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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4 18:57
본좌론을 끝까지 밀고 계신분이 이제동 선수 팬이시지요..
그리고 자기가 응원한 선수가 졌다고 본좌론이 훼손되었네 어쩌네 글 올리는게 더 비정상적 아닐까요? 이영호선수 팬 전부를 그런식으로 몰아가지 마셨으면 하네요.. 결론 부분은 동감합니다만
10/05/24 18:59
..이 사태 벌어지기 전부터 그 억울함을 계속 성토했었는데 그걸 만든 스스로가 그걸 무너뜨리고 갔으니 정말 어찌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전부터 계속 울부짖었던 내용이 '불분명한 잣대와 포스라는 기준 아닌 기준으로 논리를 펴시던 본좌론의 무의미함' 이것이었는데 말이죠.
10/05/24 19:00
제 개인적인 생각만을 말씀드리면
이영호선수가 무너진 3,4,5경기의 내용을 보면 김택용선수가 3.3혁명당시 마씨를 3:0으로 압도하던 모습과는 달랐다는 점이겠죠? 이영호선수가 한경기도 못따고 경기내용이 3,4,5경기가 1,2,3경기가 되었어도 분위기는 크게 안달랐을겁니다 이제동 선수 팬이지만 아직 이영호 선수가 무너졌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결승전 마지막 5경기같은 경우도 테란으로선 거의 눈치 채긴 힘든 전략이었죠
10/05/24 19:02
본좌론의 핵심은 훼손을 안당하는 것이죠
즉 훼손을 안당해서 깔게 없어야 본좌론에 부합되는 것인데 다른분들도 주구장창 얘기하는 부분 이기도 하지만 양대에 높은곳에 올라가서 우승 준우승이나 우승4강 하는 것보다 걍 아에 한쪽은 방송에서 안보이고 다른 한쪽에서 우승하는게 이미지 면에서는 훨신더 본좌론에 부합되죠 마모씨 가 김택용에게 먼저지고 다음 온겜에서 이윤열을 이겼다면 본좌가 못되었을거란 얘기가 나오는게 게니 나오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김택용에게 이길거라 생각하고 미리 도장 찍어 버렸는데 알고보니 날조 사기계약서 였던건데 이미 도장찍어버렸으니 일주일 천하라고 결론지어 버리고 가장 위대한 순간이라고 하는군요... 즉 실질적인 이루어논것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누가더 예쁘게 포장되고 눈에 보이는것만 평가할려다 보니 결국 남는건 허무한 껍데기 일뿐이죠...
10/05/24 19:03
본좌논쟁이 사라지는것과 함께
이제 그 지긋지긋하다 못해 역겹기 까지한 테란 종족빨론도 사라졌으면 합니다. 단 한선수가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고 성적좀낸다고 여지없이 프징징을 필두로 해서 일어난 종족빨론도 완전히 일소됬으면 합니다. 양대리그 4강에 이영호선수 단 혼자올라왔는데도 여지없이 터져나온 테란종족빨론
10/05/24 19:03
이영호, 이제동 팬도 아닙니다만 이 글을 보니 대놓고 싸우자는 것 같네요.
특히 예상 논란 댓글에서 웃고 갑니다. 시크한척 보험드셨군요.
10/05/24 19:03
애초에 분위기도 본좌론을 폐기하는 분위기니까요...
그리고 뭣보다 이제동선수는 가장 큰 논란이 있을때 이미 우승횟수도 많아서 논란이 많았지만(4~5회였으니), 이영호선수는 2회우승밖에 안되기때문에 포스가 꺾이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물론 지금까지의 기세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봅니다만.
10/05/24 19:05
본좌론은 오히려 이제동선수팬들이 더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나요. 스타리그결승전까지 이영호선수가 역대최고의 포스를 보이면서 본좌론 얘기가 나오니깐 그동안 이제동은 본좌론에 얽매이기 싫다, 본좌같은거 필요없다 하던 이제동선수팬들분들이 갑자기 이영호가 본좌면 이제동은 이미 5대본좌가 아니냐는 식으로 더 논란을 불러일으켯죠. 그러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동은 본좌가 아니다라는 의견에 본좌론이 왜곡됐다면서 이제동이 본좌가 아니면 본좌론은 폐지되어야한다는 식으로 주장하셨죠.
이 글은 이영호선수팬들한테 작정하고 시비걸려고 쓰신글 같군요. 논란예상댓글도 친히 적어주셨으니 제 예상이 틀리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10/05/24 19:06
'M식 본좌 드라마'는 M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또 대한항공 결승이 끝나면서 사실상 폐기됐습니다.
더이상 달아오를 뭣도 없고, 구태여 본좌본좌 해봐야 빈축만 사게 될 형국이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의 접근이면 모를까) 이번 msl 결승만큼은 본좌고 뭐고 떠나서 그냥 저그 최강자 vs 테란 최강자의 구도로 비춰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또 그렇게 흘러갈 것 같아 내심 다행입니다.
10/05/24 19:07
이영호팬인 제가 봤을때 이영호선수의 저그전은 이미 무너졌다고 보입니다.
프로리그에서 김정우선수를 상대할때는 패했지만 아직 살아있다고 느꼈는데, 김성대선수를 상대할때부터 압도하는 매서운 모습은 보이지 않고 보통테란같은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저그를 씹어먹을때의 포스는 결승전에서 단 한번 나왔습니다. 2경기에서 말이죠. 3경기에서는 과도한 자신감으로 한번에 패했다면, 4경기 5경기는 평소 이영호선수의 경기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엉망이었습니다. 보면서 화가 날정도로 말이죠. 다시한번 예전 저그전의 포스를 보여주면 좋겠네요. 이영호선수의 본좌로드는 일단 정체상황이지만 엠겜 우승으로 연명하고 3연속 양대결승진출로 다시 불태우고 싶네요.
10/05/24 19:08
싸우자고 예상 논란 댓글을 단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항상 이러한 글 밑에 달렸던 댓글의 양상이 다음과 같으니.... 차라리 그냥 대놓고 적어 놓으면 좀 그러한 논쟁들이 줄지 않을까 뻔뻔하게 적어 본 겁니다. 제 의도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
10/05/24 19:14
낚시도 대놓고하면 떡밥을 물라는건지.말라는건지..
뭐 여전히 이영호는 스타판역사상 전무후무한 길을 걷고있습니다. 이윤열도 못한 2연속 양대결승진출에 아직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죠. 프로리그에서도 연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5%의 승률입니다. 참고로 이제동선수가 70%를 겨우 넘었으니 그 승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겠죠. 물론 이제동도 대단합니다. 잠시 주춤하나했지만 이윤열의 우승횟수를 넘을 기세를 보여주고있죠. 객관적인 데이터나 기준이 있을수 있나 싶습니다. 그 기준을 세우면 누구는 들어가게되고 누구는 못들어가게되겠죠. 우승횟수로 할지 승률로 할지 단기포스인지 장기포스인지. 본좌론으로 그동안 놀았던게 어찌보면 유일한 기준이기때문이였겠죠. 그런데 불완전한 기준이다보니 많은 논란이 있었고요. 굳이 그런 기준이 필요하나 싶습니다. 그런 기준이 없어도 리쌍은 현존최강의 선수들이고 스타판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도 몇없는 대단한 선수임이 분명하고 모두 알고있으니깐요,.
10/05/24 19:24
글 제목부터 내용까지 영호선수 팬들 도발하는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영호가 테란원탑이냐 투탑이냐 가지고 이야기할때부터 이미 이제동 선수 관련 본좌론은 시끄러웠고 변하건 없었던거같은데
10/05/24 19:25
가장 궁금하시다면서, 싸우자는건 아니라면서 직접 결론까지 내시고 공격적인 떡밥을 푸는 의도는 뭔가요~!
"불분명한 잣대와 포스라는 기준 아닌 기준으로 논리를 펴시던 본좌론이 무의미함을 인정하신 건지" "마씨 사건으로 인한 본좌론 유명무실론에 편승하시어 화살을 피하시고 계신 것인지"
10/05/24 19:31
'본좌'가 되려면 우승 몇 번을 해야하고, 승률 몇 퍼센트를 찍어야 될 수 있다는 절대적 기준이 있는건가요? '본좌'라는 칭호가 무슨 자격증이나 되는 듯 합니다. '본좌'는 당대 누구도 반론 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명칭이 아닐까요? 역사적 영웅이 '영웅'으로 추대해야 될것인지, 말아야 할것인지 논의를 거쳐 만들어 진 것인가요? '영웅'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모두에게 인정 된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본좌'에 합당한 실력을 갖췄다면, 어느 누군가가 '본좌'로 불러주자라고 말하기 전에 이미 모두가 '본좌'로 불러주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누군가를 '본좌'로 불러줘야한다, 말아야 한다는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록 '본좌'라는 칭호가 마아무개로 부터 비롯되었지만, 그가 타락했다고 해서 굳이 그 칭호를 다른 말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본좌'라는 칭호는 마아무개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닌 최강자들을 위해 준비 된 것이기에...
10/05/24 19:33
이런 거보면 현존 최강자팬들중에서 광역도발을 시전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어제 불판에서도 "신께서 한 판 져주신 거다", "본좌따위가 아니라 갓라인", 뭐 이제동 선수 팬분들도 이영호 선수 본좌론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비슷하더군요.
10/05/24 19:41
특정 다수나 전체 팬을 겨냥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라고 명시했습니다.~
다만, 그렇게 모호하고 줏대없는 기준으로 가열차게 본좌 논쟁하시던 분들의 답답한 모습에 대해서 좀 꼬집어 본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상 댓글은 아직도 본좌논쟁에 사로잡힌 분들께서 아직도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계시다면 아니나 다를까 댓글을 달지 않을까 해서 써 본겁니다.
10/05/24 19:47
이영호나 이제동이나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이 글은 "이영호가 져서 고소하다."라고 낄낄거리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10/05/24 20:02
..리쌍 전성기 초창기만 해도 리쌍을 서로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한쪽의 폄하와 한쪽의 스토리라인으로 인해서 논쟁이 불붙더니 이제는 이제동 팬≠이영호 팬 이 된,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아진것 같습니다. 리쌍 두 선수는 서로를 라이벌로 인정하고 연습상대도 계속 되어주고 그러는데 왜 팬들은 서로를 깎아내리지 못해서 안달인지.. 서로를 깎아내리지 말고 서로의 업적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치켜세워줄수는 없는건가요..
10/05/24 20:20
저도 이제동 선수 팬이지만 이런 글은 좀 불편하네요. 물론 저도 '특정' 이영호 선수 팬들에게 억하심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렇게 대놓고 저격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만약 이번 주말에 이제동 선수가 지기라도 한다면 이 글은 그야말로 융단폭격을 맞을 게 뻔히 보이는데요. 너무 성급했고, 너무 오버한 것 같습니다.
뭐.. 이제동 선수 팬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은 동감하긴 합니다만.
10/05/24 20:25
이영호 선수가 지기전에야 만약에 진다면 이영호 선수도 훼손되는거냐 라는 식의 댓글 달곤 했지만
진짜 진 상황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더라고요. 왜냐.. 이제동 선수 팬하면서 지금 이영호 선수 팬의 맘을 뻔히 아는데 그 속에 소금 뿌리는 짓을 하는건 좀 아니잖아요. 이영호 선수도 패배를 빨리 잊고 이제동 선수와 좋은 경기 멋진 경기 펼치길 바랄뿐입니다.
10/05/24 20:55
"그렇게 논리를 펴던 사람들은 왜 잠자코 계시는지….." ?? 그러니까 지금 그냥 잠자코 있지 말고 싸우자는 거죠???
특히 예상 논란 댓글에서 웃고 갑니다. 시크한척 보험드셨군요. (3) 이 글은 이영호가 져서 고소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군요. (2)
10/05/24 21:10
"이런글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그만큼 이영호선수대한 컴플렉스가 강하다고 느껴지거든요"
뭐 이런댓글을 바라신건가요? 왜이렇게 글이 졸렬한지요 역지사지라고 했습니다 이제동선수를 두고 이런글을 썼다면 기분이 좋으시겠습니까? 이정도면 팬이 아니라 안티라고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이제동선수의 팬인지 궁금하군요 준우승한 선수를 두고 포스 훼손을 운운하다니 거참 이제동선수가 이번주결승에서 만약 지기라도 한다면 어떤글을 쓰실지 참 궁금하군요 좀 지킬것은 지켰으면합니다.
10/05/24 21:20
본좌론 주장한게 서로 '다수의' 팬들이 싸운거 아닙니까?
이 글은 이영호가 져서 고소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군요. (3) 참 아픈곳을 들쑤시네요.
10/05/24 21:34
저분말씀은 그렇게 본좌론 좋아 하던사람이 나서서 본좌론을 거두어야 한다고 말한거 같은데요 막연히 싸우자라고 하는 이야기보다는
확실히 이영호 선수의 결승이전까지는 본좌론이 다시 서서히 일어나는 분위기였죠 만약에 이영호가 우승을 하였다면 저는 pgr에서는 이제 MSL만 잡으면 이영호 본좌다라는 글이 엄청올라 왔을것 같습니다. 지금 이영호선수는 과거의 이제동선수와도 비슷하군요 검증을 해줄시점에서 삐끗 해버렸으니 그러니 본좌론이 없어지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야되는 겁니다. 안그럼 팬들 입김에 놀아나는건 선수뿐입니다
10/05/24 22:05
글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이고 '예상 리플' 까지 달아놓으신 상태에서 분쟁글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것은 아이러니입니다. 서로간의 소모적인 논쟁의 유도는 아무런 생산성도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05/24 22:08
글쓴분이 준비한 장단에 맞춰 살짝 춤을 춰드리자면,,
이영호 본좌론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msl 결승이 관건이라고 생각하구요. 양대 결승 2연속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내지만 1승3준이라면.. 대부분의 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기존의 본좌론의 패러다임은 반드시 폐기되겠습니다. 그 이후에 이영호선수나 이제동선수가 정립하는 역사로 인해 리쌍은 본좌든 최강자든 시대의 지배자든 자연스럽게 스타판 역사속에 기록되겠지요. 자연스럽게~
10/05/24 22:18
한말씀 간단히 올리자면.....
팬이야/ 님.... 싸움 부추기려는 의도를 가지고 적은 것은 아니라고 본문에 언급했습니다. 논리를 폈던 사람들.... 그렇게 본좌론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얽매이게 하고 다른 선수를 얽매이게 하는 원흉이 바로 결국 그러한 의견을 피력했던 특정인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그런 논리에 상대방의 팬과 선수에게 상처를 주고 도리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도 족쇄가 된다는 말을 하고 특정인들에게 해주고 싶었던거 였습니다. 다만 서로에게 큰 상처뿐이 논쟁을 이제는 그만하고 싶은 겁니다. '왜 조용히 계시는 겁니까? 들고 일어나세요.' 가 아니라 '그랬던 분들 그러한 논쟁하시는거 인제 그만하십니다. 생각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입니다. 제일앞선/ 님...흥분하시는거 보면 혹시 제가 비난했던 주장을 하셨던건 아닌지... 저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그런말을 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준우승한 이영호 선수를 두고 그런말 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런 본좌론을 논란화 하고 이끌었던 '특정분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님이 그런 특정분이 아니라면, 너무 흥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누구의 원탑 본좌론도 지지한적이 없으며, 둘다 본좌며 최강이며 동급이라고 인정하고 있는 일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영호가 져서 고소해 한다고 댓글 적으신 분들께서는 행여나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지만, 글을 자세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특정인'에 대한 언급이었으며, 그의 준우승을 폄하하지는 않았습니다. 님께서 그러지 않으셨다면, 딱히 고소해 한다고까지 말씀하실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들께서 혹시 제가 언급했던 특정 분들이 아니였기를 바랍니다.
10/05/24 22:23
DECEIT님// 아~ 그리고 예상 댓글들을 적은 이유는
제가 그런 본좌론을 운운했던 분들이 이런 글을 쓰게 되는 것을 꼬집어 말하고 싶었다고 본문에 적어놓았습니다. 결국 '그런 글을 써서 난장판을 만들어봐라'가 아니라, '그만 좀 씁시다 이런글' 이었습니다. 논란을 가중시키고자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제글이 이해를 돕지 못했다면 죄송합니다.
10/05/24 22:30
저는 특정인도 아니고 본좌론 관심도 없고 논쟁에 낀적조차도 없고 그냥 이영호 선수의 패배가 가슴 아픈 팬입니다.
하지만 님의 글은 이영호 져서 고소하다라고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반대로 이제동 선수가 결승에서 패배직후 똑같은 글이 올라왔을때 님께서도 난 특정인이 아니니 전혀 기분 나쁘지 않군 이라고 느낄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본좌론에 관심없고 단지 이영호 선수의 패배가 가슴아픈 팬도 있다는걸 생각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제가 이상한겁니까.. 그리고 죄송하지만 이 말 한마디로 기분 나쁜게 사라지지는 않는다는것 생각해줬으면 좋겠군요.
10/05/24 22:43
이영호 원탑 본좌론.. 무너진 지금에서야 속이 시원합니다.
이걸 보고 어떻게 이영호선수 팬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수 가 있을까요.........
10/05/24 22:45
본좌론이 무너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영호선수는 과거 이제동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본좌등극을 눈앞에 두고 미끄러진건 맞는거 같습니다. 모두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는 핫이슈 선수가 되기도 참 힘들지만.. 그런 모두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춤거리지 않고 무언가를 달성해 내기는 더 힘들다는걸 이제동선수에 이어 또 느끼게 됩니다. 이영호 선수의 포스라면 가능할 거 같았는데 말이죠.. 지금 인기와 실력을 둘다 갖춘 리쌍이 둘다 본좌가 되기전에 미끄러져 버린 이 상황이 되니까.. 본좌론의 폐기에 무게가 실릴 건 거의 확실한 거 같습니다. 이제동선수의 팬들이야 본좌론 폐기를 줄곧 주장해왔고.. 이번에 미끄러져버린 이영호 선수의 팬들도 아마 본좌론 폐기를 주장하겠죠.. 아마 새로운 최강자 담론이 곧 시작될 거라 봅니다.. 이제동 이영호를 아우를 수 있는 최강자론으로요..
10/05/24 23:53
이런 글은 만약 이제동선수가 지면 이와 비슷하게 해서 '이제동 본좌론 무너진 지금에야 속이 시원합니다' 라고 쓰면 글쓴이께서도 반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목부터 수정하시고 내용을 피력하셔야합니다. 속된 말로 "신문에서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한 제목 선정"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선례가 발생하면 그 후에도 같은 식의 글이 올라올 수밖에 없으니 논란이 될 수 있는 글을 바꿨으면 합니다. 저는 둘 다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팬들은 마치 좌우파 이념논쟁처럼 번져서 훌륭한 선수들을 깎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10/05/25 13:20
리쌍록을 임진록처럼 양선수 팬들이 흥분되고 즐거워하고 기다리는 경기로 만드는 것도 팬들의 책임일 거 같습니다.
나중에 가서야 아름다웠었다 이러지 말고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이번 MSL에서 진짜 명경기 속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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