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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5 17:28:07
Name 얄구지인
Subject 더욱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PGR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그동안 쭉 눈팅하면서 분위기를 익혀왔지만, 막상 글을 쓸려니 조금은 긴장되면서 묘한 기분이 드네요..
뭔가, 학교다닐때 글짓기를 하는 기분이라고 해야되나,,
전 03년 부터 스타를 봤습니다. 지독한 임빠에서 마까로 변했다가 다시 악질(?) 택빠로 스타를 즐기고 있습니다.
리쌍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지금 택빠로서 힘은 빠집니다만,,

게시판 분위기가 말해주듯, 지금이 이스포츠는 더욱 성숙하고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가기 위해
가장 힘든 가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중계권이다 머다 해서 위기는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었는데..
msl 정전록, 조작사건, 스타리그 퇴장사건 등 게시판에 온통 안좋은 얘기들 뿐입니다..

제가 pgr의 글들을 읽고 가입까지 한것은 몇달 되지 않았습니다.
주로 예전 파포나, 현재 포모스에서 주로 눈팅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여타 사이트와는 다르게 pgr은 뭔가 달랐습니다. 짧은 필력으론 표현이 잘되진 않지만,,

지금 안좋은 일들에 대해서 게시판이 뜨거워 지는것은 그만큼 이바닥에 애정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와중에 msl도 스폰서를 벌써 잡았다고 하고,, 공군도 계속 유지되고, 리쌍의 결승은 전무후무한 흥행결승으로 끝이나고,,
신한은행은 다시 프로리그 다년 후원을 계약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판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프로스포츠중에 프로팀이 10팀이 넘어가는 종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못한 일에 대한 비판과 질타는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gr은 그러한 점에서 이판이 더욱 발전 하기위한 거름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번 여러 사건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ps 더불어 택의 시즌3의 강림과, 임요환 선수가 이번예선엔 불참하시더라도 다다음 시즌엔 다시 예선에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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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
10/05/25 17: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들 e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큼은 깊고 진실되다고 생각되어 전 행복합니다^^.
BoSs_YiRuMa
10/05/25 17:36
수정 아이콘
이 판의 성장은 다른 누구도 아니고 선수와 팬들로 인해서 시작되었었죠.
그 와중에 협회가 생기고 스폰서가 생기고 점점 판이 커진것이고요.
기둥이자 뿌리인 팬들의 순수함이 남아있다면 그 어떤 사건사고도 넘길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선수와 pd,스텝,관계자분들의 재 각성이 필요하겟지요.
안좋은 사건사고가 이따금씩 터지기도 하고 그러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들,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고 열광하는 팬들 자체는 순수하지 않습니까.흐흐.
..여담이지만.. 여기pgr에 적응되고 중독되시면 타 사이트 안들어가시게 될겁니다..;;;;(햇수로 6년 가량을 여기에 중독된 한 pgr폐인..)
아류엔
10/05/25 17:55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 언쟁을 하는 모든 분들 서로 의견이 달라서
안좋은 모습처럼 보여도 다들 마음은 하나일겁니다.
이렇게 헌신적인팬이 남아있는데
실망을 주는 사건들만 있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마음편히 좋아하는 선수와 팀을 응원하면서
리그들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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