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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6 15:04:24
Name 미스터H
Subject 사설 사이트의 역사에 대해 아주 간단히.
길게 길게 쓰다가 훅 하고 날라가 버려서 패닉에........ 빠졌다가;

간단하게 요약해서 다시 씁니다.

03년 국가 공인 스포츠 도박인 스포츠 토토가 출범했고, 승, 무, 패 라는 비교적 간단한 양식으로 도박을 보편화 하는데

큰 공을 세운 프로토 방식은 06년 9월 이후 시작되었습니다.

프로토는 지나치게 큰 인기를 끌어 스포츠 토토 판매금액 총액을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08년 가을 이후

기존 스포츠 토토 유저들은 이 총액제한때문에 반강제로 스포츠 토토를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흡수하기 위해 09년 불법 사설 도박 사이트가 급증했고, 주 2회 발매를 지키던 스포츠 토토의 주력 종목 프로토

승무패 에 대항하기 위해 매일 발매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주 5일제와 개인리그로 실질 매일 경기를 하는 스타크래프트

가 불법 사설 배팅종목으로 포함된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의 부재등으로 09년 5월 이전에는 시험적으로 간간히 채택되었으며, 보편화 했다 단언할수 있을정도로

주력 종목이 된것은 09년 5월 이후부터입니다.

이걸 쓴건 원종서 선수 지인이라는 분이 원종서 선수에게 들었다고 07년 3월 3일도 조작이라 했다... 라며

자게에 남기신 리플을 봐서이고,

현재까지 제가 수집한 정보로는 09년 5월 이전엔 스타크래프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설 도박사이트는 없었습니다.

국가 공인 도박인 스포츠 토토가 20대, 30대에게 어필할 만큼 덩치를 키운것도 프로토승부식을 도입한

06년 9월 이후인데,

당시 기존 도박 이용층인 3,4,50대 남성분들이 07년 3월 3일 엠비시 게임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어렵네요.



ps. 저... 근데 로그인 풀려서 글 다날아가는거 상세하게 좀 가르쳐 주실분 계시나요... 살짝 패닉이네요 ㅠ

ps2.

한줄요약: 09년 5월 이전 스타 불법 도박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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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6 15:07
수정 아이콘
글 쓰실때 저장하기에 체크해 두셨다면 클립보드에 남겨집니다.
마바라
10/05/16 15:09
수정 아이콘
길게 쓰다가 로그인 풀려서 글이 날라가는 경우가 있군요..

길게 쓰신 글도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너무너무멋져
10/05/16 15: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글 쓸땐 언제나 메모장을 켜두고 저장하심이...흑흑
10/05/16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번 데이신분들은 메모장따위에다가 글을 미리 쓰시고 옮기는 방법을 취하곤 하시죠
루로우니
10/05/16 15:12
수정 아이콘
3.3도 마냑 조작이라는게 정말..진짜라면
스타 bye
미스터H
10/05/16 15:14
수정 아이콘
EZrock님// 네... 항상 피지알 글쓰기의 무거움을 생각했던터라 이제 처음 알았네요...(ㅠㅠ)
마바라님// 다시 쓰기엔 패닉이 다 풀리지가 않아서요;;
너무너무멋져님// 네 이전엔 그랬었는데...;
현상님// 저도 이번에 데여서 앞으로는 그래야 할듯 싶네요;
Naught_ⓚ
10/05/16 15:22
수정 아이콘
그... 원종서씨에게 직접 들었다는 분의 말씀을 저는 못믿겠네요.
덜렁 댓글 두개 남기고 그냥 가셨죠. 게다가 원종서씨가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구요.

더 설명이 안되는 것은 그 이후로도 비수류라 불리며 저그를 괴롭혔던 김택용 선수인데..
그렇다면 그 많은 승리가 다 조작인가요;;
Hypocrite.12414.
10/05/16 15:44
수정 아이콘
스타 사설사이트 scbet.com 이 2006년에 있었는데요. 파이터포럼에도 크게 실렸던 걸로 알고있는데..
당황스럽네요 떡하니 2009년 이전에 사설사이트는 없었다고 하시니 증거기사 남깁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3&aid=0000040487


혹시나 이 글 쓰신 이유가 3.3이 조작일 가능성이 0%다. 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쓰셨다면, 잘못된 근거 인것 같네요.

그 전부터 이미 사설베팅은 있었기 때문이죠.

그냥 3.3은 조작이 아닐수도 있고, 조작일 수도 있는 경기로 가능성을 열어둔채 마무리 짓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승부조작은 시작이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할 어두운 역사니까요.
겨울愛
10/05/16 16:01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서 승부조작 관련 얘기는 다룬 화에서 김태형 해설 위원이 불법 배팅 사이트가 2006년부터 있어왔다고
말씀하신 거 같은데 온겜넷 홈페이지서 그 화 찾아보셔도 될듯 하니다.
9th_Avenue
10/05/16 16: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글쓴이님께서 아시는 범위보다 그 규모가 초월하는 것이 사설사이트배팅입니다.
제가 처음 목격한 것은, 08년부터입니다. epl자주 보시는 분들은 느끼셨을텐데요.. 라이브스코어같은 사이트들어가서
새벽에 문자중계보다보면, 다음날 스타이야기,.. 하면서 승부예측하시는 분들..
거의다 사설쟁이들이라는 것,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개인의 경험, 웹에 떠돌아다니는 증거 .. 합산해본다면, 09년 5월 이전에도 엄연히 존재했습니다..
글쓴분의 가설은 틀렸다고 하고싶네요.
cutiekaras
10/05/16 16:16
수정 아이콘
설마 10만원 베팅 하자고 우승상금보다도 안되는 거에 조작을 했을까요?
우승상금이 훨씬 큰데
10/05/16 16:24
수정 아이콘
가끔 '도박 이용자들중에서 스타크래프트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규모도 작을 거다.'라고 확신하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아무 의미없는 바카라같은 놀음에도 엄청난 돈이 오가는게 도박판입니다.그냥 플레이어,뱅커 한쪽 찍어서 돈 거는게 고작인데도요.
게임의 접근성이나 재미 따위는 애시당초 별로 중요한 것이 못 된다는 예깁니다.
승/패만 가릴 수 있으면 도박 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경기화면 따위 지켜볼 필요도 없죠.
오히려 스타크래프트같은 경우에는 1대1대결이고,한명만 매수하면 손쉽게 승부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승부조작사건이 일어나기도 쉽습니다.이번 기회에 철저히 수사해서 뿌리 뽑아야 합니다.
DynamicToss
10/05/16 19:56
수정 아이콘
사설 사이트 아니래도 음지에서 존재하고 있을수도 있겠죠

인터넷 베팅이 아니라 그냥 도박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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