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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9 00:56:39
Name 화잇밀크러버
Subject 조규남 감독님이 없는 CJ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악의 중심축이 있었던 팀의 감독으로 그런 선수를 관리하지 못하고 끝까지 믿어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조규남 감독도 당연히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하며
저도... 이 사항에 대해서 조규남 감독님이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순수한 팬심으로만 말하면 절대 해임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규남 감독님은 CJ Entus라는 팀의 역사입니다.
GO에서 SUMA GO로... 다시 GO로 되돌아간 후 CJ Entus가 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팀에서 육성된 선수, 팀의 성적 그 어느것 하나 조규남 감독님없이 이루어진 것이 없죠.

CJ팬들은 항상 CJ의 최고 전력은 어떤 선수도 아닌 조규남 감독이라고 말합니다.
최고의 신인 육성력과 간간히 보여지는 스나이핑(역으로 당할때도 있지만요...;) 그리고 인품.
코칭 스테프의 힘이 합쳐져 이루어지는 결과이지만
CJ의 가장 큰 복은 감독직에 조규남 감독이 있다는 것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그의 감독 생활중 가장 큰 시련을 겪게 됩니다.
가장 믿었던 선수의 배신.
끝까지 믿고 안아줬지만 끝에서 그 안아준 품안에 단도를 부여쥐고 있었음을 알게되었죠.
그리고 그 상처는 지금 해임론으로 붉어지면서 생명조차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분명 처벌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해임이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저 팬의 욕심으로 해임만은 절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p.s
사실 전 E-스포츠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절 울컥하게 만들었던 서지훈 선수도 마이큐브때의 패배로 인해 허무함에 끼니까지 굶게 했던 강민 선수도 아닌
조규남 감독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조규남 감독님을 좋아합니다.

라면지오때 나가야할 선수들 다 챙겨주면서 내보내주고 그 선수들 보내고 남은 돈에 사비까지 털어서 선수들을 챙겨주었으며,
끝까지 스폰서가 잡히지 않는다면 선수들을 위해 팀의 해체까지 각오하셨었고,
친하지도 않았던 전 이스트로 감독이었던 이지호씨에게 "이지호씨를 믿는다. 힘들면 내게 와라. 학비를 대주겠다."라고 말하신 분입니다.
이번 사태도 그 지나친 믿음때문에 벌어졌으니... 안타깝네요.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 힘드실텐데 김정우 선수가 결승도 갔고 팀 분위기도 좋으니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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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9 00:57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책임을 묻지않을수가 없을거같네요..
파파곰, 긴코치님도 좋은분이신데.. 휴..
개념은?
10/05/19 00:57
수정 아이콘
벌금형 정도로 끝냈으면 좋겟습니다. 안됩니다...
10/05/19 00:58
수정 아이콘
저역시...

Entus 는 없어도 조규남감독님 없는 GO는 있을수없습니다

나의 GO ...눈물나네요 갑자기
산사춘
10/05/19 00:58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리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연류되어 있는 선수들 전원 E 스포츠계를 떠나게 만들어야하고
그에 못지 않게 감독님들이나 코치들도 자유로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원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릴리러쉬
10/05/19 00:59
수정 아이콘
조규남감독님은 강민 김정민 서지훈 그 누구보다 지오 그 자체인데...
안타깝습니다.
10/05/19 01:01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님은 안타까운게 그토록 마재윤을 믿었다라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바꾸어 말한다면 그렇게 선수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어서 한번쯤 의심을 해보거나 의문적인 경기가 있었다면 신뢰와 동시에 관리와 감독을 더 배가시켰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현재의 조작사태와 같은 위기를 불러올 때 조금은 일찍 대처할 수 있지 않았냐고 책임소재를 물을 수가 있습니다. 이는 조규남 감독님과 코칭스텝진의 관리 감독 책임이기도 하구요.

또한 CJ는 어떻게 보면 그런 조규남 감독의 선수의 무한한 신뢰를 믿고 저번 허위사실 유포시 명예훼손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언론에 기사를 낸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면 결국 CJ가 조규남 감독에게 책임을 돌릴 수도 있다는 것이죠.

참 아이러니 한게 선수를 전적으로 믿어주되 한편으론 의심을 했어야 하지 않았냐라는 것도 참...

너무 믿어주는 것도 안되나 봅니다.
데프톤스
10/05/19 01:04
수정 아이콘
현실적이진 않지만
CJ가 떠났으면 떠났지 조규남 감독이 떠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Who am I?
10/05/19 01:05
수정 아이콘
...마음으로는 안타깝지만, 조규남 이명근...두 감독님은 우선은 해임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다시 돌아오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두 감독님이 가장 믿었던 주장들이 벌인일이, 그저 좋은 분들이니까, 믿었으니까, 정이있으니까..로 훈훈하게 지날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장군보살
10/05/19 01:0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스타 관계자는 엄재경 해설과 조규남 감독 2명입니다.

어찌보면 웬만한 선수들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조규남 감독이죠. 설마 설마 이번 일로 해임까지 가지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정당한 책임 소재로 징계가 이루어진다면 기꺼이 그의 팬으로서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만 해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Kristiano Honaldo
10/05/19 01:08
수정 아이콘
몇년동안 지켜봤으면 그 선수의 인성정도는 파악했을텐데...

마재윤이 얼마나 간사한 인간인지 알겠네요
칼잡이발도제
10/05/19 01:08
수정 아이콘
조규남감독님이 없는 CJ를 응원할바에는
CJ가 없는 GO를 응원하겠습니다.
조감독님 힘내세요!!
제발좀요
10/05/19 01:10
수정 아이콘
cj팬으로서 조규남 감독님이 안계시는 cj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팀의 형편상 ACE급 선수들을 다 떠나보내도 팬들이 떠나지 않고 cj를 기대하는 이유는 순전히 조규남 감독님의 신인발굴의 힘이었는데..

팀의 에이스, 혹은 팀의 상징적 선수에게 그 선수가 실토하지 않는 이상 감독으로서 신뢰를 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그게 감독으로서의 직무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었다해도..
힘든 시절부터 신인으로서 함께해온 선수를 끝까지 믿었을 뿐이라는 점에서 조규남 감독님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혹시 네티즌들이 조감독님의 명예훼손 대응의 입장을 가지고 문제 삼는다면..
그 상황에서는(선수에게 신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대응이 문제가 없다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조규남 감독님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혹시 책임을 지시려거든 팀의 우승으로 책임을 지셨으면 하는게 팬의 마음입니다.
지금 책임을 이유로 그 자리를 공석으로 둔다해서 어떤게 달라지며 더 나아질게 무엇일까 싶습니다.
10/05/19 01: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도 이번 사건에 피해를 볼 코칭 스태프에게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원 중징계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간다면 오히려 더 화날지도 모르겠네요.
10/05/19 01:12
수정 아이콘
해임결정이 난대도 어쩔수 있나 싶으면서도 참 안타깝고 CJ팬도 아니었는데 괜히 제가 더 억울하네요.

마씨 그자식 진짜 어떻게 해버릴수 없나...
핫타이크
10/05/19 01:13
수정 아이콘
조규남감독님 제발 책임을 지기 위해서 스스로 사표를 쓴다던가 이런일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책임을 지시려면 상처받은 CJ팬들을 위해 프로리그 우승을 이뤄주시길
Go_TheMarine
10/05/19 01:15
수정 아이콘
아... 조규남감독님 없는 cj는 상상도 할수가 없는데.....
어쩌다가....
10/05/19 01:18
수정 아이콘
CJ 감독, 코치진 전원 중징계가 될지 CJ가 게임단 스폰에서 손을 뗄 지 지켜봐야겠죠.

곰tv, 온게임넷을 보유한 CJ가 팀을 버릴 것 같진 않지만요.

온게임넷처럼 CJ도 어서 빨리 입장 표명을 해줬으면 하네요.
장군보살
10/05/19 01:1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 사태는 터져버렸고, 책임을 질 사람은 필요합니다... 조규남 감독도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영구해임은 정말 바라지 않습니다.. 일정기한 직무정지나... 다시 시간이 지난 후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언젠간 감독님을 다시 볼 수 있을 희망이라도 있으니까요.. 이대로 그냥 스타판에서 영원히 떠나시는 일만 없기를 바랍니다. CJ 팬들은 언제나 감독님을 기다릴 겁니다. 그리고 이번 온게임넷 결승에 김정우의 우승이 CJ의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0/05/19 01:19
수정 아이콘
사태가 이지경이 되도록 선수를 믿었다는게 말이 되나라는 질문에
조규남 감독이라면 그 무한한 신뢰때문에 믿었을 것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조금 신기해보입니다.
조규남 감독을 아는 다른 사람들도 수긍의 끄떡임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그렇구요.
ArcanumToss
10/05/19 01:31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조규남 감독님의 신뢰의 팀 운영을 알고 높게 사고 있고 애착이 많이 가는 감독님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게 감독의 자리니까요.
이런 말을 해야 한다는 게 정말 안타깝고 애통합니다.
하지만... 읍참마속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신뢰가 무너진 이 판에서 그나마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티가 하나만 보여도 일벌백계하는 것입니다.
단순 가담자든 전혀 몰랐던 코칭스태프든 알고도 눈 감아준 코칭스태프든... 모두 잘라내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조규남 감독님은 정말 아까운 분입니다만 한 명을 봐주면 다른 사람도 봐줘야 합니다.
그러면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할 수 없고 청산을 하지 못 하면 의심이 가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때문에 이 판은 신뢰를 회복할 수 없게 됩니다.
승부 조작은 음주운전이나 폭행, 치정에 관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승부 자체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팬들은 재미도 느낄 수 없고 감동은 더더욱 느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재미도 감동도 없는 스포츠를 누가 왜 보겠습니까?
그래서 티가 하나라도 보이는 관계자들은 모두 잘라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팬들이 승부 조작에 대한 의구심을 거둘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 우회로처럼 보여도 그게 가장 빠른 신뢰 회복의 길입니다.
조규남 감독님은 정말이지 너무도 아까운 분입니다만... 그래도 잘라내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저도 속이 속이 아니네요.
조규남 감독님같은 덕장도 없는데 말이죠...
제발좀요
10/05/19 01:36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님이 물러나야 한다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요.. 이렇게 된바에야..
일말의 연관성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다 잘라내고 판을 엎었으면 하는게 감정적인 속내입니다.

cj, 스파키즈, stx, 이스트로 네팀은 공중분해 하고 팀과 프런트 관련 간부들은 전부 이스포츠 영구제명을 하는 것이 몇몇분들이 말하시는 이판의 신뢰를 완벽히 회복하는 길인 거 같습니다.
더불어 김창희선수를 출연시킨 온겜 예능 피디와 스텝일동, 당시 조작경기 내의 조작행위를 발견치 못한 당시 심판과 이스포츠 협회 진행 감독관이나 관계자 까지 싸그리 말이죠.
그리고 이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불법배팅 사이트의 존재를 몰랐다거나 알고도 방치한 협회 실무자와 이 실무자를 감독할 책임이 있는 협회장까지 말입니다..

휴.. 이런 말까지 하게 될 정도로 속이 상하네요.
The xian
10/05/19 01:47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처분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더 이상 우리가 믿는다고 다른 사람에게 믿으라고 말할 수가 없는 상황까지 번졌기 때문이죠.
MiniAttack
10/05/19 02: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직 CJ측의 입장도 나오지 않았는데 조규남 감독님 가지마세요~라고 너무들 몰아가시는듯;;

뭐 아직 확실한게 아니니까 추후상황을 지켜보죠...
10/05/19 02:02
수정 아이콘
지금은 믿는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못 믿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버렸죠.
조규남감독이 마재윤을 믿었기에 벌어졌지만 여전히 조규남 감독을 믿는다라는 말은
흠 뭐랄까.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 듭니다.
안드로메다
10/05/19 02:09
수정 아이콘
CJ에서 읍참마속식으로 해임하는거라면 몰라도 자진사퇴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체념토스
10/05/19 02:36
수정 아이콘
저도 조규남감독님 없는 GO팀은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일부러 GO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관리할 책임을 갖고 있지만...

그가 생각하고 노력했던 모습을 봐서라도 어느정도 징계는 생각할수 있지만 완전한 해임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끝까지 선수를 이해하고 책임지려하고 믿어줬던 조규남 감독을 짜른다면 가뜩이나 이 망할 사건 때문에 가슴 아파 보기 힘든데...
더 큰 아픔을 붙들고 경기를 볼수 있겠습니까? 차마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LowTemplar
10/05/19 02:39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리그 결승전이 코앞이니 그 이후에 뭔가 나오더라도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시기가 좋지 않죠.
에브게니
10/05/19 03:16
수정 아이콘
아놔.. 마레기 xx때문에 조규남 감독님이랑 김코치, 이코치님들 피해보게 생겼네요. 저딴 폭탄이 왜 CJ에 있었는지 -_-;
루이스 엔리케
10/05/19 03:45
수정 아이콘
왜 사임하라는지는 알겠지만 동의할 수 없군요.
Miyake향
10/05/19 04:33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는 왜 사임하라는지도 알겠고, 사임해야 맞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물증이 없어서', '마xx이 끝까지 발뺌해서', '자기선수에 대한 프라이드로 마XX를 끝까지 믿어서..'
그 모든 조규남 감독을 위한 변명들은 이미 의심이 만연했을 그 당시의 상황에서 감독으로서 그렇게 밖에 처신하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마xx의 죄질의 악랄함의 정도를 생각했을때 이미 소용 없는 것, 잘 알겠습니다. 감독으로서 잘못 했습니다.

하지만 조규남 감독이 끝까지 마XX의 진실을 몰랐다는 가정하에서,
감정적으로는 사임, 해임. 그 어떤 방식으로의 끝이던지간에 이대로 '그 사람'을 '그 팀'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용납이 잘 안됩니다. 오랜 GO의 팬들은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마음은 조규남 감독이 마XX의 범죄에 대해 몰랐다는 죄 밖에 없을 경우임을 가정하고 말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말해서 된다면 간절히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규남 감독은 그 자체로 팀입니다.
어떤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알지만 많은 팬들의 마음을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규남 감독이 물러나도 의심, 안 물러나도 의심 받는 건 마찬가지일겁니다. 지고 가야할 짐이라면, 끝까지 본인이 책임질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Men Without Women
10/05/19 07:14
수정 아이콘
왜 사임하라는지는 알겠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2).
ElectroniX
10/05/19 07:28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님 안티가 이렇게나 많았나요?......
라고 하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보면 어쩔수 없는 건가요? 하지만 전 여전히 납득이 어렵군요
사실 GO팀은 제 입장에서는 응원하는 팀의 라이벌에 가까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왜 사임하라는지는 알겠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3).
국제공무원
10/05/19 07:39
수정 아이콘
왜 조규남 감독만 사임인가요..?
음참마속? 책임을 진다. 썩은부위 다자른다?

무슨 말씀 거창하게들 하고 싶으신지 다 알겠는데.
그럼 제일 간단한게 이판 접는겁니다.
책임을 지라면 대표로 대가리(감독)하나만 진다는 어이없는 발상은 아니시겠죠? 조규남감독 이명근감독 김현진감독 ...그외
공범자들이 속해있는 구단 감독들모두다요..?
감독이 경질 당하면 그가 데리고 있었던 코치진들도 모두 경질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다고생각 안하셨는지.
그리고 물론 마모씨가 네임벨류가 제일 큰만큼, 프로게이머도 이제 공인이니, 네임벨류가 큰사람이 팬에 대한 애정이 애증으로 변한
감정상 제일 괘씸한 놈이니 처벌이 제일 커야한다는 웃긴 논리 가지신 분들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확하게 누가 얼마나, 몇번을 어떻게
밝혀지지도 않고 애증이 제일 큰 마씨만 까는게 현실이죠..pgr5페이지가넘는동안)
죄는 다 동일합니다. 팬들에게 분노치를 가장 크게 준 녀석이 제일 나빠 이런 발상은 좀 웃기다고 봅니다.
(물론 제일 짜증나지만요.. 완전 개 마빠에 cJ빠인 저도 짜잉나서 폭발한 현 시점에서)
그 액수와 숫자의 차이가 있다면 있겠죠. 위에 말씀드렸듯이 그런논리로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모든 썩은부분을 잘라내야 한다면.
이 판을 위해서 관련자들(가담 프로게이머, 감독, 코치진..등등)
다 잘라내야 하겠네요..-_-;
10/05/19 08:33
수정 아이콘
관련된 모든 팀의 감독들이 비슷한 잣대를 통한 징계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규남 감독님이 CJ 그자체라고 하시는데, 이명근 감독도 스파키즈 혹은 KOR 그 자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나저나 CJ는 아무 대책도 발표하지 않고 뭐한답니까 ?
고소드립때는 아주 발빠르게 대처하더니, 이번에는 정말 느리다는 느낌이 드는 군요.
스카이하이
10/05/19 09:50
수정 아이콘
조규남감독님 팬으로써 정말 안타깝지만 어느정도 책임은 감수하셔야겠죠. 하지만 그게 해임이나 직무정지가 아닌 연봉 감봉정도의 징계정도로만 끝났으면 하는게 너무 큰 바램인가요. 다른팀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씨제이팬들은 씨제이선수들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감독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팀보다도 충성도가 높다고 보구요. 라면먹던 GO시절부터 이어온 씨제이팬들의 충성도는 유명하죠. 만약에 조규남감독님이 씨제이를 떠나게 된다면 씨제이팬들도 대부분 사라질거라고 보네요.
sinjiyoung
10/05/19 11:23
수정 아이콘
왜 사임하라는지는 알겠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3).
10/05/19 11:59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 징계라든지 이런거 발표도 안났는데 왜 미리 걱정하시나요 ? ;;
10/05/19 13:09
수정 아이콘
이명근 감독이나 조규남 감독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도
한사람은 잘려 나가고 한 사람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릴 지킨다..
CJ로는 여론의 뭇매 따위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 생각할지
모르겟지만 조규남 감독 팬을 제외하고 이스포츠를 기억하는
팬들의 머릿속 한자리엔 오랜동안 기억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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