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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07:51
그당시 경기를 보시긴 하셨나요? 보셨으면 이런말 절대 못하실텐데;; 리플레이를 분석해서 나오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마레기라지만 전성기때 실력만큼은 레알이었고 그래서 더 열받죠..아오;
10/05/17 08:12
근데 솔직히 이기기위해서 상대편을 매수한다?라는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승부조작이라하며는, 일부러 져주는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지, 이기기 위해 승부조작??? 그거 승부조작인거랑 아닌경우랑 차이가 없지 않은가요..
10/05/17 08:24
전성기때 실력은 진짜 겠죠. 그러나 올드로서, 레전드로서 그 명성과 가치를 스스로 짓밟은 셈. 본좌계보에서 퇴출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론 스타판에서 이름 언급조차 꺼려지는 선수로 기억되고 끝나는 거겠죠 이제는
10/05/17 08:24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 이전부터 스타를 쭉 보면 아시겠지만 마재윤 선수는 그냥 좀 더 잘했던게(단순히 다른 선수보다 더 잘 뽑고, 빨리 움직여서가) 아니라 저그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마재윤 선수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무너뜨린게 김택용 선수구요.(실제 현재의 5해처리 운영이 정립되기 전까지 비수류에 저그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었죠.) 그의 인성이 어떠하든 스타에 대한 안목이 시대를 앞섰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0/05/17 08:30
마재윤을 감싸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 경기들이 조작이었다면, 조작의 본좌라고 칭해도 될 정도로 그의 경기는 대단했습니다. 현재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 상당수가 후반 운영이 약한 선수들인데, 마재윤의 경기는 저그의 운영 패러다임을 제시할 정도로 굉장했으니까요. 다만, 스타판을 송두리채 뒤흔든 이런 형편없는 도덕성을 생각하면, 그 때 감탄한 경기력이 이제와서는 별 거 아니었던 걸로 생각될 정도로 배신감을 느낍니다.
10/05/17 08:36
실력과 타고난 재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 장윤철 정도의 신인 시절부터 팀리그에서 평균 2.5킬 정도는 쓱삭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예를 하나 들면, 당시 최연성의 대 저그전 플레이는 리플레이나 전략을 미리 안다고 이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동시대를 뛰어넘어야만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테란 최종 보스 였거든요.
10/05/17 08:43
전성기 때는 정말 시간맞춰 딱 수비할만큼만 나오는 병력들하며 컨트롤이
케스파와 공모해서 맵핵켜고, 상대선수와 맵의 모든 스타팅에서 몇 십분 경기를 초단위로 시나리오를 짜서 하지않으면 불가능할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이 확... 그런 애가 뭐하러... 전성기 때 마재윤의 실력은 분명 동시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이것은 이견,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기서 끝.(4)
10/05/17 08:44
소설까지 써가면서 까고 싶진 않네요..
실력만큼은 인정해줘야죠.. 몇억씩 발라서 모든 선수들을 포섭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스토리들이였던거 알잖습니까
10/05/17 08:54
전성기 때 마재윤의 실력은 분명 동시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이것은 이견,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기서 끝.(5)
그래서 더 슬프네요.
10/05/17 08:57
마재윤 전성기 실력이 Top Class 라는거까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본좌 레벨로 오를 정도로 실력이 확 뛰어났는지는 의문이라는거죠 전경기까지 말하는게 아니라 준결승 결승 정도를 말하는겁니다 최상위권간 종이 한장의 실력 차이에서 약간의 속임수는 충분히 엄청난 차이를 만들수 있다고 보입니다 하다못해 누가 중계하는거 보면서 핸드폰으로 몰래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만 알려줘도 최상위권 승부에서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근본적인 신뢰가 깨지면서 만들어진 이런 제 추측이 틀린 가설일 가능성이 크다는거까진 부정하지 않겠지만 제 글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닙니다
10/05/17 09:06
종이 한장 차로 실력이 갈리는 건데 그게 어떻게 상황 몇번 알려준다고 못이기는 경기가 이기는 경기가 되나요. 종이 한장 차면 그런 상황들도 한끗차로 충분히 갈릴텐데?
그때 경기들 그때에 제대로 보셨는지 의심스럽군요. 거기다 여기 몇몇분들이 지금처럼 높은 판돈의 활성화는 2009년에야 이루어졌다고 댓글 남기셨는데.. 정말 듣고 싶은것만 듣는건지. 제발 말도 안되는 억측은 그만합시다. 왜 애꿎은 선수들의 승부까지 폄하당해야합니까? 틀린 가설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 하지 마세요. 얘기 할게 있고 안할게 있는겁니다.
10/05/17 09:22
만약 그런 속임수가 가능 하다면 계속 속임수 쓰면서 '불패의 마재윤'이 되었겠지요.
제가 생각할 때 기량도 떨어지고, 게임에 대한 열정도 식고, 돈에 미치면서 영혼을 판 것 같습니다.
10/05/17 09:24
섣부른 추측은 삼가합시다. 마씨가 어떤 취급을 받던 그건 상관하고 싶지 않은데, 그와 같이 경기를 했던 선수들을 비참하게 만들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마씨가 막장 실력을 감추지 못해 3.3혁명이 일어난 거라면 김택용 선수는 뭐가 됩니까.
가능성만 생각한다면 뭔들 일어나지 않겠어요. 가능성만 본다면 마씨랑 친했던 모든 사람들이 배팅에 관여 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만 가지고 이런 추측을 함부러 하면 안되는 것은 진실로 아무 관련이 없을 때 그동안 가능성과 추측만으로 만든 여론에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상처받기 때문입니다. 이전 경기력에 대한 추측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능성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놀라운 경기력으로 정당한 승리와 명예를 얻은 사람들에게 까지 섣부르게 상처주진 맙시다. 설사 본문글을 쓴 분의 추측이 확고부동한 진실로 밝혀진다고 해도 지금 상황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닙니다. 진실이야 아니냐를 떠나서 지금 단계에서 해야 할 말이있고 삼가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10/05/17 09:44
조작 사건으로 머리가 아찔한데 대체 이런 글은 뭔가요. 3류 소설 쓰시나요? 이런글은 일기장에나 쓰시죠. 상상가지고 뭔들 못하겠습니까. 관심이 필요하신가 보죠?
10/05/17 10:01
마레기가 이기기 위한 조작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거물이었다면 지금까지도 스타판은 마레기가 독재하고 있었겠죠.
10/05/17 10:07
이 글은 좀 오바인듯 싶습니다 ...
마재윤의 전성기를 봤지만 .. 이건 무슨 .. 어떠한 올인 전략도 모조리 막아내고 이기는 수준이었습니다 ... 동시대 게이머들을 압도햇었습니다 .. 마재윤 한명으로 인해 맵들이 저그 죽이기 맵으로 다 깔렸음에도 불구하고 12승 3패 이런 어이 없는 승률로 그 맵들을 다 뚫고 우승했던 사람입니다 ..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집에 돈도 넉넉하게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연봉 .. 거기다가 터무니 없는 상금까지 ... 이렇게 경제적으로 부유했던 선수가 ..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그래서 어이 없게도 조폭들도 연관이 되었다는 것을 보고 조폭들이 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했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 씁쓸하네요 ..
10/05/17 11:09
CSI 뉴욕 어느 편에서인가 반장이 한 경찰의 단 한번의 부패를 알게 되어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 반장과 경찰 사이에 낀 형사는 부패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반장에게 선뜻 제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의 한건의 부패를 적발한다면 그가 앞서 다루었던 수많은 사건의 범죄자들이 항소를 통해 풀려날 소지가 있었지 때문입니다. 단 한건임을 다들 알지만 그로 인해 모든 조사가 의심받고 부정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해 반장은 확신에 찬 태도로 범죄자들이 석방된다면 밝혀낸 나의 책임이 아닌 부패한 자의 책임이라고 합니다. 결국 경찰이 올바르게 집행했던 많은 사건과 검거했던 범죄자들, 그의 전 커리어를 망친 것은 본인인 것이죠.
미재윤을 쓰레기라고 표현하는 분들 대다수도 마재윤의 전성기, 그리고 그 화려했던 끝 3.3을 조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경기에 물음표를 찍은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마재윤 본인이라는 사실이 슬프네요.
10/05/17 11:15
도덕적인 문제는 그렇다쳐도 그의 전성기 때 실력 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마재윤 전성기 때 포스는 현재 이영호의 5배 정도 됩니다.
10/05/17 11:25
게임은 기욤이 국기봉 선수를 대역전극으로 이길때부터 본격적으로 봤고
또한 마재윤 선수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저그가 주종인 사람입니다(원래는 플토였음) 이런 식의 리플은 좀 삼가합시다. 그리고 이 글에 대해서 오버이고 섣부른 추측이라는 비난은 저도 실은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정말 다들 그렇게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때는 다른 부정한 일들이 없었을꺼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도저히... 근본적인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건 도저히 어쩔수가 없습니다. 저도 게임을 무지하게 좋아하고 관련해서 여려가지 일도 하는 사람으로써 현재 밝혀진 마재윤 선수의 혐의가 빙산의 전체이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10/05/17 12:18
전성기 때 마재윤의 실력은 분명 동시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이것은 이견,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기서 끝. (6) 그 당시 정말 지는 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맵에 말도 안되는 운영에. 양대리그 뿐 아니라 다른 무대에서조차 그는 지지 않았습니다. 그걸 다 조작하려면 돈이 더 들어갔겠죠. 그러나 마재윤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슬픕니다.
10/05/17 12:57
마쓰레기 본인 책임이죠. 전성기 시절까지 의심받게 되는 슬픈 현실은 모두 본인이 자초한 겁니다.
본인만 의심받으면 되는데 애꿎은 다른 선수들까지 의심받게 되는 현실이 더욱 슬픕니다.
10/05/17 13:00
마재윤의 죄질이 아주 나쁜 것은 맞습니다. 다만 중간 브로커 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이번 사건의 최종보스급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은 그의 전성기 시절은 분명 진짜 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의심 받을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 이였으면 본좌 소리 듣지도 못했겠죠.
10/05/17 13:09
MLB의 배리 본즈도 약 쓰기 전까지(대략 2003년 이전)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의 야구선수'라고 칭할 만큼 그 실력 하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문제는 그 후에 약을 먹어서...마재윤 역시 이와 거의 같은 케이스입니다. 실력 하나 만큼은 본좌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만큼 최고였지만, 역시 사람은 실력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거죠.
10/05/17 14:55
어디까지 의심하고 들어갈껀지.... 본인이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넘겨 짚는 건 그만하도록 하죠..
본좌였을 때의 그는 우리 모두에게 본좌였습니다. 그 때의 기억까지 꺼내서 들어갈 필요가 있나요??
10/05/18 00:10
지금까지 계속 마씨 까다가 온 사람이지만; 전성기만큼은 의심하고 싶지 않네요. 그 시절 마레기의 실력은 그저 실력이라 부르기도 아까운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것이었고,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오죽하면 마재윤 때문에 스타 망한다는 소리가 나왔겠습니까..... 휴... 다 됐고 윗분 댓글처럼 이제 그 인간 전성기 시절 얘기는 아예 하지도 맙시다. 이러다가 몇 달만 있으면 마레기 전성기 시절 추억하는 사람들 많아질까봐 걱정되네요. '그래도 걔가 전성기때 게임은 죽여줬지..;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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