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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30 23:02:18
Name 바카스
Subject 강민..그도 슬슬 OSL 징크스의 늪에..?
드디어 오늘 고대하고 고대하던 질레트배 OSL이 개막 했다.

개막전을 치리는 선수는
전 OSL 우승자이며 완성형 프로토스라고 칭송 받는 강민 선수.
그러나 상대는 MSL 2연속 우승의 대 위업을 달성하며 명문 SK.T1의 에이스라 불리우는 최연성 선수.


서로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 벅차게 만드는 세기의 빅매치이다.

맵은 레퀴엠.
경기에 승리하고도 인터뷰에서 최연성 선수(왈; 앞으로 이 맵에서 테란이 플토에게 이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가 밝혔듯이 테란이 플토 상대로 매우 어려운 맵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습생 벌레답게 최연성 선수는 강민 선수의 질럿을 동반한 포톤 러쉬를 당연하다는 듯이 모든 SCV가 달려나가며 이후 수차례 몰아치는 강민 선수의 러쉬를 막아내며 드랍 한방에 승기를 잡아낸 경기다.


여하튼 플토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동수 선수 이후로 플토가 OSL에서 우승하면 차기 대회에선 16강 3전 패 탈락의 수모를 강민 선수까지 겪게 될 위기다.
(박정석 선수: 2002SKY우승 -> 2002파나소닉 16강 3패 탈락)
(박용욱 선수: 2003Mycube우승 -> 2003한게임 16강 3패 탈락)

앞으로 강민 선수가 상대할 선수들이 박정석 선수, 이병민 선수 인지라 3패를 당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만무하다.


과연 강민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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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04/04/30 23: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3패 탈락한다면. 거의 "우승자 토스의 저주"라고 할만하군여.
수선화
04/04/30 23:13
수정 아이콘
캬 그런 징크스도 있었군요..강민 선수는 오늘 패배함으로써 단순히 1패의 의미를 넘어서 프로토스로서 반드시 테란을 잡아야 할 맵인 레퀴엠에서 졌다는 충격과 함께 슬슬 최연성 선수가 천적이 되어가는 이미지를 더욱더 확고히 해주었습니다..아무튼 남은 경기가 토스전 최강이라 불리우는 리치와 적어도 대토스전 만큼은 실력이 입증된 이병민 선수라서 8강행은 커녕 1승 조차도 쉽지는 않겠습니다..
행운장이
04/04/30 23:15
수정 아이콘
12개의 OSL 중에서 10명의 우승자가 있고
이 중 8명의 선수가 차기스타리그 16강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서지훈 선수가 8강까지 갔으나 8강에서 탈락했고
가장 예외적인 선수는 임요환선수죠.
임요환 선수도 한빛소프트배 우승이후 코카콜라배 우승
코카콜라배 우승이후 2001Sky배 결승진출까지 했으나
Nate배에서는 3패로 16강 탈락하죠.
04/04/30 23:17
수정 아이콘
지난번 엠겜에서처럼 이병민 선수에게 발목 잡힐수도 있으니.. 강민 선수 철저한 연습으로 8강 진출 하시길..-_ㅠ
행운장이
04/04/30 23:18
수정 아이콘
다만 강민 선수는 꽤 예외적인 선수인게 그 전까지 토스의 지도자급 프로게이머들중에 롱런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박정석 선수나 기욤선수 김동수 선수 임성춘 선수 등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꾸준히 잘하지는 않았죠. 그런데 강민 선수는 꽤 예외적인 겨우입니다. 작년 MSL에서 우승한 이후 그 다음 시즌에는 OSL결승진출했고
그 다음시즌에는 OSL에서 우승했습니다. 1년이상 우승후보에 머문 프로토스게이머는 강민 선수가 유일하죠.
04/04/30 23:30
수정 아이콘
ㅠㅠ글썼는데 노쳤다!! 우승자징크스글썼었는데 먼저 쓰셨다니 ㅜㅜ
바로 DELETE를
Reminiscence
04/04/30 23:33
수정 아이콘
행운장이님//서지훈선수 외에도 최진우, 기욤, 변길섭선수도 다음 시즌 8강까지는 갔죠.
04/04/30 23:41
수정 아이콘
앞으로 남은 2경기를 보면 알겠죠.
과거 준결승전에서 리치를 이긴 경험도 있지만..또 같은 팀이니...
허 거참...
Ace of Base
04/04/30 23:44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징크스를 내세우는건 시기상조라고 봐요
다음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그때는 떠올려봐야겠죠
요정테란마린
04/04/30 23:4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로서 반드시 테란을 잡아야 할 맵인 레퀴엠에서
이 맵은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초반만 어찌해서 잘 막으면 괜찮지 않나요?
루시퍼
04/05/01 00:29
수정 아이콘
그 초반을 못넘기는게 문제죠..ㅡㅡ;;
오늘 경기도 최연성선수의 순간적인 판단력과 결단력으로 겨우 막은것일뿐 다음에 다시 경기한다면 또 막는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04/05/01 00:42
수정 아이콘
역시...김동수의 저주는 ......... 이란 엄재경해설위원의 말씀이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대목이군요..;
Zihard_4Leaf
04/05/01 00:4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과연 임요환선수의 3회연속 결승진출을 이뤄낼지 // 하지만 조금은 더 임요환 선수의 기록이 연장되길 바라는 팬 ㅠ //
04/05/01 01:16
수정 아이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하지만;;;
역시 나 이상합니다. vs차재욱전 패배 vs핵사트론 팀플전 패배
그리고 오늘의패배 모 게임내용은 문제가없으나 징크스처럼;;
징크스를 밟아가는건아닌가 걱정이되네요...
04/05/01 10:0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우승자징크스+먼슬리게이머의 저주까지...
5월을 잘 버텨야 할듯...
04/05/01 12:08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도 네이트배 우승후 2002스카이배에서 8강까지 갔습니다
저그맨
04/05/01 15:4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경기보고 강민선수가 3패나 1승2패로 탈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됬었답니다..
차재욱선수전에 네오기요틴에서 지고... 어제도 지니까 문득 불길해지더군요..
하지만 믿으렵니다! 강민 화이팅!
unlimited
04/05/01 21:59
수정 아이콘
KTF 이적후 3연패라... 만약 다음 경기에서 이병민선수가 박정석 선수에게 이겨 박정석 선수와 강민 선수가 서로 1패 상황이라면...정말 난감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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