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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9 21:56:22
Name ROKZeaLoT
Subject 협회의 선수 은퇴관련 방침에 대해서.
지금으로부터 약 3여년 전, KTF 매직엔스(현 KT 롤스터)에서 3명의 선수들을 사실상 구단 임의로 방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사생활 문제'라는 굉장히 애매모호한 이유로요. 그 선수들이 누구였냐면, 바로 이병민,변길섭 그리고 조용호였죠. 그후 이병민선수는 갈곳 없이 떠돌다가 이스트로에서 받아주었지만 서바이버토너먼트 vs박성준전을 마지막으로 은퇴, 조용호선수는 시간 좀 끌다 은퇴, 그리고 변길섭선수는 코치로 잠깐 얼굴 비추다가 역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죠. 물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어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질 수는 없지만 감독(혹은 프런트)가 원한다면 프랜차이즈 선수조차도 e판에서 그냥 사라질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승부조작으로 인해 사실상 게이머 인생의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 예상되었던 박찬수가 은퇴처리되었습니다. 사건이 일단락되면 법적처벌과는 별개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관련자들을 징계한다던 그 잘나신 협회나으리들께서는 KT롤스터측에서 박찬수가 선수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은퇴처리를 하는데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KTF 매직엔스에서 구단 임의로 선수들을 방출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요. 좋게 활용되든 나쁘게 활용되든, 현재의 협회는 구단이 임의대로 선수를 은퇴처리하는데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습니다. 아니, 제재할 근거가 있는지도 의심스럽군요.

오늘 일로 3여년전의 선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선수은퇴관련 방침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채팅관련 규정은 그렇게 세심하게 신경썼으면서, MSL이 스폰서 못잡아서 안달일때도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줄 능력도 있으면서, 또 모른체하던 사설도박사이트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자 마자 엔트리예고제를 폐지하는 민첩함까지 갖췄으면서 왜 이건 신경쓰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아, 저것 말고도 손봐야 할 것들이 수두룩하니 아직 저것까지는 신경 못 쓰신 모양이군요. 그런데 수년전 선례를 남겼던 은퇴관련 규정도 손대지 못할만큼 바빴던 협회가 지금까지 대체  뭘 했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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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9 22:00
수정 아이콘
이병민 변길섭 조용호... 기억속에서 자연스레 잊혀졌던 선수들의 이름이네요.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10/05/19 22:04
수정 아이콘
그토록 블리자드와의 협상에서는 이스포츠의 대의를 소리 높여 주장하고 중계권 파동때에도 권리의 목소리를 협회만큼 안 높인 곳도 없었는데...

사실 목소리 높이는 건 좋다 이겁니다. 근데 협회의 속이 너무 뻔한 것이 자신들의 이익의 방향이 날 때에는, 그리고 자신들의 권리가 침범당하면 홍길동 뺨치듯이 기민,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어째 의무와 관리와 같은 책임, 감독 제반사항에서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늦장이거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부랴부랴 대책을 강구하는 식으로... 왜 그렇게나 의무에 소홀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번 글에서도 말했는데 그토록 권리를 주장하고 또한 목소리를 높이고 싶다면 먼저 이스포츠 판으로부터 위임받은 그 권한으로, 권리를 주장하는 만큼 의무를 무겁게 짊어지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당장 박찬수 씨의 은퇴처리를 영구제명, 혹은 퇴출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케스파 홈페이지에 가보니 박찬수 씨의 처리가 은퇴로 당당하게 결정되어 있더군요. 이 무슨 미친 소리입니까.

어떻게 승부를 조작하고 이스포츠 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였고 당장 내일 프로게이머 지망생들과 연습생들의 앞날이 불투명해졌으며 12개 팀으로 이루어진 리그 팀 체제가 와해될 위기에 처해있으며 팬들의 염원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 책임소재로 밥그릇을 잃게 된 사람이 도대체 앞으로 몇명이 더 생길지도 모르는데..

은퇴? 무슨 은퇴 같은 소리를 하고 있습니까, 그 이전에 은퇴한 선수들과 박찬수와 같은 조작사태 가담자를 같은 선상에 놓다니요, 협회가 제정신입니까?

이래 놓고 팬들에게 조작사태에 대하여 재발방지와 엄중한 처벌을 약속 운운하던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어떻게 된게 일주일도 지나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한 말을 이렇게 번복합니까?

사무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 정신입니까? 다 똑같습니다 그려. 이 사태를 인식하는 수준이 고만고만하니 이번 일이 일벌백계가 되기는 커녕 죄를 지은 자들의 쉽게 도피하는 쉬운 사례로 만들어주겠네요.

규정을 제대로 보완도 안하고 어물쩍 어물쩍 넘어가려는 작자들부터 협회의 권한으로부터 은퇴시키세요. 이 작자들부터 은퇴해야겠습니다 그려.

정신차리십시오.
케이윌
10/05/19 22:06
수정 아이콘
불명예 은퇴라고 생각하면 되지않나요?

은퇴라고해서 조용호 이병민과 동급취급했다라고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만 은퇴지 사실상 불명예은퇴죠.
10/05/19 22:06
수정 아이콘
저 세 선수가 정말로 사생활문제로 방출되었나요? 몰랐네요;;
근데 변길섭 선수는 어떻게 다시 트레이너를 한거죠? 사생활 문제라면 신의가 상한 문제라고 봐도 될텐데...
The xian
10/05/19 22:10
수정 아이콘
박찬수 은퇴(는 무슨 은퇴, 제명시켜도 모자랄 판에) 건에서 협회가 잘못한 건 두 가지라고 봅니다.

1. 승부조작건의 중요성을 안다면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제명 혹은 퇴출처리해야 할 일을 이 판에 젊음을 바치고 소명 마치고 떠나간 선후배들과 똑같이 '은퇴'처리해서 은퇴의 값어치를 격하시키고 그 동안 이 판에 젊음을 바친 '은퇴 선수'들을 모독한 것.

2. 백번 양보해서 협회가 판단하기에 제명 및 퇴출을 시킬 만큼의 잘못이 아니었다 해도, 협회는 애초에 법원 판결 나오면 상벌위원회를 해서 중징계하겠다고 했는데, 상벌위원회를 하겠다는 자신들의 발언을 사흘만에 뒤집고 승부조작자를 구단의 요청으로 은퇴시켰다는 것.

이렇다고 봅니다. 이 판의 기본적 질서를 망가뜨린 자에게 '은퇴 규정'을 적용한 것도 모자라, 자신들이 내놓은 말도 못 지켰다는 겁니다. 이러면 이게 협회인가요. 아마추어 동호회도 이렇게 엉망으로 운영되면 욕먹는 판에.
10/05/19 22:17
수정 아이콘
제18조 (프로게이머의 자격 취소)
③ 자격 취소를 한 프로게이머는 공인게임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며 그 기간은 아래와 같다.
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프로화 된 리그가 존재하는 종목 : 3년
나.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프로화 된 리그가 존재하지 않는 종목 : 1년
④ 자격 취소를 한 준프로게이머는 1년 동안 자격을 재취득 할 수 없다.

자 케스파 홈피에 가보면 은퇴에 관해 이렇게 친절하게 명시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찬수 씨를 검색해보면 은퇴처리가 되어 있네요... 껄껄껄 이거 웃기라고 쓴건가요

어라? 이건 제가 잘못 본건가요? 아니면 제 눈이 동체시력에 이상이 생긴겁니까? 규정대로라면 3년후에 박찬수씨와 같은 가담자들이 다시 와도 그만이네요? 규정상에 무리가 없네요?

아 조작사태 가담자들 같은 사례도 협회가 관대하게 그냥 은퇴처리 해놓고 조작 한번 해도 3년뒤에 다시 올 수 있다라는 3년 계약이라도 맺었답니까?
미쳤군요... 단단히 미쳤습니다.
10/05/19 22:17
수정 아이콘
XXX들 그냥 스타2에서는 블리자드가 주도권 잡고 X스파 문 닫았으면 좋겠어요. 블리자드가 환장하면서 막장운영해도 X스파보단 나을겁니다.
파일롯토
10/05/19 22: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협회는 단물빠지면 다 빠질인간들아닙니까?
블리자드가와서 확실하게 가는게 좋을거같네요
더이상 협회에 뭘 기대하기가싫습니다
10/05/19 22: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협회가 박찬수에게 할 수 있는 제재는 사실상 제명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협회가 벌금을 부여한다고 했을 때 박찬수가 '나 그럼 은퇴할래' 이렇게 하면 협회로서는 어떤 징계도 할 수 없는 거죠..
징계는 일단 협회 소속이어야 가능한 건데, 은퇴해서 이제 더이상 소속선수도 아닌데 협회가 처벌할 권리는 없죠..

제 생각은 구단측에서 박찬수선수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외에는 팬들이 원하는 적합한 처벌은 없을 듯 싶습니다..
구단과 계약을 어긴 것이니 손해배상은 가능할 듯 싶네요..
The xian
10/05/19 22:31
수정 아이콘
아... 기사를 흥분한 상태에서 봤더니 하나 놓친 게 있네요.

박찬수 관련 기사를 보면 '이미 지난 27일에 은퇴처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27일이 5월 27일일 리는 없을 테고. 기사를 보면 계약해지일이 3월 27일이라는 것인데 그 날을 의미하는 거겠죠.
승부조작이 수면위로 떠오른건 4월이고 검찰발표는 5월 16일입니다.

즉. 승부조작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전에 구단이 이미 비위사실을 인지하고 계약을 해지했다는 이야깁니다.

협회나 구단이 검찰수사 전에 몰랐다고 하셨던 분들의 주장을 그대로 뒤집어주는군요. 썩을 노릇이네요.
10/05/19 22:32
수정 아이콘
The xian 님의 말을 유추해서 보면..

거기에 유추해보자면 이미 KT 사무국은 조작사태 가담자인 박찬수를 사전에 알았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은퇴처리하기로 되어 있던 날짜를 생각해보면 여기서도 알다시피 조용히 덮으려했다는 것도 드러난 셈입니다.

껄껄 벗기고 벗기니 계속 나오는군요, 이것 참 어디까지 벗겨볼까나 껄껄껄

KT 사무국 사람들부터 은퇴하고 규정도 제대로 보완하지도 않은채 지들 밥그릇에만 혈안이 된 협회 작자들도 은퇴합시다
10/05/19 22:37
수정 아이콘
영구제명만이 답입니다.
라이시륜
10/05/19 22:41
수정 아이콘
KT에서 박씨와 계약 해지를 한 순간 '방출' 혹은 '퇴출'이 되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박씨는 '무소속 프로게이머'가 되고
협회에서는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씨를 '제명' 혹은 '추방' 처리하면 사리에도 맞고 깔끔한데,
(상벌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 박씨가 은퇴 신청을 하면 대충 이유 붙여서 연기시키면 되지 않습니까!!!
자격 정지 이런거로 묶어놓으면 되는구만 참..)

그거 하나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아..
정말 할 말을 잃습니다.
KESPA 그리고 KT.
케이윌
10/05/19 22:46
수정 아이콘
뭔가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신게있는데 선수를 은퇴처리했을때는 심증만있고 확실한물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확실한 물증이 없으니 처벌을 하지못하고 일단 구단의 요청아래 엔트리제외 은퇴를 시킨거죠. 그리고 물증을 찾기위해 검찰에 조사의뢰를 했습니다.

단지 은퇴를 시켰다고 해서 이번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 한다면 애시당초 검찰에 의뢰를 하지 않았을겁니다.

은퇴는 물증이 확실히 나오기이전 즉 검찰발표 이전에 나온거고 전 오히려 검찰발표 나온후 은퇴시키는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걸가지고 협회는 다 알고있었는데 그냥 묻을려고 한거다 라는 해석이 나오는군요

검찰발표가 나왔으니 이제 영구제명이나 혹은 추가 처벌이 뒤따르겠죠.


지금 검찰발표가 나오자 그 처벌방법으로 은퇴를 곧 선언한게아니지않습니까
케이윌
10/05/19 22:48
수정 아이콘
지금 계속 발표 이후 은퇴를 시켰는데 처벌로 은퇴를 시킨게 말이 되느냐 라며 협회를 까다가 이제와서 은퇴가 발표 이전에 있었다고 드러나니 일부러 알고서도 묻을려고 한거다라고 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묻을려고 했으면 애시당초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지도 않았고 다만 그당시는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황이었죠. 거기서 협회나 구단이 할수있는게 뭐겠습니까 일단 엔트리제외 그리고 은퇴를 시킨뒤 검찰에 의뢰 물증을 확보한뒤에 처벌수위와 영구제명을 논하면 되는겁니다.
ABOUTSTARCRAFT
10/05/19 22:49
수정 아이콘
저의 예상이 틀렸기를 바라면서 댓글에 남겨 봅니다.

지난 3,4월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들도 박찬수와 같은 절차를 밟았을 수도 있겠네요.
협회와 구단이 이미 이런 식으로 정리하자고 합의 본건 아니겠죠?

에이... 설마 아니겠죠?

협회와 구단 자체 조사에서 걸리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정리가 되지 못했다는?

더 충격적이네요. 어후...
케이윌
10/05/19 22:49
수정 아이콘
은퇴이후에도 얼마든지 영구제명은 가능합니다.

은퇴규정에 몇년후에 돌아올수있다 라는 규정이 있다고 해서 그럼 돌아올수도 있겠네 라고 단정하는게 억지아닐까요? 그냥 은퇴후에도 그냥 협회가 영구제명시켜버리면 그만입니다. 애시당초 은퇴라는건 승부조작의혹이 있는선수들을 더이상 경기를 뛰지못하게 하는 최선의 방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레스
10/05/19 22:57
수정 아이콘
'은퇴'라는 말자체도 탐탁치 못하네요..
ROKZeaLoT
10/05/19 23:00
수정 아이콘
선례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상벌위원회를 연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선수들을 은퇴시키는것에 대해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를 구단 마음대로 은퇴시킬수 있는 현실은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습니다.

만약 후에 열리는 상벌위원회에서(이게 과연 열릴지도 의심스럽습니다만) 더이상 게이머가 아닌, 즉 선수자격을 소지하지 않은 개인에게 협회가 실질적으로 할수 있는 제재가 대체 무엇이 있을까요? 만약 미리 은퇴절차를 밟지 않은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상벌위원회에서 더한 처분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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