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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9 15:30
2연패 이후의 이영호라서 오늘은 무조건 이길려 할거란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김성대 선수가 양대 결승에서 맞붙을 선수들 못지않은 정상급 기량을 보여줘서 이영호 선수에게 좋은 약이 된듯 싶습니다.
10/05/19 15:30
잘하면 김정우선수가 이기기 힘든게 아니라 원래 이기기 힘들다는게 정설 이었으나 이제 할만하다 아닌가요? 오늘 김성대 선수경기력은 진짜 일품이었습니다.
10/05/19 15:31
잘하면 김정우 선수가 이기기 힘든 게 아니라 현재는 둘다 호각이에요~
한두판 졌다고 해서 이영호선수의 포스가 많이 훼손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10/05/19 15:31
ImSoFly님// 놀라운것도 아니에요.. 원래 김성대 스타일이고 디파일러 잘쓰는거야뭐... 박성균vs김성대 찾아보시면 테란이 멀티5개 저그가 3~4개인데 저그가 이깁니다...
이영호가 대단하다고 말할수밖에없네요..
10/05/19 15:32
최근에 있었던 프로리그 vs고인규 선수전도 장난아니었죠~ 어딘가 모르게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었는데~
그걸 이번경기랑 마찬가지로 디파일러 후 기본유닛 승부로 이긴 그런경기였는데~ 김성대 선수 정말 장난 아닌것 같습니다. 더불어 오늘 박상우 선수도 명품 토스전에 김도우선수의 단단한 운영 이스트로 이렇게 성장 할줄은 몰랐네요~ 기대가 됩니다.
10/05/19 15:32
저도 김성대 선수의 대 테란전 기량이 상당하다고 느껴왔습니다.
공식전 데뷔전이었나요?(데뷔전인진 모르겠지만 그 파급력에 있어선.. 내용과는 상관없이 그 한 경기로 자신의 이름을 다 알렸으니까요) 김택용 선수와의 안드로메다에서의 에결.. 지금 만약 상대가 정명훈, 고인규 선수였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0/05/19 15:33
저도 김성대 경기 좋아해요. 뭔가 판에 박힌 4가스먹고 울트라가고 이런거에 벗어나 디파일러 중심으로 판을 끌어가는게 강력하면서도 재밌더라요. 다만 그것 뿐이랄까. 그것말고 나머지는 역시 다른 저그랑 별 차이가 없다 싶은게 있어서 발전이 필요하겠죠.
10/05/19 15:35
결승전은 솔직히 누가이길지 모르겠네요. 기본기가 워낙 뛰어난 이영호지만 이미 노출과 파악이 많이 됐고 김정우가 선기를 잡은상황...
김정우가 다양하게 흔들어줄수만 있다면 오히려 이영호가 고전할듯 싶네요.
10/05/19 15:42
각성한 김정우 vs 갓영호 의 대결 이번주 토요일이 기다려지네요! 큰사건이 터져서 정신없는 와중에 그나마 불빛같은 매치업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김정우 선수의 혁명을 예상합니다.
10/05/19 15:43
오늘경기 김성대선수가 가디언가스만 아꼈어도
아니면 퀸뽑을 여유로 계속 밀어붙였으면 이겼을듯하네요 (퀸에먹히냐마냐 그상황에서 멀티밀러가는 이영호선수도 대단하구요) 앞으로 저그는 울트라가없어지고 후반운영이 좀더타이트해지고 박진감넘치는경기가될듯하네요 손느리고 디파일러운영못하는 저그들은 점점 설자리가없어질듯요
10/05/19 15:46
신인이던 지난 시즌에 4전 4패..
하지만 실력과 믿음이 쌓이기 시작하자 올 시즌 21승 18패로 신대근 선수를 후보로 밀어 내고 주전을 꿰찼습니다. 특히 테란전에서는 디파일러가 나오는 3,4가스 타이밍부터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다고 느끼고 있는데, 오늘이 그 정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영호도 인정한 그 '강함'을 팬들에게 마음껏 선보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선수,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10/05/19 15:55
그쵸.. 저그가 멀티 갯수는 많았으나 계속 병력 순환하는 판에 자원이 거의 없었고.. 이영호 선수는 방어 위주로 하는 통에 인구수 200이 차서 미네랄이 3000 이상 남았었죠. 테란과 저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멋진 경기 였습니다.
10/05/19 15:57
김성대 선수 테란전 5분 넘어가는 경기는 죄다 찾아봐도 될겁니다. 워낙에 전성기 마씨의 재림이라고 할정도로 디파일러를 잘써서...
10/05/19 16:00
근데 이전과는 '다르게', '분전'했기 때문에 김성대 선수가 더 커보이는 것 같습니다. 개인화면을 비출 때 자원상황이 말해주듯 테란은 시종일관 위기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3시 커맨드를 들었을 때 김성대 선수의 공격이 먹히나 했지만 그걸로 끝이었죠. 김성대 선수는 유리함 혹은 팽팽함 속에서 공격을 한 것이 아니라 불리함을 뒤집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격했고 결국 이영호에게 다 막히며 패배한 것입니다. 이영호 선수의 탱크가 플레이그에 많이 잡히긴 했지만 자원은 2000~3000을 왔다갔다 했고 결국 4시 쪽에 포화를 퍼부은 것은 옵저버 화면이 비춰지지 않았던 더 많은 탱크였죠.
더군다나 이영호 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했듯 이미 연습 때 이런 운영은 수없이 많이 겪어봤으며 디파일러 쓰임에 대한 약간의 칭찬만 있었을 뿐 놀랐다거나 힘들었다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아직은...아직은 이영호와 후반 반땅 싸움으로 이길만한 상대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CJ팬으로서 김정우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데 정말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인터뷰였습니다.)
10/05/19 16:38
이영호선수가 위기가 없진 않았죠
끝나오 나오는 이영호 선수 표정도 그렇고 신정민 코치 영입 이후에 김성대선수를 집중 육성 했다던데 본인의 의지도 높아 보이고 잘됐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디파일러를 잘쓰는 선수는 이제동선수 이후에 첨보네요
10/05/19 18:10
학교에서 수업중에 dmb로 이경기 이어폰없이 보는데 정말 장난아니더군요...
과거 M을 보는듯한 미칠듯한 디파일러 플레이.. 보시길 추천합니다.
10/05/19 18:14
환상적인 디파 플레이로 3시쪽을 막아내다가 오히려 뚫고 올라가더니 커맨드센터를 들어올릴 지경까지 되는걸 보면서, 와, 테란으로 저걸 어떻게상대해! 하는 생각마저 들었었는데, 다른쪽 멀티가 갑자기 파괴당하면서 휘둘리니까 단번에 휘청댈 수 밖에 없는 모습이 또 역시 저그더군요.
아예 울트라를 배제함으로써 쓸데없이 자원을 왕창 소모하고 별 이득을 못보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방법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최소한 이영호식 테란상대로 해법은 어느정도 제시한 듯 하네요. 현 테란의 대저그전 패러다임과 저그의 대테란전 패러다임은 어느쪽이 우월하다고 할 것 없이 그냥 더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것 같습니다. 퀸이야 의도가 뭐였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자원을 투자한 건 아니었으니..그것보다 가디언이 거의 한 일이 없었다는 점과..3시쪽이 승부의 분수령이긴했지만 막판에 기습을 당한 반대쪽 멀티에도 최소한의 방어투자만 되어있었더라면..(막판에 디파 숫자가 솔직히 여유가 있어보였는데 한두기만 그쪽에 가있었더라도...테란본진과 가까운 멀티이니만큼 위치상 내내 아슬아슬한 멀티였죠)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을꺼라 생각합니다.
10/05/19 20:41
이사람이 또 시작했네..
마지막줄쓰기위해서 김성대선수 끌어들인건가... 아직렙업이 안됐나요? 겜게도 15줄이였던거 같은데.. 좀있으면 삭게행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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