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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1 12:21
어차피 랭킹재배치에서 랭킹이라는건 시청률의 허울좋은 척도일 뿐입니다. 케스파랭킹을 쓰는 이유는, 현 스타판 인기를 끌어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데이터이기 때문이죠. 흥행이 목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랭킹재배치때 MSL랭킹이 아닌 케스파랭킹을 쓰는것입니다.
10/05/21 12:23
자사 랭킹으로 하면 신빙성이 없다는 소리가 나올 여지가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e스포츠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케스파랭킹을 기준으로 뒀겠죠. 그리고 우승자의 권위라.. 선수들의 노력이 폄하되는 느낌이라 좀 그렇네요.
10/05/21 12:24
글을 잘못 읽었네요.
엠겜은 자사 우승자보다는 랭킹 1,2위가 흥할것이다 생각했기 때문에 케스파 랭킹을 선택한겁니다. 권위를 먼저 세우면 흥행이 따라온다면 한번쯤 생각해볼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론 흥행이 되면 권위가 따라옵니다 리쌍팬이 그렇게 많은데 그 선수들이 붙어 우승한 선수에게 권위 운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지금 분위기도 거의 최강자 결정전인데요.
10/05/21 12:27
사실 엠겜은 이미 전적이 있죠. KPGA 우승을 우승으로 쳐주지 않았던.. 그래서 MBC게임에서 이윤열의 우승경력이 0회였던 웃지못할 일도 있었고..
10/05/21 12:31
랭킹 재배치를 하려면 차라리 16강부터 하는것이 나을거 같습니다. 16강은 짜여진 대진으로 하고 8강부터 랭킹재배치를 하는데 랭킹 재배치를 하려면 16강부터 하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10/05/21 12:31
예전부터, MSL 조지명식에선 비시드자 지명 순서를 mbc게임 자체 랭킹으로 정하고 있죠.
(때문에 오영종 선수가 MSL에 처음 진출했을 때, 이제동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 직후 MSL에 진출했을 때 비교적 뒷번호의 지명 순서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엄연히 누적, 관리되는 자사 랭킹이 있음에도, 8강에서 뜬금없이 케스파 랭킹을 끌어다 쓰는 모양새가 어색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막말로 스타리그 10회 우승자래봐야 MSL 커리어와 무슨 상관입니까. 부득불 현행 방식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케스파 랭킹보단 자체 방송사 랭킹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그나마 그림도 낫고, 비판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 싶습니다. 지금 방식은 아무리 좋게 포장할래도 그 속내가 노골적이고, 자기 리그에 대한 자존심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10/05/21 12:43
좋은 지적이시네요. 정말 배치를 하고 싶다면 msl 랭킹으로 하는게 맞네요.
물론 전 msl랭킹이더라도 '재'배치가 아닌 16강 정도에서 아예 고정시드를 주는 게 맞다고 보지만요.
10/05/21 12:44
우승자 권위도 살려주면서 엠겜이 그렇게 원하는 흥행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려면 차라리
32강부터 우승자vs 32위 .......... 준우승자vs31위로 하는게 훨씬 낫겠네요
10/05/21 12:49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케스파랭킹보면 따로 개인전랭킹이라는 것이 있던데,
그 개인전 랭킹에서 스타리그 관련된 점수를 빼면 MSL랭킹 점수가 되는게 맞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개인전랭킹(스타리그 관련된 점수 제외) 으로 정하는게 옳아 보이긴 하는데 말이죠.
10/05/21 13:22
저도 케스파 랭킹이 공정하다 생각했는데,
이런 불합리함은 생각지 못했네요. 맞습니다. 전대회 우승자가 준우승자보다 대접을 못받는 경우군요. 스스로 자신들의 우승자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보이네요. 흥행을 위해서. 정 하려면 MSL 랭킹으로 하는게 맞겠네요.
10/05/21 13:22
저도 심히 공감합니다. 어쩌다 랭킹 순위가 낮은 로얄로더 우승자가 나오면 실력이 어쨋든 간에 기존 강자들에 밀려서 정말 힘든 대진을 뚫어야 하는거군요.
10/05/21 14:05
공감합니다. 박성균 선수는 한창 물오른 김택용 선수를 잡았기에 당시 좀 언급이 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우승자인지도 모르겠고, 박지수, 박찬수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허영무 선수도 결승에 올라갔는지 기억도 안 나요 -_- 물론 그 선수들이 꾸준히 잘해주지 못하고 부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방송국의 대우가 너무 매몰차단 느낌이 듭니다.
개인리그는 철저히 자신만의 정글인데 왜 다른 개인리그,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을 가져다 쓰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10/05/21 16:42
안 그래도 힘든 대진 겨우겨우 뚫고 올라가 우승을 해낸 신인 선수가 있다고 해도 다음 8강 재배치 때 누가 올라오느냐에 따라 8등으로 배치될 가능성도 없진 않겠네요.
10/05/21 22:42
간과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스타리그와 엠에셀의 다른 점은 조지명식때 지난 시즌 1위의 권한이 더 있다는 겁니다. (스타리그는 그동안 가장 먼저 뽑는것 외엔 1위의 특별한 권한이 아무것도 없었죠. 두시즌 전에야 골든볼 제도가 도입되었고 이영호가 자기가 건드릴 여지가 별로 없다고 하던걸 보아 이것도 그렇게 압도적인 제도는 아닙니다) 엠에셀 1위는 조지명식때 2위보다 많은 권한을 '이미' 부여받았죠. 누구 생각나서 좀 그렇습니다만 조 하나를 통으로 만들수도 있었죠 그런데 이미 새 시즌의 중반을 한참 지난 8강에서 지난 1위를 '또 다시' 대우해줘야 한다는 의견은 무리라고 봅니다. 차라리 그냥 이 방식이 너무 인위적이다는 주장이라던지 그동안의 MSL 성적을 모아 따로 랭킹을 만들라는 주장이 낫습니다. 랭킹재배치 하니 지난 시즌 우승자인데 2위인게 맘에 안든다는 예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시즌 우승자라는 것으로 두번이나 혜택을 받는다면(32강 조지명식. 8강) 스타판 사상 유례없는 '권력의 시드'가 되는 셈인데요 스타리그도 지난 우승자를 조지명식때 외에 따로 챙겨주는 것은 없습니다. 매번 이영호 비행기로 시작해서 크게 느끼시는지는 몰라도... 대진상의 혜택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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