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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8 18:10
갈때까지 갔을 땐 결국 팬들은 경기를 보기 위해 그래텍 측이 아닌 우리 방송사를 지지해 줄것이다, 그러니 그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생각인가요....이번에도 팬들이 뿌리가 되어달라는 건 아니겠지요...
10/06/08 18:17
온겜이나 엠겜은 곰티비 시장진입 막을려고 자사구단 선수들은 한번도
곰티비리그에 참가시키지도 않았고 3부리그 취급하던게 양대방송사 이죠... 갑자기 사라져야할 방송국이 이제 자기들 허락받아라고 나오면 온겜이든 엠겜이든 절대 기분좋을리가 없죠... 캐스파는 둘째치고 양대방송사가 그라텍을 좋게 볼리는 단1%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10/06/08 18:24
법정으로 가면 이길 자신이 있다는 것일까요? 흐음.. 이대로 어영부영 가다가 스타2 출시되면 팬들이 스타2로 확 빠지게 되면 남는게 없을텐데.. 곰티비가 설마 스타2를 유료 중계 할 리는 없을테니 인터넷으로 스2 리그를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측면에서 저는 상관 없다고 봅니다~
10/06/08 18:26
왠지 위에 말한대로 시나리오가 흘러가면 스타1 선수들도 협회 탈퇴하고, 스2로 갈아타지 않을까요.. 물론 스타2가 뜬다는 전제하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2가 뜰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10/06/08 18:33
리그 파행이 벌어지면 팬이 편이라도 들어줄거라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불법을 용인하는 팬은 없습니다. 양 방송사가 만약 팬을 위하느니 어쩌니 하는 되도 않는 명분을 내세웠다간 오히려 팬에게 외면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할 겁니다.
10/06/08 18:49
아무래도 그래텍과 MBC 게임의 접촉은 MBC 게임이 서바이버 리그를 시작했으니 당연히 개별적으로 그래텍과 접촉했겠지라는 추측성 기사였던 듯 합니다.
10/06/08 19:21
실제로 리그파행이 일어날리가 없다는 확신이 있기에 배째라고 들이대는 것일지도 모르죠.
스타1리그를 '강제종료'시켰을때 비난의 화살은 자연스레 그레텍으로 쏠릴테고 악화된 여론이 스타2방송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건 불보듯 뻔하니 말입니다. 이성적으로야 협상을 하지 않은 방송사 잘못임을 모르진 않더라도 막상 잘 보던 리그를 못보게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레텍이 폭풍처럼 까이고 방송사쪽엔 동정표가 몰리겠죠. 다음리그의 스폰서를 결승전 끝나자 마자 발표해버린건 엠겜의 노림수였을지도 모르겠네요.
10/06/08 19:30
부끄러운 역사를 외면하고 다시금 무임승차 하려한다면
설령 그렇게 아끼고 응원하던 선수들을 두 번 다시 못 보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10/06/08 19:37
뭐 이때까지 비난을 넘치도록 해서...
이제 이문제는 그러려니 지켜볼렵니다. 엠겜같은 경우는 절대 추측성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기사에 mbc게임 총괄국장의 발언이 있었거든요. "팬들을 위해 결심했다.. " 던가요? 그 발언. 그런게 있기에 추측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기사 나가고 아마 협회의 압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일 높지 않나 싶어요.
10/06/08 20:23
엠비시게임은 두 가지 생각이었던 같다고 생각됩니다. 협회에서 압력을 줄 수도 있겠고 아니면 9월초에 스토브리그이라 8월말까지는 모든 리그를 끝내야 하는 상황이라 그래텍과는 협상한다고 하고 리그를 시작를 늦출수 없기 때문에 강행한것 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타리그도 이맘때면 차기 스타리그 스폰서가 언론에 공개 되어야 하는데 그래텍과 협상관계로 스폰서 언론공개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 예선 일주일전 스타리그 스폰서를 공개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변수는 블리자드.그레택,협회,방송사가 아니라 대한항공이라 생각됩니다. 블리자드가 대한항공과 전략적으로 파트너를 제휴 할것 같은데 차기 스타리그 스폰서가 대한항공이 유력한 상태라 대한항공이 이번 스타크래프트 지적재산권 사건에서 제일 변수라 생각됩니다
10/06/08 20:31
엠겜은 협회 눈치를 보는 게 이해가 되는 것이, 예전 보이콧 사건으로 큰 피해를 본 전례가 있습니다.
막말로 막장으로 가서 보이콧을 한다고 하면 그냥 시망이니...
10/06/08 20:56
결국 협회 때문에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뒤에서 뒷짐 지고 노려보고 있으니 액션을 취하기도 애매하겠지요. 어떻게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텍이 엄포(?) 를 놓았는데요.
10/06/08 21:20
아 열받는다.. 팬들을 이용해먹는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덕분에 올해는 광안리 안가야겠군요 고맙습니다.. 협회&양방송사, 돈 굳게 해줘서
10/06/08 21:53
스타1만 당장 생각하면 당장에라도 돈주고 중계권 사야하는 입장의 양방송사지만..
협상 조건이나 스타2 리그까지 고려해서 협회사 내에서 의견을 조율 중이지 않을까 싶네요 8월까지 유예기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협상을 이끌려는 의도도 있겠구요. 이 상황을 협회의 협상전략이나 의견조율이 아닌 단순한 어깃장이라고 보시는 걸 보면 협회가 참 어지간히 밉상이긴 한가 봅니다.
10/06/08 22:10
협회가 빨리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텐데..끝까지 자존심인지? 버티고 있는 이유를 모르겟네..
이젠 협회 하는 꼴을 보니 그래텍 그냥...협상해주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
10/06/08 23:52
딱히 방송사들 입장에서 그레텍과 협상을 안할 이유가 없는데(물론 중계권의 이중지출이라는 부분이 있긴하지만요;;) 이런거 보면 협회압력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10/06/09 06:40
- 이 판의 실권은 방송국이 아닌 협회가 쥐고 있음
- 중계권 파동 이후 양대 방송국은 협회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 그 와중에 선수들을 쥐고 있는 협회가 "배째라" 공공재 드립이나 쳐대고 있음 양대 방송사 까지맙시다. 설령 양대 방송국이 중계권을 못따낸다 하더라도 다른 방송사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겠죠. 중계권 파동때와는 달리, 팬들 입장에서는 조급해할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D
10/06/09 09:54
설마 리그중단시키려고... 뭐 이런 생각이지 않을까 싶네요.
말이 쉬워 리그중단이지 명분과 권한이 있어도 그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가 사실 쉽지 않은 데다가... (후폭풍이 없을리 없죠.) 리그가 정말 중단되면 상황역전을 노려 여론몰이로 나쁜놈은 저쪽이다 피해자처럼 행동할 수도 있고 일단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기 싫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기타 여러가지 정황들을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배째기가 가능할때까지 버티는 것도 전략이긴 하죠. 옆에서 보기 흉하긴 하지만. 확실한 건 리그가 중단되면 그 책임으로부터 주최자들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뭐... 합리적인 분들이니 알아서들하겠지요. 일단은 지켜봅시다.
10/06/09 10:56
게임뉴스 게시판에도 올렸는데 온게임넷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고 하네요.
온게임넷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그래텍) 양쪽 모두 신경써야 해서 정말 난처하다”며 “아직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는데,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하고 있어 조만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6/09 11:56
예전 중계권 사태처럼 팬들이 방송국 편 들어줄거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에라 모르겠다 배째라 이런식은 아니겠죠?
뒷담화에서 엄옹이나 캐리보니까 사태를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는 생각마저도 들었는데 자기네들이 몰리면 팬들이 일어서서 볼권리 주장할테니 뭐 우린 걱정없다 이런건 아니겠죠?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양방송사, 협회 정신 차리세요. 저는 이번 사태가 참 고소하다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곰티비가 스타리그 진행하려고 하니까 양방송국은 자기네팀은 절대 출전시키지 않고, 곰티비가 블리자드랑 협조하니까 아예 싹을 잘라버리려듯이 바쁘네 어쩌네 핑계대면서 선수들 출전 금지시켜서 리그를 폐쇄시키더니 아주 꼴좋게 됐습니다. 이번 사태에 한해서는 저는 무조건 그래텍이랑 블리자드 편입니다. 물론 블리자드 이 새X들도 고깝진 않습니다만..
10/06/09 12:46
당장에 스타1 리그 중단되면 양 방송사가 제일 난감할 것 같은데 이렇게 눈치 보고 있을 때인가요?
솔직히 팬이야 리그 안한다고 선언하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그네들은 밥줄이 걸린 문제인데 이렇게 지지부진 구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스타2가 아직 발매되지 않았고 당장 발매한다 하더라도 밸런스 조정해 지금과 같은 정도의 리그 관중을 모으려면 못해도 1년은 걸릴 것 같은데 그 때까지 스타1 재방송으로 연명하려고 그러는지....
10/06/09 17:10
흠..다들 방송사가 현실파악을 못 하고 있다 여기시나 본데..
예전 중계권 사태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법 합니다. mbc게임이 예선전에서 협회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은 사건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이번에도, 섣불리 그라텍 쪽과 협상에 나섰다가 차기 시즌에 "협회소속 선수들"의 불참이 있을까 두려운 것이겠지요. 협회의 자격과 자질이 어찌되었든 현재 프로구단 선수들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건 협회니까요. 결국 중간에 끼인 방송사만 고약한 상황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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