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19 15:50:54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참.치.저.그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신동원 선수의 별명은 스갤에서는 동원참치, 혹은 참치저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이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정말 그의 저그전은 너무나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 오늘 신동원 선수 경기 보셨는 지요??

집에와서 바로 TV를 켜니 신동원 선수와 박준오 선수의 저그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신동원 선수 초반 1저글링으로 1드론을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이지만 성큰을 하나짓고 수비적인 플레이로

전환하지만 그걸 비웃기라도 한듯 박준오 선수는 저글링 다수로 드론을 가스채취 포함해서 5기만 남기며

모든 드론을 싹쓸이 해가는 엄청난 이득을 거두며 승기를 자신쪽으로 기울게 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신동원 선수는 자신의 상황을 타개해나가기 위해서 뮤탈로 오버로드 3기를 잡아줍니다.

그것이 기반이 된듯 박준오 선수는 흔들리고 결국에 뮤탈싸움에서도 지고 드론은 드론데로 죽고 결국 상대전적3:0을

만들어내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다들 보셨을 거라 믿고 이정도로 간략하게 쓰기로 합니다.

신동원 선수 정말 저그전 하나만큼은 일품입니다.

그 때도 아웃사이더 대 박준오 전에서 불리했던 상황을 판단하나로 뒤집어버리는 그의 모습은 정말 저의 뇌리에 뭔가

"이 선수 될 것 같다"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번 MSL에서 16강에도 진출하며 이제동 선수에게 2:1로 패배했지만 그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동 선수를 상대로도 정말 엄청난 희대의 오드아이2명경기 저그 대 저그전을 만들어내며 비록 한 끝차로 패배하긴 했지만

왜 CJ저그라인이 대대로 강했는 지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신동원 선수의 뮤탈 컨트롤과 스커지 컨트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타종족전은 모르지만 저그전 하나만큼은 정말 어떤 선수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이 만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면

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타종전도 저그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신동원선수는 훗날의 제목임이 분명합니다.

비록 CJ팬은 아니지만 옛날 올드 GO팬이지만 신동원 선수는 CJ 저그의 보배가운데 하나입니다.

p.s 신동원 선수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드레곤
10/05/19 15:54
수정 아이콘
진짜 저그전 만큼은 명품인듯..
그런데 이름때문에 참치저그인가요??
배추열포기
10/05/19 15:56
수정 아이콘
cj는 대대로 저그의 명가다운 팀이네요.
WizardMo진종
10/05/19 15:58
수정 아이콘
요번시즌 굉장히 주목되는 신인중에 하나죠. 신동원 서바이버경기를 보셨다면 더욱 놀라실겁니다.
화잇밀크러버
10/05/19 15:58
수정 아이콘
원양저그 흘흘...
우세화에 이어 장윤철 선수와 신동원 선수가 나와 CJ팬으로써 흐뭇하네요.
새로운 테란 한명만 나와주면 딱일텐데 말이죠.
제발좀요
10/05/19 16:00
수정 아이콘
장윤철 신동원 나왔으니.. 저그전 잘하는 테란 하나만 나와준다면..ㅜㅜ
체념토스
10/05/19 16:07
수정 아이콘
CJ는 저그 잘잡는 테란만 갖추면 STX보다 더후덜덜한 스쿼드를 보유하게 되겠네요.

변형태 - 조병세(테란)
김정우 - 신동원(저그)
진영화 - 장윤철(토스)

다들 개성 뚜렷하고 상성이 있어서 더 재밌어 보입니다.
10/05/19 16:26
수정 아이콘
CJ 테란들은 사이언스 베슬을 싫어해서..아마 안될겁니다.
10/05/19 16:39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는 데뷔 초반에 저그전이 강했고 전상욱 선수도 극초반에는 저그전이 강했는데 그 이후로는 잘 안 보이네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때는 테란이 저그에게 워낙 강하긴 했지만..

CJ는 종족을 불문하고 전통적으로 테란에 강하니까 신동원 선수도 좋은 테란전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대되는 저그네요.
10/05/19 16:42
수정 아이콘
테테전만 잘하는 CJ 테란의 전통을 아주 잘 이어받고 있죠 ㅜㅜ
10/05/19 16:53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 정도면 봐줄만한 저그전 아니었나요...
물논 초창기는 빼구요...
신동원선수는 종종 아직 좀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는 하지만 조금 더 경험이 쌓이면 더 훌륭한 모습 보일거 같아서 막 기대가 됩니다..괜히 cj 신예겠나요..
FanTaSia
10/05/19 19:33
수정 아이콘
CJ팀 역사상 저그에 가장 강했던 테란은 서지훈선수 정도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548 김윤환 vs 이제동 [39] 시케이7611 10/05/20 7611 0
41547 시작........소중한 기억들의 무게..... [2] wishsoul4228 10/05/20 4228 0
41545 아쉬움 [2] 또치4085 10/05/20 4085 0
41543 분위기 바꿔서 유망주 이야기나 해보아요... [47] noknow7078 10/05/20 7078 0
41542 숨막혀.. [50] 아지랑이6964 10/05/20 6964 7
41540 협회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합니다. [34] 좋은풍경6973 10/05/20 6973 1
41539 문제가 되는 은퇴규정...? [123] 케이윌5928 10/05/19 5928 0
41538 협회의 무능과 KT사무국의 개념없음을 강하게 지탄합니다 [56] Nerion8289 10/05/19 8289 0
41537 왜 게임방송에서 계속 마재윤 경기가 나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정정했습니다.) [27] New)Type8427 10/05/19 8427 0
41536 박찬수 은퇴(-_-+) 관련 기사가 알려준 협회와 게임단에 대한 세 가지 사실 [29] The xian9756 10/05/19 9756 7
41535 저그의 대테란전 마인드 변화 [14] 방물장수4532 10/05/19 4532 0
41534 협회의 선수 은퇴관련 방침에 대해서. [43] ROKZeaLoT6482 10/05/19 6482 4
41533 방화동김군의 옛날 스타리그 속으로...첫번째 이야기 [9] 방화동김군4404 10/05/19 4404 0
41532 박찬수 프로게이머 제명 공시기사가 떳네요.(제목,내용수정) [60] BoSs_YiRuMa11215 10/05/19 11215 0
41531 텍크 4기 최고의 결승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40] SKY926008 10/05/19 6008 0
41530 tekken crash B조 불판입니다. (2) [180] 엘푸아빠4688 10/05/19 4688 0
41529 [공지] 블리자드 스타2 베타 커뮤니티 토너먼트 대진표& 일정 및 참가자 명단 [8] canoppy4589 10/05/19 4589 0
41528 tekken crash S4 중계 불판입니다. [224] 엘푸아빠4995 10/05/19 4995 0
41527 KeSPA 공식 홈페이지의 역대 프로리그 수상 기록 오류 문제 [18] 개념은나의것7109 10/05/19 7109 13
41526 스타 조작사건에 대한 외국사이트 반응 번역(팀리퀴드) [23] dyner115009 10/05/19 115009 0
41525 참.치.저.그 [13] 영웅과몽상가6629 10/05/19 6629 0
41524 목동저그 조용호 선수가 입대했습니다. [48] 영웅과몽상가8791 10/05/19 8791 0
41523 김성대선수의 대 테란전 vod추천 [37] 파르티아6502 10/05/19 65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