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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16:18
'All rights are reversed by Blizzard' 이거 부터 이미 협회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거죠;; 저 한문장이면 게임끝
10/05/31 16:26
그러게요. 걍 협회에선 스타크래프트 손 땠으면 합니다.(다른 게임도 겸하고 있으니, 해체하리란 말은 안할게요)
더불어 구단운영도 그만하고요.. 그게 블리자드가 바라는점일거에요. 그러면 블리자드 맘대로 할수 있게 되고요. 개인스폰서 체제로 가겠죠.~ 소수빼고는 프로게이머 다 그만둘겁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맞을거에요. 연봉이란 개념은 없어지고, 철저히 상금과 후원으로만 먹고 사는 체제가 될겁니다. 10년전 보릿고개 시절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10/05/31 16:27
협회의 능력 부족은 익히 알고 있었고, 이번 기회로 여실히 무능력을 드러냈는데요,,,,
그런데 궁금한게 블리자드 요구대로 협회 무시하고 각각 게임단과 협상하고, 블리자드의 요구대로 이 판이 유지되는 걸 팬들은 원하는 걸까요? 어떻게 해결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일까요? 블리자드는 협회랑은 절대 협상을 안 하겠다 하고, 방송국과 게임단과는 협상할 의양이 있다고 하는데, 협회라는 것이 게임단의 모임체인데, 그럼 협회 배제하고 각각 게임단과 협상을 하겠다는 것인지.. 방송국은 그냥 곰티비와 협상해서 방송권 따내면 그만일 것으로 보이는데.... (계약 조건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업과 기업간 계약 조건 가지고 팬들이 뭐라 할 부분은 아닌 것 같구요) 말이 두서없는데, 어떻게 되는게 가장 바람직한 건가요?
10/05/31 16:28
그리고 누구맘대로 공공재인가요?
남의꺼 같다가 실컷 써놓고 불리하니까 공공재로 만드네요 크크크 남의꺼 까지 공공재로 만들려는 악당음같 이란 크크 오늘 많이 웃네요
10/05/31 16:33
블리자드는 소송의 천국인 미국에서 닳고 닳은 회사인데, 이걸 이딴식으로 대처하니 이꼴이 나죠.
차라리, 국제변호사들 중에서 기업간 분쟁 소송 전문가를 고용해서 대처방안 등을 마련하던지... 지금 협회 회장사가 SK죠? 예전에 SK 텔레콤 관계사에서 근무할때 봤던 꼬라지가 바로 떠오르는데... 아뭏든 제 버릇 못주는거죠. SK 텔레콤 팀장급이 MS에 협상 관계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갔다와서는, 자기네들이 누군데 그렇게 푸대접하냐고 투덜대더군요. MS입장에서는 별로 신경써서 대접해야할만한 사람들도 아니었구만... 지금 협회가 하는 짓이 그때랑 똑같습니다. 자기네들이 지금 어떤 입장에 처해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한채로 나대는겁니다. 저건.
10/05/31 16:44
한국e스포츠협회와 12개 프로게임단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블리자드와 곰TV의 파트너십과 향후 협상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아온 많은 선수들과 게임단, 팬들의 존재를 원천적으로 무시한 처사"라며 "이에 대해 12개 게임단이 힘을 모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짜 협회가 수단으로 팔아먹을건 팬들과 선수들을 볼모로 잡는것밖에 없나보네요. e스포츠의 정치판의 멸망을 기대합니다. 아니, 기원합니다.
10/05/31 19:36
글쓴 분이 설마 알고 실수하신거 겠지만 All rights are reversed by Blizzard 에서 reserved 가 좀 요상하게 씌여있네요.
댓글에도 같이 나오길래... 흐름과 관계없는 댓글 죄송~
10/05/31 21:14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스타크래프트가 공공재라는 의견에 찬성하는 바는 아니지만 'All rights are reserved by Blizzard'의 해석에 대해서는 좀 다른 입장입니다. 그때의 모든 권리는 '게임으로서의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권리에 있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송으로서의 권리'까지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온겜은 온겜대로 엠겜은 엠겜대로 스타리그에 대한 권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진행 구조에 대해 잘 몰라서 뭐라 말하기 힘들군요. 저작권이 그로부터 진행된 모든 것의 권리를 모두 주는 그런 절대적인 권리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작물의 잘 편집한 것이나 재배치를 잘한 것도 독자적인 저작물로 인정을 받는데 일개 게임을 스포츠의 영역까지 승화시킨 것은 말할 여부도 없지요. 법정으로 가면 블리자드의 부분패배쪽에 한 표 겁니다.
10/06/01 00:16
저도 케스파를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케스파가 중계권을 팔아먹은 것도 웃기지도 않는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중계권을 팔아먹은 케스파가 블리자드에 대하여 자신의 권리를 피력할 입장이 아니냐...고 물어보면 저는 가능한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계권이라는 것의 존재를 인정하는 입장이니까요. 그것이 케스파의 소유라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말이죠.
그리고 상업적 이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작권에 명시되어있는 상업적 이용이 과연 어느 범위인지에 대한 해석여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게임의 저작권은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것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방송하는 것에 대한 권리까지 게임제작사에게 주어졌느냐...저는 이 부분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군요. 영상물이나 음원 같은 것을 방송하는 것은 애초에 그 자체가 상품이기에 방송하는 자체가 저작권을 위반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게임은?? 게임의 영상이라면 모르겠지만 게임플레이영상자체가 과연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부분인지...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법에서 게임에 대한 저작권을 그 범위를 설정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다른 게시물에서 제가 2차적저작물드립을 쳐놨는데...좀 더 생각을 해보았는데 제 생각에는 게임방송이 2차적 저작물이라기보다는 게임을 소재로한 전혀 다른 저작물(?)이라고 보는 쪽이 맞는 것 같군요. 2차적 저작물이라고 보기에는 성격이 전혀 달라서 말이죠. @@ 결코 케스파를 옹호하고자 하는 발언은 아닙니다. 다만 블리자드의 게임리그에 대한 권리를 생각해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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