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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22:51
현실은 생각보다 굉장히 차갑습니다.
아무리 친했던 10년지기 친구도 사소한 한가지 일 때문에 틀어지고 연락이 끊겨버립니다. 하물며 이런 대역죄인을 시청률때문에..? 말도 안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보다 더 이슈인 존재, 리쌍이 있는데 왜 퇴물이자 범죄자를 다시 끌어들이려고 할까요.
10/05/17 22:51
인간의 탈을 뒤집어썼다면 그런 짓은 마재윤도, 방송사도 하지 말아야하고
혹여 그런 상상도 e스포츠 팬이라면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05/17 22:51
암만봐도 여타 어느 상황과 비교해야할지 모르지만 그럴일 절대 없을 거라고 단언합니다.
지금 마모씨가 한 짓은 이스포츠 근간을 흔들정도의 위험함을 초래했고, 아직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마 그사람 심경고백까지는 몰라도 재기전을 위한 방송을 한다면 스타와 관련된 모든 커뮤니티가 들고 일어날겁니다.
10/05/17 22:51
CCB 대리게임사건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됩니다.
하긴 CCB에 비해 스케일도 훨씬 크고 질도 악질적이니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10/05/17 22:52
흐흐 제목만 보고는 '제2의 마재윤' 뭐 이런걸 생각했습니다만
막상 본문을 보니 좀 싱겁네요. 현재도 걱정하고 개탄할게 많은데 가정에 가정을 더해서 생각해봐도 일어날 확률이 적은 일을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야말로 기우같네요 ^^
10/05/17 22:52
마재윤이 예전의 그 본좌로 돌아와서 모두를 깨부신다음 정의의 선수가 나타나서 다시 마재윤을 깨부시는 순간 이스포츠는 열광의 도가니가 되겠죠. 근데 됩니까 그게?
10/05/17 22:52
이런 상상은 불쾌하네요.
마씨는 다시 tv에서 보고 싶지 않네요. 마씨가 본문처럼 뉘우칠 인간이었으면 애초에 그따위 짓을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조작에다가 동료를 조작에 끌어들이고 조작의 댓가로 줘야할 돈을 중간에 자신이 꿀꺽하고 직접 배팅해서 돈을 번 녀석인데 이런 인간이 뉘우칠까요? 김성기의 조작 댓가로 주어야할 200만원을 자신이 꿀꺽했다는 걸 듣고 할말을 잊었습니다. 거의 예전 경찰청사람들이나 사건25시에 나오던 사기꾼들 뺨치는 수준이죠.
10/05/17 22:54
마재윤을 미화하지 않는 글이라고 하지만 미화하는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인간극장과 같은 분위기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지 지난 날의 범죄사실을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범죄자들이 훗날 그땐 그랬지 이러면서 인간극장에서 나온다면 전 받아들일 수 없네요 케이스가 다르다고 보실수도 있지만 둘다 범죄라는 범위안에 있습니다.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범죄라는 사실은 잊으면 안됩니다.
10/05/17 22:54
질게에 보면 마레기가 스타 2 게이머로 다시 나온다면 죽빵을 날려버린다는 분도 계시죠.
저도 거기 심적으로 매우 공감합니다. 다시 경기에 나온다면 죽빵은 몰라도 가서 똥물을 끼얹을 용의는 있습니다.
10/05/17 22:57
마재윤이 눈물을 흘린다는데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군요. 다시 나타나서 "모든건 원종서가 다 주도한 짓이다. 난 시키는대로만 했을뿐이다" 라고 헛소리나 안하면 다행이죠.
10/05/17 23:01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만큼 팬들의 반응에 민감하고 도덕성을 강요받는 곳도 드뭅니다.
심지어 온건한(?) 복장의 스타걸이 도입될때도 지나친 상업주의가 아닌가 라는 논란이 있었고 네이트배 준결승 3경기때 잠깐 이영호 선수의 얼굴이 비춰진 걸로도 엠겜은 엄청나게 욕먹었습니다. 만일 프라이드에서 한쪽에는 효도르선수가 올라가있는 상태에서 반대쪽에서 크로캅선수가 상대 선수를 몰아붙이고 있을 때 잠깐 소강상태에서 카메라가 경기를 관람하는 효도르 선수를 비춘다면? 아마 아무런 반향도 없을 거라는게 제 확신입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이런 글을 예상했습니다. 지금 사건을 뿌리채 뽑지 않는다면 제 2, 3의 마재윤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글. 하지만, 정말 '마재윤'이 다시 방송에 나온다면, 아마 방송사가 해킹되서 방송화면에 'SHAME'이 뜰 겁니다.
10/05/17 23:01
근데 가끔 인터넷 여론이랑 실제는 많이 틀리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분 글대로 몇개월후에 마재윤이 나온다면 비난은 많을 지언정 시청률이 안나오진 않을것 같네요. PGR등은 차가운 반응이겠지만 과연 일반적인 시청자도 그럴까요? 아닐꺼라고 봅니다.
10/05/17 23:02
글쓰고 물한잔 먹고 오니 그새 댓글이 이리 많이 달렸네요.
제가 문장력이 많이 모자라서,늬앙스가 이상할수 있는건 여기다 올릴께요. 인간극장--->나이스 후니님의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저도 그리 생각합니다.단어선택이 잘못되었는데, 그런 포맷으로 방송은 만들지 않을까해서 쓴 단어입니다.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범죄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요.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없네요... 두번째,저는 마재윤의 미화글을 쓴 것이 아니라 방송의 생리를 생각하고 그쪽의 포커스를 두고 글을 썼습니다. 물론 방송사 역시 이 스포츠에 엄청난 짓을 저지른 마재윤을 좋게 생각해서 재기에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할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다만 쏘스는 쓰지 않을까입니다.마재윤이 판을 뒤집은거는 뒤집은거고 쏘스는 써먹자로 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시 하나 더 달겠습니다.
10/05/17 23:09
전혀요..
음주운전 김상혁이 방송복귀를 지금 몇년째 못하고 있는데요. 조형기처럼 어영부영 넘어간거면 몰라도 지금 마재윤 이슈는 모든 스타팬들, 심지어 비스타팬들에게도 알려졌을텐데.. 나올 가능성은 최대한 많이 쳐봤자 0.269%라고 봅니다.
10/05/17 23:11
어떤 방송사가, 조작 사건으로 범죄자 취급 받은 사람 때문에 모든 시청자 앞에서 사과문까지 발표해놓고선 다시 방송에 나오게 한다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일반 시청자들은 아무 상관 없을꺼라고요? 과연 인터넷 대형 포탈 사이트에서 조작으로 몇일간 순위권이었던 사람이 또다시 방송에 나오는데 그걸 보고 즐거워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10/05/17 23:13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까.
용서가 되는 일이 있고 안 되는 일이 있는 겁니다. 막말로 마재윤이 사이판에 가서 불법도박한 정도면 복귀가 가능하겠네요.
10/05/17 23:13
방송사 생리를 너무 과하게 생각하신거 아닌가요?
게임방송만큼 팬과 가깝고. 비판도 많고 피드백도 많은 방송은 없습니다. 저렇게 스토리 나오면. 방송 접자는 소리죠. 제가 기획자라면 저런식의 기획은 생각조차 안할겁니다.
10/05/17 23:13
방송은 마재윤 심경고백-->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된다,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형태로 하나 만들수 있을거고요.
이런 방송은 시청률의 보장과 시청자의 후 폭풍은 어느정도 줄이면서 반응은 폭팔적으로 이끌어 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 된다면 마재윤을 볼수 있다는 의도로 글을 쓴겁니다. 물론 마재윤을 보는게 전혀 좋지는 않지만 이런 방송이 나온다면 저의 성향상 봅니다. 두번째는 본문에 쓴글처럼 시리즈물로 나오는건데요.(댓글 후폭풍이 올거 같아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의 재기스토리(?)를 그린건데,재기를 하든 말든 그 과정을 방송화시킨다면 이 역시 시청률은 충분히 나올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는 요지로 글을 썼습니다. *재기스토리--->아 늬앙스 어째야 하나요??? 문장력이 딸립니다. 스타 2 발매-->홍보-->각종대회 만들어짐--->(마재윤 쏘스)-->방송대회--->(마재윤 쏘스) 마재윤 쏘스가 방송대회 앞부분이나 뒷부분에 들어가면 이슈화될거 같습니다. ***저의 상상력으로 의해 많이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아...라이트 버튼이 무겁다는게 실감나네요. 댓글 라이트버튼도 본문 라이트 버튼 못지 않게 무겁습니다.죄송합니다.
10/05/17 23:15
나올 가능성 있죠 해외에서라면 가능합니다. 미국을 포합해서 유럽에서도 대회가 반드시 치뤄 질테고
실력만 있다면 우승할 수도 있죠 블리자드야 화제성만 띈다면 막지 않을테고 타 외국스폰서에서도 막을 이유가 없죠 충분히 나올수 있습니다
10/05/17 23:15
지금 마씨떄문에 공군ace해체가 유력해서 많은 올드게이머들이 피해볼 상황이고
stx도 해체한다고 해서 김구현이나 김윤환 등의 플레이어를 비롯한 많은 stx선수들이 해고될 위험에 쳐했고 스타판의 존속자체가 마씨와 원씨 때문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공공의 적이자 타도의 대상인데 뭐 복귀요? 유승준이 방송 복귀하는 것보다 마씨의 복귀를 더 반대 합니다. 절대로 tv에 나와서는 안되는 자예요. 그리고 스타2를 통한 복귀요? 애초에 스타2 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이제 게이머로써는 다 늙은 24살인데 해봤자 발리다가 그만두겠죠.
10/05/17 23:20
전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반응은 덜덜덜 하네요. 이건 마재윤을 용서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방송사에서 소스로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었는데 말이죠.. 물론 이 소스를 용서하는 방향으로 사용할것인가.. 아니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본보기성으로로 사용하게 될것인가.. 혹은 다른 방향으로 어떻게 사용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물론 잘못하면 방송사에 후속타가 발생 할 수 있는 확률도 감수해야겠지만..
10/05/17 23:25
더이상 마막장을 받아들일 팀도 대회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받아들이는 순간 그 팀이나 대회는 조작기지 취급받을 것이며 팬들은 싸늘한 눈초리와 함께 등을 돌릴 것이고 아무런 신뢰를 주지 않을테니까요.
10/05/17 23:25
본문 글을 쓸때는 오랫동안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
어감은 좀 이상할수도 있는데 이건 제가 문장력이 딸려 그렇습니다. 미화할 의도도 없다고 했으며,다시 정독해보니 미화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읽는분에 따라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나라고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본문내용은 글 쓴 이후에 수정한적 없습니다. **그냥 저의 생각이었습니다.저의 상상이었습니다**
10/05/17 23:33
전 현재의 두 방송사가 제일 크게 기대고 있는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버릴 정도의 파문을 일으킨 사람을
방송사에서 먼저 컨택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별 시리즈 물은 택도 없고, 차라리 공중파의 사건고발 프로그램에서 "그 당시 스타판엔 무슨일이있었나?"식의 목소리만 변조해서 등장할 정도의 취재로 등장한다면 납득이 가지요. TV프로로 만들려면 기획이 있어야 하는데, 멍청하게 오로지 시청률만 바라보고 그런식으로 프로그램 기획할 PD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여기 연루된 사람들에게 가장 분노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채널인데, 방송국이 시청자들에게도 분노를 안사고, 방송국 시청률도 한껏 높일수도 있는 형태의 아주 줄 잘타는 TV프로를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의 PD가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그런 모험을 왜 할까요? 시청률이 아무리 높아도 병맛프로 인증하면 그 타임엔 제대로 된 광고 안들어오는건 매한가지일텐데요.
10/05/17 23:35
엠케이님... 한가지 큰 오류를 범하고 있으셔서 지적해 드리고자 합니다.
마씨의 그런 Tv복귀는 분명 큰 시청률을 보장해 줄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왜 방송사들이 시청률에 목매는지를 아셔야 됩니다. 네... 바로 광고때문이죠 이 광고 때문에 시청률에 목매는 것인데 어떤 광고주가 전국민이 반대하고 싫어하는 마씨의 Tv복귀 프로그램에 광고를 할까요? 오히려 방송된다면 그 방송 게시판은 온갖 욕설로 마비되고 방송국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것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그 상황에서 어떤 광고주가 광고를 하고 싶어 할까요? 그 시간에 광고를 한다면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요즘같이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해진 시대에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10/05/17 23:51
sarega님이 저를 지명해주셔서 의견 남깁니다.
네,광고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심경고백류,인터뷰류,근황,재발 방지책 형태의 방송은 광고를 잡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다른게 생각하다면 저하고는 의견이 다르네요. 두번째 tv복귀 프로그램이라고 하신거는 제가 본문에 쓴 인간극장류에 대한 방송이라 이해하고 글을 씁니다. 먼저 인간극장류는 앞선 심경고백류...등의 방송이 먼저 나간 후에 시리즈물로 나가는 방송으로 전 이야기한거고, 그렇다면 이는 시청률이 먼저 나온상태일거고,시리즈물을 낼때에는 일단 광고주에게 제시될것입니다. 시청률이 좋게 나오고 후폭풍이 적어야 나올수 있는 방송이라 생각합니다.그래서 이 부분은 뭐라 의견을 내기가 어렵네요. 애초에 시청률이 낮으면 후속 프로그램이 나올수도 없을거니까요.그때 제 글처럼 시청률이 좋아 후속 프로그램이 나온다면, 광고주에 이 결과를 제시할 것이고,이는 광고주가 판단할거라 생각합니다.또한 프로그램과 회사이미지는 큰 상관관계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광고 자체가 더 중요하지 이런 프로그램에 광고를 내다니 하면서 광고를 비난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대부분 사람들은 어떤 광고가 나왔는지 기억자체를 못합니다.예를 들어,님이 오늘 본 tv프로그램이 있다면 그때 나온 광고가 뭔지 기억나십니까? 만약 기억하신다면 님은 보통사람이상의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이는 절대 비꼬는 의미가 아닙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10/05/17 23:56
본문글은 저의 생각,상상으로 글을 쓴것인데,불쾌한 분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또한 댓글로 글을 쓰면서 제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는것은 더욱 더 아닙니다. 그냥 앞으로 이리 될수도 있지 않겠냐에 대한 글이였고,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쓴 글이였습니다. 생각이 깊지 못해 이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글을 지울려고 해도 댓글이 많아,어쩌지를 못하겠습니다.... 올릴때는 무거운 라이트버튼이였습니다.그러나 가볍게 읽어주시면 안될까요?
10/05/17 23:57
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요. 이 판 자체를 붕괴 위기로 몰아넣은 사람을 나중에라도 이 판에서 다시 받아준다고요? 물론 그럴 일도 없겠지만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e스포츠판의 모든 사람들은 성인군자거나 바보겠죠.
10/05/18 00:01
엠케이 // 벌써 잊으셨나요? 조, 중, 동 광고주 압박운동? 물론 그때와는 사안의 경중이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나
적어도 이스포츠 내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지금 마씨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로 봐선 그 어떠한 형태의 방송이던 용납하지 않을거라고 보여집니다.(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수많은 겜게의 글과 리플이 저를 그렇게 믿도록 세뇌시킨건가요?) 그런 상황에서 광고가 나가면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요 더 나아가 그 광고제품 불매운동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들이 광고를 할 때에 시청률이 높다고 무조건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특성과 시간대와 시청자와 자사의 광고가 부합된다고 판단될때 광고를 합니다. 그리고 특히 마씨의 경우같이 중요한 사안은 그 프로그램 시간대 광고 다 파악합니다. 그 프로그램 전후를 다 녹화해서 어디어디 회사가 광고 했다고 다 나올겁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광고주가 좋다고 광고를 할까요?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0/05/18 00:08
대중은 어리석고 호락호락한 것 처럼 보여도 냉정할때는 그 어떤 존재보다 잔인하고 무섭습니다.
입국자체가 힘겨운 유승준씨, 케이블에서만 잠깐잠깐 얼굴 보이는 김상혁씨, 예능감이 어느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중파에서는 게스트 신세 면치 못하는 이영자씨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힘겹게 글을 올리신 엠케이님께는 참 죄송한 말이지만, 누군가 이런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공공게시판에 적어 올리는 것 만으로도 불쾌한 감정이 생깁니다. 이번 사건이 저에겐 그정도로 마음에 다가오나 봅니다. 속 좁은 인간이라 미안합니다.
10/05/18 00:12
sarega님// 네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도 알고 있고,광고주가 시청률이 높다고 무조건적으로 하지 않는다는것도 알고 있으며 자사 광고가 부합된다고 판단될때 광고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여기까지는 님의 글과 100% 같은 생각입니다.
뒷부분의 예상 흐름도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이 어떤 시대인데~.충분히 공감합니다. 제 글은 일반적인 거였고,캡쳐하고 리스트 만들수 있는것도 충분히 할수 있고 그 자료가 널리 퍼져서 불매운동까지도 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저는 심경고백류 이후에 시리즈물을 생각했고,심경고백류 프로그램에서는 광고 나가는데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부분이 님 생각과 다를수 있습니다. 방송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견,세뇌당했나요?의 의견은 제 글과는 완전히 다른 의견입니다. 전 방송이 될수도 있다라는 걸 베이스로 깔고 글을 썼습니다.그래서 이부분은 뭐라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만약 시리즈물이 나간다면 그때 되어서 생각해볼 문제라 생각될 문제라 거기까지는 매우 깊게 생각안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0/05/18 00:18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글로 불쾌한 감정을 가지신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쓸데없는 상상을 많이 하는 놈이라,상상으로만 끝나야 할것을 글로 적어버렸는데,댓글이 많아 어쩌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더이상 코멘트는 못 달거 같습니다.죄송합니다.
10/05/18 00:25
망상도 참 심하십니다. 제 생각엔 검찰조사결과가 밝혀진 5월 16일 이후로 마재윤이 티비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비칠 일은 없을겁니다.
지금도 엠겜과 온겜은 그의 흔적을 지우려고 노력하는데 무슨 스타2로 다시 부활 스토리니;; 높은 시청률은 커녕 빗발치는 폐지요구로 몇 회 하지도 못 하고 폐지될거 같네요. 뭐 백번양보해서 T□N 같이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케이블방송이라면 글처럼 그런 방송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습니다만 아쉽게도 T□N 뿐만 아니라 거의 케이블의 7, 80%가까이가 CJ미디어 소속이네요.
10/05/18 00:28
엠케이 // 저도 이 글을 마지막으로 쓰고 자러가야겠군요. 결국 엠케이님과 저의 차이는
후에 방송이 되었을때(어떠한 형태이건) 엠케이님은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는 시청자들이 분명 있다고 판단하시는거군요. 그것도 반대파의 의견을 버텨낼 정도로 다수가요... 일단 기본적으로 프로그램 기획을 할 때에는 시청률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광고가 붙을것이냐를 보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현재 pgr만 해도 반대의견이 이렇게 많이 보이는데 과연 제작을 할까? 부터 의문이 듭니다. 또한 제작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 눈에 보이는 반대의견만 해도 90%이상인데 광고주들이 이런 부정적 시선을 알면서도 광고를 하려 할까요? 님께서 저와 다른 그 부분이 사실 더 중요한 오류입니다. 지금 수많은 겜게 글과 리플들을 보시고도... 마씨의 방송을 용납할거라 진정 느끼시는건가요? 님의 본문 자체에서도 욕하면서 본다고 하셨습니다. 과연 그 욕만으로 끝날까요? 그 욕하면서 보는 다수가 광고주 압박 운동 할 거라 생각됩니다. P.s 세뇌 관련된 문구는 은유, 반어 법으로 님에게 되묻는 글이었습니다. 이 현 상황들을 보시면서 정말로 마씨가 출연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느끼신다면 님께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10/05/18 00:59
"...5년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사건으로 e-sports 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마모씨가
불법 도박장에서 사기 도박을 일삼다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이렇게 ytn에 한 번 나오는 게 훨씬 현실적일 듯 합니다.
10/05/18 01:38
최근 극장에서 본 광고가 생각나는군요.
티비에 가족이 나올 확률 0.0000001 % , 헤드폰에서 아버지 음성이 들릴 확률 0.000000001 % 지금 마레기 복귀 확률이 딱 그겁니다.
10/05/18 03:19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 면상 좀 치웠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이름조차 언급되는게 구역질이 날 정도네요... 자기 혼자만 일을 저질렀다면 그나마 낫겠습니다 선량한 후배 게이머들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리고 한술 더 떠서 중간에서 그 돈을 가로채 횡령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글이 나올 수 있는지.. 빠심이란 참 오묘한건가 보네요
10/05/18 09:57
이승원, 김태형, 강민 해설위원 이나 정소림 캐스터 등이
방송에서 분노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경기장에 나선 선수들도 침통한 표정 짓는 걸 보면서, 마재윤이 얼마나 큰 잘못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저질렀는가를 느꼈습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설사 팬들 모두가 그가 돌아오는걸 환영한다손 치더라도 그동안 e-sports를 이끌어 왔던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피땀을 배신한것만으로도 절대 안됩니다. 진짜 눈물나네요.
10/05/18 11:12
팬심이 크신건지 아니면 이정도 잘못은 용서해줄수 있는 넓은 아량을 가지신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나올수 있는 방송이요? 그것이 알고싶다... 사과문 발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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