처럼 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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