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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0 11:28:43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온게임넷과 MBC 게임은 언제쯤 움직이기 시작할까요?
사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2개월이 남은 지금, 양대 방송사인 온게임넷과 MBC 게임은 이에 대한 정보와 언급을 따로 하는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뒤를 잇는 후속작이자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데도 말이죠.
만약에 온게임넷과 MBC 게임이 협회에 발이 묶여 있어,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지 않는 거라면, 블리자드와 협회의 지적재산권 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출시된 이후에도 스타크래프트2에 관련된 그 어떤 방송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2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두 방송사가 나서줘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 온게임넷과 MBC 게임만큼 스타크래프트 중계 방송에 대한 노하우와 내공을 단단히 쌓은 방송사도 찾아보기 어려울 뿐더러 스타크래프트2 전문 방송국이 생긴다고 해도, 이 두 방송사의 노하우와 내공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과연 온게임넷과 MBC 게임이 블리자드와 제휴하여 스타크래프트2 관련 방송을 하는것이 그렇게까지 손해가 가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즉, 온게임넷과 MBC 게임이 협회 때문에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묶여 있는건지, 아니면 그들이 협회와 한통속인지, 그 속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더 의문이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블리자드가 협회와의 지적 재산권 분쟁을 어떤 식으로든 하루라도 빨리 잘 마무리 짓고, 기존에 손을 잡은 곰TV 뿐만이 아닌, 온게임넷과 MBC 게임과도 손을 잡고 제휴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분명히 블리자드가 온게임넷과 MBC 게임과 손을 잡는다면, 분명히 손해가 아닌 더 이득이 되는 사실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스타크래프트1의 체제가 올해를 넘길지도 장담할 수 없는 지금, 온게임넷과 MBC 게임이 블리자드와 하루라도 빨리 손을 잡고 중계권 제휴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곰TV와 온게임넷, MBC 게임이 자유롭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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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10/05/20 11:33
수정 아이콘
일단 요번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끝나면 텀이 좀 있을겁니다. 그때가 고비가 되겠죠. 두달도 안남았습니다.
10/05/20 11:41
수정 아이콘
우선 정식 출시 후에 스타1 연습생이나 선수 중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이탈하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보고, 자칫 잘못하면 기업팀 중에서 이탈하는 팀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해골병사
10/05/20 11:43
수정 아이콘
6월1일에 베타가 종료되는데 지금와서 관련방송은 글쎄요
가끔 지나가는 얘기로 스타2언급은 몇번있었던걸로 압니다 두방송사 다요. (싱글해킹&해설중언급&게임등급 등)
결코 관심이 없다고 할수는 없지요

정발나오기전까진 PlayXP만 믿고 가면 될것 같습니다 :)
해피한세상
10/05/20 11: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협회랑 양방송사는 한통속이죠. 협회 이사회의 일원인데...
블리자드와 협회가 어떻게든 합의를 도출하면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끝내 결렬될 경우에는 양 방송사 모두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독자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겠죠.
10/05/20 11:5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스타2 출시와 함께 저작권을 이유로 스타1 방송을 막을 것 같구요. 스타2는 철저히 개인리그에 선수 개인이 스폰서를 잡는 구조로 진행시킬 것 같네요. 곰TV (+영어 해설) 이 이 역할을 맡게 될 듯 함.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당연히 기업팀은 해체될 것이고... 협회의 프로게이머 자격 어쩌구는 유명무실해지며. 프로골프처럼 실력있는 수십명의 선수들이 기업으로부터 개인 스폰을 받아서 유니폼에 회사이름, 브랜드 덕지덕지 달고 곰TV 리그1 에 나오게 될 듯 하네요. 개인 리그는 빠른 호흡으로 한달에 한 번 정도씩 열리고, 상금과 개인 스폰으로 탑10 선수들은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 듯.

합숙을 안하니 연습량은 줄어서 OME 경기가 좀 나오겠지만... 집에서 연습하든 작은 오피스 하나를 내서 프로게이머 몇몇이 모여서 연습하든... 프로게이머에겐 훨씬 인간적인 생활 환경이 보장되니 이게 훨씬 나을 듯 하네요.
이니스
10/05/20 11:53
수정 아이콘
지금 Playxp에서 해주는 경기만으로도 재밌는데.. 하루 빨리 온겜넷에서 방송하는 스타2 경기를 보고 싶네요..
현 상황은 방송국도 협회와 한통속이면서도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 됩니다..
방송국 입장에서도 스타2는 버릴수 없는 필연적인 선택이 될수 밖에 없죠..
언제까지 스타1으로만 갈수는 없으니까요.. 김태형 해설위원 사설 보니까 플래 4위라던데..
스타2 중계도 빨리 들어 보고 싶네요
10/05/20 12:07
수정 아이콘
아 좀 손해보는 식으로 해도 좋으니까
스타 원투 둘다 즐기게 해주면 안될까 싶네요.
게임을 하는것보다 보는걸 더 좋아하다보니
10/05/20 12:38
수정 아이콘
어떤 분이 5월에 발표한다고 하더니. 블리자드 협상 관련글로 시끄러울떄. 아직까진 감감무소식이군요
The xian
10/05/20 12:57
수정 아이콘
5월 31일이면 베타도 닫으니 지금 상황에서 뭘 하기는 어렵겠죠.
혹 물밑작업이 있을지는 모르나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정식 출시 후가 될 거라고 봅니다.

방송국은 명목상으로 협회 이사사이니 협회와 활동을 지금은 같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007년 흑역사의 주범이었던 중계권 기한 3년도 올해 만료되고 새 계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변화가 있겠죠.

무슨 변화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 봅니다. 물론 저도 모릅니다.
권보아
10/05/20 13:18
수정 아이콘
이제 스타2 나오면 스타1의 관심도가 줄어들텐데요..
파일롯토
10/05/20 13: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양방송국도 그동안 협회때문에 속많이썩었을텐데 이번에 블리자드랑 잘좀되었으면하네요
프로리그좀줄이고 곰리그도 부활해서 같이 3대리그로갔으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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