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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31 22:55:02
Name 비공개
Subject 스타2의 보는 재미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이래저래 e스포츠 팬입장에선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e스포츠를 위해 협회와의 협상을 포기하고
그래텍과 계약을 하는 강수를 두었고 협회는 강력대응하겠다며 기자회견을 하며
여론에 호소를 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결국 협회는 협상을 하던지 판을 접던지 하는 방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데요.
협회가 어떤 선택을 하던 독점권을 가진 그래텍은 어떤 방향으로던 스타2의 e스포츠화를 진행하겠죠.
방송사와 협력을 해서 기존처럼 리그를 여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과거 곰클래식처럼 곰tv 자체적으로 리그를 여는 방법도 있겠네요.
(사실 곰클래식이 열릴 때 군에 있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리그를 열었는 지 모르겠네요. -_-;)

이렇게 어떤 형태로던 리그를 열 것이라면 중요한 건 역시 스타2의 보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몇 경기 본 느낌으론 생각보단 괜찮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몇몇 눈에 띄더군요.
역시 많은 분들이 많이 말씀하신 데로 너무 가위바위보 싸움으로만 게임이 결판나는 감도 있었고
워크래프트3의 한국내 e스포츠화의 실패 이유가 게임의 스피드가 많이 꼽혀서 그런지
스타크래프트2는 너무 빠르게 만들었고 특히 전투는 순식간에 끝나 허무함의 극을 달리더군요.
이렇게 느끼는 게 그저 스타1과 다르기 때문인지 실제 스타2가 e스포츠에 부적합한 건지 판단이 안 서네요.

필력이 부족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글에 잘 담겼는 지 모르겠네요. ^^;;
어찌되었든 지금의 지재권 문제가 잘 해결되서 기존 스타1 선수들과
많은 올드 게이머들을 tv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스타2 리그가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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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
10/05/31 22:57
수정 아이콘
hd방송이 아니면 유닛이 뭉개져서 보일 것 같습니다.
스타1보다는 유닛 구분이 잘 안가는 것 같아요.
동료동료열매
10/05/31 22:58
수정 아이콘
알고보면 유닛 구분 잘갈거 같아요. 문제는 이 게임을 얼마나 '하는사람'이 많을지가 관건이죠.
가끔 너무 앞서나가는게 아닐까합니다. 마치 스타2라는 게임은 이미 대박이 난 상황이고, 리그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던가 말이죠.
방송사들은 다 그렇게들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비_욘_태
10/05/31 22:59
수정 아이콘
아직 베타고 패치가 여러 번 있을 수도 있으니..
정식판 나오고 확장팩 나오고 등등
아직은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네요.
엔뚜루
10/05/31 23:00
수정 아이콘
나중에 스타2적응되고 방송계속 보다가
오렌만에 스타1 방송 봤는데..
그것도 리썅록이였는데.....
보다가 잤습니다...
cutiekaras
10/05/31 23:00
수정 아이콘
소규모 전투가 그냥볼때는 유닛 구분이 잘되는데
문제는 대규모 전투가 일어났을때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좀 더 보면 알려나
티에리아 아데
10/05/31 23:01
수정 아이콘
속도는... 많은 사람들이 3D라서 느릴 것이다라는 소리를 많이 해서 저정도로 빨라진 듯 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빠름과 매우 빠름의 중간 정도면 적절할 듯 하네요
어느멋진날
10/05/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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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다는 우려는 접어도 될정도인데 - 오히려 빨라서 문제지요; - 아무래도 눈에 익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2D에 익숙해져 있는 기존 스타1 향유층에겐 특히 그렇구요. 개인적으론 게임도 좀 해보고 방송도 좀 보니 큰 위화감 없이 다가오더군요.
레지엔
10/05/31 23:02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너무 확하고 전장이 끝난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적응의 문제일 수도 있어보이고요. 규모나 화려함은 스타1보다 나은 것 같긴 합니다.
아에리
10/05/31 23:03
수정 아이콘
하면 더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보는 재미는 스타1쪽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스타2도 오래 보면 평가가 바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렇네요.
89197728843
10/05/31 23:03
수정 아이콘
스타2는 보는재미보다 하는재미가 더 크더군요...
저도 게임스피드는 조금만 늦추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워3가 게임스피드가 느려 정착 못한건 아닌데요...
게임균형발전
10/05/31 23:04
수정 아이콘
스타1과 비슷하지만 깊숙하게 해보면 차이가 많이 느껴짐니다.

스타1이 생산,컨트롤이 중요했다면

스타2는 전략과 상성이 특히 중요하고
자원보다 유닛이 더중요한게임이라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극적인 역전도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스타2는 유닛위주 게임이라
초반 생각한전략이 스타1의 모아니면도처럼 실패하면 끝난게임인게아닌
실패해도 무난하게 게임을 이어갈수도있다는 점에서
말그래도 실시간전략적인 전략을 재미를 느낄수있는것같습니다.

배우기 어렵고 apm도 매우 중요하고 한번불리하게 시작되면 역전이 쉽지않은 스타1의 단점이
완전히 해결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설계자체가 e스포츠용으로 생각될만큼 보는 재미도 탁월하구요.
게임이 스타1보다 훨씬빠르고 전략적인 승부가 많이 나오는경우 스타1에 비해 더많아서
방송보면 해설하시는분들이 피토하듯이 외치는상황이 많이 옵니다.

스타1만보면 잘모르겠는데
스타2 방송들 보다가 어느날 스타1을 보면 엄청끈겨보이는 이상한 느낌마져듭니다.
10/05/31 23:05
수정 아이콘
보는재미는 솔직히좀...
검은산
10/05/31 23:07
수정 아이콘
스타1이 스타2보다 관전에 더 재미있는 이유는 해설 때문이겠죠.
Lainworks
10/05/31 23:07
수정 아이콘
게임스피드는 최도수준에서 한단계 낮춰도 될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유닛 구분은 플레이를 직접 해 보거나 하면서 익숙해 지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진영별 구분을 위한 원색 컬러링은 패치가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 세 종족 다 문제지만 저그는 좀 심하네요.

딴것보다 전투 스피드가 너무 빠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교전이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화려한 전투니 뭐니가 없네요.
편해진 UI 때문에 스킬 사용이 극히 쉬워져서 그런것도 있지만, 가위바위보가 심하다 보니 200 200 싸움 하는데도 순식간에 한방병력이 사라져버리니 아슬아슬함이나 박력이나 그런게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박루미
10/05/31 23:08
수정 아이콘
지난 주 일요일에 봤는데 스피디는 하지만.. 너무 머랄까 유닛의 상성에만 기대다 보니까 전투가 쉽사리 끝나버리더군요
대치국면이건 전략이건 전술이건 병력 쌓이기만 하면 밀어 붙이는 식의 -_- ;;
아류엔
10/05/31 23:10
수정 아이콘
걱정한것보다는 재밌게보이지만
아직 베타고 초반이니까 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보다보면 재밌게 볼수 있을거 같아요

진짜 병력은 한번에 사라지던데요....
저같이 게임센스가 없고 보는 눈이 낮은 사람들은 이해가 안돼요ㅠ
ConQuesT
10/05/31 23:11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그래서 그런지 워3보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들더군요. 스타2라기보다는 워3 번외판 느낌입니다.

물론 보는 재미는 기대 이하입니다. 아주... 기대이하...
10/05/31 23:16
수정 아이콘
하는 재미는 접어두고라도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면 스타1처럼 방송으로 성공하긴 힘들지 않나요? 저 역시도 스타2 몇번 봤지만 스타1 같은 느낌은 안 들던데..
Fanatic[Jin]
10/05/31 23: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워3이 실패한건 유닛간 상성이 너무 뚜렷해서 극복이안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면에서 스타2도 좀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있지만...

나와봐야 아는거죠 크...
진리는망내
10/05/31 23:22
수정 아이콘
너무 빠르긴 하더군요.
아직 베타이긴 하지만...
제발좀요
10/05/31 23:26
수정 아이콘
일단 3D의 특성이 아직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봅니다..
배경과 유닛의 가별성이 2D보다는 확실히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왠지 스타1을 보는 것보단 눈의 피로가 빨리 온다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드네요.
이부분이 2D만큼 되어주길 바란다는 건 현재로선 무리인가 싶네요.

게임의 스피드나 진행속도는 너무 과하다 싶은 정도로 빠르다고 봅니다. 유닛속도도 스타1보다 빨라보이고.. 무엇보다 유닛과 건물의 체력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점이 오히려 전투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보려고 하면 끝나버린다는 느낌이더라구요.
유닛과 건물의 체력은 전체적으로 상향되어야할 거 같더군요.

경기 자체의 재미는 스타1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과의 차이처럼..
스타2가 많은 인기를 끌어서 다수가 스타2를 잘 알고 있다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데프톤스
10/05/31 23: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스타 2하다가 스타 1하면 어찌나 불편하던지..
Y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화이트푸
10/05/31 23:26
수정 아이콘
PGR 공식미남 Zakk Wylde님과 딱 3판해봤습니다. ㅠ
어렵고 적응 안되더라구요. 곧 되겠죠?
10/05/31 23: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아마 스타1보다 못하는 인기를 구축할것같습니다.(물론 국내에서)
사실 스타1보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게임은 없다고 봅니다.. 스타1자체가 국내에서는 모든 전략시뮬레이션의 기준이자 넘사벽이
되버렸으니까요. 즉 모든 RTS를 스타1과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 워3의 경우도 말이 많았죠 대표적으로 보자면 속도감이 떨어진다..
이 말은 즉 스타1을 보다 워3를 보면 너무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스타1을 대체할 게임은 없습니다. 스타1만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죠
스타2는 그런면에서 스타1보다 유닛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빠르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파악하는데도 힘듭니다.
전투의 재미를 느끼기 전에 한순간 교전에 누가 먼저 순삭을 하느냐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정해집니다.
전적으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현 스타2의 관심은 스타1이라는 핵폭탄급 흥행게임에 후속작이라는 기대감과 신비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표현하자면 신기하다고할까요.. 전 그정도로 느낍니다.
허느님맙소사
10/05/31 23: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1이나 2나 플레이와 시청 모두 재밌더군요. 혼자 특이한건지...

1은 말할것도 없고, 2는 빠른만큼 선수들의 세세한 플레이를 캐치하는 재미랄까요. 또한 미완성이라 플레이가 갈수록 발전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구요.
10/05/31 23:30
수정 아이콘
하는 입장이나 보는 입장에서 교전이 좀 빨리 끝나는 감은 있는데, 그것 빼고는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게임 자체는 일단 재밌고, 보는 입장에서는 많은 유저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여러 부분들이 조금씩 수정되면
옵저버 화면의 각종 차트도 있고,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검은산
10/05/31 23:3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스타2 보는 재미가 없다는 분들은 스타2를 많이 해보시지 않은 분들인것 같네요. 저도 처음에는 보는 재미를 못느꼈지만 스타2를 자주 하다보니 점점 보는 재미도 생기더군요. 현재는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10/05/31 23:40
수정 아이콘
딴거 보다 편리한 옵저버 기능이 너무 좋습니다. 각종 차트도 그렇고 플레이어 개인 화면 모드 너무 좋은 거 같네요.
루로우니
10/05/31 23:42
수정 아이콘
1:1은 그럭저럭 구분 가는데 2:2진짜 구분 않가는거 미치겠음
10/05/31 23:55
수정 아이콘
일단 플레이를 해봐야 알아요. 교전도 빨리끝나는것 같지만, 익숙해지면 스타1처럼 다 보여요. 대규모 전투시에 어떤식으로 컨트롤해주는지도 보입니다. 얼마전에 과일장수 김원기선수와 마카 곽한얼선수 경기에서 맹독충드랍같은 기발한 전략도 나왔는데, 정말 소름돋더군요.

스타1같은경우에도 일단은 할줄아는 상태에서 봐야 더 재밌다고 그러자나요. 예를들면 테란의 SK전략의 전술적움직임같은 프로의 움직임은 일반인이 따라하기 힘들고 그래서 더 멋져 보인다고 할까요.

역시 일단 나와보고 많은 사람이 해봐야 느끼실수 있을듯합니다. 팀플은 HD방송 지원되면 해결될것으로 보이구요. 블리자드에서도 색깔문제를 잘느끼고 있는 만큼 해결되어질것으로 보입니다.
cutiekaras
10/06/01 00:04
수정 아이콘
색깔문제가 좀 있더군요
테vs저 인데 뭐가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거북거북
10/06/01 00:09
수정 아이콘
스타2 하면서 보기 시작하면 재미있습니다.
알고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인 것 같은데...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다만 HD 방송의 위엄은 정말 쩔더군요.
스타2의 고화질 방송을 한 번 보고 나면 스타1 화면을 도저히 못 보겠습니다.
밀가리
10/06/01 00:5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2 한 500경기 했고 꽤나 많이 했습니다. 껄껄..

스타2 보는 재미 장난 아닙니다. 제가 중국이라 중국 해설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못알아 듣는건 아니지만 온겜,엠겜해설보다 당연히 후집니다. 게다가 인터넷 방송이라서 화질도 TV보다 못하구요.

그래도 엄청납니다. 전투시 긴장감이 장난 아니에요. 유닛식별 같은 문제도 게임에 익숙해지면 당연히 문제거리가 안됩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과일장수(김원기)vsMaka(곽한얼) 선수 경기보면 계속 되는 전투, 그리고 곽한얼 선수 특유의 난전능력으로 무지하게 재미있습니다.

물론 얼마나 스타2를 이해하고 직접 플레이하면서 재미를 느끼느냐가 전제로 깔려야 됩니다.
다시말해 스타2를 사람들이 많이하면 보는 재미는 스타1을 압도.. 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쌩양파
10/06/01 00:53
수정 아이콘
스타2를 시작한 후로 스타2 경기 중계를 보는게 너무 재밌어졌습니다. 옛날 스타1 초창기때 기분이 되살아나더군요. 상대적으로 스타1은 자연스럽게 관심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밀가리
10/06/01 01:01
수정 아이콘
게임 내적인 것을 벗어나서,
스타1이 25프레임이라고 합니다. 스타1 해상도가 640x480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끔찍한 수준이죠. 거의 pmp수준의 해상도를 30인치,40인치 TV로 보는 꼴이니까요.
좋은 컴퓨터에서 스타2 돌리면 120프레임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해상도도 그냥 막늘려도 되고, 와이드도 제공하니까요. 케이블에 HD방송 보급되고 고화질 TV로 보면 더 현란하겠지요.

다만, 스타2의 방송상의 단점이라면 유닛 색구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저전은 거의 식별이 불가능 하니까요.
_ωφη_
10/06/01 01:09
수정 아이콘
해보지않아서 모르겠지만,
여성분들을 끌어오지 못한다면 스타1보다는 인기를 못끌거같아요
재밌고 뭐를떠나서 여성분들이 스타2에 관심이 없다면
인기끌긴 힘들듯한데요..
10/06/01 01:12
수정 아이콘
많이 해봤는데 개인적으론 스타1보단 별로라고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아직 정식발매조차 안된상황이니까 아직 판단하긴이르겟죠 다만 유닛이나 건물의 색이 우중충하고 잘 구분이 되진않는점은 좀 아쉽네요.
나는누구
10/06/01 01:18
수정 아이콘
정식발매가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알게 되겠지요.
무한의 질럿
10/06/01 02:30
수정 아이콘
스타2는 너무 빠릅니다. 일단 대규모 교전이 벌어지면 상성상 불리한 쪽이 말 그대로 녹아버리더군요. 컨트롤을 할 틈도 없습니다. 스타1의 속도 정도면 컨트롤로 전황을 뒤집어보기라도 하겠는데 2에서는 이게 안되요. 손이 빠른 사람이면 컨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평범한 공방 유저의 손속으로는 무리입니다. 스타1이 성공한게 공방 양민도 프로들의 전술이나 플레이등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2에서는 양민이 고수의 플레이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에 이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10/06/01 02:35
수정 아이콘
발매직후 국내에서는
"스타2는 어떨까"하고 게임(특히 스타)을 좋아하는 많은 젊은 남성들이 접하려 할텐데
그 때 (주로 신기하고 화려함에 의해)"와 재밌네"혹은 (주로 어색함과 이질감에 의해)"에이 별로다"중
어느 쪽으로(대부분 둘 중 하나로 갈릴 것 같습니다.) 얼마나 쏠리느냐에 따라
e스포츠로 스타1를 완벽히 대체하느냐, 그저 그런 종목이 되느냐가 선택되겠죠.
하지만 최악의 경우라도 현재 철권의 인기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이 시대가 시대인 만큼 스타1처럼 하나의 문화가 되기는 힘들다고 하듯이
개인적으로 스타2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 스타1의 인기를 능가할 순 있어도
적어도 국내에서의 그 장엄한 역사는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V2Eagles
10/06/01 03:01
수정 아이콘
스타의 워크화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철저히 스타를 계승한 스타2죠. 게임속도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른거 같지만 확실히 유닛이 잘죽고 상성이 강해서 말그대로 불리한 쪽이 순식간에 녹습니다. 안그래도 3D라는 점때문에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는걸 생각하면 방송시에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교전시 유닛 생존 시간을 좀늘리고 상성이 좀 약해졌으면 어떨까하네요. 그리고 전 워3도 재밌게 봤고 스타2도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데 중요한건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 같습니다. 야구 룰을 모르는 사람보다 룰도 알고 선수들도 많이 아는 사람이 야구를 재밌게 보지않겠습니까? 결국 성공 여부는 방송 게임으로의 요소보다 스타2 자체가 대중에게 얼마나 익숙해지느냐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워3가 방송에 부적합하고 재미가 없어서 실패했다고 생각치는 않거든요. 스타1같은 경우는 방송 게임으로써 성공 요소도 요소지만 당시 피씨방붐과 게임 방송 태동과 맞물린 점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타2도 그런 바람이 일어나느냐 하는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스타1에 비하면 역시 힘들지않겠나 싶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의 계승자라는 점만큼 강점이 없을테니 일단 기대는 해볼 생각입니다.
파르티아
10/06/01 05:18
수정 아이콘
스타2 하는사람들은 보는재미도 쏠쏠할겁니다. 스타1보다..

저도 와우할시절에 와우 방송봤지만 사람들은 아니 도대체 무슨재미로 보냐... 이해를 못했죠...

사실 지금 와우를 접긴했지만 와우 방송이 재미없던건 사실이였던거같습니다. 저는 빠져서 몰랐던거죠..

스타2는 성공했으면합니다. 와우방송은 사실... 거의망했죠....... 그들만의 리그이니..
파르티아
10/06/01 05:20
수정 아이콘
스타1. 컨트럴+생산+전략빌드싸움
스타2. 유닛상성싸움?

저도 스타2베타 당첨되서 50판정도 해보고 안했는데요.
스타2하면서 느낀점은 뭐더라.. 그 아직 베타기간이구나 그느낌받았습니다... 스타1도 베타기간때는 별로였던기억이있어서

이번 정발되면 많이 달라질수도..
비내리는숲
10/06/01 06:58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정발전이라 그런지 보는 재미는 썩 좋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초보자가 보기에 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아마 스타1만큼의 대중화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지켜봐야겠지요.
Teachist
10/06/01 08:28
수정 아이콘
와우나 카오스처럼 아는만큼 보인다가 정답이겠지요. 일단 워3이 우리 나라에서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 이유가 우리 정서보다 조금 느리다는 문제인데 오히려 더 빠르다는 문제가 제기될만큼 그 부분도 충분히 해결될 것이라 보이구요. 전 기대가 됩니다.
네오크로우
10/06/01 08:44
수정 아이콘
일단 보는 재미가 좀 떨어진다는 건.. 직접 점점 해보면서 방송경기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전 아프리카 방송에서 연승전을 주로 시청하는데..
재밌는 경기가 아주 많죠. 저야 게임하면..한방에 전투가 끝나고 그렇게 밀리면 본진까지 주루룩... 그리곤 gg 지만..>.<;

대역전극도 심심찮게 나오고 교전시 컨트롤도 기가 막힌 분들 많고.. 워낙에 유닛들 인공지능이 좋아져서 속칭 흘리는 경우도 없으니
전투시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솔직히 방송경기의 흥행정도는 별로 의심치 않는데.. 다만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서.. 제대로 방송경기들이 많이 안열릴까 걱정이드네요.
10/06/01 08:48
수정 아이콘
스타1의 대항마로 워3리그가 방송했었지만 실패한이유가 단순히 장조작사건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했지만요... 대중화가 되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로 끝났다고 생각해요.
워3는 확실히 스타1보다 보는 재미가 덜했습니다.
스타2가 게임자체의 완성도가 높아서 플레이하는 유저층은 좋아할지몰라도,
지금의 스타1리그처럼 보는재미 + 관람문화까지 충족시키면서 대중화되기는 힘들것같아요.
10/06/01 09:52
수정 아이콘
안해본사람은 재미를 모르죠..

스타1두 안해본사람이 방송보면 재미를 모릅니다...

뭐 스타1을 안해본 사람이 있겠냐만은..
차사마
10/06/01 10:29
수정 아이콘
워3가 실패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워3는 판매량, 유저층, 리그 인프라를 보나 스타1보다 더 성공한 게임입니다.
그럼 왜 우리나라와 다르게 다른 나라에선 스타1을 안하고 있을까요?
이건 어디까지나 접근성문제입니다. 객관적으로 스타1이 더 재밌는 게임이 아니라, 얼마나 그 게임을 많이 자주 접했느냐가 중요한 문제죠.
동료동료열매
10/06/01 10:59
수정 아이콘
무슨 보는재미가 워3가 덜하다는 논리가 나오나요?
전 세계적으로는 스타1시장은 사장된지 오래고 아직까지 워3리그가 진행되고 있는데 말입니다.
안해본 사람은 재미를 모른다는게 명언이네요. 게임을 알아야 보는재미가 생기죠.
이스트
10/06/01 12:12
수정 아이콘
저에겐 스타2 보는재미 쩔어요.
스타1처음 보기 시작했을때처럼 보면서 감탄을 하고...보면서 배우고...본거 가서 써먹고...무엇이 정석인가에 대해 고민도 좀 해보고...
쓰고보니 몬가 찌질해보인다는...
10/06/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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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는 스타1보다 더 인기가 없어질거같은 불길한예감.. 너무징그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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