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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16:29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자면, 케스파 설명대로 케스파=프로게임단 이라는 등식아래 보자면 구단이 없어질테고요. 프로리그, 프로게이머란 직업, 감독, 코치라는 직업... 등등 각자 방송사가 블리쟈드와 계약해서 게임대회열고 스폰서 구하고 아마추어 선수들 데려다 피시방예선열어서 그야말로 10년전으로 돌아가는거죠.
10/06/01 16:42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망하겠죠,,,,한창 크는 중국은 다른 얘기가 되겠고,,
대신 블리자드도 e스포츠가 중국에서 한다고 해서 큰 성공을 거둔다는 보장을 못합니다..(블리자드가 e스포츠에 대한 큰 미련이 없다면 할 말 없음) 중국에서 워3가 그렇게 대박을 쳤어도,,결국 워3도 이미 몸집이 커진 블리자드에겐 중국속의 조그만 태풍일뿐이었죠,, 게임의 수명은 짧습니다,,,스타2는 스타1보다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초반 1~2년에 바짝 e스포츠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대박행진이 가능하죠,, 시간이 지나면 한국수준의 e스포츠방송수준이 가능하다? 물론 가능할겁니다,,,그렇지만 시청자들은 그 4~5년씩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이건 스타1이 뿌리를 잡은 한국에서 마찬가지로 보여준 시청자팬들의 조급증입니다,,
10/06/01 16:48
30평짜리 집에서 고기반찬도 먹고 지내다가 10평짜리 집으로 이사가서 라면을 주식으로 생활해야 될겁니다.
예전에 오영종 선수 플러스 팀에 들어갔었을때 팀원들이 컴퓨터 2대로 연습했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나네요. 씨제이팀으로 창단되기 전 라면지오 유머도 유명하고요.
10/06/01 16:48
협회가 없어지면, 협회에 우선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할 수 없이 게임단을 창단했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은 게임단을 운영해야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다른 팀들이 연쇄적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더더욱 쉽게 팀을 해체할 수 있겠죠!
기업 스폰서가 사라지면 팀은 해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팀의 운영에는 필연적으로 운영비가 들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판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 팀의 운영을 기존 감독님 이하 코치진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가혹한 고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팀이 계속 스폰을 받아간다는 희망속에서 팀을 운영하는 것과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스폰이 떨어져나가는 상황에서 팀을 자비로 운영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런 상황에서 공군해체는 필연적이고, 결국에는 모든 게임단이 해체로 치달을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대한민국 이스포츠는 사라지고, 블리자드게임에만 목매단 한국은 블리자드 게임 리그에 참여하는 상금을 쫓는 게임헌터만 남게 되리라 생각되고, 아마추어 클랜들만 남게 되겠죠! 물론, 방송사들은 블리자드와의 별도계약을 통해 생존을 도모하면서, 타게임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모색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들에게는 이 판은 생존이니까요!
10/06/01 16:52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생김으로써
더더욱 e스포츠는 망할수가 없다는겁니다. 중국은 유명e스포츠선수가 체육대회 축사를 하거나 올림픽횃불등을 들만큼 e스포츠에대한 사회적편견이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선수가 선전할 가능성이 매우높은 e스포츠 특성상 기업들이 이득을위해 떨어질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정말 푼돈들여서 큰광고할수있는 기회가 있는데 왜 마다하겠습니까??
10/06/01 17:00
우리나라 기업들이 스타크래프트2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대회 후원을 할수는 있겠지만 구단을 창단, 운영하는 힘든일은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지금같은 상황하에서 스타1을 주요 기반으로 한 이스포츠 협회나 구단이 해체되는걸 보게된다면 말이죠.
10/06/01 17:05
별로 오래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기업들.. 모두 철수 안한다고 치죠. 몇개는 남겠죠. 그 몇개 기업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 예전처럼 감독이 사비 들여서 좁은 방에 빽빽히 모여앉아 몇몇 선수가 상금 타와서 운영비로 내놓고 라면 끓여먹으며 연명하고.. 기업팀은 택뱅리쌍을 손쉽게 돈으로 사오고.. 나머지 팀들은 죽어라 에이스 키워서 기업팀에 팔아.. 그 돈으로 팀을 간신히 꾸려가는.. 흠.. 정말 별로 오래되지 않은거 같은데..
10/06/01 17:54
언제까지 팬들이 '프로'선수들의 생계를 걱정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과거처럼은 되지 않을껍니다. 예전에는 광고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몰랐다면 이제는 효과가 정도인지는 알고 있거든요. 그 광고효과가 있는 이상 지금보다는 지원이 감소하더라도 적정한 스폰은 들어올꺼라고 생각됩니다.
10/06/01 17:54
어찌되었든 게임균형발전님은 스타1과 케스파를 동일시 하시고 또 E스포츠에는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하시지 않았습니까?
과연 스타1을 없애는 것이 E스포츠 산업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분히 이상적으로 이야기는 하시지만 모든걸 뒤엎어야 된다는 이야기는 무책임하십니다. 스타1 남은 선수들과 이판 다 버리고 그저 세계화되고 개인스폰만 받으면 될거라 생각하십니까?
10/06/01 18:02
그렇게 손쉽게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는 판이라면...
왜 승부조작 사건 전에 스폰서하겠다고 기업들이 줄 서지 않았을까요? 이 부분만 잘 알아듣게 설명해주시면 글 쓴 분의 의견에 동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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