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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5/30 22:04:53 |
Name |
영욱 |
Subject |
나의 설레발 직관은 저주, 죄악인가. |
때는 프랑스월드컵조별 예선 우리나라가 일본은 동경에서 2대1로 멋지게 이기고
그담으로도 연승을 하고 사뿐하게 월드컵 진출을 결정짓고 난 다음의 서울에서의 한일전
이때 우연찮게 티켓이 생겨 경기를 직접 보러 갔었다..
결과는 뭐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한국의 졸전끝의 패배, 일본의 월드컵 본선진출 기사회생
이것이 나의 직관 저주의 시작이었던거 같다.
그후로 홍진호 선수의 열혈팬(?)으로 홍진호 선수의 준우승을 누구보다도 안타까워 하면서
드디어 왔다고 생각한 홍진호 선수의 결승무대..TG삼보 MSL결승
너무나도 들뜬 마음에.. 모 동호회 사람들을 꼬셔서 한 6명이서 결승 직관을 하러 갔다.
너무나도 기대한 결승, 홍진호의 우승을 의심치않고 갔었으나...
경기가 시작하고 진행함에 따라 어두워지는 나의 얼굴.. 죄없는 나와 같이 구경간 사람들도
덩달아 어두워지고..... 아... 정말 우울했었음...
나에게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3:0패배...
경기시간도 무지 짧았던것으로 기억...
그날의 충격이 너무 커서 한동안 결승직관같은건 생각치도 않았다....
허나 이번의 역사적인 결승... 직관에서의 안좋은 기억들때문에 조금은 망설였으나...
아는 이가 보고싶다고 해서 가보자... 이제동은 다르겠지....하고 간...
이번 결승......
아... 역사는 반복되고... 나의 설레발 직관은 저주로 영원히 남는것인가..
정말 전의 홍진호대최연성의 경기를 다시보는 듯한 악몽.... 아....
내 다시는 아무리 응원하더라도 직관을 가지 않으리오...
이자리를 빌어.. 이제동선수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싶네요...
아... 저주의 나의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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