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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1 21:24
아니 온화한 엄옹이 아니라니까는....
상황이 니들 생각보다 심각해, 잘라낸다고 잘라냈다간 어떻게되는줄이나 알어? 라고 하는겁니다 엄옹 온화가 아니에요 --
10/05/21 21:24
엄옹은 10%정도가 아닌 50~60% 정도가 그 판안에 있을꺼라는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물론저도 10% 정도라면 캐리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60%가 넘는 사람들이 관여 돼있다면.. 엄옹의 의견처럼 말할 것 같네요..
10/05/21 21:24
엄옹은 사람이 더 많이 관련되어 있다고 걱정하는거 같습니다.
아까 김태형 해설이 400명 중에 200명이라고 한 발언이 무의식중에 나온 사실일지도... 진짜 절반 관련되어 있는거 아닌가요 ;;;
10/05/21 21:24
엄옹의 경우는 드러난 것 이상의 문제들이 있기에 더 신뢰에 충격을 주면 판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마 모씨나 원 모씨 같이 진짜 악질 같은 경우만 본보기로 확실하게 대외적으로 처벌하고 나머지 조금 약한 선수들은 차츰차츰 잘라내면서 정화하자는 주장 같네요.
10/05/21 21:25
썩은 팔을 쳐내자는 캐리와 팔만 아니라 속까지 더 썩었으니 자르지 말고 독기부터 빼자는 엄옹이군요.
확실히 사람을 더 신뢰하는건 김캐리군요. 엄옹께선 선수들이 다시 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 듯 합니다.
10/05/21 21:25
썩은걸 눈을 돌리고 판의 존속을 위해 썩은걸 방치하자면 판 자체가 썩어 들어갈 겁니다
이미 판 자체가 지금 썩어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10/05/21 21:25
어차피 엄옹도 추측이에요.
김태형 해설은 그냥 9명이 끝이라고 생각하는거구요. 저거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진영수, 김창희도 검찰 발표나기전에 엄옹도 모르셨다는거잖아요. 그냥 그럴수도 있따는거지.. 그 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10/05/21 21:25
정말 최악의 경우는 게임단 전체가 리플레이를 돈 주고 사고, 감독+선수 모두가 합심해서 조작 경기를 했다. 이 정도 수준일텐데 설마 그럴까요?
10/05/21 21:25
리플레이 유출까지 하면 그냥 판 존속이 힘들때까지 썪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리플레이 유출해도 돈은 받았을테고... 그거 다 밝혀지면 정말 이판 훅가는거 아닌가요?... 솔까 9명 짤라낸다고 저런말이 나올리가 없죠...
10/05/21 21:25
애초에 기사 났던 느낌은 엄청난 숫자가 관련되어있다는 느낌이었고, 막상 수사결과는 고작 9명이었죠. 사실은 좀더 많을꺼라고 생각하고 그 규모가 제 생각보다도 크나보네요.
10/05/21 21:28
개인적은 생각으로 이번 일을 통해 프로게이머도 나이에 제한을 두엇으면 합니다. 물론 나이에 제한을 둔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 싶기도 하겟지만. 2군과 온라인 연습생을 통한 연습을 좀더 강화하고 1군이하의 선수들에게 강제숙소생활이 아닌 자택생활을 하며 최소학력을 설정해줬음 합니다. 프로게이머 친구들은 제 생각에는 시작할대 매우 순수한 마음으로 인하지만 큰 돈이 왔다갔다 하는 판에 그런 순수함을 지키는건 진짜 독하디 독한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자신이 만질수 있는 돈이 얼마나 큰 가치인지 그걸 알만한 나이와 자격요건등을 좀 더 따진후 자격이 주어져야한다고 봅니다.
10/05/21 21:28
갑자기 떠오른건데, 온게임넷 분뿐만 아니라 MBC게임 분들은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오히려 조작사건의 중심이 리그의 전설이었던 MBC게임은 진짜 말도 못할 수준 아닌가요?
10/05/21 21:29
진짜 온겜은 대한항공이란 거대 스폰서 잡아서 팍팍 홍보해주고 정말 제대로된 기회로 삼으려 했는데 이런 악재가
겹치니 답답하겠죠. 뭐 간신히 스폰서 잡은 엠겜의 경우는 더 심하겠고 말이죠. 프로리그도 불안하고......
10/05/21 21:29
김캐리 정말 굴욕을 감수하고 호소하는군요.
일단 관계자가 호소한다는 것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심정은 이해가 가는군요. 그런데 저렇게 말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믿어달라기에는 보여줘야 할 사과와 일 처리,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보여줘야합니다.
10/05/21 21:29
아....정말.....
김태형해설의 저 말이 정말...눈물납니다.. 저말을 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눈물을 닦아야 했을지....
10/05/21 21:31
엄옹은 확실히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나 보군요.
아무래도 많은 정보를 얻고 나서 해설이나 분석을 하다보니 알게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 사실 프로게이머라고 하기에는 실력이 프로지 인성이 프로였던 것은 아니었으니까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죠. 중고등학생부터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시작하니, 명예는 있지만 책임을 그들이 자각했을까 생각도 듭니다.
10/05/21 21:31
김캐리..ㅠㅠㅠㅠㅠ...
프로리그도 이번시즌이 마지막계약이고.. 휴.. 최악의 경우에 스타리그, MSL 다음시즌이,, 나올지 모르겠네요..ㅠㅠ
10/05/21 21:31
생각해보면 해설진들이 잘못은 없죠..
가담한 선수들이나 사후조치를 제대로 하지못한 협회.. 해설진이 할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해설진이 징계 내리는 것도 아니고..
10/05/21 21:32
근데 오늘 역시 특별히 깊이는 보이지 않네요.
일단은 현황에 대한 진단부터 먼저 하고 그다음에 성토 그리고 결론삼아서 당부 같은 순서였으면 했는데 이번 사태가 어느정도 규모고 어느정도 퍼저였었고 어떤 유형이고 등등 피지알에서 논릐되던것의 10분의1도 언급이 안되네요. 너무 뻔한 이야기고 별 문제될것 없이 무난한 수준의 멘드들 뿐인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뒷담이라면 좀 써야 되는데 쓰지는 않고 오히려 달작지근한 감마져 들었습니다.
10/05/21 21:32
추락위기의 비행기 떨어져서 터지거나 다시 상승하거나...
내일 대한항공스타리그에서 결정될꺼라 예상됩니다. 만약 내일 격납고가 망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겁니다. 내일 대부분의 것들이 결정되겠군요.... 김정우 VS 이영호가 아닌 E-Sport스타리그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결승이라 예상되네요..
10/05/21 21:32
김태형 해설위원께서 좀 더 신뢰를 바라신다면 다음 차기 스폰을 위해 내일 대한항공 격납고로 와달라!라는 멘트는
핀트에서 약간 벗어나는것 같네요
10/05/21 21:34
그런데 내일 격납고가 흥하는 방식으로 위기극복이라고 말하는 것도, 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마스터즈 결승때처럼 위기라는 인식 그 자체라면 몰라도 변함없는 신뢰를 포함한 거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중계권 때야 팬들이 방송사를 지지하는 것이니 그랬다지만, 이번은 팬 자체를 아예 배신한 사안입니다.
10/05/21 21:35
저도 마지막에 김태형 해설위원님이 결승에 너무 목을 매시는 듯한 어조로 말씀하신게 핀트가 빗나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결승에 관중이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조작사태로 일어난 깨어진 신뢰의 회복입니다.
10/05/21 21:35
지금 관계자들이야 발 밑이 무너질거 같으니까 뭐라도 좀 확인하고 싶은 심정이겠죠....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만큼 절박하다는 표현인거 같아요....
10/05/21 21:37
임요환 선수는 그 누구보다도 승부에 열정적이었고 그 누구보다도 승부에 진실하였고 그 누구보다도 승부에서만큼은 항상 누구보다도 이김에 기뻐하고 지면 누구보다도 분해했습니다.
이런 선수야말로 이스포츠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10/05/21 21:37
스폰 얘기도 좋은데
굳이 자사 얘기만 할게 아니고 동반자 관계인 mbc게임 관련한 얘기도 하셨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 부분은 아쉽네요
10/05/21 21:38
그러나 좀 아쉽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인터뷰를 봐서 좋긴 하지만...
이번 일의 시발점인 승부 조작사태의 신랄한 그리고 집중적인 비판을 바랬었는데 먼저 손부터 내밀어달라는 컨셉으로 집중하는 듯한 방송이어서 조금 씁쓸하네요.. 하긴 크게 기대한 것은 없었습니다만.
10/05/21 21:40
그런데
정말 이판의 뿌리가 돼어달라고 말할게 아니라 그냥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게 우선 아닌가요 저건 좀 아쉽네요 자기밥그릇 뺏길것만 두려워하는것같고
10/05/21 21:40
저는 방송 좋았습니다. 더 깊게 파고들 것이 아니라 이제 어느 정도 덮어주는 것도 필요할 때라고 보이네요. MBC게임까지 덮어주지 않는 건 이해가 가면서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으나 거의 처음부터 이끌어온 판인데 욕만 하고 있을 수 있을까 싶네요 저는.
10/05/21 21:40
저번 글 쓴것도 있고 이번 뒷담화 끝나면 이제 PGR이고 뭐고 다 탈퇴하고 그냥 다 잊으려고 했는데 임최보니 그것도 못하겠네요.
아;
10/05/21 21:41
결국 그냥 커뮤니티에서 논의된 내용 그대로 얘기가 진행된 것같군요.
역시 관계자들도 일벌백계가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같은 데...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10/05/21 21:41
아 임..ㅠ
당신을 통해 스타를 배웠고 알게되었습니다. 저를 이 판에 빠지게 해준 당신이 믿어달라니.. 한 번 더 응원하겠습니다 ㅠ 보태기. 이 사발라면들아 싸이에 찌질대지 말고 나와서 사과해라!!
10/05/21 21:41
신뢰 회복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해 해야 한다는거죠?...;;;
저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지어서 방송에까지 나와서 거의 구걸을 해야 합니까?... 구걸하니까 반응이 뚱한 몇몇 분들은 도대체 어떤 방송을 원하는거죠?... 직접 가서 현피라도 뜨세요... 여기서 이러지 말고...
10/05/21 21:42
오늘 처음으로 뒷담화를 봤네요...
뭐 그간 무슨 일이 터져도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이번에는 정말 어떤 말이 나올까 궁금해서 봤습니다만 뭐 그렇네요
10/05/21 21:42
이번 이스포츠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이스포츠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지난 주 본 프로그램에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수가 출연, 방송을 한 것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여러분께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애정 어린 비판과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05.21 올드보이 제작진 일동
10/05/21 21:44
지금 회사인데.....................
집에가서 볼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집에 갈때 맥주랑 오징어 사서 들어가서 봐야 겠네요... 몇몇의 쓰레기들 때문에............. 이스포츠의 살아있는 지존들이 눈물을 보이다니................. 이런 ............
10/05/21 21:44
전 어차피 사과를 받아줄 마음도 없고 사과화면보면 티비를 던져버릴꺼같은 마음이라서
사과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제발 처벌은 좀 봤을때 '아 이정도 처벌이면됬어'정도라는 마음이 생길정도가 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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