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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7 13:29:04
Name 바꾸려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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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spkz.jpg (32.1 KB), Download : 26
Subject 조작연루 선수를 리그에 내보낸 팀들.





*
조작 연루 선수들이 4월 중순 이후로 밝혀졌다는 전제하에 쓴 글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2월달에 이미 자체조사를 끝냈고 4월 중순엔 검찰 수사중이었을테니까요.

-STX
진영수 선수가 4월중에도 리그에 참가했군요. 진영수 선수가 모든경기를 스스로 져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지 결과는 모든 경기를 전패했습니다. 다행히도(?) 져서 망정이지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서 지금 결승에 올라가버렸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졌을지 정말 끔찍하네요.

STX의 입장에서는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팀 차원에서 밝히는건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었겠지만 자신들의 입장만을 생각하고 개인리그에 선수를 그대로 내보낸건 양대리그를
기만한 행위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트 스파키즈
많이 양보해서 4월까지는 아무런 사실을 몰랐다고 치죠. 하지만 5월 중에도 박명수와 김창희
선수를 내보낸 결단력은 정말 전설기시절 마재윤급이군요. 개인리그는 어쩔 수 없이 일정이
잡혀있었다곤 하지만 프로리그는 안내보내면 그만인 리그아니었나요?

로스터 제외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조용히 벤치에만 앉혀놓으면 될 일을 왜 스스로 비난을
자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작보다 1승이 중요해서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결과를 보니 1승도 거두질 못했군요.
1승이라도 했으면 본전(?)은 뽑으셨을텐데 말입니다.(애도)


+그 외
김창희 선수의 올드보이 출연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조작에 대한 반성의 차원에서 올드선수인 강민 선수의 연습을 도와주고자 하는 순수한 의도였다고 말이죠.
강민 선수가 차려준 밥상이 김창희 선수에겐 참 슬프게 느껴졌겠네요.



요약
선수만 처벌하지 말고 팀도 징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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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13:29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서 정말 팀이 몰랐을까라는 의심이 자꾸만 드는군요...
10/05/17 13:32
수정 아이콘
유럽 프로축구처럼 프로리그가 지속된다면 구단에게 벌금 + 시정명령 + 벌점을 부가하는게 어떨까요?
담시즌 -15포를 가지고 시작 이렇게....이게 제일 나은거 같은데...그리고 사과도 분명히 해야겠고요...
무한낙천
10/05/17 13:32
수정 아이콘
설마 알면서 출전시키진 않았겠죠..
미리 말소된 선수들은 알고서 제외한거 같고..
저들은 팀에서도 몰랐을 겁니다.
김창희 같은 경우도요..
임이최마율~
10/05/17 13:33
수정 아이콘
제가 하이트 상무였다면, 바로 스폰 철회들어갔을겁니다..
10/05/17 13:33
수정 아이콘
합숙을 하는 선수들이 검찰 조사를 위해서 연습에도 하루 이틀정도 빠졌을텐데,
팀에서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그 선수들이 허술한 거짓말로 그걸 감춰서 숙소에서 나올정도로 팀의 합숙 시스템이 형편없진 않을 것입니다.
DavidVilla
10/05/17 13:34
수정 아이콘
팀이 몰랐다고 칩시다.
그런데 선수들은 대체 뭔 깡으로 숙소에 남아서 경기에 출전하나요?
안 걸릴 줄 알았나요? 허허~

스스로 했으면, 알아서 물러날 것이지..
비공개
10/05/17 13:34
수정 아이콘
몰랐다면 다행이지만 알았다면 정말 실망입니다.
그리고 스파키즈는 연루된 선수가 너무 많네요. -_-;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0/05/17 13: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팀은 오히려 알았는데 중간에 리그에서 발을 빼면 팬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주위에서 눈치챌까봐, 조용조용하게 덮을려고 혹은 그냥 유야무야식으로 넘어갈려는 식으로 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경기도 안 치르고 발을 빼기 보다는 최대한 개인리그에서 일찍 탈락하는 수순으로...

이런 식으로 그냥 리그에는 계속 출전시키구요, 최대한 눈치채지 못하게 의심받지 않게끔 말이죠... 이런 가능성도 생각해보니까 있을 것 같습니다.
10/05/17 13:35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는 정말 가관 이네요.
10/05/17 13:37
수정 아이콘
이러면서 저 선수들이 조지명식이나 인터뷰에서 더 이상 16강 리거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올라가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참 뭐라 할말이 없군요...
10/05/17 13:38
수정 아이콘
네이밍만 하이트고 실은 온겜 아니 이젠 cj로 인수인가.. 거기 스파키즈죠. 하이트는 괜히 온겜 스파키즈 네이밍스폰해서 이름만 더럽히게 되네요.
스카이하이
10/05/17 13:39
수정 아이콘
팀에서 몰랐다는건 말이안되죠. 박찬수와 김창희가 검찰에서 조사받고 나오는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근데 김창희는 그 이후에도 계속 방송에 나오니깐 사람들이 김창희는 아닌가보다라고 생각한거구요.
10/05/17 13:39
수정 아이콘
신상문 선수가 관련이 없다는 전제하에,, 그저 안습이네요.

옆에 있는 x들은 기를 쓰고 지고, 혼자 2승해서 겨우 이기고...
이영호 선수 못지않은, 아니 더한 환경에서 게임하고 있었군요.

이영호 선수도 리플 수백개 유출되고 팀동료는 져주려고 기를 쓰고, 신상문 선수도 사방이 적이었겠네요...
공고리
10/05/17 13:40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 팀은 뭔가 책임있는 자세와 입장표명을 하길 바랍니다.
협회에서 제명 등의 징계가 내려오기 전에
확실하게 밝혀진 선수들은 방출시키고 남아있는 선수들로 시즌을 마치길 바랍니다.
10/05/17 13: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알려진 선수도 공식발표로 이 선수들만 조작했다고 발표된 건 아니자나요.

문서 화면 캡쳐 된걸 가지고 팬들이 경기 찾아내서 밝혀 낸거 아닌가여?

실질적으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조작 참가 선수도 많을 거 같습니다. 지금도 프로리그 나오고 있을지도 모르죠.
10/05/17 13: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떻게 김창희 선수의 재재재재경기가 불법 도박의 대상이 되죠? 미리 예정된 경기가 아닌데.....
무한낙천
10/05/17 13:44
수정 아이콘
박찬수 팀에서 나간후로 이영호, 박지수 선수 성적이 급상승 했고
KT 전체 성적이 좋아졌다는 글 보니..
억측이긴 하지만..
아주 상관없진 않을거 같습니다..
팀원들의 리플레이가 계속 빼돌려지면.. 빌드나 전술이 다 드러날 수밖에 없죠..
에브게니
10/05/17 13:52
수정 아이콘
타팀같은경우는 그렇다쳐도 예전 소속이였던 박찬수를 포함해 5명이나 있었는데 모른다는거는 지나가던 dog(미안하다 멍멍아..)가 웃을일 같은데요.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선수들만 발표가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감독및 코치지들도 다 심도있게 조사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한쪽에서는 stx조규백코치까지 의심명단에 집어넣은거 같던데.
카디널스310
10/05/17 13:53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와 CJ는 같은 온미디어 소속 팀이기 때문에 합병해야죠...
바다밑
10/05/17 13:53
수정 아이콘
알고서 출전시킨건 아니라고 믿고싶습니다
그리고 긴가민가 만으론 개인리그 출전을 막는건 무리였을거라보구요...

뭐 그정도로 이해하고싶습니다
백년지기
10/05/17 13:58
수정 아이콘
심증이 확실한 조작선수들은 로스터가 말소된 전례를 봐서는 알고서 출전 시켰을리는 없을 겁니다.
검찰조사라고 해봐야 소환조사가 아니면 진상이 드러나기 전엔 팀에서도 알기 어렵죠.
김창희가 주도자도 아니고.
DavidVilla
10/05/17 13:59
수정 아이콘
결국 이 바닥도 '유지를 위해' 알면서도 묻어두는 게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정말 실망이 클텐데, 조용하게 결과만을 기다리는 그들이 너무 밉네요. 알면서.. 다 알고 있으면서..
카디널스310
10/05/17 14:17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에서 원종서를 2군으로 내렸던 걸 보면 몰랐다 봐야죠. 온게임넷 방송에서도 김창희는 출연했었는데요
10/05/17 14:23
수정 아이콘
와이고수에 이영호 리플 돌던거 유명하죠. 지금은 싹 지워졌지만.
10/05/17 14:27
수정 아이콘
몰랐다는게 말이됩니까 - 아직도 믿음들이 대단하시군요 저랑은다르게. 일단 상황을 보죠 4월이면 이미 승부조작에관해서 포모스 등에서 기사가 한차례 난 상황이죠. 이때 팀이 몰랐다고요?? 이건 정말 말이안됩니다.
사실 팀들에선 그이전에 다 알고있었을겁니다.
심지어 스갤에서도 기사뜨기전부터 루머가 돌고있었는데 그걸 그 팀에서 몰랐다는게 일단 말이안되고요.
개인리그는 일정상 그렇다고 백번양보해도 프로리그까지 내보낸 하이트 감독은 제정신인지 좀 묻고싶네요
10/05/17 14: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리플유출은 진짜 아직 함부로 말하긴 모하지만
한예만들면 이영호 리플 유출은 대략 유명했죠. 이영호 리플은 너무많이 유출되서 이상할정도였습니다.
주변에 리플모으고 이런사람들보면 이영호리플 몇십개씩 가지고있는사람들 많고 그랬습니다.
권보아
10/05/17 14:34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는 진짜 팀에서 몰랐다면

선수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팀에서 절대 모를리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승연은내꺼
10/05/17 14:36
수정 아이콘
몰랐다고하는건 정말 아닌거같습니다..
무한낙천
10/05/17 14:44
수정 아이콘
선수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연락 취해서 져주기 하고 돈받앗다면
감독이나 코치가 알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지 않나요?
그 선수 전화통화나 계좌이체 내역을 모두 감시할 리도 없고
허무하게 경기 지는 모습보고 추측한다면 그건 진짜 심증만 있는거고..
denselit
10/05/17 14:46
수정 아이콘
알았을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팀은 언제 알아서 어떻게 조치했고, 일부 팀들은 알고도 최대한 덮으려고 했다는 식의 루머도 돌고 있을 뿐 더러, 데일리 기사를 봐도 취재 방해 수준의 일이 일어났던 걸로 보이는데 몰랐을 리 없을 것 같습니다. 설령 몰랐다 하더라도 선수에 대한 파악이 그렇게 안 되었다는 것도 자랑도 아닐 뿐더러, 면피될 사항도 아닙니다. 어떤 형태로든 특히 스파키즈의 경우에는 게임단의 해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죽음의무도
10/05/17 15:05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는 정말 비호감팀이네요. 아래 글에 달린 댓글들 쭉 읽어보니, 전태규코치가 휴대폰 진동으로 알려줘서 그 후로 반입금지됐다던 리플도 있던데, 진짜.. 참..그런팀이 계속 유지 되야하는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에 가장 많은 선수가 포함되어 있고, 하이트는 제발 발빼기를.
에브게니
10/05/17 15:09
수정 아이콘
Hite Gamblers -_-;
10/05/17 15:13
수정 아이콘
몰랏다는게 말이 되느냐는 글이 많은데..

몇몇 기사를 읽어보니 마재윤은 검찰조사 중간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팀에 결백을 주장했고 조규남 감독은 믿었다는군요..
하이트도 이와 다르지 앉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발표 나기 전까지 여기 있는 그 누구도 김창희를 의심하지 앉았고 공군의 김성기를 의심치 앉았습니다..
김창희 껀도 코칭스탭이나 팀프론트가 정말 알았다면 내보낼리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김창희도 강력하게 결백을 주장했겟죠..

아래 하이트를 해체시켜야 한다는 글들은 많은데 CJ에 대해서는 조용히 슬슬 넘기려는 분이 많은걸 보니 씁쓸하네요..
조규남 말은 믿어도 이명근 말은 못믿겟다는 분위기를 보고 솔직히 놀랏습니다..
만약 화승 선수 하나라도 걸려들었다면 조정웅 감독은 가루가 되지 앉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The_Mineral
10/05/17 15:59
수정 아이콘
정말 엄옹의 말씀대로 엄벌에 처해져야 합니다.
그럴때마다
10/05/17 16:06
수정 아이콘
걍 덮고 지나갈듯...
10/05/17 16:21
수정 아이콘
단순가담자(한두판 한 정도)는 몰랐을수도 있지만 여러판 가담한 선수들을 팀에서 몰랐다는건 정말 말도안된다고 봅니다.
고의적인 은폐시도라고 보고요. CJ이나 온게임넷 모두 감독이하 코칭스텝에게도 은폐시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봅니다.
칼잡이발도제
10/05/17 17:05
수정 아이콘
'하이트'라고 하지말고 '스파키즈'라고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냥 네이밍 스폰서만 하는 '선량한'업체이니깐요...;;
10/05/17 18:21
수정 아이콘
원종서 선수는 2군으로 내려간 것이 아니라, 진작 숙소에서 짤렸습니다. 주장하고 있다가 3월보다 훨씬 이전에요. 즉 스파키즈도 모르진 않았습니다.
마음이
10/05/17 19:21
수정 아이콘
이미 올해 3월에 구단 과 협회차원의 조사는 다 끝난상태였고
감독들도 다알고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냐라고 서로 중지를 모으던차에 인터넷에서 터지니까 검찰수사 의뢰한겁니다.
10/05/17 22:53
수정 아이콘
참나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뻔뻔하게 출전시킨게 기가 차네요.
구단 차원의 조사가 끝나서 누구누구인지는 밝혀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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