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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10:44
彌親男님은 게임관련쪽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제 생각이 맞나요 ^^?
전에 엠겜 스폰서 관련 글이 올라왔을때 달아주신 댓글이 생각나서요. 덕분에 여러가지 사정 알고갑니다. 감사합니다.
10/05/31 10:47
지난 번의 글에서 많은 사람들을 낚으신...은 농담이고, 3번 내용에 많은 동의를 하지만 4번 내용에 약간 덧 붙이자면
이 판의 역사가 10년이 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보다가 관심이 끊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10년 넘게 이 바닥과 함께 늙어가는 그런 사람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보면서 함께 자란 이 바닥에 대한 후원, 또는 창단, 아니면 스폰서십 체결... 한 번 쯤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예전에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한 LG의 경우 팀 창단을 건의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케이스라고 합니다. 결국 성사되진 않았지만)
10/05/31 11: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성년 범법자를 양성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웹하드 업체의 스폰이 달갑지는 않네요. 이런 업체의 스폰이 한두번만 더 이어진다면 양지의 업체가 다시 들어오는데 진입 장벽이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자승자박이 되는거죠.
10/05/31 11:31
스폰이 달갑지 않은 마음들은 알겠지만, 달가운 기업이 안뛰어들면 차선책은 안달가운 기업이라도 잡는거겠죠
안그래도 홍보효과 외엔 수익구조가 없는 바닥인데 찬밥더운밥 투정부릴만한 카드조차 급속히 사라지고 있고. 방송사인들 더 유명하고 노이즈 안생길 스폰 안잡고 싶을까요. 허나 그런 기업들이 지원 안한다면 방법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양지의 업체가 다시 들어올 길을 '미리' 걱정하기 전에, '지금' 그 양지의 기업이 아무도 안뛰어들어서 다른 스폰을 잡는거죠 아직도 상황을 편하게 보는 분들이 계시는듯............
10/05/31 11:38
예전부터 많이 느끼지만 이판 말아먹는건 진짜 이스포츠팬들 자신이라고 느낍니다.
예전 아레나상무님 조롱하는 짤방 돌던거나 정치적인 이유로 모 언론이 스폰하면 경기 안보겠다는 분들이나, 이번 빅파일에 대한 반응을 보면 진짜 기업들 하려던 스폰도 안하겠네요. 이스포츠의 뿌리가 안되셔도 좋으니까 제발 그냥 경기만 보시면서 응원하시는 선수나 응원하세요, 이스포츠의 대외위상이니 이런건 왜 그렇게 신경쓰시는겁니까?, 빅파일이 후원한다고 대외위상이 나빠진다는 것도 아니지만 그전에 일단 사람들은 이스포츠 스폰을 누가하던 신경도 안씁니다.
10/05/31 12:13
결승전 끝나고부터 스폰서 공개한 이유가 있었네요.
스폰서 지원금이 엠겜입장에서 볼때 상당히 만족스러웠나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보답으로 결승전부터 공개한거 같네요. 그 덕에 이미 빅파일은 스타보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죠. 네이트 msl이 스폰금액이 적어서 결승전도 mbc 본관에서 했다던데 그에 비하면 감사하죠.
10/05/31 13:17
대부분의 논지에 대해 저와 비슷한 의견입니다만, 제가 파악한 사실 관계와 다른 부분이 있네요. (자세하게는 말씀 못드립니다만) 그리고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온게임넷에서 예전에 '깜짝놀랄만한 스폰' 이라고 하다가 에버 잡은 것 보고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 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기대감을 과도하게 증폭시킨게 문제 같습니다.
참고로 pgr에서 어떤 분이 중앙일보가 MSL 후원한다고 해서,주위 사람들에게 "중앙일보가 게임리그 스폰하다고 하던데, 이스포츠 참 대단하지 않아?" 라고 떠들어 다녔는데 후원사가 빅파일이라고 하니까, 제가 거짓말쟁이가 된 기분이더라고요. 앞으로 낚시는 삼가주셨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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