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17 20:56:29
Name 위너스클럽
Subject 모 기업팀 해체설
프로게임단을 운영중인 S모 팀이 팀 해체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이니셜로 보아 stx 혹은 삼성전자로 추정되는데요..
만약 stx그룹이라면 많이 아쉽네요..
stx그룹의 경우는 회장님의 지시로 2006년 소울팀 후원을 했고, 그 계기로 2007년에 정식으로 팀을 창단했죠..
기업의 회장님까지도 직접 팀에 신경을 쓸 정도로 e스포츠에 많은 애정을 쏟은걸로 아는데..
실제로 stx는 프로게임단 후원 이후 기업호의도 4배 상승과 신입사원 지원자 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죠..
선수단 복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던 기업인데
만약 S모 팀이 stx소울이라면 e스포츠의 한 팬으로써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 팀이 삼성전자인 경우에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죠.

기사로 보도 된 것만 그렇지 실제 다른 게임단 후원 기업들 역시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에겐 이미지가 생명인데 작금의 사건은 해당 기업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일이기 때문이죠..
여튼 이 판에 종사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순수하게 e스포츠를 만들어간 당신들의 열정을 응원하겠습니다.

아래는 해당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5169296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ypocrite.12414.
10/05/17 20:59
수정 아이콘
만약 기업 하나가 빠지면 봇물터지듯 사상누각처럼 파이가 줄어들 수 도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스타2 나와도 스타1만한 시장이 되기는 힘들다 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전세역전이네요.
박루미
10/05/17 21:00
수정 아이콘
2012년이 진짜로 오나보네요?

S기업이라.. 정말로 이번 프로리그가 마지막이 될지는 좀 지켜봐야겠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
데프톤스
10/05/17 21:00
수정 아이콘
남은 선수들이 무슨죄입니까..
지켜줘야합니다.. 모두들 실망하시고 정떨어지신거는 알겠지만..
어떻게 쌓아올린 이 판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순 없습니다..
윗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한 기업이 빠지면 연쇄적으로 해체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지네요
백년지기
10/05/17 21:00
수정 아이콘
이래서 관련자들은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핸드레이크
10/05/17 21:01
수정 아이콘
삼성은 관련 선수가 없는데 아닐거 같군요.
하이트나 공군 cj도 걱정 되네요
라이시륜
10/05/17 21:02
수정 아이콘
기사에는 S모 기업의 이야기만 나왔지만
계산기 두드려보는 기업이 비단 S모 기업 뿐이겠습니까-

정말 앞날이 어찌될지 걱정이군요.

더욱더 걱정인 것은
이게 전부가 아니라
아직도 의혹이 남아있고 또한 더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지요.

에휴- ..
팬이야
10/05/17 21:02
수정 아이콘
아아... 안됩니다 정말... 한팀 빠져나가면 연쇄적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는데........

어떻게 만든 12개 구단인데..... 하...
칼잡이발도제
10/05/17 21:03
수정 아이콘
조작자의 절반 가량이 속하거나 속했던 'S팀'이면 몰라도 S기업은... 사실 이 기업이 발빼려하는건 이번 일뿐 때문은 아니고 적당한 건수가 필요했을 뿐이지만 그래도 해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정말 열심히해서 겨우 이자리까지 올랐는데 말이죠... 만일 이팀해체하면 모든 조작자는 말할것도 없지만 특히 J선수는... 참 할말이 없네요...
10/05/17 21:0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렇게 안타까워 해봤자 정작 나쁜 짓 한 놈들은 미니홈피 방명록이나 닫아놓고 아무 것도 안하고 있어요.
10/05/17 21:05
수정 아이콘
대기업들이 연이어 창단을 할 때 팬들은 왜 자기일처럼 기뻐했습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잘 알기에 그 고생 끝이란걸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게임단들 고생할 때 뭣도 모르던 어린녀석들이 고생 모르는 게임단에 입단해서 그 돈 몇 푼이 욕심난다고 선배들이 힘들게 이뤄놓은걸 그걸 다 앗아가게 생겼네요 지금...
10/05/17 21:08
수정 아이콘
한숨이 절로 나오는군요...
FantaSyStaR
10/05/17 21:10
수정 아이콘
판은 진짜 지켜져야합니다.
기업들이 배불리 먹는거 배불리 먹는거 협회가 배불리 먹는거 다 보기 싫지만..
우리 사랑하는 선수들 배불리 먹어야 되니까 그래도 참는겁니다. 우리 선수들 우리가 지켜줘야합니다..ㅜㅜ
고정니커
10/05/17 21:13
수정 아이콘
걱정되긴 하지만.. 잘 해결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10/05/17 21:13
수정 아이콘
만약 이렇게 해체돼서 유명 선수들 길바닥에 나앉으면 사기친 인간들 고소 못 하나요?
칼잡이발도제
10/05/17 21:15
수정 아이콘
좀전에 올라온 포모스 인터뷰에서 S팀으로 지목받는 팀의 선수들이한 승자인터뷰를 보니 밝아보이는거 같아 한시름 놓이기는 합니다...ㅠㅠ
유유히
10/05/17 21:26
수정 아이콘
게임단 운영비용은 홍보효과에 비해서는 거저나 다름없는 수준입니다. 야구단의 운영비용과 비교해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최소 10대에서 20대 사이에서는 야구에 준하는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단이 웬만한 선수 한명의 연봉보다 못한 비용으로 제반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은 사태를 조금이나마 희망적으로 보게 만드네요.
Je ne sais quoi
10/05/17 21:31
수정 아이콘
야구는 약물 유야무야 넘어가고 말았는데, 이 판은 이 몇 xx들 때문에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으니 아 정말... 기업들이 드는 돈에 비해 홍보 효과가 제법 난다는 쪽에 무게를 두기만을 바래야겠네요...
DynamicToss
10/05/17 22:05
수정 아이콘
한 기업이 이미지 실추를우려로 스폰서 철수로

도미노 연쇄효과로
스타 스폰서 모조리 철수하고 무스폰으로 운영하는 그날이 올지도
로베르트
10/05/17 22:14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단자체가 1군선수+감독 코치로 이루어졌다면 한두팀이 사라진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워낙 인원들이 많은지라.......왠만하면 안무너졌음하네요.
인생 뭐 있어?
10/05/17 22:36
수정 아이콘
진짜...........
GG..........
10/05/17 22:3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하이트는 네이밍스폰하자마자 별 이득본것도 없이 안좋은 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네요
진호vs요환
10/05/17 22: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기업팀에서 손익계산을 생각한다면야 굳이 팀을 해체할 생각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어차피 E 스포츠 시장의 2~30대 팬들을 타겟으로 한 홍보효과를 기대하는 기업측일텐데..
지금 당장이야 마치 썩은 물만 보이는 것 같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어차피 시장이 존속하는 한 홍보효과를 불러일으킬만한 팬들은 계속 존재할테고
그 홍보효과란 것은 지금당장의 이미지실추 + 게임단 운용 비용을 생각해 봤을때도
유지하는 쪽이 + 효과가 명백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창단해놓은 게임단을 애물단지로 생각하고 있었다가 이 건을 핑계로 빠져나가는 팀이 생기고
그에 따른 연쇄 이탈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끝물을 타는 스타1 시장이라 하지만
분명히 손익계산을 생각해봤을 때는 결정적으로 팀해체 이유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더군다나 기업팀은 팀해체시에 분명히
단물만 쏙 빼먹고 시장에 대한 책임은 지지않는다는
자사 기업의 이미지 실추도 분명히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판이 동정에 호소하지 않아도 아직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리할러
10/05/17 23:08
수정 아이콘
조작한 녀석들은 게이머 선후배 모두에게 죄를 짓게 되는거네요..
칼라일21
10/05/17 23:3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렇게 이판이 깨지게 되면...
조작에 관여한 이른바 '선수' 나부랭이들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라구요
10/05/18 08:04
수정 아이콘
만약 S기업이라면......

STX보다는...... 삼성전자가 유력해보이네요.
STX는 단독리그도 개최하는등.. 누구보다 열성적인 지지도를 보여왔고,

그에반면 삼성은 높은이미지에 비해, 열약한 연봉환경....... 참......눈물나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970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의 파트너쉽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듯 합니다. [59] 물의 정령 운디14803 10/06/06 14803 1
41966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출시부터 대박이 터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55] 물의 정령 운디11500 10/06/05 11500 0
41948 양 방송사의 관계 변화와 MBC게임의 협상에 대하여... 彌親男4754 10/06/03 4754 0
41652 조규남감독의 미소 [21] SKY927085 10/05/22 7085 4
41551 별풍선 사냥꾼 그리고 유료 스타 강사. [17] 허세판7364 10/05/20 7364 0
41504 승부조작보다 더 배신감 느낀것은.. [30] noknow6994 10/05/19 6994 0
41474 승부조작으로 도마에 오른 e-sports의 구조적인 병폐에 대해 드리는 뼈아픈 글 [15] Laurent7149 10/05/18 7149 5
41472 예측 불가능한 한국 이스포츠 미래 [8] noknow4701 10/05/18 4701 0
41455 승부조작을 행한 이들에게. [1] 이태원서울팝4541 10/05/18 4541 0
41443 모 기업팀 해체설 [28] 위너스클럽12014 10/05/17 12014 0
41403 Greatest One... [13] theory!6214 10/05/17 6214 3
41386 정말 나쁜놈입니다. [31] Miyake향6661 10/05/16 6661 1
41368 안녕히 계세요. E 스포츠. [60] 레종7147 10/05/16 7147 0
41335 협회 및 전 프로게임단은 이번 사태에 관련하여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Nerion5818 10/05/16 5818 1
41249 e스포츠 프로게임팀, 공군ACE 를 바라보며 [12] epersys5013 10/05/11 5013 0
41133 공군 에이스 3기 구성 문제 [14] noknow6981 10/05/02 6981 0
41122 문제의 근원은 Kespa와 블리자드의 이해관계 차이 [20] Q1325053 10/05/01 5053 0
40929 드래프트로 살펴본 09~10 시즌 [31] 캠퍼6820 10/04/14 6820 2
40904 어느 무명회원의 편지 [2] DeepImpact4203 10/04/13 4203 0
40898 드림팀 팬을 그만둘 때인가 봅니다. [15] 교회오빠6071 10/04/13 6071 0
40770 스타크래프트 주요 프로게임단 연혁 정리 [17] 개념은나의것6307 10/04/04 6307 1
40694 2006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의 추억 [7] 4195 10/03/27 4195 0
40680 프로리그의 클로저(下) - 통합리그 출범 이후 [15] 彌親男5771 10/03/23 577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