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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8 12:04
진짜 제가 뻔히 스타보는거 아는데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스타 그거 조작이엇대매 ?? " 이말 들을때마다 그냥 쪽팔려서 지금은 게임볼생각도안하고있습니다.
10/05/18 12:10
프로정신이 없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생긴 건 맞습니다. 참담한 일이죠.
게임관계자들도(따지면 e스포츠와는 사촌간이라 해도 될 업종인데) 비아냥거리는데 뭐라고 항변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10/05/18 12:11
저도 주변에서 '야 사건 터졌다며. 조작이라며' 라고 물었을 때 '응 완전 x망했어' 라고 대답합니다. 뭐,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이 판이 시작은 분명 순수함과 열정, 패기등으로 시작을 했는데 어느새 기성의 조직과 똑같은 형태로 변모했습니다. 시쳇말로 배때기가 부른거죠. 여타단체처럼 '무엇에 대한 이야기 발생 -> 사실이건 아니건 일단 덮자 -> 강수를 두는 척하면서 절대 사실 아니라며 오리발 -> 사실이 아니면 '거봐 우리가 맞잖아' . 사실이면 '어쩔수 없었다. 오해다'' 이런 루트를 밟고 있죠. 지금도 절대 다 들어난거 아닙니다. 이렇게 시끄럽고 검찰이 개입되지 않았으면 아마 완전히 묻으려 했을 겁니다. 조용히 마레기등 몇명만 은퇴시키고 끝냈겠죠. 아마 지금도 이정도에서 미봉하려고 열심히 로비중일 껍니다. '그래도 판은 살려야 하지 않냐' 라는 감정적 주입을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당장은 사람들이 이렇게 들끓어도 시간이 좀 지나면 '걸린사람은 엄벌하고 앞으로를 위해 나아가자' 즉, '판은 살리자' 라는 말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흐지부지 되기 쉽습니다. 원래 강경함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결국 마씨나 원씨등 몇명만 희생양으로 처리하길 원할 겁니다. 마씨정도면 꽤 혹할만한 떡밥을 던진거죠. 이 판은 협회의 태생이나 지금이나 아마추어리즘, 한탕주의 밖에 없었습니다. 프로는 팬들의 성원과 열정, 일부일지 대다수일지 모르는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밖에 없었죠.
10/05/18 12:43
로스터 제외 당시 이미 검찰에 수사의뢰를 해 놓은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이상 이미 쉬쉬하면서 덮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10/05/18 15:33
개인적으로 한번이라도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던 선수및 이스포츠관계자 모두가 조사되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순수했고 열정어렸던 프로게이머들과 팬들의 피해가 더 줄어든 다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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