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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8 00:33:42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이번 온겜넷 예선을 끝으로 연습생들의 대거 이탈이 있지 않을까요..

이제 끝이 보여가는 스타크래프트 1 ..

이번 수많은 사태가 어떤식으로 끝이 나든..

좋든 싫든, 자연스럽게든, 반강제적으로든.. 스타1 이 끝이 보여가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PC방 예선조차 뚫지못하고 있던..

각팀의 연습생, 2군 게이머들은. 이번 예선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예선조차 뚫지 못하면..

다음번 예선까지는 다시 4개월을 기다려야 하고..

그때서야 예선통과를 하고.. 개인리그 상위권에 오르고,  프로리그1군에 올라 고승률을 기록하고, 인지도를 쌓고..

그로 인한 연봉협상을 통한 수입을 얻게 될려면..

1년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그때즘이면 스타1이 지속될지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스타1만 연습하는 연습생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뭔가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이 되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다 바친 수많은 연습생들. 비인기 게이머에게도 희망을 가질수 있게끔..

해결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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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0/05/28 00:41
수정 아이콘
사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팬이야 이 판이 없어지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인생을 건 프로게이머와 연습생들한테는 정말 심각한 일이죠.
모두한테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쌩양파
10/05/28 00:43
수정 아이콘
아예 일찌기 스타2로 많이 넘어가는 분위기더군요.
검은산
10/05/28 00:44
수정 아이콘
연습생들은 참 어떡해 해야 하나요.
스타1을 하자니 썩은 동아줄을 잡은 느낌이고 스타2를 연습하자니 팀이 변변치 않고... 생각이 많겠네요.
10/05/28 00:50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임이최택뱅리쌍이라고는 해도 스타2 시작하면 인간 이상의 신컨을 보여주는 그 이상의 선수들 충분히 나올겁니다.
10/05/28 02: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 섣부르게 스타2를 탓다가 스타2가 스타1에 미치지 못하는 인기를 얻으면 어떻게될까요.. '스타크래프트'는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의 기준이 됬습니다. 언제나 후속 게임들을 보면 이건 스타에 비해 느리고.. 등등등 이런것만봐도 지금 스타1의 영향력이 얼마나 절대적인지는 알게됩니다.. 스타2가 출시된다고해도 지금 당장 인기는 스타1에 비해 신기하다..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여튼.. 이길에 목숨건 연습생들(조작에 참여하지 않은 2군들도)을 위해서, 또 1군의 스타들을 위해서 어떻게든 좋은 해결이 나와야 할텐데요
모십사
10/05/28 10:02
수정 아이콘
Hateful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실상 스타2가 스타1 시장을 고스란히 대체할 거라는 대전제를 놓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게 과연 가능하긴 할까요..
스타1의 선풍적인 인기는 단순히 게임의 재밌어서... 혹은 밸런스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가 여러가지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게 뒷받침 되지 않고 단순히 게임의 힘으로만 국내 스타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죠.
결과적으로 스타2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지도 알 수 없는데 프로게이머들이 존재한다고 단정해 버리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차피 게임단이 창단되거나 기존의 게임단이 스타2를 중심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타2가 스타1만큼 팬들에게 인기를 얻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선적으로 이것에 실패하면 프로게이머를 다수 보유한 대기업 게임단은 존재하기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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