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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6 16:31:39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오랜만에 보는 이영호의 2패
이영호 선수의 2패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정말 이렇게 2패한적은 너무나 오랜만입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영호 선수의 2패로 KT는 STX에 계속해서 추격당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늘 CJ의 준비성 하나만큼은 칭찬을 얼마나 해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오늘의 CJ의 엔트리는 이영호를 잡아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경기 미리보는 결승대진으로써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은 경기는 평소에 이영호 선수답지 않은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삐끗했습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자신이 결승에서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플레이였지만 말입니다.

김정우 선수의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메카닉을 제압했던 김정우의 완벽한 대처법 및 5경기 이영호 선수의 13연승을

저지하는 최근 프로토스 유망주 장윤철 선수의 완벽한 준비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근래에 이영호 선수가 이렇게 무너진 적은 없었습니다.

5경기 에이스결정전 벙커를 취소당한 것부터 시작해서 앞마당 부터가 아닌 6시 멀티부터 먼저 하는 변수를 두면서 이영호

선수로 하여금 올인이라는 모습을 심어줬습니다.

거기부터 장윤철 선수의 심리전은 정말 빛났습니다.

전혀 멘탈적으로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갖춤으로써 이영호 선수를 2번 울리는 데 일조 했습니다.

역시 멘탈적으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준비한 것을 철저하게 실천해 보여준 장윤철 선수를 강심장이라고 해줘도 무방할 듯합니다.

평소에 이영호 선수는 이런 것에 잘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했는 데 오늘 빠른 벙커 짓는 모습은 팬으로써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본진벙커또한 자원을 소모시키며 본진견제가 하나도 없었던 벙커건설은 오히려 악수며 낭비가 되버린 겁니다.

첫타이밍 진출또한 게이트에서 나오는 질드라로 인해서 다시 회군해야 했으며 이후 3멀티를 가져가지만 장윤철 선수는 9시 멀티를 빠르게

확보하며 최소 반박자 혹은 한박자씩 앞서 갔습니다.

이 경기에서 잘 드러났던 것은 이영호 선수의 벌쳐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겁니다.

장윤철 선수의 드러군배치는 정말 너무나 좋았습니다.

어느 경로로도 벌쳐가 움직일 수 없게끔 중요 거점마다 배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후에 있는 적절한 리콜 소모전 및 적절한 전투대진을 통한 이영호 선수의 병력 갈아주기로 이영호 선수의 메카닉을 무력화 시키면서

결국 장윤철 선수는 캐리어까지 무난히 성공시키면서 이영호 선수를 2패로 몰아 붙였습니다.

오늘 이영호 선수의 패배는 분명히 KT로써의 어느 정도 짐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4경기에서 박지수 선수가 유리한 상황속에서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1패하고도 이겼다면 오늘 KT는 정말 기분좋은 하루가 될 수 있었고 이영호 선수에게는

스타리그 결승전을 더 좋은 여건에서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팀으로서는 다시 한번 기세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었는데 말입니다.

이영호 선수는 오늘 경기로 오히려 독을 품겠습니다.

정말 다음주 결승전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오늘 경기로 독기를 품고 갚을 게 생기고 골든마우스까지 목표로 둔 무시무시한 신으로 강림할 이영호와

상승세의 김정우는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KT팬이고 이영호 선수의 편이지만 말입니다.

정말 오늘경기로 모든 선수들이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못이길 것이 아니구나,

스타의 신은 없구나라는 것을 어느정도 인식하게 끔 전환했습니다.

하루하루의 패배는 오히려 이영호 선수를 강하게 할 것입니다.

다음주는 이영호 선수의 독기가 잘 드러날 걸로 봅니다.

P.S 이영호 선수 연패정도는 괜찮습니다.

      오늘 경기로 주눅들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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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_YiRuMa
10/05/16 16:32
수정 아이콘
혹시 이영호도 오늘의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집중하지 못한건 아닐까요?(경기를 못봐서 추측성 댓글만 남깁니다)
89197728843
10/05/16 16:33
수정 아이콘
이번 에결에서 이영호선수는 급조된거 같더군요...
하쿠나마타타
10/05/16 16:33
수정 아이콘
이건 마치 예전 공군전에서 하루 2패를 기록한 택신을 보는듯한 기분
10/05/16 16:33
수정 아이콘
매우 아쉬운 마음과 결승전 전에 오히려 잘됐다(?)라는 이상한 안도감이 교차하는 이영호팬 1人
엘푸아빠
10/05/16 16:33
수정 아이콘
저는 5경기만 봤는데, 이영호식 벙벙배럭더블시, 배럭더블에 맞춰서 거의 최상의 빌드를 들고 왔습니다. 판짜기 자체의 승리에요
배추열포기
10/05/16 16:34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이영호는 오늘 정말 뼈아픈 날이네요.
개인전 결승상대에게 한판 지고 에결에서 지면서 팀까지 패하니 ㅠㅠ
그래도 마음 다잡기를 바랍니다!
마키아토
10/05/16 16:34
수정 아이콘
이영호라 해도 무난히 가면 파해법이 없는게 아니다. 이런 교훈이랄까요.
데프톤스
10/05/16 16:34
수정 아이콘
이전의 깨달음에 다시 한번 더 깨달음을 얹겠죠..
더 강해져서 오리라 봅니다.. 경기수가 많으니까 스타일이 읽히는것도 당연한거겠죠
김정우, 장윤철 선수의 경기력도 멋졌습니다..
아류엔
10/05/16 16:34
수정 아이콘
오늘 사건에 영향을 받았으면 cj팀이 받았겠죠
5경기는 장윤철 선수가 판을 굉장히 잘짜고
그걸 실수 없이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너무너무멋져
10/05/16 16:35
수정 아이콘
하쿠나마타타님// 아.......ㅠㅠ

뭐 그래도 2패 자체가 이슈가 되는 것이 이영호의 신 스러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요.
빌드 가위바위보는 사실 이영호 정도가 아니면 극복하기 힘든거기도 하구요.
스웨트
10/05/16 16: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한다음에 실수없이 완벽하게 하면 이길수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한걸 장윤철선수가 오늘 보이네요
전 실현한다면 김구현이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CJ는 괜히 명가가 아닙니다.
이영호 선수는 더욱 칼을 갈고 양대 결승을 준비할 듯!!!
ChojjAReacH
10/05/16 16:36
수정 아이콘
오늘따라 투혼에서의 토스전의 모습이.. 다른때랑 비교해서 너무 무기력해보였습니다.
그나저나.... 프로리그 내에서 하루 2패가 지난 시즌 삼성전 이후 처음인가요? 그 때가 4라운드 끝이었나 그랬던걸로 아는데..
10/05/16 16:36
수정 아이콘
장윤철선수 테란전 명품이죠.. 프로리그내에서 7승2패구요. 염보성선수도 운영으로 멋지게 이겨낸것도 그렇고 참 잘합니다.
제발좀요
10/05/16 16:36
수정 아이콘
올인이나 특별한 전략 없이도
(사실 빌드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크게 밀린 것도 아니고 단순히 심리전에서나 초반 기세에서만 먹고 들어갔죠)
그냥 잘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평범한 사실을 깨닫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더불어 스타리그 결승전을 더욱 기대하게 해주는 한판이었구요.
10/05/16 16:37
수정 아이콘
배럭 더블에 맞춤빌드로 초반 2질럿 푸쉬, 대각선이었으면 벙커 무난히 완성되고 경기 몰랐을텐데 아쉽네요.
하지만 단순히 빌드싸움으로 치부하기에는 장윤철선수의 경기력이 정말 대박이었죠. 앞마당 대신 6시 먼저 먹고 scv에 정찰당하기,
11시에 프로브 1기 숨겨서 다크 소환해서 계속 괴롭히기, 환상적인 타이밍에 리콜 2방에 스톰까지
정말 프로토스팬이라면 가슴을 뻥~ 시원하게 뚫어줬네요. 저도 플토빠이지만 지금은 악질 꼼빠라서 기분이 멜랑꼴리하네요. 크크
이 선수 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염보성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2부 리그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요, 저그전이나 프로토스전도 한 번 보고 싶네요^^
아무튼 중요한 건 온겜 결승에서 더더욱 불타오를 이영호선수라는 것 크크크 2패 후 강해져서 돌아온 이영호 기대 됩니다.


매우 아쉬운 마음과 결승전 전에 오히려 잘됐다(?)라는 이상한 안도감이 교차하는 이영호팬 2人
용접봉마냥눈
10/05/16 16:3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에게 미리부터 주눅들지않고 연습하던대로만 하면 누구나 이길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대부분 포스를 뿜는 선수 상대로는 주눅들게 마련이라 실수도 많고 역전도 많이 당하죠.

지옥에서 살아난 김정우나, 신예장윤철선수나 이영호선수가 전혀 무섭지 않았던듯 물흐르듯 준비한 플레이를 시전하더니 그냥 잡아버리네요.

택뱅리... 특히 택뱅의 자체몰락이 아쉬운 시점입니다.
방물장수
10/05/16 16: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장윤철 선수가 이영호 선수의 눈치를 이용한 것이 컸다고 봅니다.
사실 6시 멀티나 드라군의 움직임 등도 좋았지만 가장 승부에 큰 영향을 준 것은 7시쪽으로 남하하다 이영호 선수의 병력이 잡힌 싸움이었습니다.

게이트웨이를 7시에 지은 것은 나이스 판단이었고, 거기서 이어지는 캐리어 콤보는 사실 페이크였다고 생각합니다.
플릿 비콘을 짓고 한참 있다 캐리어가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 이는 플릿 비콘과 돌아가는 코어를 이영호 선수가 볼 것이라는 장윤철 선수의 확신이 합쳐진 전술적 페이크인 듯 합니다.

이영호 선수와의 교전을 통해 벌쳐를 줄여 주고, 캐리어를 의식케 하여 골리앗의 비율을 높이게 만든 것이죠.
장선수는 플릿 비콘 완성 이후 아비터를 한 타임 뽑고 캐리어로 간 것으로 보입니다.
7시 쪽의 교전 당시 이영호 선수의 조합은 골탱 조합이었죠. 벌쳐는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인은 하나도 없었죠.

골탱 조합을 유도한 후, 질럿 위주의 병력으로 병력을 잡아먹으며 그때쯤 아비터 이후에 눌러놓은 캐리어가 나오는 시나리오, 그게 장윤철 선수가 그린 큰 시나리오라고 보여집니다.

이영호 선수가 골탱 조합으로 질드라에 잡아먹히며 사실상 경기는 끝난 것이었죠.
마음속의빛
10/05/16 16:38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이 프로토스 암울하다는 말이 나오는 때에..장윤철 선수.. 잘만하면 정말 택뱅의 뒤를 이을 수도 있겠네요..
michael3
10/05/16 16:38
수정 아이콘
단순히 2패가 아니라 오늘 제대로 안드로메다 갔다 왔네요.

초반 수싸움과 운영에서 계속 꼬이더니.

저그전에선 가디언 울트라 디파일러 번갈아가면서 종합마사지 받았구,
토스전에선 캐리어 아비터 템플러 찜질 다 당했네요.
Benjamin Linus
10/05/16 16:38
수정 아이콘
배럭더블빌드 잡으려고 빌드 갈고 닦고 왔는데
이영호가 배럭더블하니 그냥 갖고 논거죠.
투질럿과 드라군이 테란 입구에서 얼쩡거리며 테란 멀티타이밍도 계속 재면서 무슨빌드 쓰는지 잠깐씩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이영호가 속은걸 장윤철이 알고 더 편하게 플레이한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영호도 사람이니 빌드싸움 지면 이렇게 답이 없죠.
빌드싸움을 이렇게 완벽히 지고 들어가면 이기기 매우 어렵습니다.
10/05/16 16:38
수정 아이콘
가장 결정적이었던건 마린이 가만히서서 질럿한테 두방이나 맞은거였죠.
한방만 맞았으면 프로브한테 죽지도 않았을테고.. scv2기는뛰쳐나왔어야하는데말이죠.
그리고 황제모드...
앵콜요청금지
10/05/16 16:39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서 강민해설이 말한게 해법이 맞네요. 이영호 상대로는 운영을 잘 해야된다. 장윤철선수는 드림리그 승률이 심상치 않더니 이영호를 잡을만큼 성장했네요.
한승연은내꺼
10/05/16 16:40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장윤철선수 KT팬이지만 장난아니네요 초반도그렇고 중반 후반 적절한 병력소모에 이은 아비터 리콜로 멀티견제 이후 캐리어 정말깔끔했습니다
릴리러쉬
10/05/16 16:41
수정 아이콘
이긴선수는 잘했고 영호 선수는 아쉽네요.
결승가서 오늘의 패배를 교훈으로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Benjamin Linus
10/05/16 16:43
수정 아이콘
장윤철의 승리 원인은
1. 배럭더블 잡는 빌드 가져와서 빌드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감
2. 앞마당 대신 6시를 먼저 가져가고 앞마당만 보여주고 정찰을 차단함으로써 이영호에게 다크와 리버드랍을 방비하게함

이 두가지가 가장 컸던 것 같네요.

후반 리콜이나 병력 싸움, 캐리어 타이밍 모두 다 좋았습니다만 승리는 이미 거의 초반부에 결정되어있었죠.
10/05/16 16:4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CJ가 잘한겁니다......이영호는 하던데로 한것이고.....중요한건 이영호가 하던데로 했음에도 다른팀이나 선수들은 못잡았는데 CJ는 오늘 그걸 완벽하게 깬것이죠...

오늘 이영호가 더 치욕적일수 있는건 두경기다 거의 끌려다니다가 진 경기이기때문이죠.....주도권을 거의 잡아보지도 못하고 상대에 끌려다니다가 gg쳤습니다.....오늘은 2패도 뼈아프지만 경기내용도 이영호 한테는 상당한 자존심의 상처가 될듯합니다.

스타리그 결승이 기대보다 훨씬 기대되네요....대박났으면 합니다.
날아랏 용새
10/05/16 16:44
수정 아이콘
뭐랄까... 강민 선수의 오랜 팬으로써 왠지 최연성vs강민 in RushHour3 경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정말 준비를 완벽히 해오고 경기 내내 실수없는 완벽한 운영..
거기에 부수적으로 캐리어 뽑을 듯 뽑을 듯 보여주다가 지상군으로 운영.. 그리고 가위바위보 논란까지 똑같네요-_-;;;
민죽이
10/05/16 16:46
수정 아이콘
영호선수 팬 입장에서 본다면...
1경기는 대각선에 미네랄 멀티에 해처리도 안펴주고 빠른전진배럭인데다가...
여러모로 아쉬운 판단력으로 졌지만,,,
5경기는 영호선수가 못했다기보다는 장윤철 선수
1질럿 바로 뛴거랑 2질럿까지 뽑은게 대박이였다고 봅니다.
10/05/16 16:47
수정 아이콘
드림리그 본좌가 드디어 일을 저지르네요
그들만의리그
10/05/16 16:48
수정 아이콘
장윤철 경기력이 진짜......드림리그 전승인걸보고 '싹이보이는 플토 등장했구나' 라고는 생각했지만
vs염보성,vs박상우 거기에 오늘 vs이영호까지 ..진짜 요즘 프로토스통틀어서 이렇게 명품테란전을 펼치는 플토가
있나 싶을정도로 대박 경기력입니다~ 다음 개인리그 얘선 기대됩니다~('광'님 과 더불로 올라가주시길)
그것이알고있
10/05/16 16:49
수정 아이콘
온겜 결승에서 분노의 3연벙 치즈러시 기대해봅니다 크
라푼젤
10/05/16 16:52
수정 아이콘
스겔에서 지금 난리가 낫군요.크크크 이영호선수 한번 패배할때마다 폭풍같이 까이는군요.게다가 오늘2패니.
오늘 하루2패로 5본..아니 4본자리도 못오른다고 하는..
영웅과몽상가
10/05/16 16:54
수정 아이콘
방금 보니 장윤철 선수 파란검색어 7위까지 올랐더군요 크크
파르티아
10/05/16 16:57
수정 아이콘
김대엽 우정호도 연습시 호각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종족상성인것도 있고요 사실 이영호 선수 스타일이 이제 안먹힐때가됐죠..

마지막경기는 초반에 게임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죠 비슷한실력의 프로게이머끼리 노팩커맨드를 했는데 앞마당을 20초이상만 못돌려도 게임 거의 끝나는데 이영호는 거의 2분가량 돌리지못했으니..

테란이 결승다전제에서 이제동 김정우같은 저그를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영호의 심리전을 기대하는수밖에없지요. 정명훈의 덴카닉이 사실 굉장할거같은데 말입니다.

그냥 즐기시는분들은 아마 이영호의 압승을 예상하실텐데 스타를 직접 하고계시거나 피지b정도 좀아시는분들은 아마 김정우의 압승을 예상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라푼젤
10/05/16 16:59
수정 아이콘
파르티아님// 혹시 스겔의 k관계자님??
놀라운 본능
10/05/16 17:02
수정 아이콘
신이 하루에 인간에게 두번 졌다고

피지B정도 찍는 분들이 설레발을 치는건가요..

이영호 선수팬은 아니지만.. 오늘 같은날이 다시올까 싶네요
Revolusian
10/05/16 17:02
수정 아이콘
파르티아님// 저분 리플 몇개 본거같은데 이영호 팬으로서 심하게 거슬리네요...
오늘은 정말 CJ의 완벽한 승리였던거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 메카닉은 필연의 선택이였던 것 같았어요
김정우 선수의 운영이 워낙 물흐르듯 이루어져서 하이브까지 저지할 방법이 없자 어쩔수없이 레이트메카닉을 선택했던 것 같았고
김정우 선수의 유연한 대처가 워낙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또 토스유저로서 오늘 장윤철 선수의 경기를 보고 상당히 뭐라고할까 감동받았다고나 할까요
피지 C+~B-,왔다갔다 하면서 반땅싸움 유도하는 테란 때문에 상당히 고심하고 있었는데 장윤철 선수가 그것도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이렇게 완벽한 운영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거에 놀라게 되네요
파르티아
10/05/16 17:04
수정 아이콘
개념은?님// 하루2패했다고 그러는게아니구요 저는 예전글보시면 아시겠지만 테란은 절대 저그를 이길수없다는게 저의 생각인지라요^^;
저도 피지에서 b정도 유지하고있고 스타경력은 10년이상했지만 테란전 못하는저그하고 잘하는저그는 상상이상의 차이입니다...

라푼젤// 저의 예상을 말씀드린건데 왜 이런소리를 듣는지 모르겠군요. 무조건 이영호의 승리를 예상해야만 정상인거군요^^
10/05/16 17:07
수정 아이콘
거기다 프로게이머 수준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데 피지b정도면 좀 아는 체할 수 있나봐요? 프로게이머라도 예상하기 쉽지 않은게 경기 결관데요
나이스후니
10/05/16 17:09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싸움 얘기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동족전 똑같은 빌드가 아닌이상 모든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가위바위보 싸움입니다.
원배럭 더블을 할거라 예상하고 준비한 2질럿압박이 통해서 그때부터 빌드에서 앞섰다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럼 빌드에서 꼭 지고 들어가서 이겨야 인정받는거지 궁금하네요.
잘한 거는 잘한 겁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구요
10/05/16 17:56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이영호 선수가 하루 2패 한 게 또 언제 있죠? 이제동 선수도 광안리 제외하면 잘 기억이 안나는데;;
fd테란
10/05/16 18:27
수정 아이콘
김정우 장윤철 선수가 준비도 좋았고 실력도 더 좋았다고 봅니다.
오늘 졌으니깐 반성하고 내일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기세가 조금 꺾인것은 아쉽지만 양대제패를 앞에두고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 스타몰라요.
GunSeal[cn]
10/05/16 18:59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앞으로 좀 더 두고봐야 될듯 하네요... 확실히 어제까지 보다 폼은 많이 떨어져버렸네요...
날빌이 아닌 장기적 운영에서 2번을 내리 진다라...
사실 장윤철선수가 잘하기는 했지만 저정도 운영은 택뱅에게서도 과거에 자주 보여지었던 수준이라 생각되는데...
초반 두뇌싸움만 조금 더 갈고 닦으면 테란에 자신있어 하는 토스는 이제 도전해볼만(?)은 해지겠네요
10/05/16 19:04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데뷔때 하루2패인가 하고 그후로 하루2패는 없습니다. 물론 광안리 하루3패는 있지만요.
이영호 선수는 위에쓰인 삼성전 허영무 송병구 / stx전 김윤환 김구현 그리고 오늘이 세번째로 알고 있습니다
라이크
10/05/17 10:05
수정 아이콘
오히려 2패해서 결승전에 더 무섭게 나올 것 같지 않나요.
하던대로 하던 이영호에서 복수심에 불을 키고 나온 이영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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