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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10:49
저 링크는 busy하다는 건지 잘 안열리네요.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531000267 "e스포츠협회가 단순 게임을 e스포츠로 바꾸고, 관람문화를 만들었으며, 프로게임단 출범 및 프로게이머 권익 보호에 앞장선 대목도 인정해야 한다”
10/05/31 10:59
프로게이머들이 그들에게서 연봉을 받는다라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면 문제죠..(사실상 그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말이죠 이게..)
아마도 기자회견에서 타겟은 팬들에게 둔 거 같습니다. 뭐 그렇더라도 블리자드가 국내 시장을 세계 시장에 비해 그리 크게 보지 않으면 역시나 의미없는 발버둥에 불과하겠지만요. 거대 기업이 거대 게임단을 거느리는 현 체제는 지금이 끝물이라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블리자드 관리 하에 들어가 게임단을 운영할 거대기업이 존재할런지 모르겠네요.. (단순한 스폰서라면 모르겠지만 게임단을 창단해서 선수를 선발 육성하는 현 체제를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임요환 선수가 꿈꾸던 그런 게임단은 실패로 보입니다. 오히려 테니스나 골프 바둑 같은 그런 형식의 게임단 혹은 팀의 개념이 더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네요.
10/05/31 11:01
멸망이라는건 선수들에게나 사용되는 표현이죠.
그들은 구단운영 접으면 그만입니다. 스타크래프트 하나에 목 메달 필요도 없고, 일부 구단 빼면 나머지 구단은 운영비 축소등 비상경영을 해왔던거 보면..배째라는 행동은 어떻게 보면 선수를 볼모로 저런 행동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전 구단이 접을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상당수 팀이 해체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개인스폰서 얘기하시는분들도 계신데.. 극소수선수만 가능한거고..나머지 선수들은 결국 백수되는거죠..
10/05/31 11:11
이스포츠 협회가 뭘했다고요..??
토요일에 리쌍록이 끝나고 바로 글을쓰다가 접은게 하나 있었는데.. 나름 협회를 옹호해 주고 싶었는데.. 이건 뭐..-_- 답이 없네요 답이 없어..;
10/05/31 11:12
전 누구보다 스타크래프트 게임판에 애정이 있고 프로게이머도 좋아하지만, 글쎄요... 제가 여자팬도 아니라서, 순수 그들 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닌 그들의 감동적인 `경기`가 좋은거니깐... 그들의 생계까지 생각하며 오지랖 넓게 관여하고 싶지는 않네요.
당장 이영호-이제동 선수의 경기를 못보면 가슴이 아프겠지만 언제나 새로운 물결은 흐르는 법이니깐요 예전 `선택과 집중` 사건 떄 T1선수들은 영구적으로 MSL리그 불참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계권 파동` 사건 떄 프로게임단 선수들은 영구적으로 MSL리그 불참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소속되어 있는 게이머가 단 한명도 못나온다 하더라도 전 괜찮습니다. 그 동안의 역사와 이야기가 물거품이 되겠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물결은 흐르는 법이니깐요. 그러다가 재미 없어지면 ? 이라는 고민은 할 필요 없죠. 팬이 그런거까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솔직히 전 지금도 수많은 경기가 넘쳐나서 정말 잘하고 재밌는 선수 경기와 4강급 이상만 챙겨보는데요 뭐
10/05/31 11:21
블리자드 곰TV단독계약 곰TV "아싸 신났다"
블리자드 마침내 지재권 주장 공식 선언 "그동안 섭섭했다" 협회 떡실신, 협회 강경대응 [생떼] "내가 그동안 한게 있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10/05/31 11:24
기사 중간에 협회가 e스포츠 어쩌구 저쩌구말은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이 이야기하면 이해하겠지만
협회가 할말은 아니지요. 중계권 파동 FA문제를 비롯한 e스포츠 전반적인 문제는 협회로 부터 나온거죠.
10/05/31 11:35
그래도 끝까지 협상을 하겠다는 걸로 봐서 일단 이번 기자회견으로 여론을 자기편으로 만들 생각인 것 같네요. 협회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여론이 협회쪽으로 얼마나 기울어 질지 모르겠어요. 여태까지 해놓은게 있어서..
10/05/31 11:37
궁색하네요......비굴합니다..
어떻게든 주도권을 가져올려고 발버둥치는게 보이는데, 가장 핵심문제인 지재권 문제를 빼놓고는 궁색할수밖에 없습니다 지재권에 대한 논리는 전혀 없군요 [협회 관계자는 “한국 시장을 통해 성공한 블리자드가 이제 와서 지적재산권을 운운하고 있다. 우리도 사용료를 낼 수 있다”며 “사전 커뮤니케이션 없이 뒤에서 언론과 접촉하지 말고 12개 게임단으로 부터 협상권을 위임받은 협회와 성실히 협상에 나서달라”고 주장했다.].....그냥 웃음박에 안나오네요...우리도 사용료를 낼 수 있다는건 무슨 얘기인가요? 인정하겠다는건가요?
10/05/31 11:41
기사 내용중 “e스포츠협회가 단순 게임을 e스포츠로 바꾸고, 관람문화를 만들었으며, 프로게임단 출범 및 프로게이머 권익 보호에 앞장선 대목도 인정해야 한다” 이 부분은.. 이미 스포츠화가 거의 갖추어졌었고 관람문화야 케이블 티비 스튜디오부터 시작됐고..
케스파 설립전에 이미 스타는 단순 게임이 아니었거늘..마치 자기들이 발굴한것 처럼 얄미운 발언을 하는군요... 블쟈 발언에 조목조목 반박한것들도 좀 자세히 나왔으면 싶네요
10/05/31 11:52
자세한 일문일답 같은 게 나와 줬으면 좋겠습니다만,
고작 이런 말 하려고 기자회견을 했다니 정말이지 찌질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10/05/31 11:55
“한국 시장을 통해 성공한 블리자드가 이제 와서 지적재산권을 운운하고 있다. 우리도 사용료를 낼 수 있다”
앜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건 뭐 빵셔틀의 츤데레모드인가요."따...딱히 니가 무서워서 빵사다주는건 아니야."
10/05/31 12:00
블리자드 입장에선 굳이 대응할만한 값어치도 없는 기자회견이군요. 그냥 양 방송사와 일부 게임단과 개별 협상에만 성공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화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5/31 12:02
이게 너무 블리자드 편만 들어주고 나름 열심히 했다면 한 협회 편 들어주는 사람이 한분도 없어서
측은한 마음이 들어 잘 좀 해보라고 응원을 해주거나 뭐 좀 편들어줄라싶어도.. 이거는 뭐...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참.. 팔은 안으로 굽어야 되는데.... 그러기도 민망할 정도네요 한심합니다 진짜 -0-;;
10/05/31 12:10
이번 프로리그와 곧 열릴 개인리그까지는 어떻게든 되겠고...8월 까지도 협상이 안된다면
꿈도 희망도 없는거군요-_-;;;;정말 이러다 수틀리면 '죄다 해체해버리고 관둬'상황이 생길 까봐 불안하군요...케스파를 향한 분노보다 그저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과 코칭스테프 들이 걱정입니다... P.S 근데 정말 기자회견 내용이 저게 단가요?-_-;;;;
10/05/31 12:17
선수들을 위해서 짜증나도 협회편에 가까웠던 저도 기가 막히네요
진짜 그동안 협회가 별짓 다해도 경기만 볼수 있다면 ... 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제 헛웃음만 나옵니다. 선수들은 어떻게야 하나요 정말...
10/05/31 12:19
포모스 인터뷰입니다.
<a href=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7290&db=issue target=_blank>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7290&db=issue </a> 조금 웃음이 나오는게.. 1. [전통 스포츠에 저작권 개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기여도와 게임개발사에 대한 존중과 원저작권자의 지재권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게임사용료를 지불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일관된 입장이었다] E-Sports가 아직 스포츠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명확한 사회적/문화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E-Sports를 전통스포츠로 둔갑시키는 센스!!!!!!!! 2. [대중 스포츠는 팬들의 볼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공공재이므로 팬을 필두로 선수와 게임단, 블리자드를 포함한 게임개발사, 방송사 등 관련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공공재 드립 떴습니다... 3. [협회는 그동안 협상파트너에 대한 존중으로 협상내용에 대한 비밀을 지켜왔을 뿐 NDA는 체결된 적이 없다] 예전과 말이 다른것 같은데요?
10/05/31 12:26
왜 그런 거 있잖아요.
군대서 그래도 1%라도 잘하겠지 라고 생각하던 고문관이 그래도 결국 사고친다든가... 그렇게 되면 속으로는 믿은 내가 잘못이지 하는 생각... 협회를 보면 사실 믿을만한 구석은 0.0001% 정도나마 다행스럽게 존재하고 있었는데 설마 했더니 결국 이런 모양이냐
10/05/31 13:21
전통 스포츠에 저작권 개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기여도와 게임개발사에 대한 존중과 원저작권자의 지재권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게임사용료를 지불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일관된 입장이었다
불쌍하니 돈 몇푼 주겠다는 마인드군요.
10/05/31 13:24
NDA체결한 적 없다라....
<a href=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503_0005071774&cID=10401&pID=10400 target=_blank>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503_0005071774&cID=10401&pID=10400 </a>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협회는 블리자드에서 협상에 대한 기밀유지협약(NDA)을 요청했기에 그간 협상과정에서의 신의를 지키고자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다"며 "그러나 블리자드 측에서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협상을 종료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공공재라고 말한다면, 중계권은 어떻게 팔 수 있는 것이죠.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10/05/31 13:30
중계권 파동 이전과 이후를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나을듯 한데 말이죠.
중계권을 판 것은 명백히 저작권에 대한 침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일정 부분의 보상을 케스파와 블리자드가 합의를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중계권 파동 이전에 판을 키운 것에 대해서 케스파의 기득권을 인정해주는 선에서 마무리되면 깔끔할텐데 말이죠.-_- 근데 궁금한게 블리자드가 알아서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케스파가 블리자드의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인지 헷갈립니다. 예전에 케스파가 블리자드에게 투자를 권고한 적이 있었나요?
10/05/31 14:42
저도 진짜 협회의 이중성에 어이가 없고 화까지 나네요. 애초에 중계권 판 거는 그럼 뭔가요? 그래놓고 불리하니까 공공재?
무조건 어느 편을 들기는 싫은데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사실 블리자드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애초에 팬들을 생각 안하고 난리쳤던 건 협회인데 언제부터 팬들 생각했다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블리자드가 오히려 팬 생각은 더 해줬죠. 재미있는 게임을 발매해준 것. 이것만으로도 블리자드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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