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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12:13
최악의 경우에는 이번 양대 결승이 스타원의 마지막결승이 될수도..
프로리그는 시즌도중 해체라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수도 있겠네요 이제는 믿었던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또나올까 두렵습니다.. ⓑ
10/05/17 12:18
일단 현재 프로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로리그의 존속이 중요한데, 신한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네요. 자사가 스폰하고 있는 리그 내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졌으니 발을 뺄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생긴 셈이거든요. 양대 개인리그는 결승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끝까지 가긴 가겠죠. 앞으로 스폰서를 잡을지 못잡을지는 미지수지만요...
이 위기를 어떻게든 타개하기 위해서는 이영호가 그나마 양대 우승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네요... 지금의 스타판엔 구세주가 필요합니다...
10/05/17 12:23
신한은행은 금융권인데 이런 스캔들과 엮여서 좋을 게 없죠. 계속 해준다면 정말 대인배인데, 그럴 일은 없을 테고, 신한이 발 뺴면 다른 회사에서 스폰을 해주려나....
10/05/17 12:27
차라리 무능한 협회 갈아치우고 PGR같은 유저중심의 웹이나 단체에서 프로게이머협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봐서는 협회도 그냥 자리만 차지하기 위해 만든 어용단체처럼 보입니다.
10/05/17 12:35
문제는 선수나 게임단이 자중하고 있는 게 아니라 검찰 수사까지 왔음에도 이번 일에 침묵하고, 쉬쉬하고 덮으려 했다는 것이죠. 굳이 데일리e스포츠에서 이 문제를 터뜨린 자신들을 제재하려는 게임단이 있었다는 폭로기사를 들지 않는다 해도, 이번에 밝혀진 선수들 중 일부가 2월 말에 발표되는 3월 엔트리에서 슬그머니 제외되었고, 협회측에서도 공식입장에서 밝히기를 지난 2월 중순부터 자체 정황조사 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말하는 것만 봐도 검찰수사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문제의 실체와 관련자에 대해 협회와 게임단측이 (다는 아니라 해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검찰수사 나오기 전까지 사실상 침묵이었고 이제서야 공식입장 발표하네 마네 부산을 떨고 있죠.
심지어 온게임넷을 비롯한 방송 및 일부 게임단은 혐의가 입증된 게이머들을 방송 및 경기에 최근까지도 출연시켰고요. 지금처럼 대처하는 게임단과 e스포츠 관계자들에게서 자중이니 조치니 하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공식입장 및 사과 제대로 발표하고 진상을 밝혀야 하고 일벌백계 해야 합니다. 무너질지 말지의 문제는 그 이후 순리에 따라 결정할 문제고, 누가 발을 뺀다 해도 어쩔 수 없이 감수할 처지라 봅니다. 새로운 시작은 그 이후에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10/05/17 12:40
이스포츠 모든 사람들이 피해자지만 일단 가장큰 피해는 현업에서 엠겜3번 온겜 1번 그리고 마재윤과 경기한 선수들이 입습니다. 김태형해설보다 이승원해설이 더 분노가 가득할수도...(이게 직장이고 일이니)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의 굵직한 우승자중 대회 여러개와 역사 하나가 송두리째 날아가게 생겼으니...그리고 스파키즈는 문제가 정말 많은 게임단이고 온겜도 생각이 있으면 해체하거나 병합시켜 버리겠죠.
10/05/17 12:53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들리는 말로는 원종서부모님이 왜 우리아들만 처벌받냐면서 조작에 가담하긴했으나 죄질이 가벼운편이라서 기소되지는 않은 다른 프로게이머들도 다 추가조사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는데, 솔직히 이번에 발표된 명단이 전부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서 계속 의심이 갈것 같습니다.
10/05/17 13:01
새로운시작은 커녕 리그 유지나 가능한가요; 신한은행, 은행이라는거 자체가 신용을 근거로 운영하는곳인데 이미 마레기와친구들이 다 말아먹은상황에서 신한은행이 발빼면 누가 후원이라도 해줄까요. 소수에 의해서 엄청난수의 사람들이 훅갈거 같아보여서 안타깝네요. 비록 몇몇사람들이 저지른 일이기는 하지만 1년에 한번정도 하는 게이머인성육성 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가르켰는지 모르겄네요.
10/05/17 13:13
신한은행은 이번시즌이 스폰계약 마지막 해입니다.....사실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였는데 이제 멀어졌다고 봐야죠....아마 이번 광안리 결승이후 스타판도 크게 태풍이 휘몰아 칠겁니다. 선수단정리도 있을것이고 감독이나 코칭스테프 경질도 있을것이고.......그전에 팀 정리도 있을겁니다...거기다 프로리그, 개인리그 스폰서를 잡아야 하는 문제도 있고...스타2 출시관련 블리자드와의 관계도 있고.........이번 여름 한국 이스포츠는 정말 많은 일이 있을겁니다.
10/05/17 13:17
아마 오늘 포모스 기사보니 더이상 뭔가가 나오지 않을듯합니다. MLB약물스캔들때도 봤듯이 의혹가는 모든 선수를 전수검사하듯이 하지는 않습니다....다른 사건들도 마찬가지고.......물론 골수팬일수록 생각있는 분일수록 이번 협회나 팀의 행실에 실망을 많이 하셨겠지만......어찌보면 이러한 일처리가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당연한 일처리 내용이 아닐까 하네요....물론 이것이 당연하고나 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그런데 당장 쇼트트랙 파문만 봐도......
오히려 이스포츠를 가볍게 즐기거나 일반 대중에게는 이러한 협회나 팀의 대처가 그리 중요하지않을겁니다. 협회나 팀에서 생각하는 이정도선에서의 마무리가 어찌보면 나름 합리적인(?)답인건 사실입니다.....거기다 요즘 의외로 이런건 빨리 잊혀지더군요....특히, 젊은층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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