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Red Alert 2 : Hell March 2
예. 정확히 역성지를 찍어버린(...) 접니다.
(...스코어까지 역성지입니다!
3:0의 정반대는 0:3이 아니라 2:3이죠!)
경기 갔다와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결승경기가 끝난 이후의 내용은 뒤로 미루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화나신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뭐 저도 나름 꽤 불편을 겪었으니 비판적인 입장이긴 하지만,
제가 너무 생각없이 편하게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뭐, 각설하고, 하나하나 집어볼까요.
0 - 오프닝
엄청납디다(...) 격납고의 크기도 크기고,
연출하며(때마침 비와 안개가 겹쳐서 스프라이트가 효과를 더 본 것 같은 느낌이었죠),
끝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장사진에...
무대 뒤쪽에서 내려오는 김정우선수와
무대 앞의 격납고가 열리면서 나타나는 이영호선수... 연출은 확실히 포스가 넘치더군요.
김캐리와 식신 그리고 MC용준을 10m 이내에서 보니까 또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여전히 귓전에 울리는 전용준 캐스터의 전용멘트,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들리는 순간,
이게 전용준캐스터의 내공이구나,
피가 끓는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죠.
아... 그래서 누굴 응원했었냐면... 이영호선수를 응원했습니다.
0.5 - 경기 시작에서 재경기까지
생각보다 세팅이 많이 길더군요.
재경기 이후로는 거의 인식하지 못했지만 김정우선수측 대형 화면의 스크린 일부가 살짝 깨져 있었습니다.
마이크도 살짝 터지는 게, 어렵쇼, 이거 낌새가 좀 이상한데 하고 느끼다가...
급기야 재경기.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뒤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빠져나올 때의 인원통제보다도,
이 문제가 더 심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실 격납고에서 결승을, 아니 행사 자체를 격납고에서 해 본 경험이 거의 없으니,
끝나고 어떻게 김포공항까지 이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야 뾰족한 수가 없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만
(...물론 비판해야 할 건 비판해야 합니다. 지금은 잠시 접어둡니다.)
전원 문제는
악천후가 내린다면, 그리고 전원 공급이 부족한 곳이라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사실 이영호선수가 이 정도로 화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난 적이 제 기억상으로는 없었는데 말이죠.
경기 내적으로는...? 하기사 화면이 꺼져버렸으니 발키리가 잡히기 직전까지의 상황으로 판단해야겠습니다만,
저와 같이 간 친구들의 공통된 생각은
정전되지 않았으면 김정우선수가 1세트는 가져갔을 것이다라는 것이었죠.
김정우선수는 뮤탈 훼이크 후 히드라 웨이브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뮤탈 가는 척 골리앗과 발키리를 뽑게 만들고, 히드라로 몰아치려는 움직임을 보였죠.
물론 이영호선수의 방어력을 생각해 보면 막힐 가능성도 농후하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허를 찌른다는 점에서는 김정우선수가 한 발 앞서간다고 생각했습니다.
1 -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고? 그 자리에 내가 있기는 했니?? 없었잖아!!!! - by 식신
이영호선수의 빌드가 빠른 스타포트에서 벌쳐로 바뀌었죠.
김정우선수는
깔끔한 심시티로 벌쳐의 난입을 일체 차단합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뮤탈 후 히드라 웨이브로 진행되는데,
이영호선수의 방어력이 너무나 돋보였죠.
일단 스타포트에 가는 자원이 없으니
그만큼 탱크를 더 빨리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일 탱크가 없었다면 허무하게 앞마당이 뚫리고 1세트를 내줬겠습니다만...
(그리고 이것이 재경기 아니었으면 김정우선수가 1세트를 가져갔을 거라는 근거기도 합니다)
탱크의 화력이 받쳐줘서 앞마당을 성공적으로 방어.
그리고 이 경기의 최고의 명장면...
김정우선수는 폭탄드랍을 준비하는데... 그 자리에 떨어진
스캔!!!!!!!
그 순간 오프 뛴 저희들은 미친 듯이 열광했죠.
이 정도는 해주는 게 이영호거든요!
하지만 김정우선수가 저처럼(...) 그 오버로드 드랍을 다 박아버린다면 모를까,
오버로드 한 기만 내주고 뺍니다.
어쨌든 터렛을 짓게 만들고 병력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둔 데서 만족했으니, 아직 상황은 팽팽.
이후 김정우선수는 여러 군데 멀티를 시도하죠.
그리고 회심의 카드를 꺼내듭니다. 바로
퀸!
들키지만 않았으면 정말 회심의 카드였겠습니다만,
하필
지나가던 벌쳐가 그걸 봤죠.
그리고 여기서 김정우선수의, 제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최대 실수가 나타납니다.
패러사이트의 기본 마나는 75입니다.
즉 패러사이트 두 방이면 브루들링이 하나죠.
브루들링 업그레이드가 늦긴 했지만 브루들링을 쓸 퀸 하나를 날려먹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봅니다.
제가 지적하는 그의 실수는,
패러사이트를 너무 많이 걸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교전을 시도했죠.
게다가 이영호선수는
자리를 기막히게 잘 잡은데다가 그 타이밍에 정확히 공2 방1업이 됩니다.
김정우선수는 '어, 아직 1-0업이군... 퀸 없이도 싸워볼만한데?'
그러나 이영호선수는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다... 2-1업 완료!'
패러사이트를 한 기에만 걸고 나머지 두 기로 브루들링을 썼다면 12시를 날려먹을 화력은 반으로 줄었을 겁니다.
그리고 GG.
2 - 김정우, 너는 내 손 위에 있어!
이 경기에서 저는 이영호선수가 왜 신으로 불리는가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 끝나고 다음과 같이 말했을 정도죠.
"결승 결과고 뭐고 다 필요없어! 이 정도 경기를 내 눈으로 봤다면 그걸로 만족이야!"
이영호선수가 무리하게 9시 공격을 시도하다가 막혔죠.
그 때까지 전 김정우선수의 노스포닝 3해처리 운영이 성공하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병력을 뮤탈-저글링에 허무하게 잃었는데,
저라면 아마 그 상황에서 막히던 말던 뮤탈과 저글링으로 상대방을 쳤을 겁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편이 훨씬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긴 이영호선수의 앞마당에는 벙커와 터렛이 있었고,
병력이 적은 편은 아니었으니 막힐 가능성이 높았겠습니다만,
뮤탈 짤짤이로 마린메딕을 조금씩 끊고 몰아쳤으면 2세트를 가져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쨌든 김정우선수가 무난하게 하이브 럴커 디파일러를 가는 상황에서,
이영호선수는 참으로 잘 참았다가... 드디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리플레이에서 봤다는 걸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그 때는 몰랐죠.
그 스탑럴커를 이영호선수가 예측한 줄 알고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이영호선수의 기동전과 컨트롤이 돋보이기 시작합니다.
7시에 뮤탈 저글링 럴커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단 한 기의 드랍쉽이 정리가 안 되었죠.
마린메딕이 정리가 안 되고 이 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마린메딕 두 부대 가량으로
최대의 이득을 뽑아냅니다.
9시 멀티 정리하고, 7시 앞마당 취소 못 시키게 하고, 울트라 저글링 잡아내면서 값싼 마린메딕 내주고.
거기다가 1시로 병력이 이동하려는 낌새가 보이자마자
심장부로 들어가는 투드랍쉽!
그리고 베슬이 지우개를 쓰면서 드론을 지우죠.
주목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제대로 소름끼쳤던 건
스커지 몰려오는 타이밍에 딱 맞춰서 빠지는 지우개...
이건 진짜, 맵핵테란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모자랄 운영이었습니다.
그 순간 김캐리의 예전 명대사가 떠오르더군요.
@ 다음 스타리그 2007, 변형태선수 대 김준영선수, 5세트, 파이썬.
"이거는! 변형태선수의 자신감이에요!!"
그리고 울려퍼진 GG.
이 때까지만 해도 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성지 찍나?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껄껄.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
지금 보니,
Schizo님의 타로 카드점 보는 실력은 여전하신 듯.
리플 중에 있습니다. 지금 보니 후덜덜덜...
(아... 저요? 물론
역성지죠, 역성지. 낄낄.
로또번호 39개 알려드릴까요? ^^)
3 - 나는 지옥에서 살아 돌아오는 방법을 알고 있어!
이후 경기는 참으로 싱겁게(...) 되었습니다만,
기실 이거는 이영호선수가 메딕을 마린에 붙이지 않은 실수와,
김정우선수가 저글링 급습을 너무나 깔끔하게 해서 얻어낸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9시에 전진해서 편 해처리는 일단 병력이 얼마나 뽑히는지를 알 수 없게 하였고,
게다가 러시 거리를 짧게 만듦에 따라 저글링 대다수를 손쉽게 보내버린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건
정찰 온 SCV를 빨리 잡아버렸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어지는 뮤탈 콤보에 허무하게 울려퍼지는 GG.
경기는 드디어 4세트로 이어집니다.
이 날의 숨은 하이라이트.
4 - 이번 결승의 남우주연상, 저글링!
이영호선수는 마치 잊어버린 숨겨진 비기를 꺼내들듯
센터배럭을 시전하는데...
이번 결승의 초반 김정우선수의 움직임을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바로
센터를 꼼꼼하게 정찰했다는 사실.
당장 오버로드가 센터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정말 소름끼쳤던 건 이영호선수의 동체시력입니다.
센터 투배럭 하려는데 오버로드에 들킨 걸 직감하고 딱 취소하는 그 무시무시함.
이때부터 이영호선수의 평소 경기력답지 않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글링 난입을 허용해서 마린을 2기를 잃는다던지 하는...
그리고 정말 최고의 주연급 연기를 펼쳐준 저글링!
직접 보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저글링이 시야가 좁습니다. 그래서 구석에 짓는 스타포트를 못 봤을 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죠.
나중에 리플레이를 통해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글링은
마치 스타포트를 못 본 것처럼 완벽한 페인트 모션을 취합니다.
2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김정우선수 머리 위에 있었다면,
4경기에서는 완전히 정 반대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나 소름끼친 건
본진으로 드랍쉽이 떨어질 것 같으니까 앞마당에 진 치던 히드라들이 싹 빠진 거죠.
센터배럭 막혔죠,
4벌쳐 드랍 완전히 요격됐죠,
본진 투드랍쉽 떨어지는 거 완벽하게 막혔죠... 맵핵테란에 이은 맵핵저그의 탄생입니다, 맵핵저그의 탄생.
그리고 본진에 입성하는 순간, GG.
5 - 지옥에서 돌아온 불사조 김정우, 매시아가 되다
오래 전에 홍진호선수와 이윤열선수의 스니커즈 올스타 결승전 5경기만큼이나 허무하게 끝나서...
(이거 2005년에 있었던 리그입니다. 그때는 홍진호선수 우승.)
딱히 분석할 것은 없습니다만, 이 정도는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영호선수도 사람이구나.
이건 절대 갓영호라는 별명에 대한 비아냥이 아니라,
저런 선수도 저렇게 흔들리는구나에 대한 실감입니다.
당시 Gidday님이 쓰신 결승경기 직후 분석글 중 일부입니다. 허락 없이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이번 결승 5경기를 바로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차이점은 노배럭 더블커맨드와 패스트 레어 훼이크 저글링 올인이라는 것 정도.
여기가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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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알포인트
5판 3선승제의 경기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심리전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최근 하게 됩니다.
같은 맵에서 2경기를 하게 되는 경우는 전의 경기에서의 상대의 빌드를 보며 거는 심리전에 상당히 유효했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빌드는 상당히 부자지향적인 빌드였습니다. 서플 - 배럭스 - 서플 -배럭스의 빌드,
홍진호 선수 역시 꾸준히 앞마당을 먹고 시작했기 때문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홍진호 선수는 9드론이라는 승부수를 겁니다.
이윤열 선수는 8배럭을 할까 했지만 그래도 가장 자신있는 빌드로 나섰다가
그대로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밀려버립니다.
거기에 당황했는지 저글링들에게 마린도 계속 잡히면서 그대로 GG를 치고 맙니다.
이윤열 선수로서는 참 아쉬운 경기였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일 SCV가 위쪽먼저 갔었다면 그렇게까지 허무하게 지지는 않았을 듯 싶긴 하지만...
어차피 가정이니 별 의미가 없겠죠.
홍진호 선수의 스파이어 테크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이윤열 선수가 저글링 러시를 어렵게 막았다 해도 럴커가 난입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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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에서(어째 자꾸 오늘이라 쓰게 되는군요) 김정우선수가 보여준 심리전은,
오래 전에 홍진호선수가 보여줬던 바로 그 심리전이었습니다.
뱀발을 좀 그리자면 이번 결승에서 김정우선수가 썼던 빌드는 제가 심심하면 훼이크로 자주 쓰는 빌드인지라...
경기 끝나고
이 녀석의 승리다라는 말을 많이 했었죠. 낄낄.
아, 물론
역성지 달성과 함께요.
6 - 경기 후
이제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던 요소를 두 가지 지적하려고 합니다.
첫째, 결승에 거의 1만 2천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 기본적인 시설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가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화장실과 매점이 얼마나 부족했는지요.
그래도 매점이야 뭐 애시당초 준비가 부족한 사람들도 있고, 화장실은 격납고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하지만, 이 두 번째 건에 대해서만큼은 반박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두번째, 어쩌면 결승이 끝난 후는 하나도 생각을 하지 않았구나 싶은 마음이 들 만한 문제.
1만 2천 명의 사람을 4~6줄 정도로(두 줄은 좀 과장이 섞여 있습니다) 몰아넣은 문제야
공항까지 간 길이 애초에 좁아터졌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쳐도,
제한된 수송으로 사람들의 시간을 많이 빼앗은 것만큼은 비판의 목소리를 피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후반에 좀더 차가 많았긴 했습니다만 1만 2천 명을 빼기에는 어림도 없었죠)
10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격납고를 빠져나온 시간이 10시 50분,
10시 50분에 격납고를 빠져나왔는데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50분.
...지하철은 주말에는 12시에 끊기죠?
그리고 만일 1경기가 장비 문제 등으로 지연되지만 않았어도 훨씬 전에 결승전이 끝났을 겁니다.
...걸어가는 게 더 빨랐겠습니다.
덕분에 전 예정에 없던 남의 집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어... 그래도 온게임넷 측을 옹호해줄 만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맨 위에서 말했듯이 온게임넷 측에서는 처음으로 격납고에서 진행하는 스타리그 결승전입니다.
당연히 진행에 대한 미숙한 점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뒷일을 생각하지 않은 듯한 진행은 문제지만, 뒷일을 생각하기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격납고까지 들어가는 길 자체가 좁습니다.
병목현상이 안 벌어질래야 안 벌어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두번째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렸다는 것.
사실 이건 온게임넷측에서도 어쩔 수 없는 사고이긴 합니다.
자리가 모자라서 의자를 더 깔았는데도 서서 봐야 했던 사람,
심지어 돌아가야 했던 사람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이건 진행측의 실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물론
기본적으로 예상이 틀린 거니 책임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처음 격납고에서 치른 행사이니만큼 아쉬움이 많이 컸죠.
하지만 그만큼 온게임넷의 발전에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 많은 분들이 화내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무조건적인 거친 표현의 비난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불쾌감 없이 받아들일 비판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이 말을 쓸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이상으로 오프 후기 및 결승전 분석(...리뷰라는 말이 좀더 낫겠군요)을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