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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9 00:26
그런글들을 쓰는 사람일수록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들보다 컸을 꺼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만은 이해가 가네요...
10/05/19 00:36
The Show Must Go On...
물론 이스포츠 최대의 스캔들이 터지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이스포츠는 계속 될 것입니다. 설사 주위에 스타팬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재밌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10/05/19 00:46
저도 요 며칠 게시물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망했다, 망했다'소리가 이젠 '망해라, 망해라'소리로 들리고 있습니다. 쳐낼걸 확실히 쳐내는 이유가 남은걸 보존하고 키우기 위함일텐데 남길걸 생각도 안하고 싸그리 쳐낼 기세네요. 이젠 슬슬 남은자들을 걱정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10/05/19 00:46
공감합니다.
심정은 이해하지만 뚜렷한 주제도 없는 감상글과 마치 이판이 망하기를 부추기는 듯한 글들이 겜게에 너무 범람하는것 같습니다. 강도높은 조치를 위한 압박용 여론몰이용이었다면 이미 충분히 한 것 같으니, 이제 떠나실 분들은 조용히 떠나시고 남으실 분들은 이제는 좀 건설적인 얘기만 오고갔으면 좋겠습니다.
10/05/19 00:50
제가 딱 요즘 드는 생각이네요.
겜게가 정말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다들 분노 표출 불판 글밖에 없고.. 수많은 억측과 의혹만 가득하고. 3.3도 훼손시키고. 진짜 이 판에 애정이 있다면 분노하고 있을 때가 아니죠. 남은 선수들이 잘 해나가도록 격려해주고 도와줘야죠. 이건 뭐 다 해체해라 해체한다 이러고만 있으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더이상의 분노 표출 불판 글은 안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5/19 00:51
이제 겨우 이틀됐는데 벌써 잠잠해지길 바라는게 조금 무리같네요.
시쳇말로 까질도 애정이 있어야 깐다고, 설마 사건 터진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아무일 없던듯 되버리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바닥 팬들 팬심이 좀 유별난거야 더 말할 나위도 없고요. 또, 진짜 이 판이 쫄딱 망해버리길 바래서 저주의 글을 싸지르는 팬이 열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며칠만 참아주세요. 소위 자정능력이 다른 게시판보다 월등하다는 pgr아닙니까.
10/05/19 02:07
정말 초상집 분위기 같습니다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조차도 우울한데요... 더군다나, 마모 선수의 팬인 사람이라면.. (아마 게시판을 떠나지 않았을까? 그 충격이라면... 절대마신님같은 분이 안보이는 이유도 그것일듯..)
10/05/19 07:30
제가 표현력이 없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firo님께서 대신 해주시네요.
스타판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중 한명으로서 요새 너무 비관적인 전망이 많아져서 슬펏습니다. 물론 저와는 생각이 다른 스타판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애정표현이라고 생각은 해보기도 했지만 'E스포츠가 이제는 끝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은 앞으로 있을 더 큰 성장에 별 도움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저는 망하는건 '절대로' 바라지 않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해야겠지요.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그랬지요 우리의 스타판의 모든 구성원들 선수, 국내팬, 외국의 팬, 관계자, 블리자드까지 이번일을 통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확실한 처벌과 개선을 지켜보도록 하고 묵묵히 응원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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