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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18:33
MBC게임의 결단을 환영합니다. ^^
첫물꼬가 중요하죠. 이 뒤로는 좀 협상이 서서히 진척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그래택이나 블리자드의 태도가 협회에 비해 '얼마나 다른지' 또.다.시 보여주네요. 정말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군요. 빨리 버텨봤자 좋을게 없는 부분은 속히 양보하고, 그 외의 부분에서 최대한 이익을 얻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리그 파행이라는 극단은 안갈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시간 끌어봤자 얻을 게 없습니다.
10/06/02 18:38
이게 정상인데 엠겜이 먼저 움직인건 '믿을 구석?'이 없었기 때문일까요... 온겜은 CJ쪽 줄이 있으니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을 테니깐요... 다만 협회 기자회견에서 11개 회원사들은 모두 같은 뜻이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엠겜이 불이익 받는 사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깁합니다... 예를 들면 S팀이나 E팀이 불참한다던가 하는 사태요... 물론 그러면 엄청까이겠지만 지금의 막나가는 협회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10/06/02 18:43
협회측에서 이런 독자 행보를 굉장히 막으려고 노력 중이라는 얘길 들었었는데 협회측의 차후 대응이 궁금해지는군요. 사실 MBC게임의 행보가 당연하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지만요.
10/06/02 18:50
도미노 현상이 불가피 할 것입니다. 애초에 협회와 사이가 안 좋았던 위메이드,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 바닥에서는 적어도 SK와 KT의
한참 밑 바닥의 푸대접을 받고 있는 삼성, 온미디어 계열의 CJ, 그리고 온게임넷의 스파키즈...당장 떠올릴 수 있는 팀만 들어봐도 이정도네요. 협회 분들, 그동안 검은 양복 입고 판정 내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10/06/02 18:52
첫 줄에 쓰셨지만 어떻게 보면 온게임넷은 계열이 같거나 최소한 회사가 같다면 아마 먼저 협상을 안 해도 협상에 큰 차질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MBC게임이 먼저 협상을 한 것은 자사 계열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우선 협상을 하려는 것 같군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10/06/02 19:04
온미디어를 CJ가 인수했고, 그래텍의 최대주주가 CJ인 만큼 협상을 안할수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좀더 지켜보다가 MBC게임과 비슷한 수준으로 할것 같습니다.
10/06/02 19:07
뭐 그냥 상상입니다만...
먼저 협상하면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겠다!! 라는 식의 파격제안을 그래텍에서 했을지도 모르죠... 이래서 모든 담함은...깨지기 쉬운 겁니다...먼저 깨는 누군가가 이익을 보기 때문이죠...
10/06/02 19:08
호오~~올게 왔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의외긴 의외네요. 하긴 당장 차기리그 예선에 스폰에 일정까지
다 잡은 MBC게임은 일단 급하긴 했겠죠. 만약 '온게임넷도 협상 시작'이란 기사가 뜬다면 과연 협회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드는군요.
10/06/02 19:14
MBC에게는 오히려 대환영이죠
지금까지 깡패같은 썩은동아줄을 공급해주는 사람에게 돈을 바치느니 제대로된 굵은 동아줄을 잡는게 오히려 환영이고 팬들에게도 좋은 일이고
10/06/02 19:14
협회쪽에서 msl 못나가게 선수들 통제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드네요..
서바이버 예선에 등장해서 선수들 다 퇴장시킨 전례도 있고..
10/06/02 19:24
의외가 아닌것이 온게임넷 보다 엠비시게임이 당장 급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내일부터 바로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들어가니까요. 그리고 스타리그 예선은 다음주니까 조만간 그래텍과 협상 들어갈것 같구요. 같은 계열사이기 때문에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협상을 해서 11일에 차기 스타리그 예선을 할것 같습니다.
10/06/02 19:26
혹시라도 보이콧이나 뭐 그런 일은 없길 바랍니다ㅠㅠ
협회 공동대응이고 뭐고 당장 방송 못해먹게 된 마당에 엠비시게임으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겠지요.
10/06/02 19:39
보이콧이 나올일은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보이콧이 나오면 E스포츠 전체가 망하는 길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은 안나올거라 생각합니다.
10/06/02 19:59
먼저 협의를 한 mbc의 선택은
케이블방송에서 e스포츠가 발전할수있는 다향성을 늘릴수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스타2에 관해서 블리자드에 관해서 어떤말도 언급금지였던 케이블방송도 이번협상으로 방송에서 원하는 할말을 할수있게되고 스타2가 7월이후 발매되고나면 오로지 스타1리그에 하나만 황금시간에대 송출할수밖에 없었던 케스파압력에 벗어나 중요시간대에 원하는 방송을 송출할수있게 되면 (스타2,철권,카트,서든,던파같은..) 지금까지보다 e스포츠가 다향화될수있을것이라 봅니다.
10/06/02 20:25
케스파가 보이콧하실꺼라고 예상하시는분도있는데
제생각에 보이콧은 제아무리 여론을 무시하는 케스파로써도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보이콧이라는것 자체가 효과가 있으려면 모든팀이 동참해야하는데 지금상황이 그럴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사실상 원저작권자인 블리자드,그래텍과의 관계를 지금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싶은마음 있는 게임단은 아마도 하나도없을것이고 그게인단들이 상황이 최악인 케스파와 블리자드,그래텍과 저울질하고 케스파와 사이가 그닥좋지않은 게임단을 생각해보면 모든팀 보이콧의 지금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실질적으로 케스파를 주도하는 보이콧으로 몇개게임단만 빠지게된다면 시일이 매우급박한 mbc같은경우 그냥 그게임단만 빼고 진행해 버릴공산이 매우 큼니다. 몇몇 유명선수들이 안나옴으로 인해 리그흥행은 떨어지겠지만 리그 자체가 차질없이 진행되고나면 케스파에게 남은건 블리자드나 mbc와 계약한 그레택과의 매우 심하게 안좋은 관계뿐일테고 블리자드와 계약,협의를 못해 똥줄타고있는 케스파로써는 이런 관계 악화를 원하지는 않을것입니다.
10/06/02 21:22
엠겜의 이러한 행보...불안하네요.
협회에서 또다시 선수들을 볼모로 잡고 '중계권 파동 보이콧 시즌 2'를 시전한다면? 그땐 팬들이 힘을 모아야겠죠. PGR 문 닫지 마세요.
10/06/02 21:50
저는 좀 어리둥절하네요.
MBC게임이 그래텍과의 협상에 성공하면 그걸로 끝나는 건가요? 온게임넷도 같은 수준에서 그레택이랑 계약하고 보이콧도 (만약) 없다면... 프로리그만 없어지고 그냥 쭉 가는 걸까요? 이렇게 될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흘러갈지 도통 모르겠네요.
10/06/03 00:03
참고로, 게임단과 협회가 공동대응 기자회견을 열 때 엠겜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엠비시게임은 로스트사가 배 이후 생존을 제1가치로 뒀죠. 살기위해 무리수도 서슴없이 뒀고요. 5년간 협회에게 온갖 굴욕을 당해 온 전례도 있으니 이번의 발빠른 판단이 의외로 여겨지진 않습니다. 엠겜은 앞으로 살아남기위해 무엇이든 할 겁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우리가 엠비시게임을 지켜줘야 할 지도 모릅니다. 비록, 3년 전엔 지켜주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10/06/03 00:38
당장 개인리그를 내일부터 시작해야하니까요. 리그 진행 중에 블리자드가 태클걸면 이도저도 안되니까...
예선이 2주나 남은 온겜보다는 확실히 서둘러야겠죠
10/06/03 06:29
제가 MSL 책임자인데, 만약 케스파 쪽에서 리그 보이콧을 추진한다면 빠지는 인원 다 쫓아내고 보결 예선을 한 번 더 치르겠습니다. 곰클 사태때도 증명됐듯이 모든 게임단이 케스파와 보조를 같이하진 않고, 그렇다면 모든 팀이 보이콧에 참여하진 않을 거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거든요.
10/06/03 08:49
반가운 소식이군요.
케스파가 전권을 가지고 있는 프로리그는 진행방식이나 선수 대우 차원 등등 많은 점에서 문제를 야기하였다는 점에서 사라져야 하나, 개인리그만큼은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운영되는 이상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엠겜의 이번 행동은 분명 환영받을만한 일이네요.
10/06/03 11:43
온겜넷이야 차기 스타리그 시즌까지 시간도 좀 남아있고, 그레텍이랑 간접적으로나마 얽혀있는 사이고 하니...
아직까지는 팔짱끼고 지켜볼만 한거겠죠?
10/06/04 01:00
지금 생각해보면..
협회가 중계권이라는걸 만들어서 팔아먹지 않았다면, 블리자드도 이런식으로 나오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스타는 예전처럼 방송국 위주로 팬들과 함께 즐기는 구조가 되진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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