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5/02 01:18:58
Name 信主NISSI
Subject 프리미어리그의 정체성, 불만.
프리미어리그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머메드급의 공식대회를 생각한다면, 이미 포화상태의 스타대회를 한개 더늘린 것이 얼마나 의미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예선방식은 문제입니다. 어떤 방식이라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대회는 처한 상황에 맞춰서 장점을 살릴 수 있고, 단점은 줄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식을 취해야합니다. 이번 예선에서 사용된 방식은 팀배분형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개인전임에도 '팀의 대표'로서 참여하게 함으로서 선수의 팀이적시에 논란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장점인 '한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라는 점은 KTF의 대거 진출로서 무너졌죠. 장점은 줄이고, 단점을 살린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이벤트전이라면 일정이 너무 깁니다. 이벤트전에서 추구하는 것은 당연히 '재미'입니다. 아니, 어떤 대회든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니 '더한 재미'로 해두죠. 이벤트전의 경우엔 일정한 기준을 정해서 선수들을 초청하면 그만입니다. 상금이 쎄도, 선수가 많아도 상관없습니다. 단, 일정은 짧아야합니다. WCG와 같은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 전이니 만큼 '팬투표'를 통해서 선수를 구성할 수도 있죠.
예를 들자면, 종족별로 1명씩을 투표해 5명씩을 뽑고, 스폰서 지명으로 1명을 추가해 16명으로 구성, 토너먼트 대회로 합니다. 조직표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신분증명 후 한번만 투표하게 하던지, 모바일투표를 통해 전화번호당 한번만 투표하게 하는 방식으로요.

프리미어리그가 추구하는 바가 '프리미어'한 왕중왕전이며 위너스챔피언쉽이라면, 철저한 성적에 의한 초청을 통한 대회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 역시 기간은 짧았으면 좋겠네요. 양방송사 대회 8강진출자에 동시진출을 통해 겹치는 표는 양방송사 해당기간동안 공식경기의 다승순으로 추가한다던지의 방식으로요.

지금의 프리미어리그는 고무다라이 가득 물이 있어서 덩치는 크지만, 차던지 덥던지 하지 못하고 미지근 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워져서 목욕물로 쓰이든, 차가워져서 물놀이로 쓰이든 역할을 감당했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4/05/02 01:27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의 온게임넷 방송...은 정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리그 자체의 모호성이야 1차리그때부터 진저리가 났던 것이지만.
온게임넷에서 방송을 하게 된다면 일요일이 될것인데..--;;;워3리 솔로 리그도 못열리는 상황에서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굳이 방송을 온게임넷과 엠겜공동으로 해야겠다면 녹화방송으로 했으면 합니다.(이것이 선수들에게도 더 편할것 같습니다.--;)

초청전에 이벤트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 초청의 기준이 모호하고 대회 방식이 투명하지 않은것은 그냥저냥 눈가리고, 안들리는 걸로 하면 그만이죠.
그렇지만 엄청난 규모의 상금과 비용을 들이면서 2차 대회까지 연다면 무언가 '프리미어리그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크게는 반갑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루나
04/05/02 01:30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 리그는 소위 '스타짱'인 선수를 뽑아보자는 이유보다는 유명하고, 또 잘하는 선수를 뽑아서 홍보면이나 재미면에서 안전한 방식을 택한 장기 이벤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벤트전은 짧고 재미를 추구해야한다고 하시는데 굳이 짧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기존의 이벤트전의 의미에만 국한해서 판단해버리신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연승상금과 비교적 밸런스있는 맵을 사용해서 '재미있는' 리그가 되도록 여러 절차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1차 프리미어 리그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경기를 정규리그와 기존의 아주 짧은 이벤트전 두가지로만 나누고 그 어느것에도 속하지 않는 프리미어리그를 어정쩡하다고 판단하신건 아니신지요.. 이런 형식의 리그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뜨겁고 차가운것만 존재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끔 미지근한 물이 마시고 싶을때도 있더군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가 시려서;;)
optical_mouse
04/05/02 01:43
수정 아이콘
저는 1기 프리미어리그를 기억합니다. 너무 재미있었죠.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온겜등의 16강 선수들은 물론 잘하거나 수준도 높지만, 역시 제가 '보고싶은 선수'가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ktf선수가 많다고 하지만, 그게 무슨 잘못일까요? 충분히 올라올만한 선수가 ktf에 더 많으니 오히려 그게 정상 아닐까요?
어차피 이것은 시청률높이기 위한 대회이니까요.
04/05/02 01: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번 예선방식에 대한 단점의견은 별로 공감이 가질 않네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는 그 자체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기존의 틀에 박힌 방식과 굳이 비교하실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회에 차질이 생길만한 문제나 맵선정 이런 경기 진행상 문제도 아니고 이런 자잘한 문제까지 따지신다면 전 머리 아픕니다..-_-;;
노민영
04/05/02 01:59
수정 아이콘
제가 mbc방송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프리미어리그 덕택이었죠. 하지만 이벤트 대회가 오히려 정규 리그를 압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왠지 걱정이 되는군요. 워리그도 그렇지만 당장 mbc쪽의 스타리그나 팀리그의 스폰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스폰하는 쪽이야 흥행의 불확실성을 조금이라고 제거할 수 있게 입맛대로 선수들을 고를 수 있는 걸 선호하겠지만, 그렇지만 이런 이벤트가 오히려 대세가 되버린다면.. 씁쓸할 것 같네요.^^ 프리미어리그는 어디까지나 재미있는 이벤트인거 잖아요.
권민철
04/05/02 02: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벤트대회라고 하기엔 상금도 많고, 그리고 또 예선에 대해선 그렇게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KTF선수들이 시드를 받기 많이 받았죠. 저도 워3리그를 안해서 좀 아쉽지만 대회를 열라면 스폰이 들어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노민영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mbc게임 쪽은 스타리그는 잘 모르겠고 팀리그의 스폰도 불확실한 상활이라고 저도 알고 있는데 방송사는 대회가 있어야 돌아가는거 아닙니까?
저는 프리미어리그가 온게임넷에서 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집이 겜티비가 나오지 않아서 VOD로 받습니다. 끊겨서 제대로 본건 없습니다만 그리고 예선에 문제가 있다고 하셨는데 예선을 다시 치뤄야 하는 겁니까?
OnePageMemories
04/05/02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예선이 불만입니다. 이런 이벤트적인대회에서 마저 예선을치루다니. 원래 베스트오브베스트를 가리는걸로알고있는데 . 그렇다면 초청하는방식이 낫지않나요?
드리밍
04/05/02 08:55
수정 아이콘
1기때는 예선도 안치르고 너무 불공평하다 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제는 예선한다고 불만에 소리가 나오네요^^

뭐 이래저래 어떻게하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 불만에 소리가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가 맘에 듭니다.

연승상금, 맵제외권(?)등 개인적으로 괜찮았고,
꼭 이벤트전이라고 해서 단기적으로 할 필요는 없지요.
저도 하루나님처럼 너무 기존 이벤트에 국한해서 생각하신건 아니신지^^
행운장이
04/05/02 10:24
수정 아이콘
1기때 예선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정당성과 투명성 두가지였습니다. 선수선발기준이 전혀 없어서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선수선발자체가 실력이나 상금과 정비례한 것이 아니어서 정당성 역시 없었죠. 2기 프리미어리그 예선은 일단 투명성은 확보했습니다. 선수선발방식은 공개되었으니까요. 다만 정당성여부는 잘 모르겠군요. 그래도 1기때보다 정당성이 많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하며 위안해봅니다.

기간의 문제에 관해서는 우려가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현재 많은 분들이 이벤트 전의 일종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정규리그의 발전을 저해하는 이벤트 전은 반대합니다. 사실 지난 프리미어리그 1기로 가장 큰 타격을 본 것은 온게임넷 프로리그였고 간접적으로 타격을 본 것은 MSL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타깃으로 삼았던 OSL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죠.

프리미어리그의 성격은 제외하고라도 프리미어리그로 인한 시청자의 관심분산은 걱정됩니다. 시청자의 관심은 한정되어있습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때도 지적되어온 바인데 리그가 양산되면 시청자는 지치죠. 양대방송사 1부리그 2개 2부리그 2개 팀리그 2개 이미 6개의 리그를 시청자들이 소화하기에는 벅차죠. 여기에 방송사 1부리그와 별차이가 없는 리그를 새로 만드는 것은 선수들은 좋을지 모르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저하를 가져올 우려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가 비교적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그건 리그의 운영이 뛰어나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운이 좋았죠. 양대리그에서 가장 흥행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준결승에 오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건 운이 좋았던 거죠.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시작부터 중반을 넘어 끝까지 진행에는 말이 많았습니다. 선수선발과정이 그러했고, 중간에 꽤나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준플레이오프 요건을 두고 방송사마다 규정이 다르기까지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던 것은 선수운이 좋았다는 것이며 운이란 확실하지 않기때문이 운이죠. 흥행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좀 더 치밀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열리긴 열리는 겁니까? 선수선발만 해놓고 리그가 진행되질 않는군요. 예선전과 본선리그 사이의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리그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CTB3죠.
calicodiff
04/05/02 10:36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5월에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굳이 규정짓자면 프리미어리그는 초호화 이벤트 대회죠.
선수들에게 일종의 부업처럼여겨지는...(상금의 압박이 심하지만..) 하지만 우승의 의미는정규대회, 특히 온겜넷 우승자라는 타이틀 보다 약한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1기 때 재밌었습니다. '보고싶은 선수'들을 '매주' 볼 수 있으니깐요.
1기 때 하도 비판이 많아서 이번에 예선을 치룬거 아닌가요? 예선방식도 공정하게 치뤄졌다고 생각되는데요. 뭐가 불만인건지..
KTF 선수들 중 스폰서 시드를 문제삼으시는 것 같은데 박정석, 강민선수가 하필이면 KTF선수여서 그렇지만.. 솔직히 이 두선수가 제일적당하죠. 인기나, 실력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이벤트전인만큼 성적,팀, 종복분배 고려해서 그냥 인기있는 선수들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전이 꼭 짧아야 할 필요는 없죠. 프리미어리그는 '재미'를 충분히 주고 있지 않습니까.
04/05/02 13:05
수정 아이콘
이번 프리미어리그도 예선 방식이 그다지 공정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팀전도 아니고 개인전에서의 팀별 배분은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에 소속된 선수에게는 불만사항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령 A팀에 B라는 선수가 있고 C팀에 D라는 선수가 있다고 했을 때, A팀에는 랭킹도 높고 각종 대회에 진출하는 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B선수는 예선 출전 기회조차 갖지 못했는데 C팀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서 D선수가 예선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B선수와 D선수의 성적이나 랭킹을 비교해 볼 때 B선수가 우위이다,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거죠. 게다가 이번처럼 드림팀에서 기욤선수가 추천을 받았는데 중간에 팀을 나와 버린다던가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죠.
04/05/02 14:30
수정 아이콘
위험한 꼬릿말 이지만, 결론은 보고싶은 선수가 2기에도 출연을 안하는 것이 문제되는거라고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이벤트 전이니 초청전이다 인기투표다 이런 식으로 뽑아보아도 그때도 불만은 나올 것. 별로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인기투표- 그러면, 멋진 신예선수들을 볼 수 없단 말입니다. 전 프리미어리그의 성공이 기다려 집니다.
썩은㉴과
04/05/02 19:34
수정 아이콘
저도 행운장이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프로게임계에 도움을 주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전 스타리그는 이제 더이상 많아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야구같이 아예 굳어졌으면 합니다.)
unlimited
04/05/02 21:52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은 리그는 여러리그에 참가 하는 선수들 경기의 퀄리티를 떨어뜨릴수 밖에 없어서, 반대합니다.
信主NISSI
04/05/02 22:29
수정 아이콘
우선 제가 저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글을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은 행운장이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이벤트전을 바란다면 더욱 이벤트성을 강화하고, 공인대회로서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면 완전히 공정성을 확보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예선방식에 대해서 제가 가졌던 불만은 아자님께서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의견이시네요.

그리고 파인데이님.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겠습니다. 일단, 그럴 의도는 없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수가 선발되거나 탈락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닌 명확하고 확실한 '성격'을 요구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프로게임계에 악재로서 자리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경직된 '이벤트적인' 성격을 이야기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봤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표현의 잘못이 있었더라도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전이 길게 끌리는 것은 전체를 위해 좋지 못하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의견을 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79 프리미어리그의 정체성, 불만. [15] 信主NISSI4369 04/05/02 4369 0
4035 오늘 기질론에 대해 좀 공부했습니다. [19] 信主NISSI3629 04/04/26 3629 0
3979 다시만들어진 죽음의 조. 이 위를 걸어간 그들의 걸음걸이. [20] 信主NISSI5250 04/04/24 5250 0
3751 프리매치 맵에대한 의견을 조사하면서... [20] 信主NISSI3394 04/04/15 3394 0
3605 지난 2년간 각라운드별 종족진출 현황(온게임넷) [4] 信主NISSI3511 04/04/10 3511 0
3463 밸런스. 무엇이 밸런스인가?(맵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 [7] 信主NISSI3294 04/04/04 3294 0
3426 저그들... 그들의 눈을 누가 어둡게 했나... [8] 信主NISSI3230 04/04/03 3230 0
3194 이제 저그 우승이 보인다. [11] 信主SUNNY4031 04/03/27 4031 0
3178 온게임넷 프로리그 11팀 풀리그. [19] 信主NISSI4152 04/03/27 4152 0
2329 온겜프로리그... 난 이렇게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29] 信主NISSI3795 04/02/23 3795 0
2266 챌린지리그 최종진출전 경우의 수 [19] 信主NISSI3392 04/02/21 3392 0
2229 어바웃 저그... [16] 信主NISSI3207 04/02/20 3207 0
2088 듀얼토너먼트 조편성에 대한 논(딴 이야기도 제법.. --;) [8] 信主NISSI4596 04/02/16 4596 0
2009 작성되어가는 듀얼 대진표 [20] 信主NISSI3925 04/02/14 3925 0
1670 작성중인 듀얼 대진표. [11] 信主NISSI4388 04/02/04 4388 0
20 온게임넷 맵이야기 [11] 信主NISSI13484 03/12/14 134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