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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의 파트너쉽 체결은 더 이상 말해봐야 여러분들도 다 아는 사실일테니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죠.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이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24일에 깜짝 발표를 한다는 사실이야 여러분들도 들으셔서 아실 겁니다. 스타크래프트2 관련 행사를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의 결승전이 열린 격납고에서 열린다는 것도 아실거구요. 지금 각지 언론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관련 행사 및 발표의 내용이 스타크래프트2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출범, 스타크래프트2 E-Sports 팀 창단 발표 등을 가장 가능성 있는 내용으로 보고 있고 제 생각 또한 그렇습니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 문제는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이 이런 파트너쉽까지 체결했음에도 온게임넷, MBC 게임의 양대 방송사가 아직까지도 그래텍과 방송 중계권 협상을 하지 않았다는 안 좋은 소식도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소식과 정황 등을 고려해 봤을떄 이에 따른 신중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양대 방송사가 그래텍과 방송 중계권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고 개인리그를 강행한다는 정보가 사실이라면 그래텍이 중간에 제재를 가해서 리그가 파행된다면 양대 방송사의 개인리그 스폰서인 대한항공과 빅 파일이 양대 방송사에 각각 손해배상 청구를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고 반대로 현재 양대 방송사가 협회의 협박이 두려운 나머지 뒤로는 그래텍과 방송 중계권 협상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래텍과 아직까지도 전혀 협상하지 않고 개인리그를 강행하는 모습을 언론에 노출시킴으로서 협회를 속이고 뒤로는 그래텍과의 언플 합작을 하고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그래텍이 뒤로는 양대 방송사와 협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양대 방송사와 전혀 방송 중계권 협상이 이루어지지도 시작하지도 못했다고 거짓 정보를 흘리고 언플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를 했지만 끝내 양대 방송사가 끝내 그래텍과의 협상을 하지 않고 8월 유예기간이 다 차서 중간에 개인리그가 파행되면 스폰서인 대한항공과 빅 파일에 좋은 소리도 못 들을 뿐더러 결국은 양대 방송사가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텍과의 방송 중계권 협상을 하지 않고 강행 돌파한다는 정보가 사실이라면 스타판은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고, 양대 방송사가 뒤로는 그래텍과의 방송 중계권 협상을 하고 있다는 가정이 사실이라면 그래텍과의 방송 중계권 관련 소식을 리그 중간에 발표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후자의 경우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여러분들도 후자의 방향을 원하실 겁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저는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이 파트너쉽까지 체결한 지금, 양대 방송사가 협회 몰래 뒤로는 그래텍과 방송 중계권 협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이 그래텍에 방송 지재권과, 중계권 협상을 하지 않은 온게임넷에 스폰을 해줄만큼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쩌면 블리자드, 대한항공, 그래텍, 온게임넷, MBC 게임이 협회 몰래 일을 진행시키고 있는지도 모르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협회만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가지 정황을 따져 봤을 때 전자와 후자 중 어느것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