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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01:19
서지훈 선수는 왜 절 CJ팬으로 만들어서
괜히 짜증이 나고... 허무하고... 씁쓸합니다. 처음에 조작 관련 터졌을 때 피지알 디시 등 신나서 돌아다녔는데... 여기 있는 글을 못 보겠어요. 유게도 못 보겠어요...
10/05/17 01:21
서지훈선수와 조규남감독이 서로 보게되면 정말 아무말없이 쳐다보다가 눈물흘릴것 같네요.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키운 콰이곤진과 오비완의 기분이려나...
10/05/17 01:23
저도 서지훈 선수 때문에 스타에 제대로 빠져들고 지금 CJ팬으로 머물고 있는데...
지금 가장 가슴이 미어질 사람은 조규남 감독님이실듯...
10/05/17 01:25
조규남 감독님 충격과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상상조차 가지 않네요.
일개 팬인 저도 뒤통수 후려맞는 기분이 들었는데.....참 마씨가 여러사람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기네요.
10/05/17 01:34
오늘 하루 하도 혼란스러워서 조작관련 글에는 댓글 달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Greatest One이라는 제목을 보니 도저히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고는 못견디겠어요... ...서지훈이고 마재윤이고 얼마나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서지훈 선수, 강민 선수로 시작해서, 이팀에 있는 애들 그냥 엎어놓고 예뻐라했고 Greatest One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내팀이었고 내홈이었고 선수들 감독님 그고생하면서 일궈놓은팀을 자신만만한 웃음과 함께 하늘높이 올려보내는 너... 너를, 그래서 마재윤 너도 무얼해도 예뻐라했고 너는 영원히 강자이길 바랐고 서지훈이 없고 서지훈과 함께 했던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내가 이판 놓을수 없었던 것은 네놈이 다시 나는 모습이 나는 너무 보고 싶어서... 어쩌면 서지훈보다 더 서지훈은 앉아다니나 기어다니나 이제 완전히 내선수라는 생각에 .. 해탈했다 생각하고 성적이고 나발이고 덮어넣고 예뻐할수 있었어도 마재윤 니가 지면 얼마나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데... 예선전도 얼마나 덜덜덜 떨면서 지켜봤는데.. 그때 그런 마음졸임들이 아직 가슴에 남아서 믿고 싶지 않게 만드는구나. 근데 아무리 믿고 싶지 않은 열망이 강해도... 너는 쓰레기가 맞구나. 나는 맞는 걸 아니라고 하지는 못하겠다. 네놈을 봐서라도 난 끝까지 씨제이 옆에 남을거야...... 잘가.
10/05/17 02:19
가슴이 먹먹합니다. 잠이 오지 않습니다. 골수 GO빠로서... 도대체 이상황이 정말 사실인건지? 아직까지도 부인하고 싶습니다.
아니 저는 정말 마재윤선수가 조사해서 "결백하다"라고만 말해도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어떤 증거가 내 눈에 보인다 하더라고 이건 사실이 아니라고 믿어 버리고 싶습니다. 이럴수는 없는 없습니다. 아니 마재윤선수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이요... 김정민해설을 좋아한 그 순간부터내 20대를 바쳐가며 응원한 팀입니다... 마재윤선수도 내 GO팀도 아니 내 CJ팀도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보물이라고요!!
10/05/17 11:10
조규남 감독의 잘못이라면 아마 자기 선수에 대한 믿음이 너무 컸던것이 아닐까 쉽네요.....자기 선수에 대한 프라이드가 워낙 강한 분이니깐요.....하지만 선수는 그 믿음을 배신으로 갚네요...
10/05/17 19:59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키운 콰이곤진과 오비완의 기분이려나...
진짜 적절한 비유 감사합니다... 스타판의 Death Vader... 마막장... 마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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