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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6 22:22
정말... 좋을때는 최고로 좋앗는데...
많은 분들이 이토록 성토하고 분노하는건 그만큼 우리모두에게 큰 기대를 준 선수 '였었었기' 때문이었겠죠. 이젠 그냥 범죄윤이 되어버렸군요.. 진짜 한때는 우상이었었는데. 허허허. 세상사 정말 몰라요.
10/05/16 22:25
바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그 팀의 이름을 만든 사람이 지금 자신의 이름을 열정적으로 외쳐주는 해설자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지금 군대에서 이 참담한 상황을 보면 무슨 말을 할까요? 그리고 또 한사람 역시 군에서 이 소식을 듣겠지요... 후,,,,,,,,,,,,,,,,,,,,,,,,,,,,,,,,,,,,,,,,,,,,,,,,,,,,,,,,
10/05/16 22:30
마재윤 팬이었는데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씁쓸합니다. 전 정전록 이후로 스타 중계를 안봅니다만,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그 어린친구들이
돈의 유혹에 그렇게 쉽게 넘어갔는지, 물질만능주의에 천민 자본주의에 빠진 우리 주위를 돌아보게끔 합니다. 정말 이 나이에 중계방송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찔끔흘리면서 월드컵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속으로 내가 미쳤나? 할때가 있었는데 어이가 없군요. 참으로 이 바닥이 얇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이져리그의 불법 도박사건은 그래도 야구라는 인기스포츠라는 큰 명문이 있어 그 뒤로 힘들게 부할했는데, 게임중에 스타하나로 만들어지고 커온 이 바닥이 스타2까지 나오고 중계권까지 마무리가 안된 시점에서 이렇게 한방에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얄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이지, 해서는 안될 일을 했습니다. 할게 있고 못할게 있지. 이건 정말 아닌데...이거 너무 크네요. 정말
10/05/16 22:32
모든 경기가 조작에 관련된건 아닐테고, 이긴 경기니까 승자는 당연히 관련없고 엔트리가 비공개인 에결이였으니 연기는 당연히 아니겠죠.
하지만 조작으로 일부러 져주기도 하는 선수가 그렇지 않은 경기에선 열심히 해서 이기고 좋아한다는게 쉽게 납득이 안가는 행위죠. 저때 같이 울어준 팬들 보면서 미안하지도 않은건지
10/05/16 23:02
이기석-임요환-이윤열의 시대까지 봤다가, 대학생활이다 뭐다 해서
한동안 스타판에서 멀어졌던 시기기 있었습니다. 때문에, 최연성-박성준의 시대를 그당시 스덕들만큼 체감하진 못했고, 큼직큼직한 소식 정도만 알던 수준이었죠. 그랬던 저를 다시 이끌어준게 스타리그의 오영종, MSL의 마재윤이었습니다. 신한 S3 결승, 특히 리버스 템플에서의 퀸은 아직도 전율로 남아있죠. 그랬던 선수가 이렇게 뒷통수를 치니, 한창때 응원했던 감정 이상으로 어처구니없고 짜증이 돋으며 그냥 인간 자체가 싫어지는군요. 앞으로라도 그 작자의 이름, 기록, 영상 등등이, pgr, 스갤, 포모스 등 그의 편이 아닌 사람도 드나드는 장소에선 두 번 다시 언급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대 방송사에서야 말할 것도 없겠죠.
10/05/16 23:59
근데 조사결과 작년말부터 라고 기사가 났는데.. 검찰이 뭐 마재윤 대단하다고 감싸줄것도 아니고 저건 관련없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요?
10/05/17 13:50
저건 관련이 없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나쁜 짓을 했다고 해도 저 경기로 얼마나 많은 스타팬들이 감동을 받았는데요...
저 경기는 그냥 추억의 한 장면으로만 남겨 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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