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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9 23:24
스폰서 잡은 것만 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없어지는 것보단 낫지요
스폰서 기업의 윤리까지 따지는건 너무 나간 것 아닐까요 팬들의 참견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10/05/29 23:25
중앙일보 동아일보 이야기 나왔을때 안보겠다고 하시던 분들도 계셨는데 ..
지금 빅파일과 어떤게 더 나은걸까요? 그보다 우선 빅파일에서 MSL경기를 회원가입자들에게 무료로 다운받게 해준다거나 하면 회원수가 늘지 않을까요?
10/05/29 23:27
스폰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언플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수도 있지 않습니까? 전 그런 상황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월드컵도 다가오고 하니 딱히 스폰을 하겠다고 손을 내미는 기업이 없었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제안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인걸 엠겜측도 알텐데 비슷한 제시를 했을때 막말로 불법컨텐츠로 자금이 돌고 도는 빅파일을 선택했을리는 없으니까요.
그만큼 그동안의 스타판 스폰잡기가 힘들었던게 더더욱 요즘 승부조작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고, 그것을 반증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밑에 글을 쓴 이유는, 이미 정해진 스폰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보자는 입장에서 썼었습니다. 아마 대다수 분들이 빅파일의 자금이 불법적인 요소가 많다 라는 판단하에 비판하시는게 아닐까 하는 결론을 자체적으로 내렸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승부조작에 8월 이후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스타판 사정에 스폰이라도 잡혀서 다행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당장 효과로 치면 곰TV MSL 만큼이나 서로에게 윈윈이라는 생각이 드는 만족스러운 관계인데, 아무래도 저작권 관련하여 제3의 입장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10/05/29 23:28
곰티비처럼 윈윈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웹하드라는것이, 순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우리 넷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기능이 있죠. 그 기능 자체로만 보면 그것이 사회적으로 해악이 되거나 하는것은 아닙니다. 법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저작권 보호의 풍토를 만들어가면 되는것이죠. 여러가지로 이스포츠가 승부조작설이라든지 해서 스폰을 구하는데 많은 기업들이 이미지를 고려하여 당장은 후원에 선뜻 나서기 힘든 상황에서 빅파일의 스폰참여가 양사의 윈윈이라는 결과는 낼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10/05/29 23:31
대한항공보다 큰 기업 아니면 무조건 까였을겁니다. 빅파일이라서 까인다는대는 그닥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지금 비난의 수준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기업이 건전하지 못하다고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까고 비웃는 상황입니다.
더 크고 규모있는 기업이였으면 좋았겠죠. 그점은 아쉽습니다. 거기서 끝내야죠. 지난번에 16강 첫주차에도 스폰서 공개못했던 상황보단 훨씬 좋은거 아닌가요. 여기 생각보다 후원하려는대 만치 않습니다. 당장 있는 팀도 해채하려한다는 기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10/05/29 23:33
솔직히 빅파일이 스폰을 할 수 있다면,
리드코프, 산와머니 등등이 스폰을 하는 것에 반대할 이유도 없죠- 예전에 리드코프였나 어디였나에서 스폰서를 한다는 루머가 있어서 엄청난 비판 여론이 일었던 기억이 있는데 P2P, 웹하드 업체가 스폰을 한다면 도덕적으로 대부 업체가 스폰을 하더라도 반대할 근거가 없네요- 머지 않아 산와머니 스타리그, 리드코프 MSL 보겠습니다..
10/05/29 23:34
최근 웹하드들도 제휴 파일로 전환 시키면서 되도록 저작권 문제에 있어서 문제를 줄이려고 노력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Bigfile 의 경우 CCB 를 2회 연속 후원을 하는 등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업체였던 만큼 이번 MSL 스폰서도 업체 규모에 비해서는 큰 결정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10/05/29 23:35
저도 이번에는 스폰서를 너무 빨리 잡은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MSL이 32강으로 확대된후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스폰서 있었던 것이 곰TV MSL 연간 스폰서와 아발론 MSL이 서바이버 중간에 스폰서를 결정한 경우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빨리 스폰서를 확정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기 MSL이 개막하려면 서바이버 토너먼트 이후 3주나 남았는데 그 사이에 스폰서를 잡았어도 될것 같은데 E스포츠 펜이 10대펜들이 많아서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아무튼 차기 MSL이 빅파일이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5/29 23:37
엠비씨게임 측이 당장 어떠한 기업과 접촉했고, 진행되어왔던 계약과정에서 오고갔던 돈은 어떠한지. 빅파일을 제외하고 다른기업들은 어떻게 제시했고, 제시한 기업은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계약이 완료된 빅파일과의 계약이 아닌 다른기업을 선택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은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엠비씨게임도 이윤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리그가 존재하고, 결국 스타판이 유지되는거죠. 만약,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안좋은 상황이라면, 오히려 이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밑에글에도 썼지만, 마땅한 기업을 찾지 못해서 리그시작이 되고 부랴부랴 잡는 스폰은 제값을 받기 힘들것이고, 그것 또한 리그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언제부터 리그 시작과 함께 스폰발표 하는게 기정사실화 되었으며, 32강 대회에서 16강부터 스폰서 발표하는게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듀얼토너먼트와 서바이버가 존재했을때도 그 대회엔 스폰이 존재했습니다. 그런대회가 운영될때도 지금처럼 거의 리그시작과 동시에 스폰이 발표되는게 당연한 분위기는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오히려 미리 계약을 하고 스폰을 알리는 것이, 스폰 입장에서는 홍보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고 봅니다.
10/05/29 23:39
빅파일이 이스포츠 후원하는게 처음(카오스 리그)이 아닌데 이제와서 논란이 일어난것도 흥미롭군요.대출업체(주된 케이블업체들의 광고수익이고 스타리그하기 전에 자주 보죠) 이야기도 나오고 살인자들도 나오고 아주 가관이네요.
10/05/29 23:43
타테이시님// 저도 지금 저희회사에 스타리그 후원에 대해 기획안을 작성하던 도중, 중단했습니다. 그정도로, 사실 지금 이판에 후원을 결정하기가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승부조작설이 터진게 각 기업들은 조금이라도 연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타테이시님이 어떻게 웹하드를 사용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웹하드를 이용할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풍토가 바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기회에 웹하드를 지하에 숨겨놓고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업체로 낙인시킬게 아니라 건강하게 모두가 저작권을 지켜가며 떳떳하게 웹하드를 사용할수있도록 오픈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당장, 엠비씨게임 컨텐츠 재생이라든지 다운로드시에 캐쉬로 구매할때 저작권료를 포함하는 방식이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5/29 23:52
'아닐련지...'
요즘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 부분을 너무 많이 틀리더군요. '아닐는지...'라고 써야 합니다. 빅파일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웹하드 업체인 것 같군요. 아프리카나 다음팟에서 스폰을 해도 말이 나왔을지 궁금하군요. 아프리카, 다음팟도 불법 방송의 온상인데 말이죠.
10/05/29 23:52
승부조작설이 터지고 스타2 출시가 임박해오는 등 이래저래 안 좋은 상황에서 이렇게 빠르게 후원을 결정해준 것만도 정말 고마울 지경입니다. 기껏 스폰해주는 업체입장에서 이런 글 보면 참 힘빠지겠네요. 이런 여론이 확산되어 다른 업체들이 스폰을 주저하게 되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빅파일이 불법 행위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업체도 아니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초창기엔 불법적 행위를 일삼으면서 커나간 회사입니다. 불법행위를 장려하자는 얘기는 물론 아니지만 스폰이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오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만..
10/05/29 23:57
이번에 스폰서 없이 시작한 MSL 에게 애정이 있다면,
이렇게 빨리 잡은것에 대해 이해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나요? 까기 위해 깐다는 생각밖엔..
10/05/30 00:00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 반응은 당황스럽습니다.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이해는 가지만, 여기 사정을 아는 사람들이 왜 저런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태까지 따뜻한 밥 잘 먹었는데, 왜 찬밥을 먹어야해? 라고 하는 것 같아서요. 승부조작이 터졌습니다. 리그가 통채로 없어져도 할말이 없는 상황인데. 스폰을 잡아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 답답합니다.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닙니다. 맛있는 반찬이 아니라도 김치 한조각이라도 감사히 여기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게 지금 스타판의 현실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넋두리였습니다.
10/05/30 00:01
처음엔 빅파일이란 소식에 내심 실망하기도하엿으니 지금상황을볼때 리그시작하기도전 그것도 서바이버시작하기전에 스폰을구햇다는것은 정말 환영할만한일이라 생각합니다..
10/05/30 00:03
빅파일이 까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스폰명이 싸보이는게 가장 크죠
당골왕 클럽데이등 기타 게임스폰들이나 곰티비(이것도 처음엔 많이 까였죠) 박카스도 처음엔 비웃는 사람들 많았구요 차라리 동아제약으로 하지그랬냐는 말도 있었고 그런데 저런것들 대부분이 그냥 스폰명이 웃긴거라 얼마 안가서 없어졌는데 빅파일은 흠 조금 논란이 있을수 있다고 보네요
10/05/30 00:13
산소호흡기 메이커 못미덥다고, 그 자리에서 떼버릴 수야 없는 노릇이죠. 환자 즉사인데.
이왕에 잡은 스폰은 그려려니 치고, 그 다음 시즌에 반영될 만한 의견 제시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0/05/30 00:26
옛날 얘기긴 하지만 온게임넷도 so1 (온세텔레콤) 스폰도 받고 그랬죠.
여기도 돈 버는 방식 보면 가관인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대투 같은 스폰도 구하고 한 거 보면 그렇게 능력이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이니..아쉬워도 더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너무 일찍 잡은거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엠겜으로선 이번 시즌처럼 구하다 구하다 도중에 스폰서 네임 올리고 하기는 부담이 컸을 겁니다. 쉽게 갔다는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보이네요.
10/05/30 01:27
뭐 태생이 불법적이니 어쩌니 하는건 그냥 다 핑계고,
그냥 실망스러워서 그렇죠. 스폰서 공개하기도 전에 하도 기대하게 만들어서 중앙일보니 조선일보니 뭐니 설레발 치고있는데 빅파일이 갑툭튀하니까요 들어보지도 못한 웹하드 업체가 스타리그를 후원한다고 하니까 다들 아쉬운거겟죠. 근데 웹하드 업체 규모로 스타리그 스폰이 가능한가요?
10/05/30 08:25
조중동이 스폰서를 맡는다고 하더라도 이윤을 추구할려면 찬밥더운밥을 가릴때가 아니죠. 명예를 실추하지 않기위해서 메이저기업들의 스폰서만 받기를 원하다간 쪽박찰수도 있는게 사회이기도 합니다. 단지 스타리그 라던지 MSL이라던지 10~20대를 겨냥해서 시청률을 올리는 편이라 빅파일의 스폰서지원에 대해서 껄끄럽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대투보다 지원을 많이해주는 편이고, 잘하면 떡이 하늘에서 내려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8강을 야외무대에서 한다 할 수도 있는것이고.. MSL이 8강 야외무대를 한적이 옛날이었던걸로 알지만 말이죠.) 지금 현상황에선 스타팬들은 이미지를 생각하는 것보단 이 판이 계속 이어져 나갈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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